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반(드래곤볼)

오공의 할아버지 손오반을 찾아 오셨다면 여기로.
잠재능력을 해방한 손오반을 찾아 오셨다면, 여기로.
트랭크스의 미래의 손오반은 해당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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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손오반
신체약 176cm/61kg(성인기)
생년AGE 757년[1]
취미독서, 낚시, 연구
좋아하는 음식모든 음식
좋아하는 탈것하우스왜건

1 개요

손오공의 첫째 아들, 손오공 가의 장남. 손오공의 할아버지 손오반의 이름을 물려받았다.[2] 말하자면 손오반 2세.

어릴 적부터 어머니 치치의 과열 교육으로 얌전하게 자랐으며 덕분에 머리가 상당히 좋다. 사이어인의 습격 이후로 수많은 싸움을 거치며 당당히 Z전사의 일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1.1 담당 성우

드래곤볼 다른 레귤러 캐릭터도 다 그렇지만 손오반을 맡았던 담당 성우도 꽤나 복잡하다. 이는 시리즈마다 비디오, 지상파, 케이블 등 각각 다른 매체로 방영된 탓이 크다.

일본판 성우는 손오공, 손오천과 같은 노자와 마사코
한국판은 각각 성우가 다르기에 다음과 같이 정리

비디오판손정아(극장판 Z 1~4편) / 최덕희(극장판 Z 6편) / 김정애(사이어인 편~프리저 편 중반) /
이미자(프리저 편 중반~마인 부우 편)[3] / 성완경(GT)
SBS판 Z정미숙
투니버스판이지영(인조인간 편, 극장판)[4] / 김장(마인 부우 편, GT, 부활의 F)[5] / 최재호(극장판)
대원판이재현(드래곤볼 改 사이어인 편~인조인간 편, 극장판)[6] / 이동훈(드래곤볼 改 마인 부우 편, 극장판)[7]
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임채헌

북미판은 스테파니 내덜니(유년), 카일 에이베어(청년)가 각각 맡았다. 드래곤볼 카이에서는 콜린 클링컨비어드.

2 특징

2.1 주인공(?)

오반은 드래곤볼Z의 초반부터 굉장히 비중이 큰 캐릭터이며, 하이스쿨 편-마인 부우 편 초중반에서는 일시적으로 오공에게 '주인공' 자리를 물려받았다. 결국 오공에게 역할이 되돌아감으로서 "2대 주인공"으로는 정착되지 못했지만 드래곤볼Z에서 오반은 드래곤볼에서 어린 오공의 역할을 상당부분 이어받았고 독자적인 매력을 구축한 캐릭터였다.

Z에서 오공은 결정적일 때는 나서서 문제를 처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부상, 수행, 질병 같은 이유로 리타이어 상태에 있는 때가 많다. 이러다보니 오공보다는 오반이 중심적으로 움직이며 오반의 움직임에 촛점이 맞추어진 전개가 매우 많았다.

오반이 나약한 울보 어린아이에서 전사로 성장해가는 모습 역시 매우 인상 깊은 이야기였다. 이것도 처음부터 "완성형" 캐릭터였던 오공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야생아"였던 손오공보다는 공부와 숙제, 엄마 잔소리에 시달리는 도시 어린이에 가까운 모습이기도 하며 Z에서는 오공이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주 독자층인 어린아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로서 제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시의 어린 독자가 드래곤볼의 세계에 들어가려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럴 때의 이상적인 모습이 오반인 것이며, 오반은 독자들의 감정 이입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8]

사이어인 편과 프리저 편에서는 이런 경향이 매우 강하다. 여기에서 실질적으로 오공은 최종 보스와 싸우는 '해결사' 역할 이외로는 나서지 않고 대부분의 연재 기간 동안 수행, 와병 등을 이유로 틀어 박혀 있으며(…) 비중이 압도적으로 오반에게 몰려 있다.

그 반대급부로 오반은 사이어인 편과 프리저 편에서 죽도록 고생하는데 말 그대로 죽을 뻔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다. 거의 위급하면 폭발하는 잠재능력 빨로 몸빵을 담당하는 탱커 수준.

인조인간 편에서는 초반에 피콜로, 베지터, 트랭크스가 비중을 가져가면서 오반도 다소 뒤로 물러나게 되지만 최종적으로 초사이어인2로 변신하여 완전히 주역의 비중을 꿰차게 된다.

인조인간 편으로 오반의 정신적, 전투 능력적인 면에서 성장은 완결된다. 그 결과 하이스쿨 편에서 나약한 성격과 폭발적인 성격이 적당히 섞인 형태로 완성이 돼버렸는데, 정작 오반이 명시적으로 '주인공'이 된 시기는 바로 이 때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자 오히려 주인공이 된 시점의 오반은 어린이라기에는 어른에 더 가깝게 돼버리면서 이전처럼 '주인공' 상을 잃어버리면서 오히려 위치가 애매해지고 만다. 이전까지 가지고 있던 "성장성"과 "어린아이들의 자기이입 대상"이라는 위치를 트랭크스손오천에게 넘겨주게 되었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원숙함"이나 "강인함" 같은 이미지는 손오공베지터가 가져가버린 것이다. 결국 정작 주인공 격이 된 뒤에는 포지션이 이도저도 아니게 돼버렸다. 그래도 파워만큼은 단일 개체로 최강이라는 대우를 받긴 했으나, 그런 것 치고는 활약상이 좀 애매해져버렸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고.

2.2 잠재 능력

오반이 작중 분노하면 한순간 전투력이 엄청나게 상승하는데 이게 거의 사기 캐릭터 수준이다.

  • 유년기부터 라데츠를 능가
  • 내퍼 전에서 피콜로가 자신을 구하다가 죽자, 분노로 전투력 2배 상승
  • 크리링이 프리저에게 당해 전투불능에 당하자 변신 1단계 프리저(전투력 100만)를 두들겨팼다.[9]
  • 덴데의 회복으로 죽다 살아나서 파워업. 변신 2단계 프리저에게 피콜로가 당하자 풀 파워의 기공파를 날려 프리저를 몰아붙였다.[10]
  • 셀게임에서 분노로 초사이어인 2로 각성, 셀 주니어 7마리를 한 번씩 공격해서 제거했다.[11]

다만 평소에는 싸움을 싫어해서 미스틱 오반이 되기 전까지는 잠재 능력을 억누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리미터가 풀리면 사기 캐릭터가 되는, 기복이 매우 심한 캐릭터다. 문제는 미스틱 오반이 되고 나서 뭔가 활약하지도 못했다는 게 함정. 오히려 마인 부우한테 흡수당해서 파워업 재료로 전락해버리는 한심한 꼴(...)을 보여준다.

어찌보면 만년 유망주(...)

이래저래 원작이 확실하게 밀어준 캐릭터다. 어린 시절부터 초사이언 변신이 가능했다는 점, 라데츠 전부터 프리더 전까지 분노 버프로 Z전사 탑의 전투력을 보유한 점, 인조인간 편에서 작중 최초로 초사이어인 2단계 변신을 성공한 점, 마인 부우 편에서 잠재능력의 한계를 초월하는 마술을 받은 점[12] 등등... 첫 출연 이후로 계속해서 최강자 레벨에서만 놀았다.

부우 편에서도 여전히 가장 강했고, 원작에서 '오반을 계왕신계로 워프시켜 싸우려는거지?' 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13] 독자들도 부우와 싸우다보면 손오반이 잠재능력 초월의 초월의 초월...(중략)...을 하게 돼서 어마어마한 강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곤 한다. 물론 그런 게 나왔다면 만화가 너무 쉽게 끝났겠지만(...) 어쨌든 오반의 강함이 독자들에게도 어필되었다는 반증이다.

한편, 트랭크스가 살던 미래의 오반은 초사이어인2로 변신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몇 년은 수련해도 초사이어인의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이를 보면 누군가 이끌어주지 않으면 스스로 강해지지 못하는 듯 하다.[14]

어떻게 보면 이렇게 제대로 된 수련이나 노력 없이 잠재능력빨만 믿고 활약을 한 손오반이 결국 손오공에게 다시 주인공 자리를 빼앗기고 나중에는 변변한 활약도 제대로 못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는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GT에서 말할 것도 없고 원작자가 직접 관여한 신극장판에서도 제대로 전투에 나서지도 못하고 초사이어인 갓의 재료 신세나 되어버리니... 사실 평소에는 수행도 안 하고 사는 손오반이 계속 최강이면 매일매일 일도 안 하고 수행만 하고 사는 그래도 농사를 지은적 있는손오공과 아내가 부자인 백수베지터가 더 억울할 것이다.(…) 얘가 최강의 전사를 목표로 했으면 괴물이 나왔겠지

참고로 마인 부우때부터 약해진 건 어머니의 닦달 때문이란 설이 있다.설이 아니고 사실이다.[15]

2.3 인생의 승리자

부우 편에서 만난 미스터 사탄의 딸 비델과의 결혼에 골인하는가 하면 어릴 적부터 치치가 꿈꿔왔던 학자가 되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안습 인생 야무치천진반에 비하면 비교적 멀쩡하게 끝난 편.[16] '우수한 성적, 잘생긴 외모, 학자 직업, 재력 있는 외할아버지[17], 포용력 넘치는 아버지, 행동력 있는 어머니, 본인의 체력, 동생의 희생[18], 유명인에다 부자면서 딸을 끔찍히 아끼는 장인, 이쁜 마누라'라는 성공한 한국인에게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한다.근데 얘 한국인 아니잖아 저 정도면 어느 나라든 성공한 인생이지 뭘 큰 집도 사탄이 지어주고....이 부자는 서로 금수저를 물고있다!

2.4 은근 안습한 캐릭터

본인은 공부를 하겠다는데 독자들이 공부 때려치고 쌈박질 좀하라고 잔소리하는 전무후무한 캐릭터.

사실 드래곤볼이 작중에서 상당히 심각한 상황들을 묘사한 것에 비해 라이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서 그렇지 오반은 구르고 구르고 또 구른 캐릭터였다.

싸움을 어렸을 때부터 접한 오공, 크리링, 오천, 트랭크스 등의 캐릭터들을 통틀어봐도 손오반만큼 시궁창스럽고 절박한 어린시절을 보낸 캐릭터들이 없다. 일단 대강의 행적을 말하자면 4살 때 큰아버지한테 납치 당한 후 아버지큰아버지와 세트로 배뚫려 죽는 걸 보고[19] 아버지를 죽인 피콜로의 교육 방식으로 야생에서 굴려졌으며 사이어인과 전투에서는 자기와 크리링 빼고 대부분 아버지 친구들과 스스로의 스승님이 죽게 된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다른 행성에 가서는 엄청 고생하고 심지어는 목뼈가 부러져 저승 문턱까지도 갔다 와 봤으며 또 다시 아빠 친구가 터져 죽는 모습을 목격하며 인조 인간편에서는 아버지가 싸움으로 내몰아 하기 싫은 싸움을 하기까지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인조인간이 죽는 걸 또다시 바로 앞에서 목격한 이후, 자신의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아버지가 희생하는 걸 또 눈앞에서 지켜본다. 아버지의 죽음 2번, 스승님의 죽음 1번(그것도 이 세번 다 오반의 존재나 실책과 무관하지 않았다.) 포함해 코앞에서 지켜본 죽음 수로는 두자리수가 될 정도로 수많은 죽음을 목격했다. 일반적이라면 PTSD에 걸리는 수준이지만 오반의 경우는 가족 간의 강한 사랑이나 피콜로 등과의 신뢰관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절반은 외계인이라는 혈통으로 대강 때우고 넘어가는 게 가능하기는 하다.

