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슈퍼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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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개최된 e스포츠 대회로 당시 프로게임단 G.O.를 인수해 CJ 엔투스를 창단하며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었던 CJ가 주최했다. 주로 XTM, XPORTS와 같은 채널에서 송출되었다.

그러나 스덕들에게는 평이 좋지 않았다. 우선 공식대회가 아닌 이벤트전인지라 출전했던 선수들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않았고, CJ에서 주최하는 대회였던 만큼 CJ 엔투스 소속이자 당시 본좌라 불리며 잘나가던 마재윤을 노골적으로 푸쉬해준 탓에 많은 반발을 샀다. 거기다 망했어요를 위시로 한 형편없는 해설진들과 리그 중계를 위해 케스파와 손잡고 진행했던 탓에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 당시 도매금으로 까였다. 결국 여러가지 악재가 터지면서 오래가지 못하고 끝나고만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니였다. 당시 e스포츠에 처음 발을 들였던 CJ가 나름 공들여서 준비한 흔적들이 많다. 대회 자체를 UFC같은 격투기 대회 형식으로 구성하여 흥미를 끌게 만들었고, 각자 선수별 오프닝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박정석등장씬이 가장 좋은 평을 받았다. 운영만 잘했어도 예전 KTF가 주최한 프리미어 리그처럼 나름 주목받는 대회가 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여담으로 당시 해설진 중 한명이였던 안준영이 처음 해설로 데뷔했던 무대이기도 하다. 당시 해설을 하고싶었지만 게임계에 아무런 연줄이 없었던 상황에서 다짜고짜 CJ미디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 해설을 하고싶다고 연락했고 결국 슈퍼파이트 피디의 연락처를 받아내어 발탁되었다고 한다.

2 제 1회 : 2006년 10월 3일

3 제 2회 : 2006년 11월 10일

4 제 3회 : 2006년 12월 1일

5 제 4회 : 2007년 1월 27일

그 유명한 망했어요가 나온 대회다. 컨셉은 단판 에이스결정전 토너먼트로 딱 한 번만 패배해도 탈락하는 형식이었다.

6 제 5회 : 2007년 3월 31일

최종성적선수전적 및 상대 선수결과
프로토스팀4승 2패김택용2승(마주작, 이윤열)우승
오영종1승 1패(박성준, 전상욱)
강민1승 1패(전상욱, 박성준)
테란팀3승 3패이윤열2패(이제동, 김택용)준우승
최연성2승(마주작, 이제동)
전상욱1승 1패(강민, 오영종)
저그팀2승 4패마주작2패(김택용, 최연성)3위
이제동1승 1패(이윤열, 최연성)
박성준1승 1패(오영종, 강민)
  • 특이사항
    • 프로토스팀은 전원 각 종족별로 한명씩 상대했다. 그리고 오영종과 강민은 서로 승리한 선수와 패배한 선수가 반대인데, 둘 모두 처음에 팔진도에서 1패를 안고 시작한 후 다음 1승은 날빌[1]로 이겨 서로의 복수를 해준 셈이 되었다.
    • 테란과 저그는 상대 선수 둘의 종족이 달랐던 두 선수가 2패를 했다.
    • 동일 전적 시에 다른 제약 없이 공동 우승이 되는 대회였고, 마지막 강민 vs 박성준 경기에서 박성준이 이겼으면 세 종족 모두 3승 3패가 되어 공동우승이었다. 하지만 강민의 전략이 제대로 들어가서 프로토스의 단독 우승이 확정되었다.

7 드림매치 : 2007년 5월 5일

  1. 오영종은 전상욱이 배제한 패스트 다크로, 강민은 몬티홀에서 센터 선 앞마당 멀티를 노리는 전진전략을 했는데 박성준이 제대로 걸려들면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