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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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하이브의 등장인물로, 사실상 메인 히로인 위치에 있다. 주인공 이은성이 다니던 회사의 같은 부서 부하 직원. 나이는 26~7세.미인인데다 몸매가 참 착하게 생겨서 독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1화 "과장님 좋아하는 사람 은근히 많아요"와 6화 "일찍 알았으면 면회가고 그랬을 텐데", 9화 "과장님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어요"얀데레? 주인공 버프 돋네 등 대사를 종합해 보면 주인공을 원래부터 좋아하고 있음을 연재 초기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이은성의 아내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태도 자체는 진심 같은데, 중간중간에 두 부부 사이를 언짢아하는 듯한 연출이 나오기도 하고 민영일수도 있는 누군가의 전화도 일행에게 알리지 않았다[1]. 이런 자신의 행동을 보고 민영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는 건가하는 생각도 하였다.

작중 최초로 주인공의 일행이 된 인물로, 벌레들에게 잡혀 여왕벌의 식탁에 있다가 은성에게 구출되었다. 6화에서 잠깐 사라졌지만 8화에서 총과 배낭을 갖고 은성을 치료할 약을 구하러 혼자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 다시 등장. 은성도 쏘지 못하는 사람을 둘이나 쏘는 악과 깡을 보여준다. 총을 꽤 능숙하게 다루는 것으로 비춰져서인지 군 관련 인물 또는 스파이설이 돌 정도였지만 나중에 밝혀지길 총은 그저 방아쇠를 당기는 것 밖에 못하는 듯(…) 조정간 조작법도 모른다. 그냥 여기저기서 보고들은 것과 깡 하나만으로 쏜 것 같다. 이후 1부 막판에 영감에게 총 쏘는 법을 배운다.[2]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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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에선 이은성의 감정을 조절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성지은의 괴상한 자기합리화, 행동, 생각을 보면 성지은도 못지않게 감정조절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정상적으로 남의 감정조절을 해 줄정도로 이성이 남은 사람이라면 대전에 있다는 가족을 무시하고 이은성을 따라 서울로 재진입한다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전화기를 얻은 후에도 가족에게는 전화도 따로 안 해 본 것으로 보이며 다른 사람들도 성지은에게 가족에게는 연락해봤냐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전화정도는 해 볼 수 있을텐데 말이다.[3]

56화에서 쓰러진 은성을 간호하던 중에 방에 사람과 일체화된 벌레가 들어와 납치된다.

벌레들의 숙주로 의심받는 삼인방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먼저 첫 만남에서 감염자들이 우글거리는 서울역에 무사히 갔다왔다는 이야기에 영감의 의심을 받는데, 독자들은 뭔가에 감염된 상태가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여왕벌 식탁에 있던 것 때문에 성 대리가 벌레나 감염자들을 피해서 뭐만 했다 하면 여왕벌 알 임신설과 에일리언 드립이 베댓을 채운다. 게다가 앞에서도 설명한 주인공이 부인을 걱정하거나 할 때 성 대리가 언짢은 표정을 지을 때마다 마치 성 대리의 감정에 맞춘 듯이 기가 막힌 타이밍마다 벌레가 난입하곤 한다. 이 때문에 벌레 조종자설[4]이 나돌고 있는데, 정말인지 낚시성 연출에 불과한지는 아직 불명. 33화에선 마치 이중인격을 암시하는 듯한 거울 연출도 등장했다.

그리고 45화에서 생리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는데 생리중이라고 대답한 지은이 정작 생리대를 챙기지 않고(생리가 없고) 이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는 할아버지[5]가 나온다. 이 즈음부터 바지를 치마로 갈아입은 것도 그렇고 이미 지은이 뭔가를 잉태했을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지만...[6]

전반적으로 숙주 후보 3인방중 가장 강력한 의심을 받지만 복선이라기에는 너무 대놓고 드러내는 부분이 많아 오히려 뭔가 기가 막힌 반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아니면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일수도? 49화에선 할아버지가 걱정마시지요 마마라는 드립까지 쳤다. 팀의 히로인 역이다보니 대화에 맞장구쳐준거지만 이건 너무.... 여기에 결정적으로 2킬로 뒤 숲에서 이들을 감시하고 있는 망원 렌즈를 등뒤에서 "아뇨 뭔가 이상한 기분이"라며 눈치 챘다. 그러자 주인공 감시자 일행은 "설마? 눈치 챈건가?" "아니야. 그냥 우연이다. 2km 떨어져 있어." "어쨌거나 이번 번데기는 흥미롭다.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 보고해."라며 가장 확실한 떡밥을 던졌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성 대리가 숙주일 것이라는 떡밥에 만화를 잘 보면 할아범은 이미 보고 있었다니, 잘 생각해보면 일행이 의심스럽다는 것이고 알고보면 주인공이 숙주라는 의견으로 덧글게시판은 난장판이 되었다.

