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종

남송의 역대 황제
14대 이종 안황제 조윤15대 도종 경황제 조기16대 공황제 조현
묘호도종(度宗)
시호단문명무경효황제(端文明武景孝皇帝)
연호함순(咸淳, 1265년 ~ 1274년)
조(趙)
기(祺)
생몰기간1240년 5월 2일 ~ 1274년 8월 12일
재위기간1264년 11월 16일 ~ 1274년 8월 12일

1 개요

의 15대 황제. 시호는 단문명무경효황제(端文明武景孝皇帝).

본명은 조맹계. 아버지는 이종의 동생인 조여예, 어머니는 제국부인 황씨다. 후사가 없는 이종이 조카인 그를 양자로 삼아 조자로 개명시키고 궁으로 데려와 키웠다.

이종은 자신이 송영종에게 엄한 교육을 받은 것과 유학을 권장한 군주답게 도종을 엄격하게 교육시켰다. 그러나 도종은 지진아였는지 발육속도가 남들보다 늦었고 이해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이종은 좌절이나 포기하지 않고 조자를 다시 조기로 개명하고 아예 태자로 삼았다. 그 후 이종이 죽고 즉위했으나, 도종은 재상 가사도에게 실권을 맡기고 본인은 사치향락에 빠졌다.

그런데 쿠빌라이 칸이 내란을 진압한 후 남송을 침공해 왔다. 남송의 요충지 양양은 무려 5년 동안이나 포위를 버텼는데 조정에서는 지원군을 보내주지 않았고 결국 함락되었다. 따라서 몽골군은 장강 이남으로 진출해 수도 임안을 위협하기 시작했으나, 이 무렵 1274년 도종은 사치향락 끝에 34살의 이른 나이로 사망하고 영소릉에 안장되었다. 도종이 조금만 살아있었더라면 망국의 군주가 되었겠지만 그 타이틀은 그의 뒤를 연달아 이은 들들이 차지하게 된다.

2 여담

징기스칸 4에서는 시나리오 2에서 남송의 황제로 등장한다. 본인의 능력치는 심히 암울하며 북쪽의 쿠빌라이의 세력은 강대하고 무섭다. 무엇보다 대도에는 전투 95의 바얀이 있다. 어떻게든 대도를 함락시키면 도종의 능력치가 올라가지만 도종의 수명이 낮기 때문에 금방 죽어버려서 빨리 함락시켜야 능력치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도종의 능력치가 올라가봐야 그게 그거라 안습하다. 다만 도종 뿐만 아니라 문천상, 장세걸, 육수부의 능력치가 상승하므로 도종보다는 이 세 사람의 능력치를 올려주기 위해 보는 게 좋은 이벤트이다. 그러나 도종은 자식이 없기 때문에 짧은 수명 동안 후계자 생산이 시급하다. 어떤 의미에서 이 시나리오에서의 남송 플레이는 타임 어택으로 봐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