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주니어

파일:Attachment/셀 주니어/빅게이셀주니어.jpg
드래곤볼에 나오는 인물(?).

1 개요

セルジュニア
손오반의 무력한 모습에 실망을 느껴서 자극을 주기 위해 몸에서 만들어낸 분신 같은 존재.

본래 셀의 꼬리 부분은 생명체에게 찔러 넣어 생체 액기스를 흡수하거나, 17호, 18호인조인간을 통채로 먹어치우는 용도였다. 하지만 완전체가 된 뒤에는 더 이상 파워를 쌓을 필요가 없기 때문인지 작게 축소되어 아무 역할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이 열리면서 여러 마리의 셀 주니어들이 슉슉 튀어나온다. TV판 첫 등장당시. 칼라와 더불어 Z전사 전원이 고전하는 충격적인 모습에 많은 DBZ 매니아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했다.

생긴건 말 그대로 셀 판박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완전체와 같은 외모이며 사이즈나 외모는 어린애 형태. 한마디로 셀의 쇼타 버전. 셀과 다름없는 괴물이지만 만화적 기법의 보정을 받아 귀여운(?) 외모를 하게 되었다. 셀의 칙칙한 녹색과 차별되는 청정한 청록색 계열의 색상도 이에 한몫했다.

셀은 손오반의 분노를 끌어내기 위해 셀 주니어에게 다른 Z전사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다. 잔인하고 호전적인 성격에 가학심도 강하며 전투력도 무지막지하게 높다. 변신한 오반을 제외한 Z전사 전원이 압도당했다. 셀 주니어가 모두 죽었을 때 셀이 약간 상심하는 듯이 보이는 걸 보면 다소나마 부성애(?)를 가지고 있는 것일지도?

2 생태?

이름은 "셀 주니어"이고 겉모습도 비슷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셀의 새끼" 그러니까 성체 셀과 동일한 생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날 때는 ->번데기->유생체를 거치는 셀과는 달리 날 때부터 완전체를 축소한 듯한 모습이고 색도 다르다는 점에서 보면 셀과 완전히 같은 생물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키우거나 성장을 할 수 있는지도 불명. 셀과 달리 재생력은 전혀 없는지 몸의 일부만 터져도 죽어버린다. 터뜨리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따라서 그냥 "셀과 닮은 모습의 재배맨 같은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작중 초반에 피콜로 대마왕이 낳은 부하들과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마 단성생식으로 번식하는 나메크 성인의 유전자로 얻은 능력이 아닌가 싶다. 물론 셀과는 별개의 생물이라도 일단 셀로부터 태어났고 자신의 이름까지 붙이며 친자인증(?)을 했으니 넓게 보면 '셀의 자식'이라고 볼 수도 있기는 하다.

3 파워밸런스 척도

재미있는 것은 이들과의 전투 데이터가 파워밸런스의 척도 구실을 한다는 것. 인조인간편 이후 스카우터에 의한 전투력 측정이 유명무실해지면서 캐릭터 사이의 객관적인 전력차를 알 수 없게 되어버렸는데 셀 주니어와의 싸움은 Z전사 전원이 동일한 실력의 적을 상대로 동시에 전투를 벌였기에 이들간의 밸런스를 조금이나마 추측할 수 있게 되었다.

셀 주니어의 전투력은 놀라운 수준으로, 셀 2단계를 놀면서 압도했던 베지터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파워업을 한 번 더 거치고도 진지하게 싸워서 호각에 그쳤다. 즉 셀 주니어 하나하나가 2단계 셀보다 훨씬 강하다. 오공과 오반을 제외하면 누구도 1:1로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인 것. 셀은 18호 흡수한 것 만으로도 한 단계 전의 자신을 훨씬 능가하는 개체를 별다른 체력소모 없이 양산 가능하게 된 것이다.

손오공셀 본체를 상대로 어느정도 실력인증을 한 상태였다. 그러나 셀은 풀파워를 사용하지않았고 전투를 즐기기 위해 어느정도 수준의 맞춰서 전투해준 것이다. 체력이 떨어져 있었던 관계로 반항 한번 못 해보고 KO 당했다. 셀 주니어와 비슷한 베지터가 오공의 풀파워 전개에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볼 때 풀 컨디션 하에서는 오반처럼 원샷원킬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쉽게 제압이 가능했으리라는 추측은 가능하나,[1] 오공이 체력을 회복한 건 오반이 셀 주니어들을 죄다 끔살시킨 뒤였기 때문에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베지터어느 정도는 반항도 해가며 간신히 호각의 싸움을 벌였다. TVA에서는 셀 주니어를 상대로 파이널 플래시까지 사용하나, 막혀버린다. 그래도 이건 본체도 관통했던 건데(...)[2]
트랭크스베지터와 거의 동일. 셀도 '베지터나 트랭크스도 겨우 막아낼 싸움'이라며 세트로 취급했다. 이 언급에 피콜로의 이름이 빠져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의 피콜로보다는 우위였을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피콜로역시 어찌어찌 막아내고는 있었으나 공세는 거의 펼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인간과식한 1단계 셀에게 기스도 못내던 때를 생각하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상당한 파워업을 한 것은 확실한듯.
크리링손도 못대보고 리타이어했다. 참고로 등짝을 당했다. 오랜기간 베지터와 함께 싸우다보니 전염이 된 듯.그나마 애니메이션에서는 약간 반항도 하지만 종국에는 셀 주니어에게 인질로 잡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실은 크리링을 포함한 지구인들은 언급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 너무 약하기 때문에(...) 선두는 축냈다
천진반역시 직행으로 리타이어했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야무치와 함께 위기에 빠진 손오공을 구해주기도 했다. 야무반의 전조(?). 하지만 꺼지기 직전에 솟아오르는 촛불처럼 바로 관광.
야무치천진반과 거의 동일. 애니메이션판의 활약도 같다. 특이사항이라면 팔이 부러졌다.
챠오즈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다.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천진반이 떼어놓고 왔다.
미스터 사탄무관심.


