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나코돈과의 육식성 단궁류
디메트로돈 | ||||
Dimetrodon Cope, 1878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미분류 | 단궁류(Synapsida) | |||
미분류 | 진반룡류(Eupelycosauria) | |||
과 | †스페나코돈과(Sphenacodontidae) | |||
속 | †디메트로돈속(Dimetrodon) | |||
종 | ||||
본문 참조 |
사진은 '기가쇼모그종(Dimetrodon gigashomog)'.
대중에게 흔히 알려진 이미지는 '그란디스종(Dimetrodon grandis)'이다.
가장 유명한 단궁류[1]의 하나. 속명의 뜻은 '두 배 크기의 이빨'혹은 '두 가지 크기의 이빨'이란 뜻. Di가 숫자 2, Metro가 '크기의', Don이 이빨이라는 의미이기 때문. '두 가지 형태의 이빨'이라는 뜻을 가진 고생물은 디모르포돈이다. 모르프(morph)는 형태라는 의미를 가진다.
비슷하게 생긴 에다포사우루스, 세코돈토사우루스와 함께 페름기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이며 지금의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당대 최상위 포식자였다.몸길이는 3~3.5m로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등에 난 크고 아름다운 돛(?)[2] 이걸로 체온을 조절했다는 설이 있으며 이러한 형식의 돛[3]은 디메트로돈 말고도 다른 동물들에게도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지배파충류에 속하는 공룡의 경우 스피노사우루스[4]나 오우라노사우루스, 레바키사우루스, 아크로칸토사우루스등 그리고 의외로 로토사우루스나 애리조나사우루스같은 위악류 중에도 이런 돛을 가진 종이 있었다. 아예 플라티히스트릭스같은 양서류에도 신경배돌기를 달고 있는 종이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디메트로돈이 살던 지역 주변에서 초식동물이 화석으로 발견된 비율이 디메트로돈보다 적다는 것이다. 물론 발견비율이라 왜곡될 수는 있겠지만, 학자들은 이 당시 육상 생태계가 상당히 원시적이었고 오히려 민물 생태 쪽에 다양한 동물들이 살았기 때문에 디메트로돈이 민물 상어나 양서류 등과 같은 수상 동물들을 잡아먹고 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들이 있다. 근연종으로는 세코돈토사우루스와 스페나코돈, 크테노스폰딜루스가 있다.
뭔가 고지라 시리즈나 가면라이더 시리즈같은 일본 특촬물에 나올 법한 악역 공룡 괴수다운 이미지라서 유독 많이들 공룡으로 착각하는 편인데 전술했다시피 공룡이 아닐뿐더러 사실 파충류 조차 아니다. 그래서 아동용 학습서적 등에서 공룡과 닮았지만 사실 공룡이 아닌 것에 대한 설명을 할 참이면 대표적인 예시로 곧잘 선택되는 동물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에서는 BBC의 Walking with Monsters에서 등장. 극중에서는 에다포사우루스를 사냥하는 모습과 둥지를 놓고 두 암컷이 혈투를 벌이는 모습이 나온다. 한가지 오류로 새끼때부터 등에 돛이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새끼때는 돛이 없다가 자라면서 돛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 여기서 나오는 새끼의 모델은 성체의 모델을 그냥 축소시킨 버전이다.
프리히스토릭 킹덤에도 사육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전시 가능한 단궁류로 나온다.
1.1 종 목록
- †D. angelensis
- †D. borealis
- †D. booneorum
- †D. cruciger
- †D. dollovianus
- †D. giganhomogenes
- †D. gigas
- †D. grandis
- †D. incisivus
- †?D. kempae
- †D. limbatus(모식종)
- †D. longiramus
- †D. loomisi
- †D. macrospondylus
- †D. platycentrus
- †D. milleri
- †D. natalis
- †D. occidentalis
- †D. platycentrus
- †D. rectiformis
- †D. semiradicatus
- †D. teutonis
2 UCnovel 출신 작가
2.1 소개
멘사 출신의 추리/미스터리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소설 작가. 방송 보조 작가.