여담으로 초기엔 지은의 머리카락의 그라데이션 색은 흰색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독자들 사이에서는 국수가닥같다라는 식의 말들이 나왔는데 작가 역시 의식했는지 21화부터 색을 넣은 그라데이션으로 변경되었다. 바뀐 초기에도 흰색이 조금 보였는데 작품이 진행되면서 흰색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사가 높으신 분들로 부터 벌레와 융합하고도 자아를 가진 완성체를 찾아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다시 성대리 감염설아니 이미 다들 성 대리는 100% 감염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듯 하다이 급부상하면서 부장이 찾아야 하는 완전체가 성대리가 아닐까 하는 댓글마저 심심치 않게 올라고오고있다. 여튼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물.응용곤충학과 학생의 말로 거의 확실한거 같다.

61화에선 납치당한 성 대리가 살해당하지 않았다. 기존의 인충들은 사람만 보면 무조건 죽이려 드는 습성이 있는데[7] 성 대리에게는 유독 그렇지가 않았고 옷을 벗긴 채 강간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했다(정황상).[8] 실제로 작가가 성 대리에게 이런 상황에서 전혀 쓸데없는 치마를 입힌 것은[9] 독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혹은 성 과장이 이런 일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였을지도 모른다. 바지는 구멍이 뚫려서 독자들도, 성 대리의 일행들도 강간을 당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치마를 입으면 치마를 벗기거나 찢기지 않는 한 일행이 그걸 들춰서 팬티에 구멍이 났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물론 안 당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수벌, 수개미는 교미 후에 죽는다. 이 과장이 들어왔을때 성 대리의 근처에 인충의 시체는 없었다. 단 이러한 수벌, 수개미의 죽음은 여왕 개체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10] 성 대리가 아직 여왕벌로써의 신체적 능력이 없다면 교미를 한 후에도 수컷 인충이 살아남을 여지는 충분하다.

72, 73화에서 성대리를 두고 경쟁하는 수컷 인충들이 나온 상황이라 성 대리가 완성체 여왕벌이라는 추측은 거의 사실로 굳혀진 상황. 작중 벌레들은 서로 편이 다르지 않은 이상 먹이를 앞에 두고서도 싸운적이 없었다. 지네가 먹기도 하지만 그냥 둥지로 가져가야 하니까.[11] 한 놈이 영감님에게 공격당하자 다른 놈들도 따라 반격하는 것 보면 일단은 같은 편인 놈들이며 걔네가 모여있던 이유는 한강에서 벌어지던 여왕벌의 교미 때문이었다. 즉 그런 수컷 인충들이 서로를 공격하며 경쟁한다는 것은 성 대리가 여왕벌이거나 적어도 여왕벌이 뿜는 페로몬을 뿜어낸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즉 성 대리는 여왕벌이거나 적어도 인간은 아닐 것, 아니면 변이 중, 여왕벌을 품고 있는 것 중 하나라는 것이 확실시된다.

무엇보다도 이미 초반부에서 성 대리는 여왕벌의 본거지에서 애벌레의 공격도 받지 않았다.[12] 최 이사의 말대로 성 대리가 기절한지 며칠이나 지났으니 적어도 신체 훼손 정도는 일어났어야 하는데 아무런 손상이 없다. 여왕벌의 방에서 멀쩡하려면 '일벌레든지', '여왕벌의 먹이'거나 여왕벌이 후계 목적으로 낳은 "공주벌"이거나. 셋 중 하나여야 한다. 당연히 일벌레는 아니고.[13] 그런데 성 대리는 서울역에서 다른 벌레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약을 가져왔다. 당연히 여왕개미의 먹이라 해도 도망친다면 죽이지는 않더라도 다시 잡아가는 것이 당연한 순리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서울역 일대는 이 과장과 성 대리를 잡아간 흑벌들의 영역이며 때문에 성 대리가 '공주벌'일 경우 이 흑벌들은 성 대리를 공격할 수 없다. 보호해도 모자를 판국이므로. 하지만 다른 곳에선 '그 무리의 공주벌'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작중 성 대리는 이 과장에게 비정상적일 정도의 집착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실험형 완성체가 단 하나라는 단정은 어디에도 없다.' 즉 이 과장 역시 수컷 인충일 확률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이 과장이 수컷 인충이라고 가정하고 보면 성 대리의 집착은 앞뒤가 들어맞는다. 인간의 속성과 벌레의 속성이 겹치므로 같은 '제대로 된' 인충을 본능의 레벨에서 성 대리가 선호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 그렇다면 왜 이 과장은 다른 벌레들에게 공격받냐는 의문이 생기지만, 이나 개미나 교미시기(결혼비행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아닐 때에는 수컷 벌레를 일벌레나 다른 개체가 죽인다. 즉 이 과장이 인충이라 하더라도 공격받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79화에서 혼종이 된 응용곤충학과 학생의 언급으로 여왕인 것이 사실상 그동안 본 사람들은 다들 알던 거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 인증되었다.

