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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슈퍼 게임보이
이건 슈퍼 게임보이 2
실제로 게임을 할 땐 이런식으로 슈퍼패미컴에 장착한다.
호리 社[1]에서 내놓은 주변기기중 하나인 슈퍼 게임보이 커맨더. 가운데 스위치로 슈퍼패미컴과 슈퍼게임보이의 조종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의 스피드라든지 색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1 개요
1994년 6월 14일에 발매된 게임보이의 파생형 기종이자 슈퍼패미컴의 주변기기. 현대전자에서 '슈퍼 미니컴보이'란 이름으로 국내에도 들여온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의 지명도는 극도로 낮아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2 기능
간단히 말해 슈퍼패미컴으로 게임보이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로, 슈퍼패미컴에 일반 SFC 카트리지처럼 꽂은 후 슈퍼 게임보이에 달린 게임보이 카트리지용 슬롯에 게임보이용 소프트를 꽂으면 슈퍼패미컴으로 게임보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큐브에서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주변기기인 '게임보이 플레이어'의 전신. 소니의 PS VITA TV의 원조이기도 하다.
단지 플레이만 된다면 보통 게임보이에 비해 크게 메리트가 없어서인지 여러가지 부가 기능이 있는데, 가장 큰 부가 기능은 원래 흑백이었던 게임 화면에 컬러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후에 게임보이 컬러에서 지원하는 기능과 비슷하지만 이쪽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팔레트를 구성해 게임에 적용시키는 것도 가능. 게임보이 화면 크기상 슈퍼패미컴 화면에서 동작하면 화면이 많이 남기 때문에 남는 화면은 준비되어 있는 틀 그림(픽쳐 프레임/보더라고 불리는 것)으로 채운다. 틀 그림은 몇몇 종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능. 슈퍼패미컴용 마우스를 이용해 화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했다.
슈퍼 게임보이가 발매된 이후로는 많은 게임들이 이 슈퍼 게임보이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이런 게임들을 슈퍼 게임보이에서 동작시킬 경우 전용 팔레트와 전용 픽쳐 프레임이 준비되어 있고, 일부 게임에서는 슈퍼 게임보이 전용 모드로 처리속도 고속화 모드를 넣어두는 경우도 있었다. 흔히 1세대 포켓몬스터를 현존하는 게임보이 에뮬레이터로 실행했을 때 나오는 컬러 화면은 이 슈퍼 게임보이를 이용해 플레이할 때의 모습이다.
이런 식으로.[2]
게임보이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슈퍼패미컴의 훨씬 넉넉한 파워를 쓸 수 있는 기기이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굉장히 다양한 일이 가능하다. 슈퍼패미컴용 4인용 어댑터 지원, 처리속도 증가, SPC 음원으로 추가 BGM 재생[3] 등이 가능하며 슈퍼 게임보이용으로 발매된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경우 아예 카트리지에 슈퍼패미컴용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따로 들어있어서 이 모드를 선택하면 풀화면에 반투명 효과까지 지원되는, 그야말로 게임보이를 초월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제작사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부가기능에 불과한 슈퍼 게임보이를 위해 그렇게까지 공을 들이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고, 슈퍼 게임보이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낸 게임은 극소수다. 대부분의 SGB 지원 게임은 그냥 전용 픽처 프레임과 대충 지정한 전용 컬러 팔레트를 입혀주는 정도에 그쳤다.
3 구동상의 특징
초대 슈퍼 게임보이는 게임보이에 비해 구동 속도가 약 2.4% 더 빠른데, 그 이유는 슈퍼패미컴의 CPU 입력 클럭을 5로 나눈 수치[4]를 버스 클럭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구동 속도 자체가 빨라진 만큼 음높이도 약간 높아진다.
어느 양덕이 초대 슈퍼 게임보이의 클럭을 게임보이의 클럭으로 동기화한 영상.
위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음높이 및 스피드에서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4 후속 기종 및 기타
후속 기종으로는 통신 기능의 부재라는 단점 및 초대 슈퍼 게임보이의 구동 속도 문제를 해결한 '슈퍼 게임보이 2'가 존재. 또 닌텐도 64용으로 '슈퍼 게임보이 3'가 개발 중이었으나 취소되고 나오지는 못했다. 닌텐도 64용으로는 '64GB팩'이라는 주변기기가 발매되었지만 이건 슈퍼 게임보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물건이다. 포켓몬 스타디움과 포켓몬 본가 시리즈와의 연동처럼 세이브 데이터끼리의 연동을 위해 GB 카트리지를 N64 컨트롤러에 끼울 수 있게 발매된 주변기기이다. 포켓몬 스타디움 시리즈에서는 64GB팩에 끼운 GB용 포켓몬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능이 있지만 이건 스타디움 게임 내에 GB 에뮬레이터가 포함된 것이고, 64GB팩의 기능이 아니다.