오반이 어중간하게 강한 탓에 끈질기게 살아남는 데다 보통 극초반부터 싸우기 때문에 드래곤볼 Z에서 눈 앞에서 동료들의 죽음을 지켜본 횟수로는 등장인물들 가운데서 크리링과 함께 투톱을 달리는 수준. 거기다 그걸 모두 12살도 되기 전에 겪었다. 정신붕괴 안 한 것만으로도 다이아몬드 멘탈이다. 크리링은 어른이기라도 했지. 이쯤되면 오반이 16호한테 털어놓은 자기 힘이 싫다, 또는 싸우기 싫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 극중 심각한 상황이 반영이 된 건지 어린시절 오반은 아빠 친구인 크리링이나 피콜로와 곧잘 어울리는 등, 그 나잇대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애늙은이스러운 면이 있다실제로는 피콜로랑 네살차이.마인 부우전에서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지극히 자기 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 나잇대의 오반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철없게 느껴지는 것도 그 이유.

정리해서 한눈에 보면 더 와닿는다.
4세: 큰아버지에게 납치당하고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접함. IS 이상급의 악의 수괴인 피콜로에게 다시 인질로 잡혀 사막에 버려짐. 생사를 넘나드는 각종 혹독한 훈련을 받음.
5세: 동료들이 팔이 잘리고 신체가 다 터져 죽어나가는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자신도 죽기 직전까지 싸움. 목뼈가 부러지고 머리를 밟혀 죽기 전까지 또 싸움.
6세~8세: 지구가 멸망해버린다는 사실을 미래에서 온 사람에게 듣게되어 다시 혹독한 훈련을 함
9세: 지구에 역대급 괴물이 나타나 인류가 대혼란에 빠지고 사람들이 죽어나감
10세: 척박한 하얀 공간에서 1년 동안 훈련하고 나와서 역대급 괴물과 싸워 지구를 지켜냄

이에 비해 아버지인 오공의 경우는 키가 늦게 자라서 그렇지 부르마와 처음 만났을 때 12살[20]이었다. 만 나이란 것을 고려하면 대충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정도는 된다. 그동안 오공은 피비린내나는 싸움터나 지인들의 죽음과는 관계 없이 산 속에서 할아버지와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아왔던 것이다. 키가 작아 꼬맹이 같을 뿐 이미 인격 형성은 거진 이루어졌다고 봐도 될 것이다. 부르마가 오기 전까진 산 속에서 조용히 잘 살던 오공이 12살이었는데, 4살 때부터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싸움에 휘말리다가 셀 전에서 자기 실수로 아버지까지 영영 보내는 일까지 겪고 난 오반이 겨우 10살이다. 오공과 비교하면서 울보니 찡찡댄다니 하는 평을 하는 건 대단히 불공평한 처사다.[21]

드래곤볼 시리즈에서 아버지 세대의 Z전사들은 어쩌니 저쩌니 해도 수련을 시작한 이유가 자발적이며, 그저 강해지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크다. 그리고 오반을 제외한 2세 캐릭터들-트랭크스, 손오천-도 자연스럽게 장난치고 놀면서 싸움을 접하게 된다. 하지만 오반만은 곧 지구를 파괴할 침략자들이 온다는 예측과 함께 그 잠재력때문에 사실상 강제적으로 전사로 차출된의 길로 들어서게 된, 드래곤볼 시리즈 전사캐릭터들 중에서 유일무이한 캐릭터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후 싸움을 하는 이유 자체도 거의 싸우지 않으면 죽거나 곁의 누군가가 죽는다는 당위에 의한 느낌이 강하다. 성격 자체도 겁도 많고 온순하고 싸움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전투 자체랑 심하게 맞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오반은 시리즈 통틀어서 전사캐릭터 중 성정상 가장 싸움에 맞지 않고 유일하게 이 길을 강제로 들어섰는 데도 불구, 유년기에 빈도면에서나 강도면에서나 싸움과 가장 밀접했던 아이러니한 캐릭터이다. 그래서 그런지 싸우는 것이 거의 숨쉬는 것처럼 당연했던 아버지나, 그 종족 왕자님,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예전에 싸우는 길을 스스로 선택했기에 별 고민거리가 없었던 아버지 친구들, 애초에 그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이 (마인부우전 빼고) 평화로운 유년기를 보냈던 오천이나 트랭크스와 달리 자신의 힘, 그리고 싸움에 대한 고민이 드러난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걸 고려해서인지 어쩐지 2차 창작에서는 비뚤어진 캐릭터 또는 PTSD로 고생하는 캐릭터로 나오기도 한다. 사실 손오반이 겪은 일과 그게 얼마나 손오반의 성격과 상극인지 고려해봤을 때 원작보다도 더 현실성있는 부분이 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찍을 기세 원작에서도 한번 언급되고 넘어가는 수준이어서 그렇지,셀과 싸움에서 보여준 면모를 고려해 봤을 때는 PTSD 까지는 아니어도 싸움이 싫다는 생각과 무의식 중에 자기 힘을 억압하는 심리적 기제, 그리고 그걸 잘못 터뜨렸을 때 어떻게 엇나갈 수 있는지 꽤 공을 들여 서술된 것 보면 이는 분명 타 캐릭터들과 대조되는 손오반의 캐릭터성의 일부분이다.

드래곤볼 마지막에서 평화롭게 학자가 되면서 한가정의 아버지로서 사는 손오반의 결말이 배틀물 캐릭터로서는 아쉬운 결말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가장 그 캐릭터가 행복해지는 결말일 수도 있다는 평가도 이러한 맥락에서 생긴다.

여담으로 손오반은 손오공이 사망했던 미래에서도 심하게 굴렀다. 당시 트랭크스는 너무 어렸거나 손오공, 베지터가 죽은 이후 태어나기 전이기라도 했지, 사실상 미래 타임라인에서 싸움터에서 동료들이 한 명,한 명 죽어나가는 걸 다 지켜본 것은 또 다시 손오반의 몫이었다. 결국 그 자신도 팔 한 쪽을 잃어버리고 끝내는 트랭크스에게 의지를 남기고 죽었지만(...)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아예 절륜할 정도의 하향을 먹어버렸다(...) 물론 오반이가 수련을 안했다고는 하지만 고작 5년 사이에 미스틱 상태도 잃어버리고 초사이어인 변신도 간당간당해 져 버렸을 정도니 말 다했다(...)[22] 거기다가 코믹스 7화에 보면 6우주 VS 7우주의 싸움 당일날 중요한 학회가 있는 탓에 아예 참석도 못해서 당분간 얼굴도 못 비칠 것 같다. 더군다나 그 관전자들 중에는 야무치, 천진반에 은하왕의 보좌로 추정되는 쟈코(...)까지 등장했는데... 여러모로 아예 비중마저 묻혀버린 비운의 캐릭터다.

3 성격

어린 시절에는 원체 나약한 성격에 무슨 일만 있으면 잘 울어대는 울보. 오공이 어릴 때와 비교해도 꽤나 나약한 편이다. 물론 자란 환경이 매우 다르지만 야생아인 오공에 비하자면 훨씬 더 현대의 어린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나이 문제도 있지만 너무 울보이기 때문에 과보호를 당한 느낌까지 든다. 다만, 위에서도 서술하였듯 오반이 울보였던 것은 3~4살 때로 이는 오공의 첫 등장 때보다 10살 가까이 어리다. 기껏해야 유치원 다닐 나이의 어린애가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크다가 납치당하고, 아버지가 사망하고, 수련이란 명목 하에 황량한 벌판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졌는데 울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손오공이라면 혹시나...싶긴 하지만 그건 그쪽이 규격 외인 거고

피콜로에게 단련을 받고, 나메크별에 갔다 온 뒤에는 나약한 모습은 많이 줄어들고, 전사로서 각오를 가지고 있는 심지가 굳은 성격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셀과의 대결에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는 장면을 보면 여전히 손오공이나 베지터처럼 싸움을 즐기거나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다.

머리가 좋은 반면에 의외로 허당끼가 있다. 특히 드래곤볼/하이스쿨 편에서 그러한 면을 자주 보여주는데, 평범한 지구 학생들과 조용히 지내려고 나름대로 애쓰지만 오랜 기간동안 Z전사와 같이 지낸 탓인지 비범한 구석을 자주 보여준다. 예컨대 체육 시간에 펼친 야구 시합에서 우익수로 출장하다 홈런성 타구를 8m나 점프해서 잡지 않나, 왼손 타석에 섰으면서도 방망이를 반대로 잡지 않나(...), 고의성 빈볼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워낙 튼튼한 몸이라 멀쩡하게 돌아다녀서 학생들과 선생들이 기겁을 하는 등... 거기다 그레이트 사이어맨으로 변장했어도 목소리나 말투를 고치지 않아서 비델에게 금방 정체를 탄로나기도 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오반의 사실상 첫 사회 생활(이자 학교 생활)이라서[23] 그렇다 치더라도 후에 아버지 오공이 다시 지구에 돌아와서 오반에게 포타라 귀걸이를 건네주자 멍하게 있다가 놓치는 모습을 보면 허당끼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듯.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에서도 부르마의 생일파티때 평소에는 안하던 술을 웬일로 거하게 하여 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트랭크스를 위협하는 꼬꼬마 마이에게 총을 쏴보라 하면서 총알을 한 손가락으로 튕겨내는 묘기를 보여주다가 자기 마누라의 다리를 다치게 만들기도 했다.(...)[24] 결국 결말부에서 앞으로 술 마시지 말라고 가족들에게 한 소리 들었다.

어릴 때는 존댓말 캐릭터이기도 하다. 인조인간 편까지는 본인이 거의 최연소인지라[25] 말을 놓을 상대가 덴데 정도밖에 없었으며, 당연하지만 적들에게는 존댓말을 쓸 필요가 없는지라 쓰지 않았다[26]. 그리고 하이스쿨 편에서도 같은 반의 친구들에게도 존댓말을 쓴다. 자신보다 나이가 심하게 어린 아동들이나, 비슷한 연배에서 어느정도 허물없이 지내게 된 사이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는 친구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아내가 되는 비델에게도 첫만남 부터 연애시절, 결혼 후까지 존댓말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예의바른 성격임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27].

3.1 동경심

하이스쿨 편에서의 모습을 보면 슈퍼 히어로 같은 모습을 동경하는 듯 하다.(그럴 법도 한 것이 라데츠때는 손오공,피콜로 내퍼전때는 손오공, 리쿰전 때는 손오공, 프리더 때는 피콜로, 손오공.... 어린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한 후, 극강의 영웅을 기다리는 것밖에 없었을 테니까..) 이미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악당들을 때려잡으면서 슈퍼 히어로 같은 존재가 되기는 하지만. 또한 그레이트 사이어맨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괴이한 센스를 가지고 있다.

이 동경심이 때때로 '코스프레' 취미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신의 취향+본의 아닌 상황이 겹쳐서 묘하게 오반은 코스프레 복장이 많은 편이다. 피콜로 때문에 본의아니게 아버지 복장(귀선류 도복+魔)을 따라하게 된 것이 일단 시초. 나메크별 편에서는 직접 피콜로와 같은 옷을 만들어서 입고 가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센스를 보여준다. 셀 게임에서는 피콜로에게 피콜로 옷(망토 추가)을 부탁하고, 마인 부우와의 대결을 하기 전에는 키비토에게 아버지와 같은 옷을 부탁한다. 그 외에 사이어인의 전투복이나, 계왕신계의 복장 등 복장 바리에이션이 매우 다양하다.

