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맥스

ガンマックス이대로 한국어처럼 발음하면 누구랑 동명이인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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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등장 로봇. 초AI를 탑재한 브레이브 폴리스의 경찰 로봇이다. 형식번호 및 칭호는 BP-601, 싸이카형사[1]. 성우는 배틀 범버마키시마 나오키/안종덕[2]

원래는 고속도로 경찰대에서 순찰 역을 맡고 있었으나(…) 이후 브레이브 폴리스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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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오토바이(건바이크[3])를 타고 다닌다. 이 오토바이는 전투 시 갑옷으로 변형하여 건맥스 아머가 된다. 문제는 이 덕분에 완구로 나왔을 시 정작 건맥스 자신은 참 흉측했다. 주 무장은 리볼버[4]에 샷건.

바이크 자체는 건맥스가 부르기만 해도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왼쪽 부분엔 조수석이 있어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자리엔 전용무기도 존재.

여담으로 용자시리즈에서 유일하게 건바이크를 제외하고 자기 자신 자체는 비클모드가 없는(정확히는 아무 변신기능도 없는) 인간형태의 일체형(?) 용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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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맥스 아머. 이 형태로는 주로 공중전을 많이 하는 편이다.(무장은 동일)

참고로 건맥스 아머로 변신할때 "체인지! 건맥스 아머!"[5] 구호를 영어 본래 발음에 최대한 가깝게 외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형태로 처음 변신했을 때 이 모습을 본 드릴보이의 반응은 "어! 오토바이를 입었다!"

성격이 까칠하고 니힐한 편인데다 초반에 굉장히 제멋대로인 모습을 보인 탓[6]에 가드윙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멤버들과 투닥거리다가[7] 어느 정도 멤버들과 친해진 후에는 동료들에게 그렇게 까칠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작중에선 가장 입이 더럽던 파워죠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입이 더러운 편. 한 마디로 막말. 일본판에서는 영어도 섞어 쓴다.[8]
거기다 초반부 건맥스의 일탈은 좀 심한 편이어서 유우타를 인질로 잡고 동료들에게 총질을 하면서 따돌렸을 정도.(...) 그래서인지 옛 동료 키리사키가 유포한 속도위반 조작사진이 떠돌았을 때 초반에는 데커드 외에 건맥스가 그럴리 없다라고 변호해 준 용자가 없다. 자업자득이려나.[9] 사실 섀도우마루를 필두로 해서 이 작품에서 추가참전용자들 중 욕 안 먹고 들어오는 용자들은 없긴 하다.

원래 저 정도로 까칠한 성격은 아니었으나 고속도로 순찰대에 배속되고 첫 파트너였던 키리사키에게 배신을 당한 이후로 사람을 믿는 것에 깊은 불신감을 가져 단독 행동을 고집했다. 그러나 유우타가 몸을 던지면서 자신을 구하고, 데커드의 끊임없는 설득 끝에 결국 마음을 연다. 이후엔 오토바이 문제[10]로 토도 주임과 투닥거리면서 깊은 신뢰로 이어진다(오죽하면 시스템 기능 정지 직전에 토도 주임을 잘 부탁한다고 유우타에게 부탁했을 정도니).

제이데커의 추가 무장인 맥스 캐논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처음에는 맥스 캐논 합체를 거부했지만 상술했던 키리사키에게 복수당하는 에피소드에서 데커드와 마음을 열게되고 맥스 캐논으로 첫 합체한다. 대개 이런 무기형 용자들이 이후에는 비중이 추락하고 무기용 부품으로만 사용되는 정도의 등장만 하게 되는 반면, 건맥스는 이후에도 아머 모드로 활약하는 비중도 많으며 개인 에피소드 또한 꽤 있는 편이라서 단순히 무기셔틀로만 볼 수는 없는 용자라는 점은 특징. 비단 이건 건맥스만의 특징이라기보단 용자경찰 제이데커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렇다.[11]

브레이브 폴리스가 해체되는 걸 가장한 에피소드에선 다시 고속도로 순찰대로 복귀했다. 이 때 본인은 경찰이 체질이라고 말했고.

참고로 맥스 캐논은 듀크 파이어파이어 제이데커 역시 사용 가능하며, 파이어 제이데커 맥스 캐논 모드는 사실상 1회성 등장인 브레이브 캐논을 제외하면 브레이브 폴리스 최강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작중에서 듀크 파이어가 맥스 캐논을 사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며 완구에서도 맥스 캐논을 장비할 조인트가 없어서 완구로도 실현이 불가능하다.[12]

1207666_1.jpg 완구 박스.

