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체정

1 상세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고의 글러를 줄인말. 체고는 롤갤의 유행어였던 "체고시다" 라는 말에서 딴 것이며 본래 의미는 "최고"이다. 즉 세체정은 세계 최고의 정글러라는 뜻이다.

사실 이 단어를 설명하려면 레지날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레지날드의 트레이드 마크(=흑역사)라고 할 수 있는 인삿말인 "안녕 여러분? 난 세계 최고 미드 AP인 레지날드라고 해."를 본 빠른별 정민성이 굉장히 깊은 감명을 받았는지 그걸 따라하기 시작했고, 최고는 레지날드니 자신은 체고라고 했다. 체고로 들어가는 항목 저거 맞다. 잘못 링크된 거 아니다 당시만 해도 빠른별이 롤계에 끼치는 영향력은 엄청났고, 각 롤 커뮤니티에서는 최고가 체고로 빠른 속도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왜냐고는 묻지 말자.

기존에는 놀자가 세인트비셔스의 평가로 그 타이틀을 받았는데, 이는 시즌 1 시기부터 와드를 지우는 플레이. 즉, 현재에 와선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야장악 중 상대의 시야를 줄이는 플레이에 충실한 정글러로서 평이 높았기 때문. 그 뒤로는 다이아몬드프록스에 이어서 인섹이 올스타전에서 우승하면서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인섹이 탑솔러로 전향하게 되면서 타이틀을 내려놓게 되고, 벵기가 두 시즌간 보유하고 있다가 다시 내려놓아 현재는 딱히 누가 최고라는게 없는 상태.

대중적인 인식으로는 1대 세체정은 인섹이 맞다. 세체정이라는 단어가 다이아몬드프록스가 인섹을 세계 최고 정글러라고 지칭한데서 비롯되어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기 때문. 오해해서는 안 되는 게 이 단어가 생기기 전의 세계 최고 정글러는 다이아몬드프록스가 맞았다. 어디까지나 최초의 세정이 인섹이라는 의미일 뿐이다.

10월 5일 기준 현재 수준급 정글러들은 한국의 조재걸, 이병권, 배성웅, 최인규가 대표적이며 해외에서는 프나틱의 사이나이드, 겜빗의 다이아몬드프록스 그리고 C9의 메테오스가 꼽힌다.

2대째 세체정은 논란의 여지없이 벵기 배성웅이다. 일단 2013년 롤드컵을 우승했고, 라이벌로 꼽혔던 카카오 이병권, 댄디 최인규를 다음 윈터 시즌에서 모두 깨끗하게 꺾었기 때문. 그러나 바로 그 다음 시즌인 14 스프링 16강전에서 KTA의 이병권에게 깨끗하게 패함으로써 세체정 타이틀을 내려놓은 상태. 다시 타이틀은 공석인 상태다. 그 와중에 인섹IEM 카토비체에서 갬빗과 프나틱(그리고 간접적으로 C9)을 꺾어버림으로써 외국인 후보들을 정리해버렸다. 그러므로 일단은 배성웅, 이병권, 최인규가 가장 유력하다. 이 셋은 서로 가위바위보의 형국을 취하고 있어서 당분간은 쉽게 판가름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들이 나타나 이들을 다 꺾어버리고, 3대 세체정에는 분명 스프링 시즌 초기에는 그리 평가가 높지 않았던 스피릿 이다윤이 취임하게 되었다. 그 후 KTA가 우승하고 롤챔스 최초의 MVP 정글러 칭호를 얻은 카카오가 세체정으로 떠올랐지만, 롤드컵 선발전에서 나진 실드에게 셧아웃을 당하고 말며 세체정 자리를 내려 놓아야 했고 2014년 세체정은 결국 롤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댄디가 된다.

2015년은 아직 혼돈의 상황. 후보는 레인오버, 스코어, 벵기. 이중에서 벵기가 가장 유력하지만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skt가 2015롤드컵에 우승을 하면서 다시 한번 벵기는 세체정반열에 들어가게되었다!