4 인간관계

4.1 손오공

라데츠전이 있기 전에는 평화롭게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오반을 수련시키지 않고[28] 공부벌레 울보평범한 아이로 키웠었다. 라데츠전때는 오반이 납치당하자 땅을 치며 분노했으며,숙적이었던 피콜로와 손을 잡고 오반을 구하러간다.
라데츠와 싸움 중 거의 당하고 있을 때 오반이 가까이 오자 도망가라고 하며 아들을 향해 부성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오반이 아주 어렸을 당시에는 오공에게 아주 의지를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라데츠전 이후 피콜로가 손오반을 데리고 왔을 때에도 계속해서 아버지인 손오공을 찾으며 징징 우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후 손오반이 피콜로에게 1년동안 수련을 배우고 베지터전에서 오반이 내퍼의 공격에 죽을뻔 했을때 피콜로의 희생도 있었고, 정신적인 지주이자 스승인 피콜로를 아버지만큼 존경한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우선은 내퍼와의 싸움, 리쿰과의 싸움, 프리저와의 싸움에서 위기상황마다 아버지인 손오공이 와서 해결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고(우리 모두가 어렸을 적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있잖은가? 뭐든지 다 해내는 이미지의. 오반은 그것을 몇번이나 본 것이다.) 피콜로를 아버지만큼 존경한다고 했으니 어쨌거나 오공도 존경한다는 셈이다. 실제로 리쿰과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목이 부러지기 전에 '나는 손오공의 아들이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작중 손오반이 사춘기로 묘사되는 [29]에서는 오공은 오반이 분노를 통해 잠재능력을 끌어내어 셀을 물리치기를 원하며, 오반과 셀의 싸움을 방치했고, 이로 인해 오반은 괴로워했다. 이 때, 피콜로는 오공에게 "너 이 작전에 대해 오반이랑 상의는 한거냐? 오반은 지금 아버지가 왜 날 도와주지 않고 있는 거냐고 생각하고 있는 거다"라고 비난하고, 이에 대해 오공은 한마디 대꾸도 하지 못한다.[30] 사실 손오공은 전투종족 사이어인으로서 아들의 파워업을 위해서 본인이 옳다고 생각한 방식대로 행동한 거지만, 손오반은 순혈 사이어인도 아닐 뿐더러, 100% 지구인으로 자라났기에 이러한 부분이 충돌한 것이다.[31]

물론 셀전에 상의도 없이 독단적인 선택으로 오반을 내보낸 것은 인류의 미래를 건 손오공의 냉정한 판단이긴 하다. 손오공은 정신과 시간의방에서 오반의 잠재력을 파악했고, 무천도사나 카린도 "오공은 셀을 이길 수 없다" 평한다. 애초에 셀게임의 컨셉이 '여럿이랑 싸우다 보면 자신이 지칠 수도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계속 덤벼 봐라' 라고 셀이 말했던 것 처럼 여럿이 덤비면 셀을 이길 수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는데 어려운 일이다. 일단, 오공이 제일 먼저 싸운건 셀의 특성. 즉, 간을 보기 위해 덤볐다. 풀파워로 순간이동 에네르기파 공격을 했지만 셀은 여유가 있었고 오공의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
다 같이 덤빈다 하더라도[32] 이전에 크리링은 셀의 발차기 한방에 죽을뻔했었으며 굳이 셀이 안나서도 셀주니어가 나와서 싸울 수도 있다. 또한, 셀은 오공이 지적한것 처럼 궁지에 몰리면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상대여서 답이 없는 상황.[33] 셀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잠재력으로 셀을 압도하는 손오반이 유일했다. 피콜로의 일침에 언급된 부분은 실수 이고 중간과정이 위험했지만 결과적으론 오공의 선택이 옳았다. 이후 오공의 희생과 오반이 힘을 합하여 아빠의 응원 셀을 쓰러뜨리게된다.

그리고 셀전의 상황이 이러했다고 해도 셀전만 보고 오공과의 부자관계가 안 좋다고 볼 수 없다. 셀과 싸울때만 갈등이 있었지 다른 장면들로는 사이가 좋은편인데, 평화로웠던 기간에는 평범한 아이로 키웠으며 나머지 기간은 우주의 운명을 거는 싸움이 계속됐기 때문에 싸움,수련으로 지내왔지만 작중 일반적인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해왔다는것도 조금씩 나오는데 원작의 베지터전에서 오반한테 다음에 낚시하러 가자고 말하거나 셀전 7일간의 가족과 피크닉을 가는 장면들 등이 나오고[34]애니메이션은 애니 오리지널, 극장판에서 같이 목욕을 하는 장면들 등으로 조금 더 자세히 나온다.

부우전의 청년 오반과 오공의 관계는 셀전보다는 좀 더 성숙한 부자관계가 묘사되는데 오반의 미스틱 각성 완성 이후 오공이"네가 성장한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라고 오반에게 말하며 포옹을 하는 장면이 있고, 이후 오반은 키비토에게 아버지의 옷을 입고 싸우고 싶다며 아버지의 도복을 요구하는 등 아버지를 존경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둘의 관계는, 전투종족인 아버지와 지구인에 가까운 아들로서 추구하는 생각은 차이가 있지만 아버지의 부성애적 모습과 더불어 아들이 아버지를 존경하고 이해한다는 모습에서 성숙한 신뢰적 관계로 묘사된다.

4.2 피콜로

오반의 인생을 바꿔준 진정한 스승

오반에게 있어 스승 그 이상의 존재로, 누구보다도 강한 존경심과 유대감을 표하고 있다. 아직 피콜로가 100% 아군이 되기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손오반을 거두어 수련시켰고[35], 베지터전에서 피콜로는 심지어 오반 대신 죽기도 한다.

손오반이 작중 피콜로를 존경한다고는 하는 부분이 수차례 표현되는데 나메크성에 갈 때 피콜로의 복장을 나름 따라해서 간다던가 셀 게임 직전에 피콜로에게 같은 옷을 주문한다든가[36] 하는 장면이
그런 장면들.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할 때 했던 생각이 만약에 피콜로가 죽는다면... 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다서 뜬금없지만, 실제 둘의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가 않는다. 피콜로대마왕이 죽고난후 알에서 태어난 피콜로가 마주니어라는 이름으로 23회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가한건 4살. 그리고 대회가 끝나고 오반이 태어났으므로 나이로만 보면 스승보다는 큰형에 가깝다.사실 나메크인은 알을 낳으니 누나 물론 피콜로는 전대 피콜로 대마왕의 기억과 의지를 전수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정신연령은 매우 높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피콜로와의 우정이 좀 더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흡수해서 파워업한 이 피콜로를 반죽음 상태로 몰아갔을 때, 정신과 시간의 방이 있는 곳에서 베지터 부자가 나오기만을 손오공과 함께 기다리던 손오반은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씹고 피콜로를 구하러 가려고 했다. 손오반이 분노와 흥분을 감추지 못하자 아버지 손오공은 아들에게 진정해라고 수정펀치를 날린다. 싸움 수련으로 때린 게 아니라 아버지로서 손오공이 아들에게 분노하는 거의 유일한 장면. 결국 참다참다 못해 손오공이 피콜로를 구하러 가지만(...).[37]

4.3 크리링

크리링과는 드래곤볼/사이어인 편부터 시작하여 드래곤볼/프리저 편에서 드래곤볼을 찾아 나메크별로 갈 때의 모험 동료. 이 때는 전투에서 부족한 전투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콤비로 싸우는 일이 많았다. 나메크별에 가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거친 덕분인지 호흡이 잘 맞는다. 오반에 있어서 오공의 친구들 중 피콜로와 함께 가장 친하다. 다만 피콜로가 존경하는 스승님에 가깝다면 크리링은 가장 친밀도가 높은 아저씨에 가깝다. 하긴 크리링이 자신의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인만큼 오공의 아들인 오반도 크리링이 가장 친숙한 건 당연한 듯 싶다. 오반이 초사이어인2로 각성한 뒤 셀 주니어로부터 제일 먼저 구한 사람은 크리링이었다. 손오공이 크리링의 죽음으로 각성한 것 과는 대조적.

덕분에 극장판 등에서는 오반과 크리링이 상당히 친숙하게 그려지는 묘사가 많다. 키도 비슷해서 콤비처럼 그려지는 샷이 많다. 오반이 의외로 큰 건지 크리링이 너무 작은 건지.(…)

4.4 부르마

부르마 역시 역시 나메크별 여행 동지. 부르마는 오반을 처음 봤을때 예의 바르다고 감탄했다. ……확실히 처음 만났을 때의 오공과 비교하면 예의 바르긴 하다. 오히려 오반 쪽에서 여행 중에도 철없이 구는 부르마를 보고 조금 미묘한 반응을 보인다.[38] 드래곤볼/하이스쿨 편에서는 사탄 시티의 범죄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그레이트 사이어맨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4.5 덴데

나메크 별에서 덴데가 도도리아에게 죽음의 위기에 놓이자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들어 구출해주었다. 이 행동으로 얻은 신뢰와 우정은 이후 프리저 편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 이래로 함께 다니면서 우정을 쌓았으며, 잠시 나메크별의 생존자들이 지구에 머물다가 새로운 별로 떠날때 헤이지는걸 매우 아쉬워 했다. 공식적인 나이가 나오진 않았지만, 외견상 동년배에 가까운 만큼 우정이 깊을만 하다. 이후 인조인간 편에서 드래곤볼의 부활을 위해 오공이 덴데를 신으로 삼기 위해서 지구로 데려오자 매우 반가워했다.

4.6 비델

여자친구이자 평생의 반려자.

오반이 비델과 처음 만났을 때는 사탄 시티의 범죄 현장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오반이 치치의 권유로 사탄 시티에 위치한 오렌지 스타 고등학교로 전학갔을 때 부터 시작되었다. 범죄 현장 당시 오반에게 강도를 쓰러뜨린 금발의 전사에 대해 묻지만 오반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비델에게서 자리를 뜨기 바빴다. 고등학교 내에서 오반에게 자주 관심을 보였던 것도 비델. 허나 오반이 그레이트 사이어맨으로 변장하고 치안 현장에서 비델에게 정체를 들겨 버린다. 하지만 비델은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나간다면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며 오반에게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이렇게 하루 훈련이 끝나고 오반의 "짧은 머리가 좋지 않을까요?" 라는 말에 "오반이는 짧은 머리 여자애들 좋아해?" 라고 홍조를 붉히나 "응? 아니, 그게 아니라 무도대회 나가려면 긴 머리는 거추장스럽지 않을까해서..." 라는 말에 화가나서 남자애같은 단발머리로 잘라버렸다(...) 하지만 비델은 여전히 오반을 좋아하고 있었다.이후 천하제일 무술대회에 참가하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스포포비치라서 비델이 스포포비치에게 조롱당하고 죽기 직전까지 얻어맞는 것을 본 오반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여 스포포비치를 쓰러뜨리려고 했으나 야무가 스포포비치를 말려서 비델을 장외패 시키고 대기자실로 실려온 비델에게 바로 선두를 먹이고 다음 경기에서 스포포비치를 죽여버리겠다고 이를 갈기까지했다. 둘이서 염장질 연애를 하는 모습이 자주나왔으며 비델과 결혼에 골인한다. 참고로 이 시점엔 을 임신한 상태였다. 이 지나고 팡까지 태어나면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5 작중 활동

5.1 드래곤볼

5.1.1 드래곤볼/사이어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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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괴롭히지 마아아!!!

오공이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거북이 하우스에 왔을 때 데리고 온다. 이때 마침 나타난 라데츠에게 잡혀가고 만다. 오반이 라데츠에게 인질이 되어 잡혀있었기 때문에 손오공은 피콜로와 협력하여 라데츠를 쓰러뜨리러 간다.

너무 울어댔기 때문에 처치 곤란해진 라데츠는 자신이 타고 온 우주선 안에 가둬버린다. 그러다가 오공이 당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가 폭발하자 갑자기 엄청난 전투력을 발휘해 라데츠에게 박치기로 한 방 먹이면서 만년 잠재능력 폭발(...)의 인생을 시작한다.

