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

혹시 스압(이)나 스윕을(를) 찾아오셨나요?

1 영단어 swap

교환하다, 교체하다 등의 뜻을 가진 단어. 하드스왑,아이템 스왑 등의 단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차덕이라면 엔진스왑

2 FPS/TPS 게임에서 사용되는 버그성 테크닉

캐주얼한 성향의 FPS/TPS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술. 창발적 플레이에 속한다.

총기류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FPS/TPS에는 저격소총과 같이 연사속도가 느린 총기는 총기를 발사하고 자동으로 차탄을 준비하는 애니메이션(볼트를 당긴다던지, 펌프를 당긴다던지 하는)이 존재하여, 이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에 차탄을 발사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플레이어의 임의적인 조작으로 아직 차탄 준비 애니메이션이 끝나지 않은 총기를 다른 무기로 바꿔 들었다가 다시 들면 차탄 준비 애니메이션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당장 격발이 가능한 상태로 다시 꺼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엔 그냥 차탄을 장전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총을 발사하자마자 재빠르게 다른 무기를 들었다가 다시 해당 총기를 꺼내드는 식으로 총기의 연사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런 행동을 흔히 스왑(swap)이라고 부르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로부터 이어저 내려오는 대부분의 밀리터리 FPS 게임에서 저격소총을 잘 다루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제작자들도 이것을 나름 재미있는 테크닉이라고 생각했는지, 현실 고증을 희생하여 일부러 스왑을 막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국내의 경우에도, 아직 FPS에 대한 개념이 희미했던 초창기에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테크닉이였으나, 서든어택의 TRG-21이 업데이트 된 시점부터 스나유저들의 본격적인 스왑플레이가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개발진은 의도치 않은 테크닉이자 버그이며 고증에도 전혀 맞지 않으나,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도 쓰이고[1], 컨트롤도 힘들지만 재미있고 멋져보인다는 이유로 스왑 테크닉을 인정했다.

흔히 qq(q는 일반적으로 현재 들었던 무기 이전에 들었던 무기를 꺼내는 키이고, 이를 두번 누르면 쓰던 총기로 돌아오게 된다)를 빠르게 연타하거나, 숫자키(1번이 사용하는 무기라면 21.31 등을 빠르게 눌러서)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마우스의 휠의 스크롤이 딱딱 끊어지는 종류라면 휠을 사용하여 스왑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이 선호하는 키보드의 키나 3버튼 이상 마우스의 버튼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의할 점은, qq건 숫자키 스왑이건 스왑을 하면서 단순히 빠른 스왑만이 아니라 좌우 이동에 손가락이 꼬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끔씩 연사류 총기들 중에도 총기 반동으로 인해 커진 에임이 돌아오는 속도가 느릴 경우, 스왑을 통해 에임 크기를 초기화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 테크닉은 한편으론, FPS에 관심을 갖고있던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크게 높이는 원인 역시 초래하였고, 특히 국내 FPS게임의 경우에는 몇몇 게임의 총기간의 밸런스, 게임의 진행방향 및 국내 유저들의 총기에 대한 개념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쳤다.

물론 게임내에서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할때엔 여러가지 핸디캡이 있는건 사실이다보니,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건 맞으나, 어지간한 핸디캡이 스왑 테크닉 하나만으로 상쇄가 된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게임의 경우에만 보더라도,반자동 저격소총보다 볼트액션 저격소총이 연사력이 더 빠른 경우도 볼수있고. 심지어 볼트액션 저격소총의 경우에는 게임내에서 반자동 저격소총보다 더 높은 데미지와 약간 더 좋은 정확도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원샷 원킬이 아무래도 반자동 저격소총보다는 많으며, 이로 인하여 숙련된 스나이퍼 유저들은, 중장거리 교전에 유리하고 단거리 교전에 매우 취약한 스나이퍼 특유의 핸디캡을 쌈싸먹고, 무쌍을 찍는 경우가 많다.

정말 반응속도가 빠른 사람들이 다루는 경우에는 게임 밸런스 자체를 뒤흔드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해외에서 총쏴보고 온다는 겉멋에만 치중한 개발진들은 사격장에서도 스왑처럼 총기제어가 가능하긴 하냐?

현존하는 국내FPS,TPS게임의 공통된 문제라고 봐도 무관하다. 해외에서는 몇몇 게임의 경우에는 스나이퍼 라이플에 조금 더 추가적인 핸디캡을 집어넣는 경우가 있다. (이동속도와 줌을 잡는 속도가 느리거나, 조준 중 피격당할시에는 줌이 크게 흔들리거나, 줌을 잡고있으면 캐릭터가 숨을 쉬는 등의 설정으로 줌이 흔들린다던가핸디캡으로 멀미를 유발? 등등)

그나마 헤드샷이라는 필살의 개념때문에 조금은 덜하다지만, 여전히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 점은 부정할수 없다.

