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사운드트랙

1 개요

2005년 AFI 선정 25대 영화 음악 1위
영화 음악사의 전설

존 윌리엄스가 모든 스타워즈 영화의 음악을 작곡하였다.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OST 이며, 영화는 몰라도 OST는 아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프리퀄들, 특히 자자 병크스가 들어있는 1편OST는 좋았다 평가를 받는다. 한국 예능 방송들에서 자주 사용된다.[1]

StarWarsOST.jpg
SW-NewHope-Backsm_zps2375e297.jpg

최초로 발매된 EP4 OST의 재킷(정확히는 최초 CD발매). 아직 New Hope가 붙어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1 공식 캐넌 OST

영화 개봉과 함께 발매된 공식 OST 음반이다. 사실 실제 영화에서는 작품의 전개와 맞추어 바그너 악극의 무한선율처럼 계속해서 음악이 연결되어 흐르고 있지만 공식 OST에서는 이를 트랙별로 나눠었기 때문에 음악이 흐르다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테마의 경우 영화에 짧게 등장하는 선율을 작곡가가 한편의 곡으로 완성시켜서 수록한 경우도 있다. Princess Leia, Imperial March, Luke and Leia 등이 그 예다. 오리지널 및 프리퀄 삼부작 모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했다.

Princess Leia, Luke and Leia 등 몇몇 곡은 OST 발매 후 작곡가가 약간의 수정을 가했다. 작곡가 본인이 직접 지휘한 음반과 공식 출판된 악보 모두 수정된 버전을 따르고 있다.

1.2 OST 이외의 초기 스타워즈 음반

1.2.1 주빈 메타와 LA 필하모닉

1977년 스타워즈 개봉 후 엄청난 열풍에 힘입어 영화 개봉 수개월 후 무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주빈 메타가 스타워즈 모음곡(Star Wars Suite) 음반을 내놓았다. 영화음악 레이블이 아닌 정통 클래식 음반사인 DECCA에서 출시되었고 다른 클래식 음악과 커플링되었다. 영화음악과 클래식 간의 간극이 분명했던 당시로서는 꽤나 파격적인 일이었다. 이 음반은 공식 OST와는 달리 모든 트랙의 곡이 하나의 완성된 곡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그대로의 음악과는 차이가 있고, 공식 OST의 곡과도 형태의 차이가 있는 곡이 많다.

이 앨범은 작곡가와 긴밀한 협력 하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작곡가가 직접 지휘한 음반이나 악보로 출판된 경우에도 모두 공식 OST가 아닌 이 음반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연주되는 Main Title의 연주회용 버전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 것도 이 음반을 통해서다.[2]

1.3 작곡가가 직접 지휘한 음반

공식 OST 이외에 작곡가가 대표곡을 직접 지휘한 음반이 2종 있다.

▲필립스에서 출시된 것으로, 작곡가가 오랜 동안 재직했던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음반이다. 원래는 81년(새로운 희망, 제국의 역습)과 83년(제다이의 귀환)에 각각 나온 음반인데, CD로는 합본되어 출시되었다.


▲1991년 SONY에서 발매된 음반으로 조지 루카스의 후원하에 조직된 스카이워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음반이다. 이 오케스트라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축이 된 듯 하다.

존 윌리엄스는 클래식 3부작 OST 중 일부 곡을 엄선하여 Star Wars Suite for Orchestra, The Star Wars Saga 두 편의 악보로 출판했다. 최근에는 프리퀄 3부작의 대표곡도 악보로 나올 예정인 듯 하다.

2 주요 곡들

2.1 메인 타이틀(Main Title)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 사이먼 래틀 지휘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역시 작곡가가 연주회용 버전으로 재구성한 버전으로 영화의 맨 앞부분과 4편의 엔드 크레딧을 엮은 형태다. 81년 필립스 음반, 91년 SONY 음반, Star Wars Suite for Orchestra에 수록.

메인 테마는 일본 개봉시 가사 붙은 주제가를 무단으로 만들어졌던 적이 있다#. 가사가 여러모로 많이 깬다.

여담으로 희한하게도 클론의 습격에서는 오프닝과 스태프롤을 제외하면 메인 테마가 나오는 장면은 없다.

메인 주제곡을 제외하고서는 각 에피소드들 마다 대표하는 음악들이 있다.

