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후

薛珝
(? ~ 271)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문관. 설종의 장남, 설영의 형.

손휴 대에는 오관중랑장이 되어 말을 사러 촉에 가는데, 이때 손휴가 촉의 통치에 대해 묻자 설후는

주군은 암우해서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신하는 보신에 급급해 허물을 못 본 척하며, 조정에 입궐하고도 정론은 말하지 않아 촌야를 지나가기만 해도 백성들의 안색이 안 좋아졌을 정도입니다. 처마 끝에 제비 부자가 집이 불타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안전을 즐기며 재난의 도래를 깨닫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라는 대답을 한다.

267년에 손호로부터 수장작대장[1]이 되어 능묘 옆에 제사를 담당하는 당인 청묘[2]의 정전과 오전의 축조를 명령받았다.

269년에 진나라가 촉을 통해 교지로 침입하자 설후는 우사, 도황 등을 이끌고 교지로 출병했으며, 설후의 진용은 매우 화려했기에 오언을 탄식하게 했지만 도황이 오히려 장수 둘을 잃고 돌아오자 설후는 도황에게 책임을 물었다. 하지만 도황이 자신의 부하가 작전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랬다고 변명하자 화가 나서 퇴각하려고 했다.

그러나 결국 도황이 다시 싸워 공을 세우자 설후는 그에게 사과하고 271년에 교지를 점령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사망한다.

삼국지연의에서 손휴가 손침을 주살한 것에 대해 유선이 축하의 사자를 보내자 그에 대한 답례로 촉나라에 사자로 파견되었다가 손휴가 촉의 통치에 대해 묻자 이를 알렸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며 능력치는 전형적인 문관형. 전장에서 볼 일은 없을 것이다. 동생인 설영도 마찬가지.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14/15/71/73. 혼란, 배반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16/14/71/76/62에 총합 239로 238인 동생보다 능력치 총합이 1높다. 그런데 특기는 보수 한개밖에 없어서 치안, 진정 2개인 동생에 밀리고 보수는 무력에 의존하는 특기인데 설후의 무력은 모든 능력치중에서도 가장 낮은 14라서 사실상 무특기인거나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특기라고 던져주고 실제로 효용도는 0에 가깝게 만든 코에이의 농간으로 인해 삼국지10의 후기 시나리오 장수들이 많이 피해를 입었다.

삼국지 11에서는 지력이 68로 너프된데다가 특기도 없다. 안습.

삼국지 12에서는 짤렸고 삼국지 13에서 다시 나온다.

아버지 설종과 동생인 설영은 일러스트 변화가 심하지 않은데, 설후는 일러스트 변화가 심한 편이다.
11의 일러스트는 중후한 일러스트였으나 13에서는 간사한 모습(...).

삼국전투기에서는 보노보노너부리로 나온다.
  1. 건설대신 대행.
  2. 손호의 아버지 손화를 모신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