라데츠를 쓰러뜨리기 위해 손오공이 생명을 바친 후 그 잠재력에 눈독을 들인 피콜로가 데려가서 사막 한가운데의 야생지에 던져놓는다.

나약한 어린이였던 만큼 처음에는 괴로워했지만 얼마쯤 후에는 공룡을 잡아먹는 등[39] 오공이 어릴 때와 같은 야생 소년으로 자라난다. 그 다음부터는 피콜로와 함께 본격적인 전투 훈련을 시작하며 처음 전투를 가르쳐준 사람이 피콜로이기 때문에 피콜로의 마족식 무술을 주로 구사하게 된다. 그리고 오반을 가르치던 피콜로도 조금씩 타인에 대한 정(情)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 때 우연히 보름달을 보고 '대원화'를 하여 피콜로는 사이어인의 변신능력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내퍼와의 전투에서는 아직 전사로서의 마음가짐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 피콜로, 크리링과 합동 작전을 짰지만 쫄아서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내퍼의 공격에 살해당할 뻔했지만 피콜로의 목숨을 건 희생으로 살아나게 된다. 피콜로가 오반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장면은 드래곤볼 굴지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공과 베지터의 대결에서는 잠시 빠져있었지만 나중에는 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는 동안 베지터를 붙잡고 싸우거나 베지터가 만든 달을 보고 거대 원숭이화 하여 베지터를 깔아뭉개버리는 등의 활약을 보인다. 베지터는 오반의 꼬리를 잘라서 대원화를 풀어내지만, 결국 완전히 줄어들기 전에 대원화 오반에게 깔려서 심대한 타격을 입고 겨우 살아서 돌아간다.

치치에게도 반항해가며[40] 피콜로를 되살리기 위해 나메크별에 가는 것을 선택한다. 다만 치치에게 머리를 깎여서 촌스러운 바가지 머리가 되어버린다.(...)[41]

5.1.2 드래곤볼/프리저 편

정말...고마워요..!
같이 나쁜 놈은 절대 용서 못해~!!

크리링, 부르마와 함께 나메크별에 간다.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다니며 모험을 하고 프리저 군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서서 덴데를 구출하는 등 정의감 있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장로에게 잠재능력 개방을 받아 매우 강해지고, 기뉴 특전대와의 대결에서는 크리링과 함께 활약했다.버티지 못하고 결국 리쿰에게 중상을 입었는데 마침 도착한 손오공에게 구출된다.

손오공이 기뉴와의 싸움의 후유증으로 회복 장치에 들어가 있는 동안 크리링, 베지터와 함께 프리더와 대결한다. 프리저와 싸울 때는 2단계 변신 상태였던 프리저가 크리링을 공격(정확히는 머리의 뿔로 찌르고 바다에 내던짐)하자 분노하며 공격하는데 2단계 변신 프리저가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3단계 변신 프리저가 피콜로를 데스 빔으로 공격할 때도 분노하며 강력한 기공파를 발사, 땅에 처박을 수 있었으나 한참을 낑낑대던 프리더가 결국 튕겨내며 실패했다. [42]

이 모든 일이 5살때 이루어진 일이다. 한국식 나이로 아무리 좋게 봐줘도 고작 7살이다. 난 7살 때 무얼 했었던가... 유치원같은데 다녔겠지 니가 정상이야[43]

하지만 아직 전사로서의 성장은 미숙한 수준이라 가끔 분노의 폭발로 강력한 힘을 보이기도 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투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 당시는 Z전사들 가운데 생존자가 크리링과 오반 뿐이라 이것저것 한 일은 매우 많았고 존재감도 매우 컸다.

원기옥을 맞고도 일어난 프리저에게 크리링이 폭사하고 피콜로가 데스빔을 맞고 기절하자 분노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목격한다. 오공은 너무 분노한 나머지 오반에게도 해를 끼칠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피콜로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한다. 하지만 프리저도 살려줄 정도였으니 그 정도로 자제가 안 되는 상태는 아니었다. 전력을 다한 싸움에 오반이나 피콜로가 말려드는 걸 걱정한 걸지도.[44]

애니에서는 부르마를 찾아 겨우 우주선으로 돌아왔지만 아버지의 위기[45]를 감지한 손오반은 무너져가는 나메크별에 부르마를 홀로 남겨두고 프리저와의 최후의 대결을 벌이러 간다.나메크별이 폭발할때까지 시간을 끌면서 프리저를 묶어두고 폭발에 같이 휩쓸려 죽으려는 비장한 결심을 한 오반.

그러나 이런 속셈을 알아챈 프리저의 더러운 패드립이 작렬하자
너만 살게 내버려둘수 없다며 분노 파워를 또 한번 가동, 이때는 최종 변신 프리저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듯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죽음을 맞을뻔 했으나 땅속에서 되살아난 손오공에 의해 다시 한번 위기를 모면한다.

오반은 오공이 시키는 대로 부상당한 피콜로, 그리고 부르마를 데리고 도망치다가 덴데가 나메크 별의 모든 사람을 지구로 이동시켜 달라는 소원을 빈 덕분에 지구로 돌아온다.

5.1.3 드래곤볼/인조인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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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초사이어인2
더 이상 용서 못해...! 나쁜 자식들...

오반의 최고 리즈시절.[46] [47]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에서는 머리가 제대로 자라서 호섭이 머리를 탈출. 아버지와도 재회한다.

인조인간의 위협을 알게 된 오공은 오반을 수행시키기로 결심한다. 치치가 반대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지구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기도 하여 결국 치치가 물러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조인간 편 초기까지는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손오공이 심장병에 걸려 골골대는 동안에는 오공의 곁을 지켰다. 사실 인조인간 편 초반의 오반은 오공과 3년 정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잉여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 18호와의 플래그 덕에 비중 갖는 크리링이나 신기공포로 잠시나마 활약한 천진반이 오히려 더 눈에 띌 정도. 이 때문에 극장판 등에서도 이전과 다름없이 크리링 레벨의 취급.

셀이 등장하고 오공이 심장병에서 회복되자 오공과 함께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아버지 오공에게 수련을 받으면서 비약적으로 강해지고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하기 전에도 오공보다 조금 강한 수준의 파워를 가질 정도였다.

오공은 셀과의 대결을 한 다음 도저히 못 이기겠다며 패배를 선언하고, 대신 오반에게 셀과의 싸움을 맡긴다. 자신이 아버지보다 강해졌다는걸 실감하지 못하던 오반은 이 때 '오공이 셀과의 싸움에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착각했었다.[48]

셀과 대등한 전투를 벌이지만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잠재능력을 완전히 폭발시키지 못하여 오히려 궁지에 몰린다. 아니 그러기 이전에 이미 마스터한 파워도 셀이 마구 때리자 킥을 날려 엉덩방아 칠 때나 한번 쓴다.[49] 셀은 싸우기 싫다고 말하는 오반에게 어디 한 번 잠재된 힘을 다 폭발시키는 걸 보고 싶다면서 셀 주니어들을 뽑아내서 Z전사들을 공격하게 하며 도발을 한다. 그 때, 셀이 이전에 박살내서 머리만 남은 16호미스터 사탄의 도움으로 굴러와서 오반에게 싸움이 필요할 때는 분노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해주고, 자신이 사랑하던 지구와 자연을 지켜달라는 말을 남기고 셀에게 짓밟혀서 완전히 파괴된다. 16호의 무참한 모습을 눈 앞에서 보자 진짜로 분노한 오반은 초사이어인의 단계를 완전히 넘어 초사이어인2로 각성한다. 이 때 각성 장면은 드래곤볼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50]

이렇게 10살 때 오공을 비롯한 다른 Z전사들의 실력을 뛰어넘는다. 셀 주니어들을 순식간에 모조리 쓸어버리고, 완전체 셀에게도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드래곤볼의 차기 주인공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순수 사이어인인 오공은 초사이어인이 됐을 때 평소엔 보여주지 않던 난폭한 일면을 드러내지만 지구인 혼혈인 오반은 초사이어인 1 상태까지도 평소의 성격을 유지한다.[51] 허나 초사이어인 2 정도 되면 역시 피는 못 속여서 극도로 호전적인 성격으로 변하며 거기에 더해 순혈 사이어인보다 더 심한 오만 + 난폭함 + 잔인성까지 보여준다. 초사이어인 2가 되면 원래 모두에게 존댓말을 꼬박꼬박 쓰는 오반임에도 불구하고 스승인 피콜로나 아버지 손오공에게까지 반말+싸가지 없는 말투로 막 나간다.

심지어 셀을 금세 죽일 수 있는데 갖고 놀면서 얼른 셀을 끝장내라고 하는 오공을 향해서 "셀 같은 나쁜 놈은 좀 더 괴롭히다가 죽여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52]까지 하고,[53] 18호를 토해낸 셀이 2형태로 돌아가자 상대도 안 되겠다며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아버지 손오공을 비롯한 Z전사들은 그런 오반의 잔인한 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심지어 오반의 스승인 피콜로도 "저 녀석, 지금 제정신인가...?"라고 충격을 받았을 정도. 어쨌든 결국 분노한 셀은 스스로를 생체 폭탄으로 변화시키면서 지구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의 자폭을 시도하게 되어버린다.

셀 자신도 자폭은 멈출 수 없고 공격하면 오히려 자폭이 더 빨라지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오공은 순간이동을 써서 자폭 직전의 셀을 계왕이 사는 별로 이동시켜 지구에는 피해 없이 자폭하게 만든다. 결국 셀의 자폭으로 계왕성이 박살나버리고 오공, 계왕, 바브루스가 사망하고 만다.셀만 빼고 다시 지구로 이동할 생각은 안 했나[54]

하지만 셀은 핵이 무사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죽음의 직전에서 부활히면서 18호 없이도 완전체가 될 수 있는 파워, 아니 그 이상의 파워를 얻었다. [55] 손오공의 순간이동까지 배워와서 다시 지구로 돌아와 트랭크스를 처치한다. 하지만 돌아온 오반은 아버지의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잘 됐다면서 셀과 다시 대결을 벌이려 하는데, 트랭크스의 죽음을 보고 분노한 베지터가 끼어들어 셀을 공격하다가 반격 당해 위기에 놓이자 베지터를 구하려다가 팔을 다치고 만다 [56]. 게다가 기도 반 이하로 감소해서 위기일발.

결국 지구는 물론 태양계까지 날려버리겠다고 파워를 모으는 셀과의 에네르기파 대결을 벌이게 된다. 팔이 다친 영향 때문에 조금 밀리지만 아버지의 도움과 베지터의 어시스트 덕분에 셀을 세포 조각 하나도 남기지 않고 없애버리는데 성공한다.

결국 여기서 피를 보고 말았는데 아버지를 7년 동안 저 세상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동시에 곧 태어날 동생한테도 7년간 아빠와 생이별시키는 병크를 터트렸다. 오반 그 자신도 더 강해진 셀의 공격에 팔 한쪽을 다친 채로 전투에 임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다행히 아빠의 도움(응원)으로 겨우 물리쳤으니 망정이지...하지만 오공이 7년 동안 저승에 있었던 것을 순전히 오반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오공의 경우 지구의 드래곤볼로는 되살아날 수 없었지만 나메크성 생존자들의 드래곤볼로 되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Z전사들이 오공을 살릴 방법을 강구하던 찰나에 오공 자신이 되살아나길 거부한 것이다.