2 초대 세체정

2.1 인섹(최인석)

세체정이었던 정글러. 리 신 그 자체인 남자. 다이아몬드 프록스와의 리신 1:1에서 승리하면서 세체정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하지만 본인은 정작 팀원들의 부진으로인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탑솔러로 전향했으나 팀 내 레오파드의 부상에 의해, 그리고 카카오의 KT애로우즈로의 이동으로 인해 정글러로 복귀했다. 미칠듯한 피지컬로 리신을 마음대로 다루면서 기가막힌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는 것이 인섹의 능력. IEM 카토비체에서는 최근 OP로 떠오르는 카직스 정글을 통해 다이아몬드 프록스에 우세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정작 리신과 카직스가 밴 당했을 경우 픽하는 앨리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상태. 여전히 상대 라이너가 가장 싫어하는 정글러로 꼽히기는 하며, 세체정 라인에서도 몇 명 밖에 지니지 못한 지는 라인을 풀어주는 능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다만 초공격적인 모습 때문에 스로잉에 가까운 현상을 일으키며 이는 그의 팀의 라이너들에게도 부담이 되는 요소이다.

국내에서는 계속 부진한 상태로 아직은 세체정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와치를 꺾고, 카카오(or 카카오를 꺾은 데이드림)을 꺾고, 마지막으로 댄디(or 댄디를 꺾은 스피릿이나 스위프트)를 꺾어야 한다. 결국 우승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최소한 14S 시즌에는 이는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2014 섬머시즌부터는 중국 로얄 클럽으로 이적, 강력한 정글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결국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해 댄디를 상대로 세체정 자리를 가리는 진검승부를 펼친결과 안타깝게도 3대 1로 패배. 세체정 자리는 댄디가 되었다.

2015년에는 먹튀로 전락. 아이고......

3 2대, 6대 세체정

3.1 벵기(배성웅)

당시 세체정이라는 명칭에 가장 가까운 정글러. 챔프폭도 넓고 보조형 정글러부터 육식형까지 모든 것을 다 잘 다룬다. 커버형 플레이를 선호하지만 갱킹과 역갱 능력 또한 뛰어난 클템의 상위호환. 김몬테로부터 누누를 제대로 쓰는 유일한 정글러라는 평을 받을 정도이다. 특히나 서포터적인 정글링에 특화되어 있으며 승리를 굳히는 능력이 대단히 탁월하다.

롤드컵 4강과 결승전에서 눈부시게 활약하였으며 이후 SKT K의 전승우승에 기여하였다. 결승전에서 댄디와의 미드라인 역갱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결국 댄디를 압도하는데 성공하며 확실한 세체정에 등극. 그러나 롤챔스 2014 스프링시즌에서 카카오에게 압살당하면서 세체정의 이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사실 SKT S와의 경기에서도 판테온으로 어이없는 이니시를 보여주는 등 컨디션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와중에 14SP 8강전에서 댄디와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5판 3선승제에서 패배함으로써 세체정 후보에서는 당분간 물러나게 되었다. 14SU 8강전에서도 댄디와 맞붙어 패배. 과거의 영광은 어디로.

그리고 2015년, 신입 정글러인 임재현이 맹활약하면서 입지가 좁아지는가 싶었는데...2015 롤챔스 스프링 CJ 엔투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팀이 1세트에서 석패하고 2세트에서 관광당한 후 3세트에서 구원투수로 등판, 전성기를 능가하는 역대급 하드캐리를 보여주면서 다시금 평가가 높아졌다. 이때만 반짝한 것이 아니라 이후 2015 MSI롤챔스 서머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세체정의 반열에 오르는 것인지 기대중. 하지만 이미 세체정 따위에 연연하지 않게 해 주는 벵 "The Jungle" 기(...)라는 별명을 획득한 상태(...)로,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 기어이 1패우승을 이끌어내면서 The Jungle God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러나 2016 시즌부터 어느새부턴가 다룰수 있는 것이 렉사이와 엘리스밖에 없다는 단점이 후벼파이며 더 정글이라는 별명이 어울리지 않게 부진하다. 빨리 챔프폭을 다시 넓혀놓지 않으면 again 2014를 찍을듯. 그래도 롤드컵에선 잠깐의 부진을 잊고 페이커와 함께 팀의 파죽지세를 견인하고있다.

4 3대 세체정

4.1 스피릿(이다윤)

