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파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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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머리 좀 굴리셨겠지만 한가지 네가 놓친게 있어, 그건 바로 내 가족을 건드렸다는거지.

그렁클 스탠(Grunkle Stan)은 그래비티 폴즈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알렉스 할쉬[1]/이장원(시즌 1) -> 곽윤상(시즌 2)/나카무라 코타로.[2]

1 소개

디퍼 파인즈메이블 파인즈의 종조부. 여행객들에게 바가지를 잔뜩 씌우는 미스터리 오두막을 운영하고 있다. 능글맞고, 이기적이며 뻔뻔한 성격의 소유자로 돈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지 않아 디퍼가 그래비티 폴즈의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얘기하면 시답잖은 얘기라며 비웃거나 쓸데 없는 망상하지 말라며 꾸짖는다.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현재는 해결된 상태.

사람들에겐 주로 애칭인 '스탠'으로 불린며, 아이들이 부르는 애칭인 그렁클(Grunkle)은 종조부를 뜻하는 Great Uncle의 약자다. 국내 더빙판에서도 종조부로 소개됐으나 호칭은 '큰' 할아버지를 생략하고 할아버지.

돈을 위해서라면 밀수, 탈세, 절도, 사기, 위조지폐 만들기[3]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손님이 아무런 물건을 사지 않을 경우 손님을 가게 전시품으로 만든다.

콜롬비아 감옥[4]에 간적이 있었으며, 이외에 청소기 외판원등을 하면서 몇십년전에 그래비티 폴즈의 현 위치에 자리잡게 되었다.

힘이 의외로 세다. 맨몸으로 익룡과 싸워 이기는가 하면 혼자서 수많은 좀비떼들을 막는데도 주먹과 주변 물건들로 적절히 시간을 끌었다. 주먹을 쓸 땐 금색 너클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복싱을 배웠기 때문인지 주먹을 잘 쓰는 것 같다.

2 성격

상당히 돈을 밝힌다. 언급됐듯이 돈에 관한 일이라면 위법임에도 불구하고 닥치는 대로 임한다. 확실히 설정상 나이가 적어도 60이 넘었을 텐데 사업을 그만두지 않는 걸 보면 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그런 면에선 스폰지밥의 집게사장을 닮았다. 종종 손자 손녀도 일손으로 쓰기도 한다.

남들에겐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막 대하기도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약속을 어기고, 거짓말과 사기를 일삼으며, 막말을 하는 것도 일상이다.

입도 상당히 걸다. 안좋은 일이 생기면 욕을 하는데, 적절히 검열된 욕을 한다.[5] 그냥 욕을 내뱉을 뻔 했으나 방송에서 적절히 잘랐다.

그러나 상당히 가족 중심적인 사람[6]이기 때문에, 가족에 대해 어떤일이든 하는 따뜻한 사람이다. 가족이 위험에 처하면 자신이 위험에 처하거나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반드시 구하러 간다. 종종 아이들을 귀찮다고 하면서도 챙겨줄 건 다 챙겨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같이 낚시하러 갔을 때도 아이들이 같이 낚시하러 가지 않자 혼자 삐져있는 모습이 보였고, 좀비 습격 때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혼자서 좀비들과 맞서 싸웠다. 또한 아이들 앞에선 진짜 욕을 안하는 모습을 보인다. 돼지 와들즈를 지키고 있겠다는 메이블의 약속을 어겨 와들즈와 함께 고립되었을땐, 처음엔 와들즈를 미끼로 혼자 살아남으려 했으나 결국 메이블이 자신에게 실망할 것을 상상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와들즈와 함께 탈출한다. 디퍼에게는 막 대하기도 했으나 실은 디퍼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 아마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았던 기억이 있어, 그만큼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밖에 다른 것들은 평범한 할아버지. 소파에 앉아 TV를 보다가 자고, 배를 벅벅 긁으며 탄산음료를 먹거나 매일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온몸이 쑤시는 일을 겪는 그저 평범한 할아버지다.

3 인간관계

스탠이 이럴줄 모르고, 여름방학 동안 좋은 공기좀 쐬고 오라고 디퍼와 메이블의 부모님은 캘리포니아에서 12살 쌍둥이를 스탠에게 보냈더니 미스터리 오두막의 직원으로 삼아 자신의 돈 버는 도구로 이용한다. 그래도 기본적인 애정은 있어서 심통을 부리면서도 아이들에게 은근히 잘해주는 듯.

디퍼와 자주 충돌한다. 수스웬디도 직원이지만 가장 힘든 일은 어째 디퍼에게만 시키거나 그래비티 폴즈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디퍼를 비웃는 등. 그래서 디퍼는 스탠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수스는 어렸을 적부터 스탠과 함께 일했던 사이이다. 그래서인지 수스는 스탠을 아버지같이 생각하고 따르고 있으며 스탠도 겉으로만 틱틱거리지, 수스를 잘 챙겨줄 때가 많다.