사실 오반이 초사이언2 각성에서 성격이 비뚤어진 책임은 어찌 보면 오공에게도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아직 성장이 미숙한 오반에게 무작정 전투력을 늘리는 수행을 강행하여 힘만 잔뜩 늘려주고 오공 자신조차 밀렸던 최종보스급 적인 셀한테 냅다 던져둔 건 어떤 의미에선 실수였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창작물에서 정신적으로 덜 자란 녀석이 힘만 더럽게 쎈 경우가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오반의 경우는 양반인 셈. 물론 세계 멸망이 걸린 일인 만큼 오공에겐 그 이외의 선택은 거의 없었고 성장 배경이 달랐던 오공으로선 이런 착각을 할 법도 하겠지만. 나중에 오반의 태도에 당황한 오공에게 피콜로도 이 점을 지적했다. 거기에다 초사이어인 2 각성 그 자체가 분노를 기반으로 하는 거니까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한다고 보면 된다. 오공도 크리링 죽인 프리저에게 열 받아서 펄펄 끓고 있었으니. 근데 결과적으로 초사이언2 오반이 셀을 쓰러뜨렸으니 오반밖에 답이 없는 상황에서중간과정이 위험했지만오공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볼 수 도 없다.
여튼 저런 병크도 있었지만 이 시기의 오반이 최고의 리즈시절이었던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을 못한다.

5.1.4 드래곤볼/하이스쿨 편

저기 지금껀 데드볼이란 것이지요?

청년 오반이 주인공으로 시작하여 오반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다(참고로 입학 때 본 시험이 전과목 만점인 엄친아). 그레이트 사이어맨으로 변신하기도 하는 등의 기간을 하이스쿨 편라고 한다. 그러나 곧 이어진 마인 부우 편에서는 점차 안습 혹은 굴욕의 길로 떨어지게 된다. 손오공의 복귀로 인해 페이크 주인공化.

이전까지는 통신 교육으로 학습을 하다가 사탄 시티에 있는 학교에 입학. 파오즈 산에서 부터 근두운을 타고 등교를 하게 된다. 사탄 시티는 그 이름답게(…) 치안이 별로 좋지 않아 강도 등을 목격하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고 때려잡는 활약을 하여 '금발의 전사'라는 이름이 붙어 영웅으로 알려지게 된다.

워낙 시골에서 자라다보니 학교에서는 '얼빵한 녀석' 취급을 받지만, 가끔 사이어인의 신체능력을 힘 조절 없이 발휘하다보니 '의외로 굉장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아무튼 '금발의 전사'가 널리 알려지게 되자 정체가 들통나는 것을 염려하여, 부르마에게 부탁하여 호이포이 캡슐을 응용한 변신 복장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레이트 사이어맨"을 자칭하며 악당들을 물리치는데, 이 때 역시 악당을 물리치러 왔던 비델과 만났다가 비델에게 정체를 들키게 된다.

점쟁이 바바의 도움으로 하루 동안 현세로 오게 된 손오공생활비 마련을 겸해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오반에게 흥미를 느껴 접근한 비델에게 기(氣)의 응용법과 무공술 등을 가르쳐주고, 자신도 동생 오천과 함께 트레이닝을 하며 지낸다.

여담으로 치치가 재산을 언급하며 생활비를 걱정하자 뜨끔해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또 여담으로, 서양권에서 오반의 2차창작은 단연코 여기서 가장 많이 나온다. 사이어인 혈통 중에서 처음으로 개방된 사회에서 제대로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일어나는 개그 해프닝들이 돋보였고 비델이랑 플래그를 꽂은 사가이기도 했고 일본의 학원물치고는 특이하게도 학교 묘사가 교복이 없는 등 미국의 그것과 닮았으며 정체를 숨긴채 세상을 구하고 다니는 슈퍼 히어로라는 점이 꽂힌 듯.

5.1.5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

다행이야... 늦지 않아서.

손오반의 마지막 리즈시절.

천하제일 무도회 직전에는 식당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오공, 베지터와 똑같이 대식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천하제일 무도회에서는 친구들에게 들키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서 '그레이트 사이어맨' 상태로 출전. 그레이트 사이어맨 복장 중에서 이전까지 얼굴을 완전히 가리던 헬멧은 천하제일 무도회의 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두건으로 바꾼다. 여담으로 무도회에는 첫 참가다.

비델스포포비치에게 료나 매니아들에게 각광을 받는 엄청나게 얻어터지자 분노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한다.(이 때 두건이 떨어져버린다.) 결국 중상을 입고 패배한 비델이 의무실에 실려오자 선두를 가져다 주고 출전에 나선다.

첫 상대는 키비토. 그런데 대회장에 올라오자마자 두건도 날아가 있어서 선글라스만 쓰고 있던 상황이라, 구경하러 와있던 친구들에게 그레이트 사이어맨=손오반이라는 것이 들키고 만다. 결국 할 수 없이 선글라스도 벗어버린다.

시합이 시작되자 키비토는 오반에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보라고 권유하고, 오반은 호기 있게 초사이어인2 상태로 변신한다. 덕분에 '금발의 전사'였다는 것도 들켰다.(...) [57] 그런데 그 때, 야무스포포비치가 오반의 파워를 빼앗으러 난입한다. 그들은 바비디의 부하로 마인 부우의 부활에 필요한 파워를 강한 무도가들로부터 모으려는 목적으로 무도회에 참가했는데, 오반의 파워가 엄청난 것을 보고 당장 행동을 개시한 것이다.

오반은 두 녀석을 물리치려 했지만 계왕신이 초능력으로 오반의 몸을 멈춰서 파워를 빼앗겨서 쓰러진다. 계왕신은 바비디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 그랬다면서 해명을 하고, 키비토가 오반을 회복시켜줘서 다시 일어난다. 오반은 다른 Z전사들과 함께 계왕신과 함께 바비디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무도회장을 이탈한다.

셀 정도의 실력을 가진 데브라에게도 애를 먹는가 하면[58] 부활한 부우에게 순식간에 나가떨어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부우가 넘사벽으로 강했긴 했지만...

부우에게 반죽음을 당한 후 계왕신과 키비토에게 가까스로 구출된 후 계왕신계로 이동한다. 이후 행적은 이쪽으로.

후일담에서는 결국 학자가 되었으며 비델과 결혼하여 을 낳았다. 엔딩에서 열린 천하제일 무도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시작전에 일행이 특별 대우를 받자 함께 창피해하며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출전할 걸 그랬다고 하는걸 보면 무도인으로서의 생활을 완전히 접은 것 같진 않다.

5.1.6 또 다른 미래의 손오반

손오반(드래곤볼)/미래

5.2 드래곤볼 신극장판

5.2.1 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

2013년 3월 30일에 나온 실로 오랜만의 극장판에서는 잠재능력 개방은 어디로 갔는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유출되었다.[59] 다행히(?) 3월 7일에 새로 나온 스틸컷에서 미스틱 버전 오반으로 보이는 사진이 나왔다. 또한 내용상 저 초사이어인 변신은 이유가 있어서 한 것.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나빴다. 잠재능력 개방 상태로 덤볐다가 몇 초만에 또 떡실신.

5.2.2 드래곤볼 Z : 부활의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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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저 군이 지구에 갑툭튀하는 바람에 몇몇 Z전사들과 함께 등장하긴 하는데, 도복을 못 찾아서 평범한 츄리닝을 입고 나타났다. 백수오반 팬들이 야무치와 헷갈렸다 게다가 전작과 달리 잠재능력 개방이고 뭐고 그냥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다. 손오공과 베지터가 신의 영역을 경험한 이후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고 싸우는 것에 대비가 된다. 만화판 부활의 F 2화와, 극장판에서 프리저 군과 싸우기 직전에는 수련을 너무 안해서 그런지 "아직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아마도"라고 말한다. 작가가 잠재능력 개방 오반을 잊어버린게 아니라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소리(...). 3년 후 비루스가 깨어난다는 등의 예고가 있는데도 수련을 하고는 오공과 베지터와는 달리 대비도 전혀 안하고 조금의 수련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얼마나 무대책이 되어가는지 볼 수 있다.

다만 이건 신극장판의 적들인 비루스와 프리저 모두 갑툭튀한 적들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실 셀의 죽음 후 마인 부우가 등장하기 전까지도 그랬지만, 오반은 근본적으로 싸움을 싫어하며 해야만 할 당위성이 없으면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게다가 본인은 학자라는 꿈도 있고 어엿한 가정을 꾸려야 하는 몸이니, 비루스나 프리저 같은 강적들이 올 것을 미리 알고 꾸준히 수련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또 3년 후 비루스가 깨어난다고 했지만, 비루스 본인도 딱히 지구를 파괴할 의사를 보여주지는 않았고 정작 아버지인 오공이 그 비루스와 우이스의 제자로서 수행하고 있는 판이니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기는 어렵다. 초사이어인 갓 같은 경지는 단독으로 도달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기도 하고. 수련이 인생인 오공 때문에 평화로운 삶을 즐기는 오반이 나태해 보일 뿐이지,열심히 학자로 살고있다. 삶자체가 나태한 것은 아니다. 오반으로서는 본인이 관심도 없는 수련을 계속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지구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는 전력으로서 차후의 강적들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결국 오반 입장에서는 올지 안 올지도 알 수 없는 강적을 대비하기 위해서, 꿈이고 행복이고 다 포기해버리고 하고 싶지도 않은 쌈박질 연습만 평생 하면서 살아라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본편에서는 초반부에 프리저의 부하들과 싸우는데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을 하지 않고 싸운다. 이후 '시사미(Shisami)'라는 이름의 부하에게 피콜로가 밀리기 시작하자 전투 내내 끼고 있던 안경을 벗어버리고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해서 시사미를 주먹 한 방에 쓰러뜨린다. 문제는 이 시사미가 설정 상 전투력 2만 대인 자봉 급이라는 것. 시사미가 반년동안 수련해서 전투력 존나 올렸나보지 그걸 이해 못하겠냐. 털린 피콜로나 잡으려고 초사이어인 변신한 오반이나...[60] 그 이후에 다시 초사이어인 변신을 괜히 풀고 노멀 상태로 되돌아오고 나서 프리저를 경계하고 있다가 제1형태 프리저에게 한 방에 털렸다.[61] 부활의 F 프롤로그 만화에서도 초사이어인이 되어 시사미를 쓰러뜨린 직후에 크리링이 손오반에게 "오반아, 이 기세로 프리저도 쓰러뜨릴 수 있겠어?"라고 물어보지만 손오반은 "아니요. 지금 제 힘으론 저 자를 이길 수 없어요."라고 대답한다.[62] 설령 손오반이 초사이어인 변신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어도 이 때의 제1형태 프리저는 수련으로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력해진 상태였기에 상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잠시 후 손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지구에 돌아올 때, 그가 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Z전사들이 기를 발산하는 장면에서도 당시 손오반의 한계점(...)을 살짝 엿볼 수 있다. 부르마가 분명히 '파워를 최대한으로 올리라'고 지시했는데, 이 때 손오반이 최대랍시고 변신한 것이 높게 쳐줘도 초사이어인 2(...)이다.[63]그나마 다행...

5.3 드래곤볼 超

1화부터 이미 비델과 결혼한 상태로 솔로들 부들부들 떨게 데이트 하면서 등장한다. (여담으로 극장판과는 달리 이때부터 머리에 쥐꼬리가 없어졌다). 원래 집에서 분가했는데 지금 집은 장인인 미스터 사탄이 지어줬다고 한다.

3화에서는 비델을 포함한 가족 일가와 함께 부르마의 생일 파티에 참여하며 피콜로에게 결혼 사진을 전달했다. 이때 마이가 쏜 총을 손가락으로 튕겨내는데 한 잔 걸친...덕에 한 발이 비델에게 다른 한 발은 파괴신에게...

6화에서 파괴신 앞에서 염장질 하다 찍혔다 카드라...까지는 아니지만 역시나 극장판 신과 신때처럼 한 방에 털렸다. 이 후 비루스 전이 끝나고 오공에게 이제 아버지가 된다고 고백하고 오공에게 밥 든든히 먹으라고 격려를 받는다.

임신한 비델을 열심히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17화에서 드디어 팡이 태어났는데 완전 팔불출 아버지가 다 됐다(...) 마찬가지로 손녀 바보 모드에 들어간 장인어른과 손발이 쿵짝 맞는 모습을 보인다(...)

