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瀬戸豪三郎.
세토의 신부 유희왕[1]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우츠미 켄지(드라마 CD), 미야케 켄타/최석필[2]/존 스웨시(애니메이션).
세토우치 어류연합 인어 야쿠자 세토우치파(瀬戸組. 세토우치구미)의 보스이다. 가족관계로는 아내인 세토 렌, 딸인 세토 산이 있다. '바위 고우자부로', '세토우치의 승천하는 용' 등의 이명을 보유한, 에도마에와 더불어 작중 최강자 중 한 사람. 이 아저씨의 주먹을 견디려면 내구도가 다이아몬드 정도는 돼야 한다는 모양이다. 또한 딸내미 못지 않은 대단한 의협심의 소유자로, 산의 의협심은 이 아저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어릴 적, 자다가 고양이에게 귀를 물려 곪는 바람에 잘릴 뻔한 경험이 있어서 고양이를 무서워한다. 근데 다른 어인 종족도 다 무서워하든데... 천성 + 트라우마인가보다. 그러면 정말 이해가 된다.
가끔 자신을 3인칭화하기도 한다. 이때 자신을 부르는 호칭은 고자.내가 고자라니 예를 들면 "고자, 충격!", "고자, 행복해"라는 식이다. 한국어 사용자로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 꽤 기묘하다. 고자라도 자식이 있어서 행복해
어인으로써의 모습은 어인 중에서도 최강의 종족, 용이다. 별명 중 하나인 '세토우치의 승천하는 용'은 여기서 유래한 것.
2 딸바보/공처가
하지만 실상은 작중 최고의 개그맨. 엄청난 딸바보 속성을 보유한 아버지로, 나가스미를 딸내미 채간 도둑놈으로밖에 보지 않는다. 나가스미를 부르는 호칭은 장구벌레(ぼうふら). 다만, 방영 당시 자막을 제작한 을뀨가 구더기라고 오역해서 이쪽으로 더 많이 퍼졌다. 더빙판에서는 갯지렁이라고 부른다.
딸내미를 위해서라면 상식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엄청난 기행을 벌이는 엽기적인 인간. 달리는 신칸센(추정속도 시속 170킬로미터)에 달라붙어 있다가 떨어져나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기네스북감. 그러고도 다치긴 했지만 어쨌든 살아남긴 했다. 딸내미 쫓아 이소노 제3중학교의 국어교사 겸 미치시오 나가스미와 산의 반의 담임으로 오는 굉장한 행동력을 보여준다. 물론 교직에 충실하거나 그런건 없고 담임이라고 맡은 반도 자기 나와바리(…)로 여기는 모양.[3]
반면 아내인 세토 렌에게는 꼼짝도 못하는 공처가로, 한 번은 자기가 무서워하는 고양이를 없앤답시고 상식 이하의 짓을 벌이다가 아내에게 엄청나게 두들겨 맞고 나무에 매달렸을 정도.(…) 게다가 나가스미의 러브레터 사건 때는 나가스미에게 온갖 험담을 늘어놓다가 얼마 전에 룸쌀롱 아가씨와 바람을 피운걸 눈치챈 아내한테 끌려가면서 외친 말이 "살려줘! 아빠는 죽기 싫어!!"였다.(…)
이래저래 미치시오 나가스미를 못잡아먹어 안달인데도 쉽게 건들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나가스미에게 호의적인 아내가 떡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 물론 딸 때문이기도 하고.
3 그 외
성은 세토, 이름은 고자부로라는 점에서 어느 카드 게임하는 동네의 부자와 상당한 관련성이 느껴진다(...). 특히 같은 아버지 포지션이라는 점에선 카이바 고자부로와 더욱 닮았으며, 게다가 이 둘은 더빙판 성우도 최석필로 같다!
참고로 구글에 일본어로 세토 고자부로 이미지를 검색해보면 아동 학대로 의심되는 콘텐츠가 이 페이지에서 삭제되었습니다.라고 뜬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