기데온 글리퍼와는 왜인지 숙적사이이다. 같은 직업을 갖다 보니 영업 경쟁자로 생각하는 듯. 기데온 쪽에서도 스탠을 많이 견제한다.

4 떡밥

  • 시즌 1의 1화 마지막에 자판기 뒤에 비밀 장소로 통하는 계단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 암시되었다.
  • 오프닝 마지막의 슬쩍 지나가는 그림에 "VWDQ LV QRW ZKDW KH VHHPV"라는 암호가 쓰여있다. 풀이하면 "스탠은 겉보기와 다르다."
  • 시즌 1의 14화부터 갑자기 페즈의 문양이 바뀌었다. 13화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 염소가 먹었을 수도 있지만 확실한건 밝혀지지 않았다.오프닝에서도 피라미드가 가운데 있는 장면에서 같은 문양이 나온다.이것은 스탠의 모자 문양이 바뀐 뒤로도 바뀌지 않았지만 시즌 1의 19화에서 기데온이 빌을 소환할때 펼친 책에서는 같은 위치에 바뀐 문양으로 나온다.
  • 디즈니 채널 공식 사이트의 게임 "Mystery Shack Mystery"에서 "EVER NOTICED STANS TATTOO(스탠의 문신을 본 적이 있는가)"라는 숨겨진 암호가 있다. 또한 단편 "Dipper's Guide to Unexplained"에서도 스탠의 문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단편에서 스탠이 문신의 비밀을 밝혀 내려는 디퍼를 단호하게 저지하는 모습을 보여서 스탠의 문신 또한 뭔가 비밀이 있다는 걸 암시했다..
  • 시즌 1의 19화 마지막에 기데온과 디퍼가 빌에 대해 얘기하자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냐면서 당황해한다. 또한 빌 사이퍼는 스탠에 대해 알고 있는 눈치다.
  • 저널의 저자의 손가락이 6개라고하는데 시즌2 1화 초반 스탠이 포탈을 가동시킬때 끼는 장갑의 손가락 개수가 6개이다.

5 스탠의 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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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은 항상 디퍼에게 힘든 일들만 시키는데, 시즌 1 19화에서 디퍼는 스탠이 자신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디퍼 일행이 빌을 찾으러 스탠의 머릿속에 들어갔을때 디퍼는 자신에 대한 기억속에 들어가서 알아보기로 한다. 그러던 중 디퍼는 출구를 찾으려 스탠의 기억의 방을 돌아다니면서 스탠이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고,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 것을 들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디퍼는 스탠을 돕는 것에 협조하지 않지만, 길을 잃다가 다시 그 문을 열게 되는데, 사실 스탠 자신이 어릴때 듣던 이야기였고 디퍼에게 힘든 일만 시키는 이유는 어릴때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디퍼를 강하게 키워 현실에 맞서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시즌 1 20화에서는 그라비티 폴즈에 관한 책 1권의 소유자로 밝혀졌다. 그리고 1화에 나왔던 비밀 계단 아래의 어떤 방에 들어가 기데온의 2권과 디퍼의 3권을 펼쳐 세권을 서로 맞추어 무언가를 기동시킨다.

시즌 2 11화에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진짜 스탠포드 파인즈가 아니었다. 그는 지금껏 수차례 동안 범죄를 저지르면서 신분세탁을 해왔었고 디퍼와 메이블의 종조부 행세를 해왔던 것. 미스터리 오두막 지하 비밀의 방에서 우주를 파괴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포탈을 작동시키기 위해 방사능 폐기물 수천 통을 훔치기 까지 했었다. 결국 그간 행적들을 정부에 발각 당하고 그는 체포된다. 그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디퍼와 메이블은 조사에 나서지만 포탈을 발견하게 되고 모든 것이 사실인 것을 알게 된다. 깊은 배신감에 빠진 디퍼는 포탈의 작동을 막으려고 하지만 때 마침 탈주한 스탠이 그걸 저지하려 드는 데, 그 순간 포탈의 힘으로 중력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모든 것이 공중에 떠오르게 된다. 가까스로 메이블이 작동 정지 버튼에 다다르지만 메이블은 스탠의 감정어린 호소와 디퍼의 냉정한 다그침 사이에서 갈등한다. 결국... 스탠을 아직도 가족으로서 사랑하고 있던 메이블은 버튼을 누르는 걸 포기한다[7] 그리고 강력한 섬광과 에너지를 발산하며 작동된 포탈에서 걸어나온 사람은....

5.1 숨겨진 쌍둥이설?

이 가설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PrettyinPwn이라는 텀블러 유저였다[8]. 그러다가 Vailskibum94이라는 어느 유투버가 이 가설을 영상으로 만들어 유투브에 올린 것이 인기를 끌게 되어 팬들 사이에선 가장 유명한 가설이 되었다. 이하는 PrettyinPwn이 주장한 근거.