80화에서는 그새 깨어났는지 밖에서 이 과장과 뺀질이응용곤충학과 학생이 하는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자기가 이제 인간조차도 아니고 인간과 벌레의 혼종이며 지금까지 일행을 습격했던 벌레들을 불러모았던 원인이 자기라는 걸 알고 스스로를 짐이라고 취급하면서 자신을 버리고 가라고 이야기하며 오열하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인간과 벌레의 혼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 충격받은 이후 완전히 체념해 버린 것 같다.[14] 그러나 이 과장은 성 대리가 짐이 아니라 필요한 존재라고 말해주면서 성 대리를 달래고, 성 대리는 그 말에 위로받는다.

이 과장이 성 대리를 달래는 도중에 정민이 깨서 이 과장에게 안긴 성 대리를 보고 그거(…) 할 거면 나가서 하라고 한 후 다시 잠들지만 여러분이 모두 기대했던 그거는 안 하고 성 대리는 그세 또 잠든다. 그리고 이 과장은 영감에게 응용곤충학과 학생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해 주지만 왜인지 성 대리가 여왕이라는 사실을 뺀 사실만을 말한다. 아무래도 영감님의 가차없는 손속을 우려해서 성 대리가 여왕 혼종이라는 사실을 영감이 알게 될 경우 그녀를 위험요소라고 생각한 영감이 그녀를 죽일지도 모르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 과장이 영감에게 추궁을 당하면서까지도 성 대리가 여왕 혼종이라는 사실을 숨긴 것 같다. 물론 이게 팀 내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될지 플러스 요소가 될 지 알 길은 아직 없다.

82화 에서 이 과장이 본부에서 온 깡패들에 의해 벌레에게 죽을 뻔 하지만 오히려 벌레는 과장을 공격하지 않고 부르르 떨며 진액을 토해낸 다음 역으로 본부 인물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15] 그리고 과장을 놔둔 벌레부터 시작하여 모든 주변에 있던 벌레들이 본부 쪽 패거리를 몰살시켰고 이과장은 얼이 빠진 채 살아남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이 과장이 성 대리에게 깡패들은 어찌됐냐 라고 묻자 성 대리는 평온하게 웃음기를 머금은 표정으로 다 죽였어요 라고 답했다. 이어 83화에서 이 과장이 버스에 있는 사람들까지 어떻게 다 죽었는지 아냐고 묻자 버스에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직전에 이 과장이 총을 쏴 창문을 깨부수고 나서야 바깥의 사람들이 죽어나간 것을 연관지으면 소름이 돋는 부분. 창문을 깨서 페로몬이 벌레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나서야 벌레들이 사람을 공격했음을 추론할 수 있는데, 성 대리는 안의 벌레에게만 영향을 끼치려 했는데 그 페로몬이 밖의 벌레들에게까지 퍼졌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장이 한참을 벙쪄있던 것은 성 대리가 여왕이라는 확신을 얻어버렸기 때문.

85화 에서는 트럭을 개조하는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고 이은성 에게 "이제 회사도 아닌데 오빠라 불러도 되.." 라고 물어 마음을 표현하려 했지만 눈치없는 핵폭발로 말도 못 끝내고 숨는다. 그리고 이은성의 계획대로 말하는 인충을 찾았다며 고무된 본부에서 조영선 및 깡패들을 보낸 후 싸움이 벌어지자 영감과 이은성과 함께 열심히 싸운다. 그 와중에 영칠이 트럭을 탈취해 도망가려 들자 패기롭게 "내려" 한마디로 제압 한 후 직접 트럭을 운전해 본부 쪽 깡패들을 공격한다.[16] 조영선에게 열심히 맞았던 이과장을 구한 뒤 본부 깡패들이 트럭을 뺐으려 하자 리모컨으로 파리 잡듯 감전사 시켜버린다. 영칠을 독기서린 말 한마디 로 제압하고 깡패들을 손쉽게 죽이는 거 보면 이 처자도 많이 험해졌다.본격 투희속성 획득