댄디를 잡아먹고 세체정라인에 부상.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챔피언은 카직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댄디의 리 신을 잡고 올라온 카직스라는 점이다. 14S도 후반에 접어든 4.6 버전의 탑 클래스 정글러 챔피언은 이견없이 리 신이었는데도 이런 결과를 빚어냈으니 놀라운 성과를 얻어낸 셈. 해당 시즌의 메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첫 템으로 와드를 사는 모습을 보이고, 극초반의 시야장악을 통해 성과를 얻어내 댄디의 장막을 무효화했다. 철저한 댄디의 카운터였던 셈. 해당 경기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였던 인물은 다데였지만 장막에 구멍을 내는 스피릿의 와딩이 없었다면 결코 빚어낼 수 없었던 결과였다. 더군다나 이후 NLB에서 카카오, 인섹을 잡아먹은 헬리오스를 완벽하게 꺾고, 마찬가지로 NLB에서 호로와 벵기를 꺾은 스위프트를 특유의 오똑이 운영으로 잡아냄으로써 세체정 라인에 서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해내 보였다. 그리고 영원한 봄의 왕 다데와 함께 스프링 시즌을 우승. 3세트에서는 MVP까지 먹으며 존재감이 없다는 지적을 불식했다. 1세트에서는 야생의 섬광을 든 녹턴으로, 3세트에서는 명불허전의 카직스를 보여주며 게임을 캐리해냈다.

현재까지 거론된 우수한 정글러의 모든 요건을 갖췄다. 삼성의 정글러답게 우수한 시야장악능력과 뛰어난 센스로 다이브 갱을 따내기도 하고, 적절한 타이밍의 역갱, 거기에 최고급의 강타 센스를 기반으로 자신만만한 카운터 정글을 감행하며 여차하면 킬과 어시를 잔뜩 쌓아 캐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 승기를 굳히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불리한 라인을 풀어주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다데와 함께 불리한 상황을 뒤엎어내는 오똑이 운영이라는 특기를 갖고 있다. 이건 고유능력이라기보다는 다데와의 합작품으로 보는 게 옳은 듯.

그리고 뛰어난 한타력으로 모자란 라인전을 보완한다는 컨셉이 망가지면 스피릿 혼자 힘으로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보이며 2014년 서머에서 왕좌를 카카오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2015년 시즌에서는 WE에서 열심히(...) 고통받는 중. 객원 해설로 뛰면서 자신이 최고 수준의 정글러라는 걸 증명해주는 뛰어난 해설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팀이 안습의 상황이니 어쩔수가 없는상황.

여기에 불미스러운 사건에까지 얽매인 끝에 WE를 떠나 감수와 함께 프나틱에 들어간다. 그러나 프나틱에서 의사소통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최악의 구멍취급을 받으며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5 4대 세체정

5.1 카카오(이병권)

현재는 KT애로우즈로 옮긴 상태. 뛰어난 피지컬에서 나온 교전 능력과 강력한 갱킹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잘 다루는 챔피언은 엘리스. 가장 특기로 하는 플레이는 자신의 모습을 숨긴 채 성장하며 적 라이너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그만큼 최적화된 정글링 루트를 잡아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 대표적인 육식형 정글러임에도 초식성의 성향도 가지고 있다. 이는 클템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자신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지고 있는 라인을 풀어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세체정 라인의 정글러 중에서도 그다지 많지 않은 속성. 킬을 주면 캐리해주는 인섹형 정글러의 계보를 잇고 있어, 결국 초식도 육식도 잘해낸다.

그러나 KT 불리츠 시절 결승과 롤드컵 선발전에서 벵기를 상대로 번번히 패배하였고, 롤챔스 2013 윈터시즌에서도 벵기를 상대로 존재감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드디어 롤챔스 2014 스프링시즌에서 KT애로우즈 소속으로 벵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KT애로우즈 자체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세계최강을 꺾었다는 점에서 카카오 역시 세체정에 한걸음 다가갔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업적 자체가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이어지는 섬머 시즌 8강에서는 블라인드 모드에서 와치와 리 신 미러 매치를 행해 승리함으로써 중국으로 떠난 형제의 복수를 완료했다. 그리고 4강에서는 최소한 정글러 싸움에서만큼은 호로를 완벽하게 압도하고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이어지는 결승에서조차 3대 세체정인 스피릿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꺾고 롤챔스 사상 최초로 정글러 MVP를 받아챙기며 이견 없는 제4대 세체정의 즉위식이 열렸다.

그러나 이후 롤드컵 선발전에서 나진 쉴드에게 3:0 대패 결정적인 순간에 던지는 경우가 많아서 과연 세체정이 맞는가? 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이번 롤드컵에 나간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돌아온다면 입지가 매우 흔들릴것으로 보인다.

사실 썸머 결승전에서도 카카오의 쓰로잉은 자주 보였으며 썸데이의 하드캐리 아니였으면 그대로 지는 경기도 있었고 세체정이라는 칭호가 붙기는 좀 부족하지 않나? 라는 의문이 많았던것도 사실이다.

