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현

파일:Attachment/Song Jung-Hyun.jpg

이름송정현(宋町賢)
생년월일1976년 5월 28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대구광역시
출신학교아주대
포지션미드필더
프로입단1999년 전남 드래곤즈
소속팀전남 드래곤즈 (1999 ~ 2001)
대구 FC (2003 ~ 2005)
전남 드래곤즈 (2006 ~ 2008)
울산 현대 호랑이 (2009)
전남 드래곤즈 (2009 ~ 2011)
국가대표2경기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이자 범죄자.

현역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다소 투박하지만 순간적인 공간 침투와 정확한 킥력, 깔끔한 패스 능력을 갖춘데다 특히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 해결사 기질을 발휘해 큰 무대에 강한 체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2 선수 활동

1999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나, 당시 발목 수술로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2년차인 2000년에 서서히 기회를 잡기 시직했으나, 부상 여파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여 후보 선수로 전락했고, 결국 2001년 소속팀에서 방출된 뒤에는 이리저리 방황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다 2003년 신생팀인 대구 FC에서 입단 제의가 들어와 K리그 무대에 복귀했고, 3년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1]

이후 2006년 대구에서 FA로 풀려난 뒤 전 소속팀인 전남으로 복귀했으며, 허정무 감독 체제하에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그 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 뒤 성남 일화 천마와의 2007년 K리그 개막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자신의 진가를 보였으며,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2연패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 뒤 2008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허정무의 부름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32세[2]라는 늦은 나이에 A매치 데뷔 무대를 치렀다.[3] 당연스럽게 주가가 치솟았고, 소속팀과의 재계약이 불발되어 시즌이 끝난 뒤 FA로 풀려 수원 삼성 블루윙즈상하이 선화 등 여러 팀의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다 선수 등록 마감을 얼마 앞두고 오장은, 이진호 등 주전 선수의 부상 공백을 메우려던 울산 현대 호랑이와 4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해 연장 계약에는 실패했고, 다시 FA로 풀려난 뒤에는 찬정팀인 전남으로 복귀해 팀내 고참급 선수로서 주장인 염동균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3 승부조작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가 제기되었고, 결국 검찰 수사 과정에서 팀 동료인 염동균 등과 함께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후 1, 2심에서 징역 10개월 및 추징금 2000만원 형이 선고되었고, 상고심에서도 원심을 확정지었다.[4]

또한 다른 승부조작 가담자들과 함께 축구계에서 영구제명되었다.
  1. 여담으로 이 당시 아내의 내조가 매우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아내가 아니었으면 2001년에 축구를 그만두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2. 역대 국가대표팀 A매치 최고령 순위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 참고로 이 당시 주전이었던 김두현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4. 재판부에서는 "팀 내 최고참 선수로서 승부조작 행위에 대해 본인의 의사로 제의를 받아들여 실제 행위를 했고, 그 대가로 상당한 액수의 돈을 받아 죄가 무겁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