91화에서 과장이 조영선 으로 부터 탈취해온 치료제를 성대리가 자는 사이에 주사하려 했지만 깨어있던 성대리는 거부하고 짐만 되느니 여왕인게 낫다라고 대답한다. 그동안 성대리가 여왕일거다 아니다 라고 했던 토론의 종지부를 찍는 장면. 또한, 여기서 아내와 딸이 이미 죽었을 거라 생각해 체념하고 성지은이라도 살리겠다는 이은성에게 "은성 오빠! 그렇게 언니랑 혜진이가 죽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날 선택할 수 있어요?"라며 독자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작중 처음으로 확실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이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주사를 놔달라고 하고 이에 과장이 대답하지 못하자 이만 나가달라며 이과장을 내보낸다.

그런데 영감이 이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다! 영감이 이전부터 과장에게 너는 내게 빚졌다고 여러번 언급했던 걸 보면 영감은 언젠가 성대리와 대립각을 세울 듯.

92화에서 응용곤충학과 학생이 성대리는 이미 여왕으로서의 완전화가 끝났다고 말하며 여왕을 위해 과장의 아내와 딸을 죽여주겠다고 말한다. 성대리는 그런 건 원하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반발하지만 응용곤충학과 학생은 페로몬과 말이 다르다며 낄낄거리고 성대리는 그런 응용곤충학과 학생을 향해 반발하며 총을 쏘는데... 판치라는 서비스

98화에서 과장일행의 트럭이 벌레가 던진 차에맞고, 결국 트럭에있던 영감님과 성대리, 은성과장이 기절해 있다가 정체를 모르는 미군들에게 끌려가 납치당한다.

99화에서 납치당했다가 깨어나서 자신을 납치한 군인에게 총을 쏘려다가 들키고, 그 군인은 자신이 제너두가 파견한 팀의 팀장이라고 밝히며 자신에게 협력하라고 한다.

3부 1화 에서는 여왕의 능력에 대해 묻는 팀장에게 과장 일행의 생사를 묻는다. 일행은 죽이지 않고 본인만 데리고 왔다는 그의 말에 잠시 놀란다. 뒤이어 팀장에게 과장을 다시 찾고 그를 도와 그의 아내와 딸을 구하는 것을 도와준다면 협력하겠다고 제안하지만 팀장에게 한쪽 손톱이 전부 뽑힌다. 그러나 손톱이 순식간에 재생해버렸고 마치 벌레처럼 압도적인 힘으로 팀장을 밀어붙인다. 이때 개장수가 이끄는 용병 집단이 군인들을 습격하고 업친데 덮친격으로 벌레들까지 공격해 온다. 이 와중 군인들을 몰살시킨 영감과 만나게 된다. 벌레들의 습격에 특수부대와 용병들도 전투는 커녕 전부 학살당하는 데다가 영감과 팀장도 벼랑끝에 매달리게 된다. 팀장은 그녀에게 모든걸 협력할테니 개장수 (영감) 을 죽이라고 종용하지만 영감은 이과장을 언급하며 성대리의 심정을 동하게 만들어 성대리가 영감을 구하게 만들고 팀장은 홀로 추락해 도망 친 다음 다른 특수부대 팀 인 팀 셰퍼드에 조인한다. 한바탕 난리가 끝난 후 영감과 같이 최전무 패거리가 숙주를 운반하는 트럭에 숨어들어 와 공덕으로 잠입한다.