코믹스판에선 제 6우주와 제 7우주의 지구를 건 격투대회가 개최되는데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중 일단 부우는 당연히 포함시키고 베지터가 오반을 추천했으나 오공은 무도복도 잃어버리고 수련도 안해서 안된다며 제외시켰다. 이에 아직 오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던 베지터도 씁...어쩔 수 없지라며 곧바로 수긍(...) 지못미 오반 4번째로 선발된 피콜로보다 평가가 아래란 말이 된다. [64] Z전사 단일개체 최강에서 피콜로 이하로...? 물론 부활의 F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봐선 전투에 들어가면 어느정도 회복되기는 하겠지만...[65]

애니메이션 슈퍼 21화에서는 시사미를 상대로 싸우는데 시사미가 자신을 꽉 끌어안고(...)Ang?있는 상태에서 "얼마전에 내 딸이 태어났다. 평화로운 세계에서 상냥하게 자라줬으면 해. 그러니까 니들이 지구에 오는 건 민폐란 말이다!"라는 상당히 간지나는 대사를 하면서 기를 끌어올리는데 갑작스레 타고마[66]가 기탄을 쏘아서 시사미와 손오반을 그대로 관통해버리면서 그대로 쓰러진다(...). 극장판에서처럼 피콜로가 심장마사지로 다시 살려주고 선두를 먹으면서 되살아나지만... 타고마도 프리저와 함께 수련을 받으면서 엄청 강해졌다는 설정인 듯 한데... 극장판 부활의 F보다 훨씬 더 약한 모습으로 나오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이러니 오공이 격투대회 멤버에서 제외시켰지.보다 못해 부활의 F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오천크스가 등장한 건 덤 하지만 그 오천크스도 오자마자 변신이 풀려서 도통 도움이 되질 못했다

애니메이션 슈퍼 22화에서는 타고마의 육체를 얻은 기뉴와 싸우는데 노멀 상태에서 기뉴랑 싸우다가 밀려서 어마어마한 기탄을 맞고 상당한 데미지를 받는다. 이후에는 노멀 상태로는 기뉴를 이길 수 없단 것을 알고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다.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이후에 단 두 방에 기뉴를 쓰러뜨리는 파워를 보여주면서 잠시나마 상황을 유리하게 바꾸지만[67] 그 직후에 곧바로 프리저의 레이저 공격을 당한다. 프리저는 손오반을 조롱하면서 사랑하는 아들이 죽은 것을 안 손오공의 표정이 참으로 볼만할 것이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며 오반의 팔, 다리 등에 계속해서 레이저를 공격하며 초사이어인 손오반을 고문한다. 이어지는 레이저 공격을 버티지 못해 쓰러지고 초사이어인 변신마저 풀려버린다. 그 이후에 손오반을 확실히 죽이려고 프리저가 레이저를 발사하지만 중간에 피콜로가 난입하여 그 공격을 대신 맞는다. 손오반은 자신을 대신해서 희생당한 피콜로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68] 전반적으로 기뉴를 상대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며 승리를 거두는 약간 나은 모습을 보여주나 결국엔 프리저에게는 이길 수 없다는 인상을 주었다.결국 손오반의 초사이어인 변신은 프리저가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다(...).

애니메이션 슈퍼 23화에서는 비루스의 별에서 수행을 하고 있던 손오공이 기를 감지할 수 있도록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초사이어인 변신까지 다시 하며 기를 최대치로 높인다. 그리고 손오반의 노력으로 마침내 기를 감지한 손오공은 순간이동 기술로 베지터와 함께 지구에 도착한다. 이 때, 기를 완전히 다 써버린 손오반은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노진구마냥 정신 나간 얼굴로 초췌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프리저가 다시 손오반을 죽이려는 순간에 레이저를 쏘지만 순간이동으로 도착한 손오공이 그 레이저를 막아내고 마침내 프리저와 손오공의 대결이 시작된다. 22화에 이은 손오반의 굴욕 2화라는 팬들의 평가가 많다(...)

그리고 코믹스판 7회에서는 부르마의 부모님까지 포함한 모두가 다 6우주 vs 7우주 격투대회 구경을 가는데 중요한 학회가 있다는 이유로 혼자만 빠졌다. 이 말은 코믹스판에선 한동안 등장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슈퍼에선 애니, 코믹스를 포함하여 취급이 야무치만도 못한 수준으로 매우 안 좋은데, 그저 눈물만 날 지경이다. 드래곤볼에서 일반인 생활을 하려면 비중과 등가교환을 해야 한다 카더라

또한 작화가 매우 엉망인데, 원래 오반은 하이스쿨때 무술을 쉬었음에도 근육이 잡혀있어 덩치가 있는 체형이였다. 하지만 애니 작화를 보면 무술은 커녕 운동을 한 번도 안해본 이의 가냘픈 몸이다. 아무리 훈련을 쉬었다 해도 기존에 있던 근육이나 기본적 체형이 없어지는 건 말이 안된다. 정말 여러모로 지못미 그나마 위로인건 아버지와 그외에도 역시 작붕이 엄청나다는 것..

애니메이션 슈퍼 27회에서는 골든 프리더가 마침내 처치 되고 죽었던 피콜로 역시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부활하였다. 그래도 펑펑 놀다가 놀진 않았다. 일했지 수련을 결심을 했다는게 어디인가? 최소한 코믹스판 처럼 무술대회판에서 아예 증발해 버리지는 않을 듯..... 그런데 30화 예고에서 피콜로와 수련하면서 피콜로에게 밀리는 장면이 나온다.(...) 아이고 오반아...[69]

30화에서는 피콜로와 수련중이였는데 비루스 VS 샴파로 개최되는 무술대회 이야기를 하자 처음에는 자진해서 참가하겠다고 하지만 날짜를 듣고 그날 학회발표가 있어서 못가겠다고 한다.아아... 사실 오반을 찾아가기 전에 베지터가 먼저 오반을 추천했지만 오공이 오반은 요즘 수련 안해서 힘들듯 이라고 먼저 준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그래도 수련하는걸 보고 가능성이 있나 했는지 오반을 데려가기로 했지만 본인이 안되겠다고 하니... 결국 피콜로가 대신 참가하기로 결정되었다.

43화에선 훌륭한 교수의 조수로 고용될 뻔 하지만 그걸 차버렸다. 이유는 집에 들어갈수 없을 정도로 바쁜데다가 무엇보다 팡을 볼수없기 때문이라고....이놈의 딸바보...

52화에선 셀게임 이후로 실로 오랜만에 미래의 트랭크스와 재회하게 되는것으로 보인다 눈물나는 오반이의 분량 학자의 길에 매진하면서 이전에 비하면 형편없이 약해졌지만 아내와 딸과 장인어른과 같이 행복한 가정을 이룬 모습에 트랭크스는 당황하면서도 블랙이 침략하지 않았으면 자신도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런 미래를 만들겠다며 마음을 다잡은 트랭크스가 떠난 후 오반은 왜 트랭크스가 여기로 왔는지 묻는 걸 잊었다고 생각한다.

62화에서는 도시락 보따리를 메고 어머니인 치치와 함께 집에 들어오지 않는 아버지 손오공을 찾아다니다가 부르마네 집에서 부상을 치료하고 배고프다면서 나온 오공을 찾고 부르마가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가 미래 자마스와 오공 블랙(현재 자마스)으로 인해 지옥으로 변하였다는 것을 듣고 뒤늦게 미래 트랭크스가 왜 현재시대로 왔는지 알아차린다

5.4 드래곤볼 구극장판

안습의 그 자체

유년기 시절인 초기엔 인질 및 잠재능력으로 인한 조커[70]로 활약하는 등 나름 비중이 있는 편이며 위기상황엔 언제나 피콜로를 소환하는 황금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절까진 하이야 드래곤이라는 새끼 드래곤이 손오반의 친구로 등장한다.

소년기로 접어드는 프리저 이후부터는 애매한 전력이 발목을 잡아 그저 피콜로 소환용도로만 쓰이는 안습한 처지에 들어선다. 안습의 최절정은 브로리가 등장하는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다!로 초사이어인 변신이 가능함에도 피콜로 소환 셔틀로 쓰인다는 것 + 전력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아 초사이어인 변신을 왜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수준.[71][72] 허나 셀게임 이후 시간대로 만든 목숨을 건 시합, 천하제일 무술대회!, 위험한 두 사람 초사이어인은 잠들지 않는다에서는 세대교체로 인한 주인공 버프를 제대로 받아 크게 활약하지만... 다시 태어난 전설의 초사이어인에서는 애니에서 행방불명 처리된 상태라 등장하지 않으며, 퓨전의 부활!! 손오공과 베지터에서는 주 무대가 저승인지라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도 못한다.

청년기 오반의 안습의 절정은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상, 하반신이 분리된 힐데건에게 떡실신 당한다. 오반보다 약약한 오천크스가 온전한 힐데건을 압도적으로 가지고 논데다, 변태 후 강해진 힐데건을 초3 손오공이 카운터를 쳐 쓰러트려 고질적인 주인공 몰아주기의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힐데건의 약점을 파악하는 활약을 했지만... 오반이 알려주려 할때 오공은 이미 약점을 캐치하고 있었다(...).

5.5 드래곤볼 GT

서른한살 먹은 동네 직장인 아저씨

헤어스타일은 원작 최후반과 비슷하게 쥐꼬리가 없고, 항상 지퍼로 잠그는 양복을 입고 다닌다. 회사 밖에서는 사복차림인 트랭크스와 달리 전투 중에도 이걸 입는다.[73] 마지막에는 혼자서 무천도사류의 개구리 똥색 도복을 입고 싸웠다. 이 때 도복의 마크는 앞뒤 모두 손오공의 悟.

도복 입고 안경 벗은 모습은 마인부우전 시기와 유사하지만, 겉모습만 그러하고 현실은 시궁창. 마인부우전 시절에 비해 비참할 정도로 약화되어, 전작 세컨드 캐릭터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향을 당했다. 이후 10년간 수련을 전혀 안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잠재 능력 개방법을 상실한건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마인 부우조차도 가볍게 때려잡던 시절을 생각하면 안습. 베이비한테 기생당한 상태에서 형제가 나란히 초사이어인 상태로 손오공한테 덤볐는데 변신도 안 한 손오공한테 나란히 발린다(...). 참고로 이건 나중에 지옥에서 만나는 프리저와 셀도 마찬가지. 나의 오반은 이렇지 않아!!

다만 파워는 아슬아슬하게 끝자락을 잡고 있는 모양. 베이비가 기생 한 초사이어인 오천을 상대로 변신 안 한 상태에서 호각으로 겨뤘다.그냥 오천이 약한거다 하지만 그래봤자 오공은 물론이고 베지터와 비교해도 한참 떨어지는 파워이며, 작중 비중은 기껏해야 오공의 파워 충전기로 손오천과 동급. 트랭크스와 팡은 그나마 오공의 사이드킥은 시켜주는데...베이비한테 기생당했을 시기의 실질적인 위치는 베이비 휘하의 졸개A 정도.

드래곤볼 GT에서 하프 사이어인 4명(손오반, 손오천, 트랭크스, 부라)의 취급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대표주자 되시겠다... [74]

아무리 GT에서 취급이 안좋았다라고는 하지만 슈퍼보다는 좋은편이다.
베이비가 몸에 기생해있을 때는 꾸준히 수행해온 베지터를 슈퍼사이어인으로 변신까지 하게 만들었으며 슈퍼17호 전에서는 거의 맞기만 했으나 리루도를 상대로 붙여주었고 별 타격은 없어보였었다(변신도 안했는데)근데 그 리루도가 슈퍼 우부한테 한방
무엇보다 근육은 Z시절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애니팀의 실수지만 슈퍼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면 파워는 수행을 안해 잠재능력 개방 상태보다 조금 떨어진 정도라고 공식적으로 언급이 되었었다.
피콜로와의 관계도 베이비전 끝부분에서 언급되기도 한걸 보면 확실히 슈퍼보단 잘 대해준편.

