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세븐 체인저(Seven Changer)
전고 25.5m
중량 75.0t
주행속도 350.0km/h
도약력 250.5m
최대 출력 754000 마력
전설의 용자 다간의 등장 로봇.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일본판), 한국판은 김준[1](비디오), 안종익(KBS). 강구한(SBS).[2][3]
성격은 쿨가이+독고다이 스타일. 막판에는 다간 일행에게 협력하면서 이러한 점이 좀 나아졌다. 다만 랜드 바이슨은 '너무 거만하고 잘난 척해서 재수없다'라면서 여전히 세븐 체인저를 싫어했다. 특히 같은 육전형태인 재규어 형한테 덮쳐지고 불에 쬐이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다.
KBS/SBS 더빙판에서는 얀차에게 꼬박꼬박 '왕자님'이라며 공손하게 존댓말을 쓰지만역시 지상파방송 오리지널 일판과 국내 비디오판은 얀차에게 그냥 '왕자'라고만 호칭하고 반말로 얘기하며 스스럼없이 대한다. 어떻게 보면 이쪽이 더 자연스럽다.
2 작중 행적
오보스 군에 소속되어 있는 용병 로봇. 오보스 직속의 해결사로서 전투의 프로를 자처한다. 이름답게 7가지 형태로 변형 가능한데,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섀도우마루가 이러한 컨셉을 이어받는다. 또한 역대 용자 시리즈 최초로 실질적인 주인공의 라이벌을 등장시켰으며 훗날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라이바루 죠의 비룡(=창룡)도 이 컨셉을 이어받았다.
그 전투력은 실로 압도적이라서 그레이트 다간 GX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다간 X, 스카이 세이버, 랜드 바이슨 셋을 혼자서 발라버린다. 브레스트 어스 플래시를 맨손으로 막아버리고, 스카이 세이버를 일격으로 잠시 죽여버리기도 했다.[4]
하지만...
2.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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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보스에 의해 멸망한 센차 별의 용자이다. 소유주는 그 별의 왕자인 얀챠란 스타렛 배너 그린시우스 잭긴가 와일더 14세.(줄여서 얀챠)35화에서야 그 정체가 밝혀지게 되었으며, 이미 29화에서 얀차의 실루엣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별이 멸망당한 후 오보스의 수하로 일하며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실제로 다간 일행과 싸우면서 적 간부가 근처에 있을때는 일부러 자리를 뜨지 않고 주변에서만 싸워서 사고사(?) 시키려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다간 일행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뜨는 바람에 번번히 실패(…)
오보스 군의 침략으로 모성이 멸망하기 바로 직전에서야 간신히 혼자서만 깨어나게 되었고, 어쩔수 없이 얀챠 왕자만 숨겨서 탈출한다. 세븐체인저가 말하길 에너지 개방점을 찾는데 애를 먹는 지구와는 달리 얀차의 모성은 한꺼번에 개방점을 찾아내고 개방한지라 용자들이 깨어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지구로 치면 다간 혼자 깨어날 시점에 간부들이 동시에 쳐들어온 셈. 이후 정체와 왕자를 숨기고 오보스 밑에서 힘을 기르게 되었다.
첫 등장 이후 적 간부를 생포·사살할 기회가 있을때마다 번번이 훼방을 놓으면서도 다간 일행의 파워 업을 일부러 유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역할임이 차츰 드러나기 시작. 지구가 전설의 힘을 발동시킬 수 있는 별임이 드러나자 오보스 군을 타도한다는 본인의 속내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다간팀과 비밀리에 연락을 시도하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 이후.
비올레체가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는 의심끝에 작정하고 만든 함정에 걸려 간다라 유적지를 날려버리게 된 그레이트 다간 앞을 온 몸으로 막아서는 바람에 스파이라는 것이 들통나고 만다. 지구의 유적지는 오보스 군에겐 하등의 가치가 없을 뿐더러, GX버스터 앞을 가로막은 세븐 체인저를 쏘지 못하는 다간의 모습이 결정적인 증거. 하지만 이 사건은 세이지가 지구와 인간의 역사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시발점이자 계기가 되었고[5], 결과적으론 후반부의 정신적 성장에도 큰 밑거름이 되었다.