2.2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듣기"Binary Sunset"
연성(連星) 일몰[3]
2:15부터 들린다. 캐릭터가 포스 사용할때 자주 나와서 일명 포스의 테마(Force Theme)으로 불리는데, 정식 명칭은 "Binary Sunset"이며.[4] 전 시리즈에 걸쳐 다양하게 변주되는 테마로(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이 변주된 곡이다.) 특유의 장엄함 때문에 많은 팬들이 명곡으로 꼽는다. 여러 오리지널 스코어 중에서 Binary Sunset이 특히 유명한 이유는 바로 에피소드 4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루크가 모험을 동경하며 타투인의 일몰을 바라보는 장면에 삽입되었기 때문. "May the force be with you"라고도 불린다.
듣기"Princess Leia's Theme"
레아 공주의 주제곡
말 그대로 레아 공주의 주제곡. 영화에는 짧게 등장하지만 작곡가가 이 선율을 이용한 직접 독립된 연주회용 버전을 작곡하여 공식 OST에 수록했다. 이후 각종 스타워즈 관련 음반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대표곡 중 하나다. 공식 OST 발매 후 작곡가가 약간 수정을 가한 후 악보를 출판했기 때문에 이후 발매된 음반들은 거의 모두 수정된 악보에 따르고 있다. 위 영상도 수정된 버전에 따른 연주다. Star Wars Suite for Orchestra에 수록.
듣기"Cantina Band"
술집 밴드[5]
듣기"Ben kenobi's death/Tie Fighter Attack"
벤 케노비의 죽음/타이 파이터의 공격
2:00 부터 감상 밤 밤 밤밤 밤밤 밤 밤 데스 스타에서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도망갈때 추격해 온 타이 파이터과의 공중전 장면의 음악이다. 굉장히 중독성 있다. 패밀리 가이에서 제대로 패러디하였다. #
듣기"Throne Room and End Title"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이어지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음악. 스타워즈의 엔딩 테마가 함께 나온다.

2.3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듣기"The Imperial March"
은하 제국군 행진곡
메인 주제곡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곡. 다스 베이더가 등장할 때마다 계속 나오는데다 이 곡의 원제가 The Imperial March[Darth Vader's Theme], 대놓고 다스 베이더 전용곡 취급이다[6]. 2011년 블루레이판에서 해당 부분 음악이 미묘하게 많이 바뀌었다. 1980년 원판에 비해 호른을 강조하여 웅장함과 비장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이 사람의 등장곡이기도 한다.
듣기
&
듣기
"Yoda's Theme" & Yoda and the force
요다의 주제곡
요다의 주제곡. 루크와 같이 훈련할 때 나온다.
듣기"Han Solo and the Princess"
한 솔로와 공주
이 테마는 한 솔로와 레아 공주 로맨스 장면에서 단편적으로 반복해서 나온다. 위 음원은 영화의 엔딩장면과 이어지는 크래딧/스태프롤이며 0:58부터 본 테마가 나온다. 이 테마는 솔로와 레아의 밀레니엄 팔콘호 로맨스신, 한 솔로의 탄소냉동신, 영화의 라스트신인 루크가 기계손을 레아의 어깨에 손을 얹는 엔딩 장면 등에서 감동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깨어난 포스에서 한과 레아가 다시 만날 때 들린다.

아울러 이 곡도 있는데, 이 곡은 "Han Solo and the Princess(한 솔로와 공주)" 테마를 독립된 한편의 곡으로 재구성(편곡)한 것이다. 이 버전은 원곡 테마를 잘 살린 멋진 곡이지만 공식 OST를 비롯해 존 윌리엄스가 지휘한 몇몇 음반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존 윌리엄스가 직접 편곡한 것은 아닌 듯 하다. 이 버전이 최초로 실린 음반은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반인데, 이후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여러 스타워즈 음반에 수록되어 있다.

2.4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듣기"Luke and Leia"
루크와 레아
영화 중반에 루크와 레아가 만나는 장면에 나오는데 서로 남매임을 확인하는 순간 이 멜로디가 나온다[7]. 실제 영화에는 이보다는 짧게 나오지만 작곡가는 이 선율을 독립된 연주회용 버전으로 만들어 공식 OST에 수록했다. 제다이 귀환에 나오는 곡 중에서도 작곡가가 특히 아끼는 곡으로 음반이나 콘서트에서도 빠짐없이 지휘하고 있으며 각종 스타워즈 관련 음반에도 자주 실리는 곡이다.