거기에 자신들을 꺾은 그 나진 실드가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탈락하면서 KTA의 주가도 그만큼 떨어졌고 카카오 본인도 팀의 미드라이너 루키와 함께 팀을 나와서 아무래도 좋게 되었다.

2015년에는 LPL에서 어느정도 활약해서 루키와 함께 롤드컵에도 진출했지만...... 키드와 더불어 자신도 루키에게 고통을 준데다가 이전까지 R씨 가문의 수장으로 조롱받던 레인오버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하며 16강 문턱을 넘지못하고 탈락. 평가는 추락하고 말았다.

6 5대 세체정

6.1 댄디(최인규)

삼성 갤럭시 오존 소속으로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정글러. 역갱능력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포터 마타와 연계하여 정글의 시야를 장악하고 끊어먹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현재 엘리스와 리신을 제외하면 챔프폭이 좁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벵기와 세체정 시절 인섹을 모두 이기고 약세로 꼽히던 오존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야장악능력에 있어서는 따라갈 이가 없으며 팀 오더와 전략분석가로서도 상당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그러나 롤드컵에서 기복이 심한 다데가 부진하자 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롤드컵에서 다이아몬드 프록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와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상반된 모습. 롤드컵으로 인해 평가가 많이 박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정상급 정글러이다. 더군다나 롤 마스터즈에서 카카오를 깨끗하게 잡아내는 모습 때문에 세체정 타이틀의 행방을 더욱 묘연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강력한 라이벌이자 지난 시즌에서는 판정패를 당한 벵기를 잡아냄으로써 타이틀 홀더에 가장 근접한 정글러로서 부상했다.

그런데... 14S 4강에서 블루에게 무너지면서 지는 라인을 풀어줄 수 없다는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정글전에서 졌다고 보기엔 힘들지만 댄디를 포함한 오존의 면면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무너질 땐 한없이 무너진다는 단점을 노골적으로 노출시키고 말았다. 평가가 더 높은 리 신을 가져가고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도 마이너스 요소.

멘탈이 약하다는 단점도 갖고 있었는데, 2014년 섬머 시즌에 들어와서는 많이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롤드컵에서 그야말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2014년의 세체정으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2015년에서는 중국 Vici Gaming으로 간 다음 마타와 함께 고통받다가 참다 못한 서머 시즌에는 탑솔러가 되었다(....)
다만 2016 시즌에는 이지훈의 합류와 함께 정글로 돌아온다고.

7 그 외 유력자들

7.1 와치(조재걸)

현재는 나진 쉴드로 이적한 상태. 강타 빼고 모든 것을 갖춘 정글러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나진 소드가 롤챔스 2012 윈터시즌에서 우승한 이후로 계속 조별리그를 탈락하고 있는지라 현재 세체정에서는 가장 멀다는 평을 들을 수 밖에 없다. 롤드컵에서 바론스틸도 하는 등 '강타 없는 와치'도 점점 극복하고 있는듯 하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역갱과 갱킹 모두 강력한 면을 보여주지만 기복이 심해서 존재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4S 8강 KTB전에서 인섹을 상대로 바론 스틸을 여러번하고 이블린을 이용한 후방급습 이니시로 4세트의 MVP를 받는 등 강타력과 한타력을 모두 지닌 강력한 정글러로 평가가 뒤바뀌어 버렸다. 더불어 댄디와 벵기는 지니지 못한, 지는 라인을 풀어주는 능력을 지닌 정글러로 카카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다만 결승전에서 스피릿에게 패배. 결승전에 사용된 버전이 4.6이었던 탓도 있었을까, 야생의 섬광 정글을 준비하지 못한 게 패인의 하나가 되었다.

챔프폭은 생각 외로 넓다. 리 신, 엘리스, 이블린, 누누까지 주류 정글 챔피언은 폭넓게 다룰 줄 아는 편. 다만 간혹 새로운 시도를 할 때는 실패하는 경향이 약간 있다. 레오나라든가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챔프는 리 신으로 갱신되었다. 블라인드 픽을 2회 경험했는데 2회 모두 리 신을 픽했고 2회 모두 승리했다. 게다가 초대 세체정 리 신 인섹과의 미러매치에서 승리해서 그 가치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섬머 시즌에 이르러서는 이병권에게 패배하며 다소 이름값이 깎였다.

이후 선발전에서 리 신 엘리스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3:0 KT A를 셧아웃 시키면서 카카오 세체정에 대한 의문과,동시에 차기 세체정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롤드컵에서 광탈하면서 평가는 추락했고 2015시즌에서는 세체정은 커녕 그냥 구멍신세......

