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

1 사전

(명사)오랫동안 품은 원한, 그 원한의 대상

2 눈물을 마시는 새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개념

레콘 종족만이 지닌 특성이다. 레콘은 두 가지 목표 중 하나만을 선택해 살아가게 된다. 하나는 숙원을 정해놓고 죽을 때까지 추구하는 것이고, 하나는 신부를 탐색하는 것이다.이 중 숙원을 정해놓은 레콘은 키탈저 사냥꾼에 비교될 만한 집요함으로 숙원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숙원에는 순서가 중요하지 않다. 남보다 먼저 뭔가를 하겠다는 숙원이나 남이 이루면 자신은 이룰 수 없는 숙원을 정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가 먼저 이루더라도 자신이 이뤘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중요한 것은 그 숙원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숙원을 이용해서 다른 이가 이득을 얻더라도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이것은 레콘을 대표하는 개인주의적인 가치관과도 관련된다.[1]

티나한하늘치의 등에 오르는 것, 지멘치천제 살해를 숙원으로 삼고 있었다. 그 외에 낚시를 하는 것(레콘임에도!), 정의 수호, \[코끼리\]를 가축을 삼는 것, 황제의 금군이 되는 것 등 레콘의 숙원은 매우 다양하다. 너무 다양해서 간혹 레콘의 다른 목표인 신부 탐색과 미묘하게 겹쳐버리는 숙원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쵸지나늬를 신부로 삼는 것이 있다. 또한 숙원을 이룬 뒤에는 할 게 없는 경우[2]에는 무엇을 하는지 나오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경우 신부 탐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 그러나 티나한의 경우 케이건에게 '자신의 계획을 다른 놈이 채가는 꼴은 못 본다'고 다짐을 두기도 했기에 미묘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하늘치 등에 오른다' 까지를 '숙원'으로, 거기서 '아내와 함께 여관을 꾸리고 산다'는 것을 '노후사업계획'으로 나눠 이해할 수도 있다. 즉 하늘치에 오른다는 숙원이야 자신이 처음이 아니라도 상관없지만 하늘치 관광 및 여관업의 경우 다른 사람이 선수를 치면 사업의 희소성 자체가 사라지므로(...) 채가게 하지 않는다는 것. 일단 피마새에서 레콘의 개인주의의 예로 나온 것이 티나한의 숙원임을 생각하면 이것이 가장 합당한 해석일 듯하다.
  2. 특히 지멘이 치천제를 살해하는 것을 이루는 경우. 야리키나 티나한은 숙원을 이룬 뒤에도 계속 할 수 있다. 그리고 티나한은 실제로 계속 다른 하늘치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