대체적으로 국내 FPS의 경우에는, 캡슐,캐쉬박스같은 유료서비스 문제를 잠시 제외하고 대부분의 초보-중수 유저들이 게임을 접게 함과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FPS/TPS의 인기 비결이기도 한 양날의 검같은 요소이기도 하다.

반면 이를 허용하지 않는 게임에서는 무기를 집어넣고 꺼내는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서 스왑을 하면 연사속도가 오히려 느려지게 만들기도 하고, 차탄 준비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무기를 아예 교체하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아예 차탄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로 무기를 교체하면 이를 기억해 두었다가 해당 무기를 다시 들었을 때 차탄 장전 애니메이션을 다시 재생하게 만들기도 한다. 주로 사실주의적인 전장을 구현한 게임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으며, 하드코어 밀리터리 FPS에서는 십중팔구 스왑을 하면 연사속도가 끔찍하리만치 느려져서 아예 안 하느니만 못하다. 대다수는 스왑 후 저격소총 볼트를 꿋꿋하게 당기고 놓는다.또한 직후 끔살당한다

3 채권, 외환 파생상품의 스왑

3.1 개요

선물, 옵션 과 같이 기본 파생상품3형제(Plain Vanilla) 중 하나

1번항목의 Swap, 바꾼다는 의미와 같이 양 거래자가 서로의 금리, 통화율등을 바꾸는 것이다.

1980년 초에 첫 번째 스왑계약이 체결되었다. 그 이후로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왑은 파생상품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왑이란 미래에 현금흐름을 교환하는 두 기업 간의 장외계약이다. 스왑에서는 현금흐름이 지급되는 날짜와 현금흐름의 규모를 계산하는 방법이 명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현금흐름을 계산하는 데에는 이자율, 환율 또는 다른 시장변수 등이 필요하다.

금리스왑같은 경우엔 이자만 교환하고 대부분 장외시장에서 기업간 헤지를 위해 사용되다 보니 선물, 옵션 등 다른 파생상품보다 상대적으로 피해사례가 적다.

3.2 금리 스왑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스왑은 "기본형" 금리스왑이다. 예를 들면, 기본형 금리스왑에서 A기업은 원금에 대해 약정된 고정금리이자[2]를 미리 결정된 수 년간 B기업에게 지급하기로 계약한다. 대신에 A기업은 동일한 기간 동안 B기업으로 부터 동일한 원금에 대해 변동금리[3] 이자를 받는다. 자신이 고정금리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변동금리로 스왑하면 된다. 역의 경우도 마찬가지.[4]

3.3 통화 스왑

통화기준의 차입원금 및 이자액이 다른 나라 통화기준의 차입원금 및 이자액을 교환하는 스왑이 통화스왑의 가장 단순한 형태이다. 국제 거래에서 환율 변화에 대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다. 예를 들면 한국 기업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미국 기업에서 수입할 때 달러로 지불해야 하고 2년뒤에 원자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2년만기 원 달러 스왑을 체결하는식 금리 스왑에 비해 환율까지 계산해야 하므로 가치 계산이 금리 스왑에 비해 훨씬 복잡하다.

3.4 비교 우위

스왑이 사용되는 근거로 비교 우위가 많이 거론된다. 예를 들면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높은 A기업이 변동금리로 차입하기를 원하고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B기업이 고정금리로 차입하기를 원할때 이자율 조건이 고정금리에서 A와 B의 차이가 변동금리에서 A와 B의 차이보다 클때 A는 변동금리를 차입하고 B는 고정금리를 차입해 서로 스왑하면 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4 Swap 메모리

리눅스메모리 관리 기술 중 하나.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보조기억장치를 메모리 대용으로 사용한다. 시스템 메모리의 2배만큼 잡는게 일반적이며 수정 가능하다. 윈도우로 따지자면 가상 메모리와 비슷한 기술. 보조기억장치를 사용하다보니 속도는 엄청나게 느리다.
안드로이드 OS도 리눅스 기반이다보니 이 Swap이 가능하지만 반이중 통신 기반인 eMMC다보니 마찬가지로 그리 큰 성능 향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형 스마트폰의 경우 체감되는 경우가 있긴 한 모양.

5 스압(스크롤 압박)의 잘못된 말

스크롤압박 항목 참조. ㅡ + ㅏ 모음이 합쳐저 '왑'으로 발음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이렇게 변한 것을 보인다.
  1. 1.6버전과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스왑 후 딜레이가 있어서 오히려 느려진다.
  2. 계약기간동안 받기로 한 금리가 변하지 않고 고정된다.
  3. 위 고정금리와 반대. 계약기간동안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변동한다.
  4. 사실상 "선물"과 비슷한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