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돈토사우루스 | ||||
Secodontosaurus Romer, 1936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미분류 | 단궁류(Synapsida) | |||
미분류 | 진반룡류(Eupelycosauria) | |||
과 | †스페나코돈과(Sphenacodontidae) | |||
속 | †세코돈토사우루스속(Secodontosaurus) | |||
종 | ||||
†S. obtusidens(모식종) †S. willistoni |
복원도
세코돈토사우루스와 디메트로돈, 에다포사우루스, 이안타사우루스, 크테노스폰딜루스 인간의 크기 비교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전기에 살았던 어식성 단궁류로 속명의 뜻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도마뱀'. 오늘날의 미국 텍사스에서 살았다.
몸길이는 2~2.7m이며 친척인 디메트로돈과 마찬가지로 높게 솟은 신경배돌기가 특징적이다. 다만 얼굴은 보다 가늘고 길어서 악어나 스피노사우루스[1]와 흡사했지만 파충류가 아니라 단궁류에 속하기 때문에 악어보다는 오히려 포유류에 더 가까웠다. 세코돈토사우루스의 주둥이의 형태로 보아 어류나 틈 속에 숨어있는 동물을 주로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두개골 이외에 디메트로돈과 구분되는 특징으로는 경추의 형태와 신경배돌기의 높이가 있다.
최초로 발견된 표본에는 사실 양서류의 화석까지 섞여있었는데, 1880년 에드워드 코프에 의해서 테로플레우라 오부시덴스(Theropleura obusidens)[2]로 분류되었으며, 1907년에는 어민 케이스에 의해 디메트로돈 롱기라무스(Dimetrodon longiramus)라는 학명이 붙여지기까지 했었다. 이후 1916년 새뮤얼 윌리스턴이 이 표본을 두고 세코돈토사우루스라는 학명을 붙였지만 이에 대한 부연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1936년에 와서야 알프레드 로머에 의해서 정식적인 학명을 부여받았다.
세코돈토사우루스는 같은 시기에 살았던 디메트로돈이나 오피아코돈과 같은 친척들에 비해서 물고기 사냥에 더욱 특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들과의 먹이 경쟁을 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