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선더 라이거

1 애니메이션의 수신 선더 라이거

수신 라이거에 등장하는 후속 주역 기체.
수신 라이거와 선더 피닉스가 합체 (정확히는 갑옷 장착)하는 것으로 완성된다. 흰색의 갑옷을 장착하고 있으며 라이거의 얼굴은 한층 흉악해진다.

무기로는 갑옷에 장착된 라이거 크로가 있으며 이것은 로켓 펀치처럼 손톱만 발사해서 적을 관통할 수 있다. 손목에 있는 장식부분도 칼날처럼 늘어나 '라이거 커터'가 되어 적을 벨 수 있으며 발목에 위치한 칼날 모양의 장식으로도 적을 벨 수 있다.

'라이거 전격 펀치'의 강화판인 '선더 전격 펀치'는 펀치에서 장풍이 나가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최강무기는 '선더 소드'이며 이 선더 소드로 사용하는 팔실기가 '선더 파이널 슬래쉬'. 선더 소드에서 전기의 검기를 내뿜어 적을 완전히 파괴한다.

또한 마룡왕 도르가와 힘을 합쳐 여러가지 연계 기술을 사용하기도 했다.

슈퍼로봇대전 NEO에서는 변신 전 단계인 베가루다가 정신기가 3인분인데 (거기다가 정신기 구성도 쓸만하다.) 여기서 추가로 수신 선더 라이거로 변신하면 정신기가 1인분이 되어버리는데다가 전 단계로 되돌아갈 수가 없어서 강력한 맵병기가 추가되는 걸 빼면 오히려 변신 전 단계보다 약하다고 할 수 있다.

2 일본의 프로레슬러 수신 선더 라이거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

애니메이션 수신 라이거의 타이업으로 탄생한 가면 프로레슬러[1]. 원작에서 수신 라이거 → 파이어 라이거 → 수신 선더 라이거로 강화된 순서대로 자신도 복장과 기믹을 바꿔왔으며 원작이 종료된 현재도 '수신 선더 라이거'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복장도 1번의 수신 선더 라이거와 유사하다. (대신 갑옷은 경기 중엔 입지 않는다.)

하지만 색이 다른 복장을 입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악역군단 C.T.U를 이끌었을 당시 입었던 검은 복장이 있고(CTU의 수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맡았지만, 90년대부터 간혹 검은 코스튬을 입기도 했다.), 그 외에도 황금색이나 백색 혹은 좌우가 파랗고 빨간 아수라 남작같은 복장(...) 등을 입은 적도 있다.

간혹 상의를 입지 않고, 마스크의 장식을 간소화시킨 배틀 라이거라는 기믹으로 출전하기도 하는데, 이는 상대가 정상급의 헤비급 레슬러인 경우, 진심으로 싸우기 위해 입는 복장이다. 위의 영상에서도 배틀라이거로서의 경기가 몇 장면 등장하는데 이때의 상대가 무토 케이지, 미사와 미츠하루, 하시모토 신야 등 쟁쟁한 일본 정상급의 선수들. 다만, 프로레슬링계 특유의 경량급 경시 풍조에 맞물려 배틀라이거로서의 승률은 좋지 않다.

이 외에도 하얀색으로 페이스페인팅을 한 귀신 라이거라는 기믹이 있으며 단 두번 등장. 무토 케이지의 또 다른 기믹인 "그레이트 무타" 와의 경기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에 자신이 이끄는 악역단체인 C.T.U의 자체흥행에서 다시 한번 등장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는 선수로 활동하면서 단체 내의 주니어 헤비급(=경량급)의 현장감독직을 맡고 있다고 한다.

프로파일이 엄청난데 생일은 1989년 4월 24일로 도쿄돔에서 데뷔 시합을 치룬 날이기도 하다. 본명은 공개 불가, 출신은 나가이 고의 집이다. (...) 입장곡은 원작의 1기 오프닝 '분노의 수신을 사용하고 있다. [2]

물론 이건 원작 만화를 반영한 설정이고, 실제로는 1964년생의 프로레슬러 '야마다 케이이치'가 그 정체다. 가면이 벗겨져서 정체가 밝혀진 적이 있는데 본인은 야마다 케이이치는 1989년 1월에 영국에 원정갔다가 죽어서 리버풀의 바람이 되었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라고 주장한다. (...)참고로 니코동에서 수신 선더 라이거 오프닝이 나올때만다 '야마다??'라는 탄막이 막나온다(...)