최초의 공식 OST가 나온 후, 1983년 필립스에서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와 재녹음할 때 작곡가가 직접 멜로디 라인을 약간 수정했다. 작곡가가 공인하여 출판한 악보인 "The Star Wars Saga"에도 1983년에 수정된 버전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후 작곡가가 직접 지휘한 음반은 물론 다른 지휘자의 음반도 모두 수정된 버전을 따르고 있다. 위 음원 역시 수정된 버전이며, 1991년 작곡가가 직접 지휘한 SONY 음반에 수록된 음원이다.
듣기"Battle of Endor"
엔도 전투
당연하겠지만 엔도 전투 장면에서 나온다.
듣기"Emperor's Theme"
황제의 주제곡
5:00부터 감상. 루크와 다스 베이더의 마지막 라이트세이버 전투에서 나온다. 임페리얼 마치를 기본곡으로 깔고 남성중창단의 낮은 허밍으로 음산함을 더해 황제가 지닌 다크사이드에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

2.5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듣기"Duel of the Fates"
운명들의 결투
오비완 케노비콰이곤 진, 다스 몰의 라이트세이버 전투에서 나온다.

2.6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듣기"Across the Stars"
별들을 가로질러
아나킨과 파드메의 병맛, 발연기 로맨스 장면들에서 나온다. 역시나 OST는 좋았다.

2.7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듣기"Star Wars and the revenge of the sith
듣기"Another Happy Landing"퍽이나
초반 하이라이트인 반파된 인비저블 핸드를 코러선트에 착지시킬 때의 사운드 트랙. 특유의 행진곡 스러운 박진감때문에 인기가 많다.
듣기"Battle of the Heroes"
영웅들의 전투
사람들이 흔히 이 곡과 밑의 곡을 혼동하는 실수를 저지르는데 멜로디가 비슷해서 그렇지 사실 둘은 다른 곡이다. 아나킨과 오비완이 대결 중 용암에 떠내려가는 장면에서부터 나온다.
듣기'Obi wan vs Darth Vader'
아나킨과 오비완, 요다와 시디어스의 라이트세이버 전투에서 나온다. 중간에 Duel of the Fates와 Imperial March가 들린다.
듣기"A Home for the Twins/A New Hope."
극중 마지막에 나오는 곡으로써 은하계의 새로운 희망이 등장할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2.8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영화 개봉 날 디즈니 VEVO채널에서 OST가 공개되었다(...)

듣기Main Title and The Attack on the Jakku Village
메인 타이틀과 자쿠 마을 습격
듣기Rey's Theme
레이의 테마
영화의 주인공인 레이의 테마이다. 그녀의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깨어나는 포스를 표현한다.
듣기March of the Resistance
저항군 행진곡
항군 기지 장면이나 포 다메론이 엑스윙 편대를 이끌고 멋지게 나타나는 장면에서 쓰였다.전율 소름
듣기Kylo Ren Arrives at the Battle
전장에 도착한 카일로 렌
듣기The Jedi Steps and Finale
제다이의 단계과 피날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이다.[8]
듣기Trailer Soundtrack
트레일러 삽입곡
영화 트레일러의 사운드트랙. 트레일러 공개 당시 굉장히 호평받은 곡이다.
  1. 주로 메인 타이틀과 임페리얼 마치가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
  2. 공식 OST에는 영화에 수록된 그대로 2분 정도만 연주되다가 잘린다
  3. 루크가 제국사관학교에 입학하겠다고 한 것에 큰아버지 오웬이 반대하자 반발로 밖에 나와 석양을 보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
  4. 정확히는 2분 15초부터 흘러나오는 저 선율을 포스의 테마라고 부른다.
  5. 이 곡이 작곡된 배경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조지 루카스에게 누군가가 "만약 먼 미래 어느 세기에 외계인이 타임캡슐을 찾아내 그 안에 들어있는 1930년대 스윙재즈 밴드의 음악을 발견하고 그 곡을 번안한다면 어떤식으로 나올까?"라고 물었던데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6. 또한 이것의 상징이기도 하다
  7. 영화의 장면과 같은 애잔함이 그대로 실려있는 멜로디로 인해 팬들에 사랑받고 있는 브금이다.
  8. 레이루크 스카이워커를 이때 찾으면서 영화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