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의 용어.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에서 셀이 완전체가 된 후에 자신이 힘을 확인하기 위해 개최를 선언한다.
셀은 완전체가 된 직후에 베지터와 트랭크스를 완패시키며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였으나 장족의 파워업을 이루어낸 베지터와 트랭크스에게 의문을 갖고 트랭크스에게 질문을 한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트랭크스는 대답하지 않지만 셀은 어떤 가능성을 보았는지, 트랭크스와 베지터를 즉석에서 죽이는 것을 보류하고 자신과 대결할 장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
그래서 셀은 그런 강자들과 싸우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동시에 인간들에게 공포를 선사하기 위해서 천하제일무술대회를 본뜬 셀게임을 개최해 자신을 이기지 못하면 인류를 몰살할 거라고 선언한다. 개최 시기는 (셀의 언급에 따르면) 선언한 날을 기준으로 10일 후.
셀은 평원지대에 경기장을 마련하고 방송국을 점거해 전 세계에 셀게임 개최를 선언하였다. 이때 언급에 따르면 정확한 개최시간은 M17일 정오. 대회장의 위치는 중부도시 북서쪽 28KS 5지점. 개최 전에 왕립 방위군이 군대를 이끌고 셀을 공격하러 갔으나 소용없었고 그대로 전멸 크리. 드래곤볼 게임에서는 저 정황을 근거로 셀게임 대회장 주변에는 전투기나 전차 따위의 잔해가 널려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셀이 언급한 룰로는 셀 자신을 상대하기만 하면 뭐든 OK. 무기를 쓰든 기습을 하든 아무래도 상관없다. 여럿이 덤비는 것도 상관없다. 원래는 장외패 정도는 존재했으나 오공과 대결 중에 이런 재미있는 게임을 장외로 끝낼 수는 없다면서 링 자체를 날려 버렸다.
대회장은 그냥 평원에 링만 덩그러니 있다. 원래는 셀이 암석을 깎아 만든 사각 링만 있었지만 10일 동안 따분했는지 링의 모퉁이에 뿔 모양의 장식물을 만들고 테두리도 만들었다. 셀은 이것이 마음에 들어서 왕립군이 처들어왔을 때 경기장이 부서질까봐 몸을 피해서 상대했다.
참가자는 Z전사 전원과 미스터 사탄. 상대는 셀뿐이었으나 셀이 오반을 도발하기 위해 셀 주니어를 만들어냈다. 최초 도전자는 미스터 사탄이었으나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장외패. 이후 바로 오공이 도전해서 분전 끝에 기권패. 마지막으로 오반이 도전해서 대결을 회피하다가 분노로 각성하여 그대로 셀게임을 종결 지어 버렸다.
파워의 압도적인 차이 때문에 사실 크리링 등 지구인 멤버들이나, 심지어 피콜로에게는 참가한 의미가 없었다. 물론 Z전사로서 의무감을 가지고 참여했겠지만... 결과적으로 선두를 축내서 싸움을 더 힘들게 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설정을 모두 합하고 보면 이 셀게임 즈음에 셀을 포함하여 보스급 악역을 무려 4명이나 처리했다는 말이 된다(…). 메탈 쿠우라, 브로리, 핫치햣쿠가 모조리 셀게임 직전에 오공 일행을 상대한 보스들인데 여기에 핫치햣쿠전에 까메오로 등장한 타레스, 프리저, 슬러그, 일반 쿠우라, 닥터 라이치까지 합치면 9명의 보스를 처리한 게 되고 해석하기에 따라 인조인간 13호전도 셀게임 직전 즈음의 시간대로볼 여지가 있기 때문에 13, 14, 15호를 합치면 무려 12명(……)의 보스급 캐릭터를 일망타진했다는 말도 안되는 결론이 도출된다.[1]
게임 등에서는 천하제일무도회와 차별화된 무규칙 매치로 등장한다. 보통 천하제일무도회는 포타라나 퓨전 등을 사용할 수 없고 장외패가 있는데 비해서 셀게임은 모든 스킬을 다 사용할 수 있고 장외패도 없다. 물론 최종보스로 셀이 나온다.
스타크래프트 2 유저인 맹덕엄마는 이 셀게임에서 따온 공개 캐삭빵을 벌여 셀이라 불리게 된 인물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