이 시점에서 목숨이 위태롭던 세븐체인저를 다간 일행이 구출, 본격적으로 아군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합류하고나서 세븐 체인저에게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고생길 뿐(…) 이전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한회한회 얻어 터지느라 바쁘다. 아군이 된 적 보정 같은걸 받은건 아니고 그냥 적이 너무 강한 탓. 데 붓쵸나 레이디 핑키조차 한번이상은 용자들을 일방적으로 고전시켰고 시안과 렛드가이스트 쯤 되면 그레이트 다간 GX조차 두들겨 맞기 바쁜지라 세븐 체인저도 답이 없었다. 뭐, 따지고보면 고생은 이전부터 많이 했을거같다. 행성이 멸망할 당시의 얀차의 나이는 8세, 오보스에 대한 복수 이전에 제대로 된 인간으로 키우는 것부터가 급선무였다고. 로봇인데 아이 건사까지 하다니 정말 눈물이 난다. 교육을 위해 무인행성에 왕자를 혼자 둔 적도 있다(물론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 용자는 전투만이 아니라 때때로 육아까지 도맡아야 합니다 얀차에게 있어서 세븐 체인저는, 친구이자 양부 같은 존재. 31회에선 얀챠가 여자문제로 고민하자 멜로 드라마를 틀어주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한다.
2.2 최후
최종 전투에선 그레이트 다간 GX도 개발살 내버린 렛드가이스트를 상대로 미도리가하마 상공에서 분투하지만 역부족. 초반에는 그럭저럭 버텨냈지만 전투가 지속될수록 렛드 가이스트에게 압도당하더니 결국 시안이 에어즈 록에서 그레이트 다간 GX를 끌고 오자 라이플 영거리 사격으로 리타이어한다.[6] 하지만 그레이트 다간이 나눠준 힘으로 겨우 전선에 복귀. 다간에게 마무리를 날리려는 렛드 가이스트에게 동귀어진을 펼친후 장렬히 전사하고 결국 용자의 돌만 남게 되었다.[7]
그 장렬하고 멋들어진 최후는 용자 시리즈 뿐 아니라 로봇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이며, 비디오판 성우였던 김준의 연기는 혹자들에게 원판보다도 더 이미지를 잘 살렸다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죽는 순간에도 얀차를 걱정하고 있었기에 마지막 유언은 "세이지, 왕자를 부탁해..."였다.[8] 또한 다간을 제외하고 세이지를 이름으로 부른 유일한 용자다.
뭐 용자의 돌이 있다면 부활시키는 것도 가능할 테지만, 그가 지구의 용자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금이 가고 말았고, 그레이트 다간 GX가 오보스를 상대하기 위해서 전 용자 시리즈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레전드 모드를 발동했을때 그레이트 다간 GX에게 흡수되고 말았다. 무엇보다 용자 부활의 성지는 플래닛 에너지 개방점의 한군데 였고 성지자체를 GX버스터로 날려버렸다.
하지만 다간에게 흡수되면서 '지구화'되었다고 생각해 보면 부활 방법이 없는것도 아니니 크게 낙심은 말자. 거기에 마지막에 다간에게 용자의 돌이 흡수될 때 빛에 휩싸여 떠오르면서 금간 부분이 아물어 든다. 여러모로 지구가 자신의 용자로 받아들인 듯한 연출.[9]
3 변신 형태
이 중 잠수함과 그리폰, 재규어 형태는 모든 용자 메카를 통틀어 드문 변신 형태다. 특히 그리폰 형태가 독보적.
전투시엔 재규어, 그리폰, 전차형으로 주로 변한다. 게다가 이 3가지를 콤보로 쓰기도 했다.
4 완구
완구에서도 위의 모드들은 7변신 모두 재현 가능하지만 타카라제 용자 시리즈 완구는 다 그렇듯이 현실은 시궁창이다.(...) 허리는 굵직하고, 뿔은 머리 규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팔은 하박이 너무 짧다. 간신히 인간형을 유지하는 꼴.
다만 다간 시리즈의 완구는 세븐체인저, 가온, 호크세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메카 완구들은 합체시 비례가 나름 맞는 편에 속한다. 세븐 체인저는 7변신 재현을 위해 비율이 희생당해 아쉬운 편이다. 여담으로 높은 가격대+파는 사람이 거의없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운 완구이다.귀하신 몸
박스 이미지샷 출처
인간형 출처
트레일러형 출처
전차형 출처
재규어형 출처
전투기형 출처
그리폰형 출처
잠수함형 출처
5 세븐 체인저의 무장
무장 명칭은 용자 시리즈의 모든 용자들 중에서 유일하다시피 독일어로 되어 있다.
- 체인저 슈베르트(Schwert, 검) : 전격의 장검이다. 이것만 들고 싸워도 어지간한 적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최종전투에서는 레드 가이스트를 격파하는데도 사용.