공덕에 잠입 한 이후 페로몬을 통해 곤충학과 인충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예쁜여자 본 지 오래인 피난민들이 폭도화 되 성대리를 강간하러 그 자리를 습격했고 영감이 하나씩 죽였지만 다 죽이기도 전에 특수부대 패잔병들이 쏜 저격총에 의해 전투불능이 된다. 그러자 성대리는 영감을 구하기 위해 권총을 썼고 인충과 함께 폭도들을 다 처리했지만 총소리로 다른 깡패들이 총을 갖고 몰려오게 만들었다. 그러던 와중 인충과 실랑이가 있었는데 그때 성대리도 모르게 페로몬을 써 벌레들을 공덕으로 불러모았고 인충은 천하통일 중 인 집단이 있는데 거따 어그로를 끌어버렸다고 한탄한다. 하지만 몰려온 벌들은 성대리 에게 복종한듯 유순했지만 때마침 그 자리에 도착한 깡패들이 놀라 사격해 벌들이 미쳐 날뛰게 되어 다 죽을 위기였지만 왠 대장벌 하나가 나타나 벌레들을 전부 다 죽였다. 그리고 그 대장벌은 성대리 뒤에 있어 성대리를 보호했고 성대리와 눈을 마주치고 다리를 뻗었지만 기절상태 에서 깨어난 영감이 성대리를 들춰업고 대장벌 에겐 수류탄을 던져준 뒤 그 자리를 탈출한다. 다시 둘 만이 남게되었고 성대리는 그때 여왕이 된 민영이 뿜은 아이를 살려달라는 페로몬을 감지하게 된다.
그렇게 이과장의 딸 혜진이를 구해서 오긴 했는데, 또 그 응용곤충학과 학생이 몰래 벌레를 뺴돌려 만든 벌과 인충들이 아지트로 떼로 쳐들어온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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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의 신공으로(...) 그 군대개미를 때려잡긴 했지만 그 군대개미가 죽기 직전 페로몬으로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느끼고 연민을 느끼며, 이내 그것은 인간에 대한 연민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소름이 끼쳐한다. 즉, 점점 벌레들과 동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잠실에서 우화할 준비를 하고 있는 이 과장의 아내 민영을 구하러 가는 이 과장과 영감의 일행에 따라나선다.

3 명대사

"자책하지 마세요. 과장님은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다 죽어요.
내려.
짐만 되는 여자보다는 여왕이 낫잖아?

4 기타

성대리가 벌레를 조종하는 듯한 묘사가 나올 때는 성대리의 감정이 폭발했던 경우가 많은데 이 장면에서는 명백히 성대리가 화를 내고 있음에도 페로몬의 영향을 받는 응용곤충학과 학생이 전혀 요동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즉 성대리의 페로몬은 진짜로 이과장의 아내와 딸을 죽이라고 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성대리의 페로몬이 이과장과 아내의 딸을 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도, 성대리가 명백하게 그 페로몬의 의미를 해석해주고 있는 응용곤충학과 학생을 향해 화를 내고 있다는 것과, 이과장과 그 가족들을 해하고 자신이 부하가 되어주겠다는 응용곤충학과 학생에게 총을 쏘려는 행위는 성대리가 이과장에게 연정을 가진 건 분명하지만, 반대로 이과장의 가족들을 해치는 식으로 이과장을 차지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원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드러내주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18]