이런 설정만 보면 '장난하냐!' 싶기도 한데 실제로는 엄청난 실력을 가진 레슬러이며[3] 일본 레슬링이나 WCW등을 접한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선수다. 크루저웨이트급에서는 미국,일본,멕시코 막론하고 본좌로 추앙받는다. WWE,TNA,WWA,WCW,CMLL등 다양한 단체에서 원정 경기를 가질만큼 전세계급 인지도를 가진 경량급 레슬러이며, 경량급 레슬링에 대한 사랑도 대단해, 전 세계의 경량급 챔피언 벨트를 총집합시킨 전력도 있다. 일명 주니어 8관 챔피언. 주니어 헤비급 선수치고는 기술 자체가 화려한 스타일은 아닌 선수이지만, 경기 도중의 센스있는 장면의 연출과 주니어 헤비급답지 않게 묵직하게 시전되는 기술[4]들은 라이거가 아니면 힘들다라는 평가를 듣고있다.

특히, WCW의 TV쇼였던 "Monday Nitro"의 첫 방영분에서도 경기를 가진 바 있다(상대는 브라이언 필먼). 어느 정도의 입지를 가진 레슬러인지 알 수 있는 대목.

미국의 레슬링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뛰어난 기량과 쇼맨쉽을 바탕으로 오랜 인기를 끌며 현재는 원작보다 더 유명해진 레슬러. 2010년대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신일본이 ROH와 합동하여 북미흥행을 열었을때 팬들에게 가장 많이 환호를 받고 현지 선수중에서도 그의 팬이 매우 많아 신일본측 선수들이 놀랐다고.


2015년 8월 22일에 열린 NXT 테이크오버 : 브루클린에서 타일러 브리즈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는데 신일본에서는 젊은 선수들 성장을 위해 과거보다 좀 떨어진듯한 모습으로 경기했지만 타일러와의 경기에서는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라이거 밤으로 승리를 취했다.깨알같은 타일러 브리즈 흉내는 덤 다만 NXT와 계약한것은 아니고 일회성 출현이였다고 한다.

기술로는 장타[5], 수직낙하식 브레인 버스터, 라 퀘브라다, 라이거 밤, 로메로 스페셜 등을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라이거 스플렉스, 슈팅 스타 프레스, 스타 더스트 프레스, 피셔맨즈 버스터, 설붕식(=눈사태식. 탑로프에서 상대를 떨어트리는 기술들의 일본식 명칭) 프랑켄 슈타이너, CTB(백드롭으로 들어올린 후 페이스 버스터로 찍는 기술), 설붕식 수직낙하식 브레인 버스터 등 개발한 기술도 상당수.

위의 기술 중 다수를 필살기(=피니쉬 기술)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일본에서 가장 필살기를 많이 바꾼 레슬러로 꼽히기도 한다(....). 어쨌든 상당한 테크니션 레슬러.

초 고난이도의 공중 살법 슈팅스타 프레스의 창시자이다. 근데 본인은 만들어놓고 실패를 자주 해서 거의 안썼다고 (..) 일단 가장 많이 쓰이는 피니쉬 기술은 수직낙하식 브레인버스터.

가면 프로레슬러이기도 하지만 사생활 적으로도 상당한 오타쿠라고 하며 특히 특촬물을 좋아한다. 가면라이더 쿠우가그론기어 같은 걸 알고있고[6] 피규어 수집은 물론 직접 괴수 모형을 만들기도 한다.[7]

2015년에 케빈 내시가 자신의 트위터에 맨얼굴의 수신 선더 라이거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나이 때문인지 유감스럽게도 탈모가 진행중이다. 그래서인지 머리를 밀고 다니는듯. 자세히 보면 머리를 민 상태에서 앞부분이 휑한게 보인다[8]...묵념 하지만 배틀 라이거 모드로 등장했는데 몸의 상태가 과...과연 50세! 케빈 내시는 이 트윗에서도 그를 "내 오랜 친구 타이거 마스크"라고 쓰는 실수를 범해 까임을 자초했다(..
.). 참고로 나이가 들수록 맨얼굴은 귀여워지고 있다.(...)