- 체인저 블레첸 : 양 팔에 장비된 변신용 캐터필러를 채찍으로 만들어 적을 공격한다. 이것으로 스카이 세이버를 발라버렸다.
- 체인저 슈트르멘(Stürmen, 휘몰아치다) : 가슴판에서 광선을 방사하는 기술.
- 체인저 메서(Messer, 칼) : 브로치를 분리시킨 소형의 도(刀).
- 체인저 베르퍼(Werfer, 발사기) : 인간형태시 사용하는 각부의 대포.
- 체인저 카노네(Kanone, (대포)) : 전차형태시 사용하는 체인저 베르퍼.
- 체인저 라케텐(Raketen, Rakete(로켓, 미사일)의 복수형) : 제트기, 잠수함형태시 발사하는 미사일.
- 체인저 츠니겐 : 팔의 캐터필러로 잘라붙이는 기술. 소설판용 기술.
- ↑ 15~16화만 한호웅이 잠깐 하고 17화부터 고정. 한국판에서 세븐 체인저를 가장 잘 연기했다.
- ↑ 마지막에 동귀어진하는 레드론과 동일성우라서 자문자답이 나왔다(...).
- ↑ 참고로 세븐 체인저의 더빙판 성우는 모두(잠깐 맡았던 한호웅 성우도 포함)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더빙판에 참여했다.(김준 성우는 사츠다 형사를 한번 맡은 적이 있으며 한호웅 성우는 가드스타, 안종익 성우는 에이스바론&슈라, 강구한 성우는 사츠다 형사&가드파이어 역을 맡았다.)
- ↑ 물론 세이버즈가 합체 전부터 상당한 피해를 입은 상태라서 일격에 죽이는 것이 가능했다. 이후 킬리만자로 에피소드에서 제트 세이버와 호크 세이버가 같은 기술에 당했으나 이때는 멀쩡했기 때문에 날아가다가 떨어지기만 했을 뿐 죽지는 않았다. 세븐체인저 입장에서도 의도하지 않게 스카이 세이버를 죽인 셈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국내 TV 방영분에선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비디오판 제외).
- ↑ 세이지도 유적 파괴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 건 절대 아니다. 적의 장치를 제거하기 위해서라지만 과연 유적을 파괴해야만 하는지 세이지도 고뇌하고 망설였지만 전황이 너무나 불리하게 돌아가 자칫하면 용자들이 싸그리 전멸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유적 파괴를 감수한 것. 주변 인물들은 이런 사정을 이해 못하고 유적 파괴란 행위에만 초점을 맞춰 세이지를 갈군다(…). 물론 그 자리에서 다같이 죽기라도 했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세이지의 고민이 그리 길지 않은 것처럼 묘사된것도 사실.
- ↑ 참고로 패배를 직감하자 얀차를 따로 탈출시켰다. 자신의 임무는 왕자를 지키는 것이며 왕자가 여기에 말려들게 해서는 안된다는 이유였다.
- ↑ 참고로 동귀어진 직전엔 눈에서 피 비슷한 것이 흐르는 연출이 있었다. 이 때 남긴 대사는 '이 별은, 아니 이 우주는 네 놈들만의 것이 아니다! 네 놈들을 용서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후 동귀어진 실행시 다간에게는 지구를 꼭 지켜 달라는 얘기를 하게 됐다.
- ↑ 국내 비디오판도 유언은 동일. 대신 오보스에게 멸망당했던 일을 설명할 때 한정으로 존대했다.
- ↑ 추후 또 우주에서 누가 침략해 와 용자들이 깨어난다면 그땐 세븐체인저도 함께 깨어난다는 뜻 이다. 세븐 체인저의 강함을 생각해 볼 때. 지구 입장에서는 이게 웬 떡이냐?싶을 것이다.
- ↑ 작 중 이동하거나 급등장할 때는 거의 이 모습으로 출현.
- ↑ 작중에 딱 1번 나왔다. 근데 잠수함이라는 설명과 달리 위성궤도에서 놀고 있었다;;
- ↑ 지구에 있을때 트레일러 형으로 변형이 추가되었다는 애니판 설정이 존재한다. 주로 전투가 없는 경우에 많이 등장하며, 세븐체인져가 아군이 된 이후 등장한 비클모드다.
- ↑ 인간형을 제외하면 가장 전투력이 높은 형태이기도 하다. 주무기는 각각 재규어 형태시 육탄공격+입에서 내뿜는 화염방사, 그리폰 형태일 때도 역시 육탄공격+산탄 및 집중사격이 가능한 입에서 내뿜는 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