손오반까지 포함하여 요약하자면 손오반 > 손오공 > 베지터 ≥ 트랭크스 >> 피콜로 >>>>>넘사벽[3]>>>>> 지구인 떨거지.
그밖에 셀주니어 VS 프리더+떨거지 전원[4] , 셀주니어 VS 브로리 등등...셀전과 애매한 상대를 비교할때 자주 사용되었다.

4 손오반의 각성 후

Z전사들은 처절하게 발려버렸고 손오공마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손오반의 분노가 점점 차오르기 시작한다. 미스터 사탄이 던져준[5] 16호가 머리만 남은 채로 오반에게 굴러가서 올바른 일을 위해 싸우는 것은 죄가 아니며 분노를 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16호가 셀에게 파괴당하자 오반은 완전히 분노해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셀 주니어들은 오반에게 몰살당했다.

한가지 의의를 갖는 점이라면 셀 주니어는 손오반이 처음으로 행한 살상의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오반은 전투에 참가하기는 했어도 누군가를 살해한 일은 없었는데 여기서 최초로 생명체를 죽이고 있다.[6] 이후의 언동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셀 주니어와의 전투는 오반이 진정한 사이어인 전사로 눈뜨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액션에서도 머리가 터져서 안구가 떨어져나오고 뇌수가 흩날리는 등 상당히 잔인한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머리가 날아간 시체가 사후경련을 일으키는 등 프리저 전 이후로 간만에 과격한 격투신의 등장.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과격한 연출이 그냥 연기와 함께 터지는 정도로 순화되었는데, 셀 주니어가 터질 때마다 화면이 푸른 빛이 감도는 회색 모노톤으로 변하는 연출이 생겼다. 그리고 원작 만화에서는 손오반을 상대로 뭔가 하기도 전에 몰살당했는데[7], 애니메이션에서는 장면이 조금 길어지면서 크리링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거나 여러 마리서 오반에게 기원참, 에네르기파, 마관광살포, 그리고 기공포를 차례차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중 마관광살포를 쏘는 놈은 땅 속으로 숨어들었다가 튀어나와, 흙을 잔뜩 뒤집어쓰고 이를 날아오르면서 걷어내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점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드래곤볼 Z 한정으로 셀 주니어가 8마리로 늘어나있다. 손오반이 셀 주니어를 터뜨리는 연출이 어째서인지 전부 합쳐서 8번 나온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원작 만화책과 동일하게, 셀이 가져간 선두 주머니를 되찾은 다음 한 마리 앞에 갑툭튀하여 살해.
2. 원작에 없던 장면으로, 크리링을 인질로 잡았다가 놓아준 한 마리를 살해.
3. 원작처럼 나머지 셀 주니어들이 떼거리로 돌진해올 때 한 마리를 발차기로 살해.
4. 네 마리가 사방에서 덤벼올 때 선두 주머니를 하늘로 던져올린다음 때려눕히고 다시 주머니를 받는다.
5. 다시 일어난 셀 주니어들이 차례대로 기원참, 에네르기파, 마관광살포, 그리고 기공포를 사용하나 이를 맨몸으로 데미지 없이 받아낸다.
6. 사방팔방 기를 방출하여 도망치는 셀 주니어 다섯 마리를 차례차례 살해한다.

즉, 위의 과정 중 4번 이후, 5번 혹은 6번 과정에서 남은 셀 주니어가 4마리에서 5마리로 늘어나는 오류가 생겼다. 아무래도 싸우는 장면을 늘리면서 숫자를 착각한 모양. 이 문제는 드래곤볼 카이에서 수정되어, 위의 3번 과정이 아예 삭제되어 터지는 횟수를 7번으로 맞춰놨다.

5 미디어 믹스

SFC 게임 초무투전 2에선 에네르기파마관광살포를 쓰고 체구가 작아서 상단 공격이 안맞는 이점이 있다.

  1. 체력이 떨어져도 격차가 컸다면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격차가 절대적일만큼 크진 않았다는뜻
  2. 빠르게 쏘느라 위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증거로 지구를 파괴시킬 위험이 있던 완전체에게 먹힌 파이널 플래시와 다르게 셀주니어가 튕겨낸 파이널 플래시는 대지를 조금 크게 폭파시키는 정도였다.
  3. 이 사이에 지친 손오공
  4. 셀주니어가 싸그리 떡관광 가능하다.
  5. 사탄 쪽으로는 아예 셀 주니어 한 마리도 오지 않았다. 셀이 전혀 신경쓰지 않은 모양.
  6. 본편에서는 피콜로의 수련 때에 동물을 잡아먹긴 했지만 꼬리만 잘라 먹는 모습만 표현. 이후로도 살생을 한 일이 없으니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메크성 편에서 혹성전사 정찰병을 쓰러뜨리긴 했으나 노골적인 묘사는 없었다.(보통 확실하게 죽인다면 형체도 안남기고 터트려서 죽인다던가 소멸시킨다던가 하는 묘사가 있다. 시체가 남아도 죽었다고 주변인물들이 인증을 하고.) 정황상(단숨에 파워를 올려 정찰병을 공격해 바다에 풍덩...) 사망이라기보다는 리타이어로 보는 편이 옳다.
  7. 약 8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걸쳐 달려들자마자 터지는 연출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