이 사람의 작품은 여타 추리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트릭의 난이도가 상당히(악랄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UC노벨 시스템이 선택지만 고르는 단계였을 적에는 비주얼 추리소설에 가까웠으나 선택/변수 시스템이 개편된 후 나온 Trick and Trap[5] 시리즈의 최신작 『할아버지와 요람』은 웬만한 프로팀에서 제작한 게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진보되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진짜 추리게임이란 이름처럼 『검은방』류의 방탈출 게임과는 성격이 다르다.[6] 굳이 비교하자면 카마이타치의 밤이나 게임북과 비슷한 형식의 게임. 고전적인 방식인만큼 추리게임=방탈출로 알고 있는 저연령층의 플레이어들은 '이게 무슨 게임이냐'며 악평을 달기도 한다. 그러한 평가를 인식했는지 비교적 최근 작품인 『육식의 섬』에서는 초보적인 형태의 방탈출 루트를 넣었다.
호러 추리게임이란 수식어가 붙은 만큼 호러와 고어는 기본이다. 취향인건지 스릴을 위해서인지 둘 다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 본인이 안 무서운 호러라고 해도 실상은 무서워서 기겁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추리는 좋아서 해보고 싶은데 호러나 고어에 대해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대낮에 밝은 데서 플레이 해 볼 것을 추천하며, 잘 무서워하는 사람은 특히나 주의할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추리소설 작품들에선 기본 루트는 이런 요소가 심하지 않고 그 외 다른 루트에서 심해진다. 적절히 피해가자.(…)
트릭에서도 과학적인 부분을 즐겨 사용하는 듯. 닉네임답게 트레이드 마크는 디메트로돈의 두개골.
시중의 추리게임 중에서도 특히 이 작가의 작품은 트릭의 난이도가 머리 깨진다. 특히 악명 높은 건 1.변수누적 시스템과 2.주관식 입력 시스템.
변수누적 시스템은 말 그대로 주인공이 받게 되는 수많은 질문과 추리 중 하나에 대한 대답이 틀렸을 시 ‘그냥 넘어간다!’. 당장 생각하기엔 ‘게임 오버 안 됐으니까 다행이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전혀 아니다. 이야기가 한참 진행된 후에 “그때, 분명 네가 이렇게 증언을 했었지?”, “응, 그런데 그게 왜?”, “그 추리 말인데... 뭔가 모순점이 있어.”, “아, 아니! 그럴수가! 잠깐 기다려! 또 다른 증거를 찾아오겠어!”하며 주인공의 행동패턴이 달라진다던가.(혹은 저렇게 혼자 움직이다가 사망, 주인공의 추리가 틀린 걸 비웃는 범인에게 끔살)
주관식 입력 시스템도 디메트로돈의 게임에만 등장하는 악명 높은 시스템이다.
다른 추리게임에선 범인에게 제시할 아이템이나 선택지, 키워드 등이 여러 개 뜨는 반면 할아버지와 요람에선 ‘이 트릭을 파훼할 세 글자의 단어를 말하라!’라는 식으로 주관식 답란이 뜬다. 즉, 운 좋게 찍어서 맞추거나 캐쉬아이템을 사용해 힌트를 얻는 행위 따위는 불가능하다.근데 어차피 검색하면 다 뜨긴 한다.(...)
그 외에도 선택지 중에 정답이 전혀 없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자동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트릭 따위로 별의별 방법으로 사람을 속인다.[7]
다만 작품 대부분의 트릭이 기발하고 정교한 데 비해 인물의 심리묘사나 캐릭터성은 잘 살리지 못하는 편. 추리 매니아들 중에선 범행동기에도 비중을 두는 사람들이 많은데 작가는 '원래 범인이 나쁜 놈.', '범인이 살짝 돌아서.' 같은 식의 결말을 많이 낸다. 아마 성악설을 믿는 듯. 명탐정 코난 같은 것을 보면 억지로 만든 범행동기가 더 괴상하기도 하다. 자기한테 옷걸이를 던져서 죽였다거나(...)