5.6 드래곤볼 히어로즈

부활의 F 복장 (청년기)초사이어인 3 (청년기)초사이어인 4 (GT)

어찌보면 "손오반이 수련을 계속 했다면?" 에 대한 해답일지 모를 상태

개나소나[75] 초사이어인 3가 되는 와중에 묻혀가나 싶더니, 어느새 본인도 초사이어인 3가 되고 히어로즈 5주년 특집에서 초사이어인 4각성하는 것이 공개되었다. 드디어 오반이가... 영상에서 관중들 환호하고 박수치는 소리가 들린다(...) 눈동자 색은 아버지와 같은 노란색이며, 머리 모양이 변하는 와중에도 앞머리만큼은 청년기의 '올빽 + 쥐꼬리'[76]를 계승하였다. 그 외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변신 직전까지 없던 꼬리가 부르츠파도 없이 갑자기 불쑥 나타난다는 점(...). 혹시 잠재력의 영향?[77]

6 영향

'강적'에서 '제3세력'을 거쳐서 '라이벌 격인 아군'으로 전향하는 베지터 만큼이나, "이종족과의 혼혈로서 강력한 잠재력을 감춘 소년"으로서 소년 액션만화의 클리셰에 많은 영향을 미친 캐릭터이다. 드래곤볼에서는 주인공 위치를 끝내 차지하지 못했지만, 다른 작품에서는 오반형에 가까운 캐릭터가 주인공을 차지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1. 계속해서 드래곤볼 등장인물의 생년을 현실에 대입한답시고 해괴한 계산을 하며 반달하는 인물이 있는데 하지말자. 드래곤볼의 시대배경이자 연호인 AGE는 현실이랑 아무관련이 없다.
  2. 애니에서는 치치가 아인슈타인이란 이름으로 할려고 했다가 바꿨다는 뒷이야기가 나온다.손아인슈타인
  3. 가장 호평이 많은 연기자다. 게다가 초사이어인2로 변신했을 때 박력이 있는 연기가 압권. 그리고 마인 부우 편의 청년 시절까지 담당했다. 이미자의 연기 범위가 어린 소년에서 청소년/청년까지 커버가 되기에 가능했다.
  4. 연기는 대체로 무난했지만, 초사이어인2 연기가 평범해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 알다시피 이지영은 얌전한 연기가 주력이다.
  5. 투니버스 극장판에서는 청년 트랭크스를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청년 손오반 연기가 가장 호평을 받는다. 애초에 트랭크스 더빙판 성우도 TV판을 맡은 최원형 버전이 더 높게 평가받는 것도 있고.
  6. 투니버스판의 이지영과 마찬가지로 무난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마찬가지로 초사이어인 2일때의 연기가 문제가 되었다. 이지영의 경우 평상시의 손오반과 마찬가지로 너무 얌전한 소년 목소리라 비장미를 느낄 수가 없었던데 비해 이재현의 경우는 오히려 너무 목소리 톤이 높은데다 지나치게 혈기왕성해 보이는 연기라 카리스마는 커녕 아예 비장미가 죽어버렸다. 그놈의 초2가 문제
  7. 이유리비델과 마찬가지로 연기에 대해서는 평이 엇갈리는 편이다. 이전 성우들에 비해 연기가 좀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8. 반대로 손오반의 존재 때문에 Z 때부터 오공은 '아버지'라는 위치를 얻게 되는데 이 점은 결과적으로 오공의 '듬직한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9. 능가한 건 아니다. 프리저는 조금 아팠다면서 전투력을 더 끌어올렸고, 이후 오반은 분노 버프도 풀려서 떡실신당한다.
  10. 여기서 프리저는 초사이어인에 대한 두려움을 떠올리게 되고, Z전사들을 완전히 끝장낼 생각으로 최종 변신하게 된다.
  11. 초사이어인 2단계 변신은 손오반의 잠재능력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원래 드래곤볼 기획은 인조인간 편까지만 연재될 예정이었는데, 인조인간 편까지 초사이어인 2단계 변신은 오반 밖에 못 한다. 마인 부우 편에 가면 손오공과 베지터도 2단계 변신을 하지만, 이 둘은 7년을 수련해야 했다. 게다가 오공은 초사이어인3의 경지를 이루고도 오반의 잠재능력에 미치지 못했다.
  12. 손오공의 초사이어인 3를 훨씬 넘어서는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다.
  13. 실제로 악 부우를 끝장 낼 수 있었던 힘을 이미 지니고 있었고, 순수 부우와 큰 차이가 없었다.
  14. 애초에 손오반은 아버지처럼 전사를 목표로 하는 타입이 아니다.
  15. 그러나 치치를 비난할수는 없다. 치치는 눈앞에서 피콜로와 손오공이 사투를 벌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결과 손오공은 온 몸에 큰 부상을 당하였고 또한 직접 목도하진 않았지만 손오공은 라데츠 전에서 죽기도 하였었고 또 손오공 부자는 사이어인 전에서도 심한 부상을 당하였었다. 엄마된 입장에서 그 이상 위험한 전투를 한다는데 끼어들라고 할 엄마가 세상천지 어디 있을까?
  16. 뭐 사실 이 녀석들도 보기엔 안습하게 보이지만 인맥 쩔고 우주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힘 쎈, 어떻게 보면 인생의 성공자 맞다.
  17. 물론 성도 개발살 나고 손부자들의 식비로 다 털리고 그냥 넉넉하게 살 정도인 듯.
  18. 희생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치치가 손오반의 교육에 열 내는 바람에 집안에서 아싸....로 여겨졌는데 드래곤볼 슈퍼 1화에서 오공이 사탄의 선물을 치치의 선물로 1억 제니를 줬는데 받자마자 오천의 교육을 생각하거나 심지어 오천이에게 공부하라고 말리는 것을 보면 딱히 오천이라고 공부 안 시키려는건 아닌가보다. 아무래도 오공이 죽어버리고 있던 재산을 까먹으면서 살다보니 일단 가르치던 오반에게 올인했던 모양. 어느 의미론 희생이라면 희생이다.물론 사탄과 사돈먹은 시점에서 그런거 없고
  19. 엄밀히 말하면 오공이 막 죽고 있었을때는 이미 라데츠에게 맞아서 기절해 있었다
  20. 처음에는 본인 입으로 14살이라고 말하지만, 원작 4권에서 무천도사에게서 산수를 배우면서 본인의 제대로 된 나이를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나이를 정정한다. 사실 작가의 성향을 고려할 때 이런 자잘한 설정을 처음부터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이런저런 이유로 14살은 좀 무리수다 싶어서 스리슬쩍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21. 게다가 손오반이 겪고 있는 상황이 당시 오공이 겪은 무인편보다 더 안 좋았다. 괜히 무인편 이후가 분위기가 더 어둡다고 하는게 아니다.
  22. 어느정도 납득은 된다. 학문 역시 오공이나 베지터 수준의 수련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만만한 것이 아니다. 일례로 드래곤볼 슈퍼에서 미래 트랭크스가 찾아 왔을 때도 집에서 논문을 섰다. 거기에 범 우주적 이벤트 시에도 학회 일정을 우선시 하는 것을 보면 오반은 무공보다는 학문이 더 우선이다.
  23. 이때까지 오반은 집에서 원격 강의를 듣거나 과외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
  24. 그나마 다리에 맞아서 다행이지, 만약 다리가 아니라 배였으면 큰일날 뻔 했다. 그러면 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하니깐(...). 거기다 튕겨낸 나머지 한 발은 하필 파괴신 비루스의 이마에 박히는 바람에(...) 비루스가 빡쳐서 지구를 박살내려 하자 깜짝 놀란 베지터가 비루스를 달랜답시고 무대에 올라서서 그 유명한 베지터 빙고 댄스를 선보였다(...) 그놈의 술주정 때문에 여러 사람 피보네
  25. 말을 못하는 아기 트랭크스는 제외하고(...)
  26. 베지터의 경우, 처음엔 적이었던지라 오반이 말을 놓았다. 그러다 프리저 편을 거쳐 인조인간 편 시점에서 베지터가 Z전사로 합류하고 세월이 더 흐르면서 알고 지내는 아저씨연장자로 존대하게 되었다.
  27. 그런데 한국어 무삭제판에서는 반말을 쓴다! 캐릭터의 성격을 왜곡하는 심각한 오역. 이건 역시 예의바르고 진중한 성격인 미래 트랭크스도 마찬가지.
  28. 물론 '이제 힘의 시대는 갔고 머리가 뛰어난 사람이 대접받는 시대가 온다'라고 치치가 말한것처럼 치치의 자녀교육(공부) 때문이기도 하다.
  29. 사실 나이로 보면 아직 어린이인 시절이나, 작중 묘사에 의하면, 프리저편까지의 오반은 아동기, 셀전까지는 사춘기, 마인 부우 전부터는 청년기로 표현된다.
  30. 드래곤볼 원작 중 오공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유일한 장면. 결국 크리링한테 선두를 달라하고 자신이 다시 싸우려 하지만 셀이 선두를 낚아채버린다.
  31. 오반의 셀전 나이대는 사춘기 시기다. 본인도 자신의 잠재력을 알고 있고 전투에 참여했었어도 원래부터 싸움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셀에게 싸우는것을 그만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오공의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아들의 잠재력을 믿고 내보냈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트러블이 생겼고 결국 이로 인해 위험했던 중간과정을 겪는다.
  32. 셀vs오공의 대결에서 트랭크스가 오공에게 선두를 주고 여럿이 덤벼 싸우자고 했지만 베지터가 "입닥쳐,트랭크스! 네겐 사이언의 자존심도 없냐?"라며 반대했다.
  33. 오반의 초사이어인2 각성 이후 셀은 패배하지만 인정하지 않고 자폭을 했었다. 이전의 오공이 셀에게 선두를 준것도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준것으로 보이며물론, 동료들 입장에선 무슨짓거리야 소리가 나오지만오반이 셀을 제대로 쓰러뜨릴 수 있는 상황에서 오공이 빨리 끝내라고 했지만, 오반의 각성에 사이어인기질이 나와버려서 결국 셀이 자폭하는 상황으로 가버리고 결국 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셀과 함께 계왕성에서 자폭한다.
  34. 드래곤볼 초 익사이팅 가이드 북 캐릭터 편에서는 오반의 취미 중 하나인 낚시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겨있는 레져, 오공으로부터 배운 소중한 취미"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원작은 일상생활 장면이 거의 안나와서 부각이 잘 안되지만 수련 외에 아들과 일반적인 부자관계로 지냈다는 증거가 된다.
  35. 물론 초반에는 단순히 손오반을 이용하여 다가올 사이어인과의 싸움에 대비하려는 모습이 강하였지만, 수련 중에 손오반을 걱정하며 챙기는 모습이 묘사된다.
  36. 심지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아버지 오공과 함께 약 1년 동안이나 수련하고 나온 직후였다.
  37. 사실 피콜로보다 그 직후 신기공포 난사로 죽어가던 천진반을 구조하러고 한거다. 물론 피콜로 근처에선 그도 살아있는 걸 눈치챘지만 놀라는 걸 보니 이미 늦었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38. 우주선 안에선 내부를 어질러놓고 어린애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쏘다니고, 나메크별 상륙 이후엔 오반과 크리링의 상황은 알지도 못한 채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조차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배부른 소리를 늘어 놓았다. 물론 비전투원인데다 상황이 예상보다 매우 심각했지만, 그래도 철없는 행동임은 사실이다.
  39. 정확히는 공룡의 꼬리를 조금씩 잘라서 구워먹는 식.
  40. 자꾸 치치가 잔소리를 심하게 하자 순간 빡쳐서 시끄러워!!! 라고 해 버린다.