즉 그녀의 감정은 질투와 소유욕, 연정의 연장선상에서 '이과장 부인이랑 딸 죽이고 내가 그 옆자리를 차지하길 원한다' 라는 걸 드러내나 이성/양심은 '그건 옳은 방향이 아니다. 나도 과장도 그건 원하지 않는다' 라고 간주하며 서로 갈등하고 있는 상태라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이미 완전히 여왕으로써의 우화가 끝난 민영과의 만남이 문제다. 양봉에서 여왕벌이 두 마리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모두가 잘 알 것이다. 적어도 한 쪽은 반드시 죽는다. 거기다가 본격적으로 우화하기 전 자신의 아이를 지켜달라는 페로몬을 내뿜는 것을 성대리가 느꼈으니, 이미 완전히 우화한 민영은 성대리가 자신의 남편에 품는 연모의 감정,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딸에 대한 질투심을 자신에게로 점점 다가오고 있는 성대리가 내뿜는 페로몬으로 이미 다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고, 안 그래도 깊은 모성애로 인해 벌레로 우화한 이후에도 딸 찾느라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마당인데, 성대리와 마주치게 되면, 증오로 미쳐버릴 가능성이 높다.
  1. 다만 받고 보니 정민의 전화였다.
  2. 영감이 이제 그만 쏘라고 해서 "왜요?"라고 묻자 영감은 많이 쏘는게 장땡이라고 해놓고는 총알이 아까워.라는 아주 쿨한(...) 답변을 시전하셨다. 하지만 사실은 '탄착군'이 형성되어서 그렇다. 맘먹고 제대로 쏘면 맞힐 수 있다는 소리. 사실대로 안말하고 저렇게 말하는거 보니까 영감님 츤데레?
  3. 어쩌면 정말로 가족이 없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가족이 없다면 가족을 걱정하거나 가족에게 연락해볼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일일 테니까. 하지만 성지은의 가족사정이 제대로 나온 바가 없어서 현재로썬 왜 저런 행동을 한 건지 알 수 없다.
  4. 스스로 의도하는 것 외에도 뚜렷한 악의는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조종하거나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5. 이미 그 전에도 할아버지는 감염자가 버젓이 돌아다닌다는 서울역 안의 약국에 갔다는 지은을 의심한 적이 있는 걸로 보면 할아버지가 어느 정도 수상한 정황을 대략적으로 눈치 챘을 가능성도 있다.
  6. 혹은 생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목적의식이 있거나. 아니면 몇화전에 독자들이 왜 바지로 갈아 입혔냐며 갈아입는 장면이 빠져있으니 누락분을 복원 해달라 난리가 나자 작가의 글에서 다시 치마 입힌다고 하였고, 실제로 곧바로 다시 입혔다.
  7. 목동야구장에는 여왕벌이 없었다.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인충을 만든 실험장이었고 따라서 벌레들이 사람을 산란장으로 쓸 수가 없는 상황(여왕이 있어야 알을 낳고 숙주로 부려먹을 수 있다). 실제로 다른 인원은 영감님을 제외하면 다 죽을 뻔했다.
  8. 숙주, 인충은 인간이었을때의 지능이나 행동이 남아있다. 이것은 나중에 72화, 73화에서 인충이 트럭 문을 여는 것으로 확인된다. 우연히 트럭 문을 긁다가 얻어걸린게 아니라 정확히 문을 보고 손으로 열었기 때문에 확실하다. 즉 옷을 벗긴 것도 인충의 인간적 습성이 남아서였다고 설명할 수 있다. 벌레들이 인간을 먹이로 할 때는 무조건 목부터 따거나 사지를 절단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옷을 벗긴다는 것은 굉장히 특기할만한 사례다.
  9. 보이고 안 보이고를 떠나서 치마는 바지에 비해 활동하기 매우 불편한 옷이다. 특히 성 대리가 입는 통이 좁은 정장치마는 더 그렇다. 다리를 보호해 주지 못하는 것은 덤. 그 고생을 한 성 대리가 이것을 모를 리 없는데 일부러 입은 것은 모종의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0. 수벌, 수개미의 생식기를 여왕 개체가 절단해서 폭사하듯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안 절단된다면 살 확률도 있다는 이야기.
  11. 용산 전자상가에서 한바탕 싸우긴 했는데 아마 무리가 달라서 그랬을 것이다. 더듬이가 구부러진 대장 벌레가 결국 적 무리의 벌레들을 죽이고 쫓아낸다. 최이사에게 다른 임무를 맡긴 자들이 '여왕의 수명은 짧아 여러 무리가 만들어지고 서로 싸워대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한다. 즉 벌레들끼리도 둥지가 다르면 치고받고 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말벌, 개미 같은 경우에는 정말 사냥이 급한 상황이면 같은 종의 다른 둥지도 공격한다.
  12. 여왕의 방에는 이 과장이 몸빵삼은 일반적인 애벌레가 아니라 아예 다르게 생긴 애벌레가 섞여있었다. 정황상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공주벌의 유충이거나 오히려 쌓여있는 인간들의 먹이일 것이다. 인간이 애벌레의 먹이라기에는 같이 쌓여있는 사람들의 상태가 너무 말끔하다.
  13. 움직이지 않는 일벌레면 그렇게 여왕방에 모셔둘 필요가 없으니까
  14. 그렇지만 다른 감정이 있을 가능성도 아직 배제할 수 없다.
  15. 본부 하청 깡패집단의 2인자 영칠이는 벌레들은 본부에서 자기들을 보러 올 때 같이오고 절대 본부 쪽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는다 라고 고백했다.
  16. 해외판 독자들도 이 장면을 두고 Haki 드립을 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받은 듯히다.
  17. 이유는 그 곤충학과 학생과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겠다고 무심코 생각해버려 페로몬이 분비되었기 떄문.
  18. 여기에 기반해서 한 베댓은 '성대리는 그래도 마음이 착한 사람이다' 라고 평했다. 애초에 노골적으로 이과장의 부인과 딸을 장애물로 여기고 그들을 해치우는 식으로 이과장의 옆을 차지하고자 한다면 분명히 성대리는 응용곤충학과 학생이 그들을 해치려는 걸 냅두고 있었거나, 본인이 적극적으로 벌들을 조종해 그들을 찾아 먼저 해하려는 짓을 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