섀도우마루

シャドウ丸

파일:Attachment/shadowmaru.jpg


변신장면.

테마곡.

1 개요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등장로봇. 형식번호 및 칭호는 BP-501, 닌자형사.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김영훈.[1]

말 그대로 닌자의 모습을 한 용자. 이름도 그림자를 뜻하는 '섀도우'에 일본의 옛 이름에 흔히 붙을법한 '마루(丸)'를 붙여 만들었다. 용자경찰 제이데커에서 유일하게 이름에 일본어가 들어간 용자이며, 따라서 국내 방영시에는 이름이 섀도우마루가 아닌 '섀도우제트'로 바뀌었다. 닌자기믹이란 점에서 볼포그와도 닮아있는 로봇.

타락하면 이 로봇이 된다.

2 활동

브레이브 폴리스 별동대로 주로 하는 일은 정보수집 등 첩보임무. 은밀회로를 보유하고 있어 시각센서 외에는 반응하지 않고 거의 모든 네트워크에 자유자재로 침입이 가능한 등 사기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다. 사건 조사중 뭔가 막혔다 싶으면 어디에선가 잘도 실마리를 낚아오는게 특징이며 실제로 그의 별도조사덕분에 실마리를 잡거나 숨겨진 진실을 파해친 사건도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범죄현장을 조사할 때 이전과 가구 위치가 바뀐걸 0.1mm 단위로 파악해서 증거를 찾아냈다. 경찰물을 모티브로한 로봇물이라는 이 작품에서 자칫 로봇에 비중이 쏠려 소홀해지기 쉬운 수사나 추리 등의 요소를 책임지는 알짜 캐릭터. 이외에도 다단변형 기능이 있어서 그때그때 알맞은 형태로 변형해 활약한다. 주무기는 수리검과 닌자도이지만, 두 무기 모두 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투시에 애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은근히 많은 전투들에 결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2] 한 전투는 대놓고 빠지면서 "아 이번 전투는 그냥 지켜만 보는구나" 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적도 있다...

처음 등장한 것은 자신의 형이라고 할 수 있는 카게로우가 탈주해 브레이브 폴리스의 추적을 받을 무렵. 브레이브 폴리스의 앞에 갖가지 모습으로 등장해 카게로우를 쫓지 말라고 충고했다. 카게로우와 만난 후 그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놓아주지만, 이후 폭주하여 파괴로봇이 되어버린 카게로우를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지만 사실 카게로우의 초AI는 이미 신죠에게 탈취되어 어비스로 이용되었다. 결국 카게로우는 섀도우마루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섀도우마루를 구하고 최후를 맞는다.

얼핏 쿨가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상냥하고 뜨거운 마음을 지닌 호인. 빌드팀이 서로 티격태격하고 건맥스는 제멋대로에 듀크는 다소 적응을 못하는 반면에 섀도우마루는 처음 등장했을 때만 카게로우 건으로 동료들과 약간의 마찰을 빚었을 뿐 이후로는 무난하게 지내는 듯하다. 처음 등장시 다른 모든 인원들과 마찰을 빚던 듀크에게조차 '나리'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고 별다른 마찰이 없었으며 이 때문인지 이후에도 둘이 페어로 다니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3]

후반부에는 바라크 성인의 양동작전에 말려들어 무인함대를 요격하기 위해 토성권으로 출동한 동료들을 대신해 홀로 거대로봇 바라크론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출동한 방위군이 전멸한 상황에서 강한 적을 상대로 분전하지만[4] 처음부터 전투형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그로서는 역부족이었고,[5] 결국 바라크론에게 파괴당해 죽지 말라며 오열하는 토모나가 유우타 앞에서 기능이 정지되어 최후를 맞는다.[6] 이후 하이저스인의 알 수 없는 힘으로 부활, 거대화 변형을 통해 브레이브 캐논이 되어 동료들과 함께 바라크론을 쓰러트린다.
m14.png

3 그 외

기본적으로 인간형이지만 위장 순찰차,[7] 제트기, 경찰견, 탱크 등 총 5가지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8]

경찰차의 경우 윗부분에 사이렌을 꺼낼 수 있고, 경찰견은 개보다도 뛰어난 후각으로 냄새를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섀도우마루 본인은 개가 아니라 늑대의 모습이라고 주장하지만 생긴 것은 아무리 봐도 도베르만.[9]

제 5 형태인 섀도우마루 탱크는 사실 설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변형이다. 섀도우마루가 카게로우와의 훈련 가운데 공격력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깨닫고 만들어낸 '카게로우가 준' 다섯번째 모습인 것이다. 카게로우의 모든 전투 데이터를 보유함으로서 섀도우마루의 모든 공격을 무효화시켰던 전투로봇과의 싸움에서 처음 등장해 강력한 포로 전투로봇을 파괴했다.