  41. 오반의 말로는 오공도 웃었다고 하고 크리링도 그런 오반의 모습을 보고 "호섭이 머리 ㅋㅋㅋ"라고 놀렸다.(...) 자긴 아예 머리카락이 없다는 걸 잊어버린 모양이다
  42. 여기서 크리링은 둘이 밀고 당기기를 한참 하고 있는 것을 '힘내, 오반!' 하면서 보고만 있는다. 베지터도 너도 그렇고 둘다 기원참 쓸줄 아는데 좀 써라(...).
  43. 첫 등장 당시 4살, 피콜로에게 수행을 받고 사이어인과 싸우고 나메크성에 가서 프리더 일당과 싸운 게 5살, 인조인간의 정체를 알게 된 게 6살,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 게 9살, 셀을 쓰러뜨린 게 10살이 된다. 어?
  44. 프리저와 싸우면서 흥분이 점점 줄어들고 초사이어인을 컨트롤 하게된 측면도 있다.
  45. 프리저가 풀파워를 개방하자 손오공이 일시적으로 밀렸다.
  46. 라이트하게 드래곤볼을 감상한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지만, 오반의 전투력 자체는 마인부우전에서 정점을 찍었다.(단순히 정점을 찍은 수준이 아니라, 오공보다 더 강해졌다. 셀게임에서도 오반은 오공보다 강했었다. 자세한건 미스틱 오반 참조. 하지만 셀전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다들 이때를 가장 강했을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셀전의 오반이 최고의 리즈시절이라는 건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47. 그러나 마인 부우편에서 오반이 자신의 최대 잠재력을 해방한 건 수련이나 분노와 같은 내적요인이 아닌 계왕신의 도움이라는 외적요인 치트키?을 통한 것이었으므로, 순수하게 자력으로 도달한 정점은 인조인간편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48. 오공이 실력을 싸우고 숨긴걸로 느꼈는지 물어보고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자 옆에 있던 베지터는 손오반이 더 강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49. 사실 이때 파워 자체는 오반이 오공보다 약간 더 셌지만 셀과의 결투에서는 오공이 훨씬 잘 싸웠다. 자신보다 확실히 강한 셀을 상태로 외견상 대등해보일 정도였는데 오반이 싸움을 싫어하는 점 외에도 오공의 전투경험이 풍부한데다 전투센스가 뛰어난 천재라는 점을 반영한다. 물론 셀이 손오공에게도 전력을 내지않고 싸웠지만 그건 손오반도 마찬가지고 손오반이 초사이어인2로 각성하자 그제서야 셀 본인의 풀파워를 개방한다. 강하긴 하지만 어린애인 오반에게 파워를 낮춰 비등한 싸움을 한다면 셀의 자존심이 구겨졌을것이라 오반과는 처음부터 제대로 싸웠을 것이란 의견도 있지만 이건 일반인의 범주로 보는 이야기고 엄청난 실력을 가진 드래곤볼의 강자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상황, 상대가 정말 자신의 전력을 사용할 만큼 투지를 느끼게 하는 상대가 아니면 진짜실력으로 싸우지 않는게 당연한 일이며 약자에게 전력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프라이드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전술한 대로 셀이 진짜실력을 보이는 건 오반이 초사이어인2로 변신한 후로 이것은 작품에서도 분명히 묘사된다. 그리고 오반의 잠재력에 흥미를 가지기 전까지 오공과의 싸움을 더 즐겼다는 것은 셀의 반응에서도 드러난다.
  50. 애니판에서 기준으로는 여기서 처음으로 변신한 건 아니다. 정신과 시간의 수련의 방에서 단 한순간이였지만 초사이어인2로 변신했다가 순간적으로 풀려버렸고 그것을 본 오공은 오반이 초사이어인2로 변신할 것을 확신하고 셀하고 싸우게 한 거다. 물론 빠르게 흘러가는 원작에선 이런 거 없다. 참고로 애니판에서 오반이 각성할 때 나온 BGM은 運命の日 ~魂VS魂~(운명의 날 ~영혼 vs 영혼~)으로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불렀는데, 비장함이 묻어나는 곡과 어우러진 연출이라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51. 다만 오반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이미 초사이어인 1을 제어할 수 있게 된 후였다.
  52. 오공은 물론이고 베지터조차도 적을 죽이면 죽였지 괴롭히면서 가지고 논 적은 없다. 딱히 하나 들자면 굳이 오공의 뼈를 전부 부러뜨리고 서서히 죽이려 한 정도? 도도리아나 자봉 같은 싸가지들한테도 그러진 않았다.
  53. 다만 애니에서는 꽤나 순화(?)되어 "저런 놈은 더 괴롭혀야 해요" 이 말 외에는 딱히 거친 말을 쏟아내지 않는다. 말을 안 들은 건 마찬가지긴 하지만...
  54. 많이들 생각하긴 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시간이 부족하다. 손오공이 셀 앞으로 순간이동했을 때가 셀이 자폭 4초 전이라고 말한 다음이다. 그리고 오반한테 격려의 말을 한 마디 걸쳐주고 순간이동한다. 그렇다면 계왕성에 도착했을 때는 계왕한테 말 한마디 한 게 한계인 시간일 것이다. 손오공이 아무리 대단해도 그 짧은 시간 내에 바로 계왕 일행과 함께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을 거다. 그리고 애초에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순간이동한 순간에 손오공과 순간이동시 접촉이 이루어진 셀이 순간이동을 익혀버릴 가능성도 존재했다. 라고는 하지만 생체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하는 한 순간이동을 접촉만으로 익힐 가능성은 제로. 모 만화처럼 1초만에 이짓 저짓 다 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55. 이후 셀의 희생자로 되살아나는 걸 보니 17호도 셀이 자폭하며 죽었지만 잊혀진 지 오래.
  56. 여담으로 손오반과 베지터는 그동안 서로의 목숨을 각각 두 번씩 구해줬다. 베지터는 나메크별에서 굴드에게 죽을뻔한 오반을 굴드를 죽이며 한번 살렸고 프리더와 싸울때 데스빔에 맞을뻔한 오반을 발차기로 날려서(...) 또 한번 살린 반면, 오반은 베지터가 리쿰의 이레이저 건 기술에 당할 뻔할때 끼어들어서 한번 구해주고 이 장면에서 셀에게 당할 뻔할때 또 한번 구해준 셈.
  57. 이건 그러나 초사이어인 1만 되도 발각되는 것. 그래서 처음엔 망설였다고.
  58. 베지터는 "저 녀석 완전히 싸움의 감을 잃어버렸다", "얼마나 수련을 안 했으면 저 꼬라지가 되냐? 차라리 어렸을 때가 훨씬 강했다."라고 하면서 오반을 깠다. 아버지 손오공조차도 데브라한테 밀리는 걸 보고 "저 녀석 정말로 수련을 게을리 했구나."라고 하면서 혀를 찼다(...). 그런데 아무리 보고 다시 보아도 오반이 데브라와 싸웠을 때의 모습은 초사이어인2가 아닌 초사이어인1 이다. 초사이어인2부터 나타나는 특징인 번개치는 효과와 뻗치는 느낌의 오오라가 아닌 초사이어인1의 밋밋한 오오라가 그 증거이다. 물론 그렇다고 오공, 베지터에게 데브라가 그렇게까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적어도 최소 셀 이상의 파워를 가진 데브라를 상대로는 오공, 베지터 역시 적어도 초사이어인 2까진 변신해야 데브라에게 승리를 확신할 수 있다.
  59. 문제는 이번 극장판이 토리야마 아키라 본인이 참가한 작품이라는 거다. 이쯤 되면 작가 공인 안습 캐릭터
  60. 그래서 본 극장판은 토리야마조차 설정을 신경 쓰지 말고 봐 달라고 할 만큼 이 쪽으로는 막장이다.
  61. 프리저는 쓰러진 오반을 보고 "초사이어인이라도 지금의 제 적은 되지 못하는군요."라고 비웃는다.
  62. 옆에 있던 피콜로 역시 프리저를 보고 "지금의 프리저는 우리하고는 차원이 다른 괴물이다."라고 말한다.
  63. 스파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앞머리의 형태는 원작 만화책과 대조해보면 청년기 손오반의 초사이어인 2와 같다.
  64. 다만 에니메이션판과 잡지연재분 사이에서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것이, 부활의 F는 건너뛰어버린 코믹스판 무술대회 선발에선 피콜로에 재껴졌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선 피콜로가 고전한 기뉴를 오반은 초사이어인으로 변하자마자 2대만에 KO시켰다. 지나친 해석이 아닌가 싶지만 오공은 오반이 피콜로보다 '약하다'라는 언급은 또 안 했다. 공부만 하고 무도복도 잃어버렸다고만 했을 뿐.
  65. 피콜로는 셀전 때부터그 당시 초사이어인과 동급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무시당할만하진 않지만 비교대상이 잠재능력 개방 시엔 오공조차 뛰어넘었던 오반인지라 오반이 더욱 안습해보이는 이유다.
  66. 극장판 부활의 F에서는 프리저에 의해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면서 사망하지만 TV판 애니에서는 죽지 않고 프리저 군단과 함께 지구에 온다.
  67. 사실 이때 묘사를 보면 워낙 훈련을 안해서 초사이어인 유지도 힘들어 하는 걸로 보여진다. 사실 초사이어인 자체가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 변신이다.
  68. 여기까지만 보면 사이어인편의 전개와 매우 흡사하다. 오반을 지키려다 죽은 피콜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악하나 역부족인 오반, 그 절체절명인 상황에서 나타난 아버지 오공 등등... 차이점이라면 사이어인편에서 당시 적이었던 베지터가 이미 아군화가 되어 구세주로 오공과 함께 나타났다는 점과 당시 죽었던 천진반이 이번에는 살아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69. 다만 이때 오반은 노말상태였다는 점이 그나마 실드 거리...
  70. 구 극장판의 구도나 전개가 원작의 스토리를 각색하다보니 오자루로 변신한다던가, 잠재능력을 발휘해 결정타를 먹이는 등의 활약이 있다.
  71. 극장판은 애니에서 진행되지 않은 전개를 절대 선행공개하지 않는다. 당시 손오반은 오공 이상으로 강해졌다고 복선을 깔았으나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72. 여기까지면 다행이지만 브로리 mad에서 쓰레기가 된 오공 때문에 더 고통받는다...
  73. 다만 안경은 벗으며, 잠재능력 해방했던 시절과 약간 비슷한 맨얼굴이 나온다.
  74. 부우전 이후 오랜 시간동안 평화의 시대이기도 했으니 당연할 법도 하다. 오히려 이런 평화의 시대 속에서도 계속해서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오공과 베지터가 대단한 거다. 오공과 베지터는 원작 내내 수련을 게을리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오공은 셀 사망 이후에도 꾸준히 저승에서 훈련을 하면서 초사이어인 3를 달성할 정도였으니..
  75. 브로리트랭크스는 물론 플레이어 아바타로 등장한 사이어인 남녀 6명까지 전부(...).
  76. 참고로 위의 카드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앞머리가 내려오는 방향이......
  77. 초사이어인 4손오공이 그러했듯 황금 거대원숭이 상태에서 이성을 제어한 모습이므로, 처음 각성할 때는 거대원숭이로 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위해서는 꼬리가 필요하며, GT 베지터의 경우 SS4로 각성하기 위해 대량의 부르츠파를 받을 때 없던 꼬리가 불쑥 자라났다. 그런데 드래곤볼 히어로즈의 GT 손오반은 부르츠파도 없이 자력으로 꼬리를 길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