게임보이 컬러가 등장한 이후로는 슈퍼 게임보이는 자신의 역할을 다 한 것이 되었고 1998년 이후 게임에서는 슈퍼 게임보이에 대응하는 경우를 점점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슈퍼 게임보이의 동작 환경 자체는 SFC의 능력을 이용하므로 게임보이 컬러보다 위지만, 일단 베이스는 구형 게임보이인지라 결국 게임보이 컬러의 하위기종이고, 게임보이 컬러 전용 게임을 여기서 실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임보이 컬러 '대응' 게임은 실행 가능하지만 게임보이 컬러와 동일한 화면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예시
초창기의 포켓몬 공식 대회에서는 포켓몬 스타디움 발매 이전까지 통신 기능이 사용 가능하도록 커스터마이징된 슈퍼 게임보이(2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던 시기)를 사용했다고 한다.
나중에 게임보이 플레이어라는 후속판이 발매, 초대 게임보이부터 어드밴스까지 지원한다.
5 에뮬레이션
대부분의 게임보이 에뮬레이터는 슈퍼 게임보이 모드를 지원한다. 에뮬레이터마다 다르지만 옵션 메뉴에서 찾아보면 슈퍼 게임보이를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 있고, 게임보이 컬러도 같이 지원하는 경우라면 원래는 불가능한 SGB + GBC라는 꿈의 조합도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픽처 프레임(Border) 표시와 색 입히는 것 정도밖에는 되지 않으며, 특히 슈퍼패미컴 본체를 이용하는 기능들은 전혀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겉모습을 흉내내는 것 정도가 한계다. 원래 중간중간 픽처 프레임이 바뀔 때도 실제 슈퍼 게임보이에서는 자연스럽게 페이드 연출이 들어가면서 보여주지만 게임보이 에뮬레이터들에서는 말 그대로 그냥 억지로 표시만 해주는 거라 그런 거 없다.[5] 한편 모바일 기기용 GB 에뮬레이터는 이러한 슈퍼 게임보이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것들이 은근히 많았으나, 이것이 가능해진 iOS용 에뮬레이터와 안드로이드용 에뮬레이터도 등장했다.
슈퍼 게임보이를 제대로 에뮬레이션한 에뮬레이터는 슈퍼패미컴을 기반으로 시작한 다기종 에뮬레이터 higan(구 BSNES)이 최초로, 슈퍼 게임보이를 구동하려면 슈퍼 게임보이 바이오스 롬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에뮬레이터 자체가 MAME처럼 정확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다 슈패와 게임보이 코어를 동시에 돌리는 중노동(?)이기 때문에 SGB 에뮬레이션의 속도는 끔찍하게 느리다. 분명 게임보이 게임인데 풀 스피드로 안 돌아갈 수도 있다! 또 인터페이스의 사용이 좀 불편하다는 것도 단점. 슈퍼 게임보이의 구동 속도 문제까지도 그대로 에뮬레이션했으나, 슈퍼 게임보이 2의 구동 속도 문제 해결까지는 구현하지 못했다.- ↑ 슈퍼 게임보이의 개발에 참여했다.
- ↑ 참고로 포켓몬의 경우는 이후에 N64용 포켓몬 스타디움 시리즈에서 64GB팩을 이용해서 플레이할 경우에도 같은 화면이 사용되었다.
- ↑ 이를 사용한 게임 중 하나가 동시 발매작인 동키콩 GB. 슈퍼 게임보이로 실행하면 엔딩 테마가 이렇게 나온다. 게임보이 버전은 이쪽 그래서인지 스태프롤 중간에 SPECIAL THANKS TO SUPER GAMEBOY HARDWARE TEAM이 나온다.
- ↑ 슈퍼패미컴의 CPU 입력 클럭은 21.47727MHz이고, 이를 5로 나누면 4.295454MHz가 된다. 게임보이의 CPU 버스 클럭은 4.194304MHz이므로 슈퍼 게임보이가 게임보이에 비해 약 1.0241배 정도 빠르게 구동되는 셈. 참고로, 슈퍼패미컴의 CPU 버스 클럭은 입력 클럭을 6, 8 또는 12로 나눈 수치(3.58MHz, 2.68MHz, 1.79MHz)이다.
- ↑ 특히 위에서 언급한 동키콩 GB를 이런 에뮬레이터들에서 슈퍼 게임보이 모드로 실행하면 엔딩 테마가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SFC 음원을 사용하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