작가 스스로는 “억지 동기를 만들어내느니 차라리 ‘범인이 처음부터 미쳤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게 나을것 같다.”라고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다. 단, 동기에 얽매이지 않는다 뿐이지 동기를 줄 때는 소름이 끼칠 정도의 동기를 주기도 한다. 육식의 섬 엔딩 참조.
대표작은 『체셔캣의 티파티』와 『할아버지와 요람』을 필두로 한 Trick and Trap 시리즈. 본디 UC노벨에서 무료로 공개하던 작품이었지만 Tales#와 힘을 합쳐 상용 스마트폰 게임이 되었다. 『할아버지와 요람』은 이미 작업이 완료되어 판매중이고 2013년 2월엔 육식의 섬을 발매했다. 현재는 『체셔캣의 티파티 리메이크』의 제작이 진행 중이며 시리즈의 3번째 작품 『눈이 내리는 갈라파고스』 의 제작과 호러 비주얼노벨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UC노벨 무료 공개작품『만선』은 비주얼적인 부분이나 게임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2.2 여담
폐교나 폐건물을 자주 1인 레이드 뛰었던 걸로 봐선 담력이 꽤 강한 것 같다. 곤지암 정신병원, 충일여고, 쌍계사폐호텔 등의 답사 후기를 블로그에 올렸었지만 지금은 충일여고를 빼곤 남아있지 않다. 법적인 문제 때문에 지운건가? 심령현상보단 호러물을 즐기는 듯
블로그로 미루어 봤을 때 멘사회원에 탐정 자격증까지 보유한 걸로 보인다. 흠좀무.
2.3 대표작 혹은 참여작품
대부분 추리 혹은 호러 장르이다.
- 트릭 앤 트랩 시리즈
- 체셔캣의 티파티
- 할아버지와 요람
- 눈이 내리는 갈라파고스 - 예정
- 육식의 섬
- UC노벨 작품
- 메두사의 죽음, 원숭이의 손, 동물원 사람들, 만선 등.[8]
- JTBC의 코드 - 비밀의 방의 제작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 ↑ 파충류가 아니다. 과거 단궁류가 파충류의 아강으로 인식되었을 때에는 '포유류형 파충류'라고도 했지만 현재 단궁류가 파충류에서 완전히 독립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단궁류로 취급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보자면 포유류형 파충류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니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게 낫다.
- ↑ 정확히는 신경배돌기라고 부른다.
- ↑ 근데 이 돛이 싸울 때에는 도리어 걸림돌이 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척추랑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넘어져서 돛이 부러지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척추가 부러져서 즉사했을 확률이 농후하기 때문(...). 실제로 모 다큐에서도 비슷한 구조의 스피노사우루스가 이런 식으로 끔살당한다.
- ↑ 다만 스피노사우루스는 이 신경배돌기가 디메트로돈처럼 같은 역할을 했을지, 아님 물소의 혹등과 같은 역할을 했을지는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 ↑ 핼러윈의 Trick or Treat!의 패러디.
- ↑ 그렇다고 해서 방탈출 게임들의 추리나 트릭이 모자라다는 의미는 아니다. 게임 시스템이나 플레이 방식, 스토리의 흐름으로 보았을 때 차이가 있다는 것.
- ↑ 주로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주인공이 사망하는 루트로 가거나 뭔가가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하는 방식. 예를 들어 귀신에게 쫓기던 중 문을 열고 나가거나 문 틈으로 내다보는 등 어떠한 '능동적인 행동'을 해도 들키지만 선택지를 고르지 않고 몇 초간 기다릴 경우 밖에서 대기타던 귀신이 "아무도 없나?"라고 말하며 사라지는 식.
- ↑ 몇몇 작품은 상용화 때문에 비공개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