7.2 데이드림(강경민)

카카오를 꺾으며 세체정라인에 부상.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챔피언은 카직스. [1] 기존의 블레이즈에 있던 헬리오스와 달리 cs를 나눠먹으며 후반을 도모하는 캐리형 정글러지만, 초반의 갱킹 능력도 탁월해서 저렙 때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가장 특필할 능력은 강타 능력. 강타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레드/블루 싸움을 아주 적극적으로 벌인다. 블레이즈의 라이너들은 여전히 더티파밍을 하며 정글러에게 짜게 굴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남의 정글에 들어가 뭐든 먹고 온다. 후반의 한타 플레이에서는 플레임의 이니시에 곁들여 적의 딜라인을 급습하는 전술을 즐겨 사용한다. 이는 블레이즈의 딜 라인 또한 무방비하게 놔두게 된다는 단점도 갖고 있으나 전술이 성공하면 그리 큰 단점이 아니게 되며, 오히려 한타 싸움때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적을 빠르게 제압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다만 역시 단점이라면 캐리형 정글러이기 때문에 초반에 말렸을 경우에는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이 보인다. 영웅 폭 자체는 넓은 편으로 공격적인 위 챔프들 말고도 아무무, 누누 등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은 본인 자체가 성장 후 싸우는 캐리형 정글러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하겠다.

아무래도 팀의 포커스가 플레임에게 맞춰져 있다보니 다소 저평가 되는 면이 있지만 강력한 정글러임에는 틀림없다.[2] 14S 롤챔스 4강에서 와치와 맞붙어 싸우며 과연 세체정 라인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상황을 만났다.

는 실패. 실드와의 마지막 블라인드 모드에서 카직스를 골랐는데, 와치의 리 신에 비해 밀리며 패배. 역시 현 메타의 최강 정글러 챔프는 리 신임을 증명하는 번제물이 되고 말았다.

2014 서머 시즌에는 팀과 함께 침몰하며 16강 탈락. 그후 브라질 리그를 떠돌다가 2016 스프링, 다시 CJ에 돌아왔다!..가
다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

7.3 다이아몬드프록스(다닐 레셰트니코프)

세체정의 점지자

세체정 타이틀이 생기기 이전 전임 세계최강 정글러이자 세체정의 점지자. 인섹도 벵기도 그가 세체정이라 인정해준 면이 있어서 비로소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고 하면... 과언이지만. 어찌됐건 그렇다. 한국 잡는 유럽팀 갬빗의 정글러로 한국의 정글러들을 많이 잡고 다녔다. 못 잡은 정글러는 전임 세체정들 정도. 특히 CJ 형제팀들의 정글러들이 많이 당했다.

정글 메타의 주도자로서 특이한 픽을 많이 하며 그의 픽이 세계적 표준 정글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다 세계 3대 리 신으로 항상 꼽히는 플레이어이기도 하며, 리 신의 발굴자답게 육식성 플레이에 능하다.

2014 롤스타전에서도 올스타 챌린지에 뽑혀 출중한 리 신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쿨의 리 신에게 발린 건 그의 탓이 아니다. 샤이 탓이다

7.4 스코어(고동빈)

술통 그 자체 다데 보고 있냐?
KT를 이끌어가는 핵심축

7.5 레인오버(김의진)

LCS를 계몽하는 정글러 [3]
게임오버 시절은 잊어라. 이제는 유체정다음으로 북체정에 도전한다.
LCS NA 2016 스프링 정규시즌 MVP

7.6 피넛(한왕호)

초 공격적인 플레이로 락스의 가속페달을 담당하는 정글러
스코어와 함께 정글캐리를 몸소 보여주는 정글러
니달리 그 자체

7.7 트릭(김강윤)

탈밤효과의 모범사례, 레인오버의 뒤를 잇는 차세대 유체정
정규시즌 MVP와 결승전 MVP의 위엄

그리고 msi에서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몰락했다.....
  1.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챔피언은 리 신이다. (..) 본인과의 사담 중 이 캐릭터의 2스킬이 킬/어시시 쿨타임 되는 게 좋다고 했었다.
  2. 사실 롤챔스 8강에서 엠페러는 이번 대회 2번째의 펜타킬을 해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임에게 묻히고 있다. 이게 다 얼굴 때문이다.
  3. LCS 정규시즌 32연승을 후니와 함께 기록했다. 비록 그 후니의 쓰로잉때문에 결승에는 가지도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