애니에선 멋지게 나오지만 완구는 현실은 시궁창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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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이 좀 짜리몽땅하게 나오긴 했지만 실제와 크게 차이가 없다.
작중에서는 바이크가 갑옷으로 변형하여 건맥스의 몸 위에 덧씌워지는 듯한 연출로 되어 있지만, 실제 완구의 기믹상으로는 다리가 합체 후의 팔이 되는 형태. 바이크가 다리를 포함한 가슴 아래 부분이 되는 것이다. 그래도 합체하면 나름대로 멋있다. 상체만…

덤으로 작중에서 맥스 캐논 모드는 건맥스가 바이크에 탑승한 채로 셔터가 그 위를 덮어 캐논으로 변형하는 식으로 연출되어 있지만, 완구에서는 바이크의 뒷부분에 건맥스가 변형해 합체하게 되어 있다.즉 없어도 되는 잉여...오토바이를 샀더니 로봇을 덤으로 주네요

일본판 1인칭은 "오레(俺)"

초기 설정명은 칩스인데, 이는 미국의 유명한 경찰 드라마 기동순찰대(원제 Chip's)에서 따왔다고 한다.
여담으로 인격을 가진 용자로서는 최후의 고글용자이기도 하며 선더 다그온과 더불어 유이한 오토바이형 용자이다. 그리고 20화 중 누운 채로 묶여있는 건맥스를 아래 쪽에서 비춘 장면이 있었는데, 그 때 고글과 얼굴의 틈으로 노출된 눈의 색은 주황색.[13]

역시 여담으로 OST 앨범 중 공식 캐릭터 테마는 섀도우마루드릴보이의 테마가 있는데 1집 7번 트랙 '強敵来襲(강적 내습)'이란 곡이 거의 건맥스 테마나 마찬가지다. 19화 첫등장 때부터 건맥스가 나올 때마다 이 곡이 계속 나온다. 제이데커와 건맥스가 합체하는 제이데커 맥스캐논 모드 장면에도 이 곡이 나온다. 하지만 공식 캐릭터 테마가 아니어서인지 이후 36화에서 건맥스가 아닌 적의 출현 시에 한 번 쓰인 적도 있긴 하다.
  1. 白バイ(しろバイ)는 경찰용 바이크를 뜻한다. 곧이 곧대로 직역하면 백색 오토바이 같지만 일본에서는 경찰용 바이크가 백색이라 흰백(白)자가 붙어 白バイ라는 단어가 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경찰용 바이크를 싸이카라고 칭하므로 번역도 싸이카로 번역.
  2. 대체적으로 캐릭터에 잘 맞는 목소리를 보여줬던 국내판 더빙 중에서 몇 안되게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는 배역. 사실 안종덕 성우가 연기를 못했다기보다는 원판의 마키시마 나오키가 건맥스라는 역할과 굉장히 잘 맞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안종덕 성우는 목소리가 적당한 미성인지라 그 특성상 마키시마 나오키에 비해 건맥스의 니힐함이나 껄렁함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오히려 중복으로 맡은 카게로우노이바 포르초이크가 훨씬 호평을 받는다.
  3. 모델은 혼다 골드윙.
  4. 다른 용자들과는 달리 종류가 약간 다르다.
  5. 더빙판은 아머가 무장으로 바뀌었다.
  6. 오죽하면 고속도로 경찰대에서 브레이브 폴리스로 오게 된 사유 중 하나가 그 성격 문제도 있으니…
  7. 초반 합류때 모두 꺼려했는데 특히 파워죠는 "드릴보이로 힘든데 저 놈까지..." 의 반응을 보였으며 그 데커드마저도 "건맥스는 너무 거칠다."며 반대했을 정도. 유일하게 맥클레인만 수긍하며 받아들였다.
  8. 물론 영어 수준은 초딩수준이다. 오마이갓! 아이 러브 유 등...
  9. 그래도 나중에는 유우타를 필두로 한 다른 동료들도 변호해준다.
  10. 에피소드 초반 적 로봇을 저지할 때 서포트 메카(건바이크)를 버려서 저지했고 이를 수리할 때 새로 바꾸자는 얘기에 토도 주임이 반응한 것. 애초에 건바이크를 합체 시에 쓰기도 하나 본인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11. 듀크나 섀도우마루는 물론, 3+1합체 용자인 빌드팀마저도 개별적인 개성이 후반에도 도드라지는 편. 물론 합체 후 전투시에는 비중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끔 개별적인 대사 등으로 존재감을 피력하곤 한다.
  12. 맥스 캐논을 장비하는 조인트가 제이데커의 허리쪽에 있는 조인트인데 이 조인트가 검을 장비하는 등쪽에 있다. 파이어 제이데커 합체시 이 조인트에 듀크 파이어의 사다리와 검을 장비하기 때문.
  13. 고글 속에서 푸른색이나 녹색으로 빛난 적은 있으나 평상 시에는 고글 때문에 눈이 보이지 않고, 가끔 고글 위에 눈의 라인 정도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