이외에도 브레이브 캐논이라는 포 형태로 거대변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것은 하이저스인의 힘에 의해 가능했던 것으로 대 바라크론 전에서 단 한 번 등장했을 뿐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늑대형태로 변신한 채로 유우타의 큰누나 아즈키(최예지)가 간이용 수영장에 기름을 부어준 것을 마신 적이 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개밥줬다. 물론 그 전엔 카게로우 건으로 좌절하면서 떠돌다 들어온 것이었으나 누나가 목욕 중 도망나간 우르냥을 쫓다 마주친 장면은 편집되었다. 그리고 23화 및 39화는 등장하지 않았다. 39화의 경우 빌드팀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거기선 다른 사건 수사(빅팀 오랜드로 추정)를 한다는 것으로 언급.

40화에서는 잠시 영화배우로서 영화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일본판 1인칭은 "와타시(私)"
"오레(俺)"도 쓴다.

참고로 다른 용자들은 변형 구호가 '체인지'이지만 섀도우마루는 다른 용자들과는 달리 변형 구호가 '변형(變形, へんけい)'이다. 물론 한국판에서는 그런 거 없이 '변신'이지만… 그리고 용자들 중 드물게 공식 캐릭터 테마곡도 존재한다.

4 완구

국내에서는 위에서 서술되었듯 일본풍이 나는 이름으로 인하여 완구 역시 '쉐도우Z'로 출시되었다.
다간에 세븐 체인저가 있다면, 제이데커에는 식스체인져가 있는 셈이다.둘다 레어한 공통점이... 물론 얘는 원조로 대리하면 되겠지만...
또한 트랜스포머시리즈의 등장 로봇인 식스샷의 금형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이라 설명서에는 안나와있지만 식스샷을 안다면 건모드와 윙 울프(Wing Wolf)[10] 모드로의 변형도 가능하다. 윙울프 형태의 원본을 보고 싶다면 식스샷 항목의 완구 사진 참조.

Shadowmaru14.jpg 박스 이미지샷 출처

Shadowmaru07.jpg 로봇 모드. 전형적인 닌자 형태를 띄고있다. 출처

MaruCar.jpg 차 모드. 출처

MaruDog.jpg 개 모드. 출처

MaruJet.jpg 제트 모드. 출처

MaruTank.jpg 탱크 모드. 출처

ShadowGun.jpg 브레이브 캐논 모드. 미라클 갤럭티카 버스터와 유사한 초필살기이다. 출처

  1. 한일 성우 모두 철인 28호츠카사 겐이치를 맡았다.
  2. 아예 에피소드 내내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3. 거기다 듀크도 섀도우마루처럼 은밀회로를 갖추고 있는데다 성격도 다른 용자들처럼 과격한 면 없이 신중하고 유사시에는 섀도우마루에게 부족한 전투력이 되어줄 수도 있기에 조사 파트너로서는 매우 적합한 동료라 할 수 있다.
  4. 더욱이 바라크론은 "너는 할 줄아는게 뭐냐?" 는 식으로 도발을 하였다. 전투형으로 제작되지 않아 다소 약한 그에게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이었던 것.
  5. 도입부에서 가장 먼저 범인의 소재를 알아내고 로봇이 폭주하는 현장에 도착하지만, 화력이 부족한 탓에 혼자서는 제압하지 못하고 본격적인 전투는 합체 상태로 한발 늦게 도착한 동료들이 맡아 로봇을 쓰러트린다. 이때 동료들이 '너는 위험하니 물러나 있어라'라고 만류하자 사건이 해결된 후에야 쓴웃음을 지으며 현장을 벗어나는데, 이게 이후의 전개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다. 동료란 놈들은 하나같이 자기자랑하기 바쁜데 묵묵히 수리검 손질하는 대인배 섀도우마루니뮤ㅠ 하지만 나머지 중 건맥스도 무기변신 아니면 섀도우마루랑 비슷한 입장...
  6. 이 때 한쪽 눈이 손상된 얼굴의 모습이 카게로우와 비슷하다.
  7. 원문은 覆面パトカー. 그러니까 평소에는 일반 자동차로 위장했다가 유사시에는 사이렌을 달아 순찰차로서 운용하는 차를 말한다.
  8. 참고로 섀도우마루의 6단 변형은 트랜스포머 헤드마스터즈에서 데스트론소속의 '닌자참모 식스샷'에서 가져온 것이다. 완구의 경우에도 색과 머리모양이 다를 뿐 변형 기믹은 완전히 동일하다
  9. 이는 섀도우마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식스샷이 늑대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섀도우마루는 어딜봐도 도베르만작중에서 경찰견 모드로 체인지할때 변견!(...)하는 걸 보면 결국 본인도 개라고 납득한 듯(...)
  10. 식스샷의 일곱번째 비밀 변신모드로 탱크 모드에서 늑대 발을 앞으로 뻗은 뒤 날개를 펴고 늑대 머리와 모든 캐논포를 꺼낸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