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배구/전현직 배구인
이름 | 송만덕(宋萬德) |
생몰년도 | 1946년 3월 21일 ~ 2004년 6월 19일 |
출신지 | 전라북도 부안군 |
출신학교 | 대신고 - 한양대 |
지도자 | 문일중학교 코치 (1973~1979) 문일고등학교 코치 (1979~1982) 한양대학교 감독 (1983~2001) 현대캐피탈 감독 (2001~2003)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1987, 1991, 1996, 1999) |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태어나 대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73년 문일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하였다. 1983년부터 2001년 12월까지 한양대학교 배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64연승(1996~1999)을 이루어 냈고, 1991년 한국배구 슈퍼리그에서 대학 팀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경수, 김세진, 하종화, 윤종일, 최태웅, 석진욱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을 스카웃해 왔다. 1987, 1991, 1996, 1999년에 4차례 국가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기도 했다.
대학교 감독이라는 특성상 지도력보다는 우수 선수 스카우트가 더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배구부를 꽉 잡으면서 유망주들을 한양대학교에 끌어온 수완은 훌륭했지만, 지도력과 경기 운영은 문제가 있었다. 실제 선수 관리 및 훈련은 자신의 제자인 이재구 코치가 주도했으며, 송만덕 감독은 자유계약 시절 자기 밑의 선수들을 실업 팀에 분배하면서 잇속을 챙겼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경수 항목에 있는 드래프트 거부 및 LG화재 이면계약을 주도한 것. 그 외에도 각종 선수 스카우트 추문에 연관되는 등 선수 장사꾼으로써 악명높았다.
이후 2001년 12월에 현대캐피탈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는데, 문제는 감독이 된 후에 세대교체를 천명하면서 정작 자신이 이끌었던 한양대학교 라인을 심으려고 했다는 것. 농구의 누군가가 했던 짓을 그대로 했는데, 이 때 비 한양대 출신 제거 작업의 일환으로 임도헌[1], 이인구, 진창욱, 김성현 등을 강제 은퇴시켰다.[2] 물론 그 와중에 권영민, 장영기, 윤봉우, 이선규, 박철우 등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지만[3] 너무 지나친 밀어내기 세대교체의 부작용으로 2003년 4월에는 방신봉과 이호 등이 선수단을 이탈한 항명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구단의 사퇴 권고에 따라 류중탁[4] 수석코치와 함께 2003년 11월 21일 현대캐피탈의 감독직에서 물러나 김호철에게 감독직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