여담으로 학생시절 전국에서 놀던 아마 레슬링 선수였다, 전국대회 결승까지 올라갔는데 그때 상대가 전일본 프로레슬링 레전드 카와다 토시아키 였다.

다운타운 진행의 "수요일의 다운타운"에서, "로메로 스페셜, 상대와 합의 안해도 걸 수있는 소문"에서 여러 개그맨들에게 게릴라로 로메로 스페셜을 구사하는데 성공한 이후, 해당 방송에서 소문 검정 도우미 역으로 자주 나오고 있다. "로메로 스페셜, 안마사가 마사지 하듯 몰래 해도 들키지 않는 소문", "음식 레포트에서 새우를 먹을때 식감을 '뿌릿뿌릿'이라고 표현하는 예능인들 전부 종료" 등에서 활약하였다. 전자에서는 마사지를 받고있는 고객에게, 안마사와의 협력으로 몰래 로메로 스페셜을 구사하는데 성공하였다. 의외로 고객들 전부 눈치채지 못했는데, 라이거 曰 "이 기술은 어떤 의미로 스트레칭이니까."(...) 후자는 새우의 식감을 은근 더럽게 들려지는 "뿌릿뿌릿 하다"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불만이 있는 코야부 카즈토요가 가져온 몰래카메라 기획인데, 해당 기획에서 신인 개그맨인 산시로의 코미야, 중견 개그맨인 안잣슈의 코지마, 게다가 그 음식 레포트의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히코마로도 결국에는 "새우를 먹는게 뿌릿뿌릿 하다" 라고 말해버려서, 이 모든 사람들에게 벌칙으로 로메로 스페셜을 선사하였다. (...)

그중에서 백미가 된건, "운동선수들, 일상에서도 본 경기에서의 몸놀림 가끔씩 나와버리는 소문"에서, "프로레슬링 선수들은 자고있을때 핀폴을 당해도 2 카운트를 샐때 바로 일어날까"라는 몰래카메라 기획에서, 핀폴을 하는 역으로 나왔다. 마카베 토우기, 나카니시 마나부, 타나하시 히로시는 가짜 음식 레포트 방송에서 취하도록 마신 이후 드러누워 곯아 떨어졌음에도 3을 세기 전에 바로 일어난 반면, 같이 갔었던 혼마 토모아키는 라이거가 들어오자마자 눈치채 깨버렸음에도 불구, 게릴라 핀폴에 그대로 당해버렸다. 알몸으로 자고있던 혼마의 모습이 백미

  1. 한국에서는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하는 쥬신 썬더 라이거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참고로 원작의 수신 선더 라이거의 테마곡은 2기 오프닝 '기적의 수신'이지만 이 곡은 가끔 사용한 적이 있을 뿐, 주로 분노의 수신만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분노의 수신은 상당히 유명한 곡.
  3. 전문가들로부터 경량급 프로레슬링의 수준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린 선수란 평과 지지를 얻고 있으며,신일본과 WCW등 장소를 막론하고 별 4개 반짜리 경기를 무수히 만들어낸 선수이다.
  4. 러닝 라이거 밤이 대표적
  5. 골법 계열의 기술
  6. 가면라이거 쿠우가에 '즈 자인 다'의 인간체로 출연한 동료 레슬러 AKIRA와 그론기어로 이야기한 일이 있다고 한다.
  7. 2013년에 TV 아사히대개조 극적 비포 애프터에서 신일본 프로레슬링 기숙사 리모델링편을 방송했을 때, 리모델링 의뢰인으로 나와서 괴수 모형을 직접 만들고 보관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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