  • 스탠의 자동차 번호판의 이니셜 "STNLYM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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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2화에 처음 스탠이 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나왔을 때 자동차 번호판에는 "STNLYMBL"라고 적혀 있었다. 해석하자면 "스탠리의 자가용(Stanley's Mobile)"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제작자인 알렉스 할쉬가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힌 것에 의하면 스탠의 본명은 분명 스탠포드다. 이후에도 스탠의 자동차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도 계속 번호판엔 "STNLYMBL"이라 적혀있다. 단순한 애니메이션 오류가 아니란 소리. 이를 통하여 스탠의 자동차가 실은 스탠의 것이 아니라 스탠리라는 사람의 것인 것을 알 수 있다.

  • 시즌 1 19화의 회상 속 어린 스탠과 닮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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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9화 중 스탠의 어린 시절 회상 장면 중 복싱 레슨 장면에서 배경에 스탠과 같은 보호 장비를 끼고서 비슷한 머리모양을 한 책을 읽고 있는 소년이 나온다. 무지개색 선과 주황색 원을 살펴보자. 둘의 머리모양이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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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황색 원 안의 정수리의 삐침머리는 디퍼와 메이블 또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인즈 가족의 집안내력으로 추정된다. 즉 저 소년 또한 파인즈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 그리고 스탠과 형제라는 것.

  • 시즌 1 9화,17화에 나온 스탠의 중년시절 모습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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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의 디퍼와 메이블의 시간 여행 중 잠깐 나온 중년시절의 스탠으로 추정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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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의 스탠의 과거 회상 중 일부 장면

이 가설이 나오게 된 이유. 그냥 봐도 서로 생김새가 다르다. 편의상 위의 이미지는 "스탠리", 아래는 "스탠포드"라 칭한다.
초록색 원-스탠리는 안경을 쓰고 있으나 스탠포드는 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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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린 시절의 스탠과 현재의 스탠은 안경을 쓴다. 하지만 안경테를 자세히 비교해보면 모양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붉은색 원-스탠리의 코가 겉보기에 좀더 휘어져 있는 모양이다.
보라색 원-스탠리는 말끔하게 면도되어 있지만 스탠포드는 수염자국이 남아있다.
파란색 선-스탠리는 머리가 헝클어져 있지만 스탠포드는 왁스를 바른 듯 깔끔하게 정리했다.
하늘색 원-스탠리는 턱 중앙이 패여 있으나 스탠포드는 밋밋하다.
주황색 선-둘이 확연히 대비되는 색의 옷을 입고 있다. 둘을 의도적으로 구분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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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사이퍼의 바퀴의 심볼들은 각각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이 중 안경 심볼은 위에서 스탠리라 칭한 사람이 쓰고 있는 안경과 같은 모양이고 3시 방향의 심볼은 스탠이 쓰고 다니는 페즈의 문양과 같다. 즉 스탠은 안경 심볼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9화에 등장한 인물은 스탠이 아닌 그의 숨겨진 쌍둥이일 수 있다는 것이다.

  • 숨겨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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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6화에 수스가 발견한 방에 대해 얘기해보자. 작중 스탠은 수스가 방을 찾은걸 못마땅해 하는 표정이었고 디퍼가 전자 카펫의 꼬리표를 보고 스탠에게 이 방은 뭐냐고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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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은 대답을 얼버무리고 방 탁자 위의 안경을 집어들고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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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거실에서 그 안경을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다. 재밌는 건 그 안경이 위에 얘기한 스탠리가 썼던 안경과 같은 것이라는 거다. 따라서 그 방은 예전에 스탠리가 썼던 방이며 각종 책들이 쌓여 있었던 걸로 미뤄보아 그는 그래비티 폴즈의 비밀을 연구하며 전자 카펫 등 각종 발명품을 발명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스탠이 안경을 바라보고 있던 건 실종된 스탠리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 것이고 안경을 집어들 때 배경의 달력에 표시된 날짜는 스탠리가 실종된 날짜라고 추측한다. 거기다 1982년은 그래비티 폴즈의 시간적 배경인 2012년에서 30년 전이다. 시즌 1 20화에서 스탠이 30년간 저널을 찾아다녔다는 말을 했던 걸로 미뤄보아 그 때 스탠리가 실종된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 밀랍인형 스탠에 대한 스탠 본인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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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3화에서 메이블이 만든 자신을 본딴 밀랍인형을 봤을 때 반응이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놀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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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절친한 친구처럼 여기며 같이 TV를 보며 말을 건내고 머리가 잘리자 장례식까지 치뤄 주는 등 자신과 똑같이 생긴 밀랍인형 스탠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 쌍둥이는 한 세대를 건너 뛰어 유전된다.

말그대로다. 디퍼와 메이블이 쌍둥이니 그 전전 세대에서도 분명 쌍둥이가 있었을 것이란 것. 그것이 스탠리와 스탠포드라는 얘기다.

꽤나 타당성을 가졌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이를 동인설정으로 받아들이고 토대로 수많은 팬픽들과 팬아트들이 쏟아냈다. 어떤 팬들은 기정 사실화까지했다. 뭐든지 주류가 되면 반감을 살 수 있는 법. 이에 대한반작용으로 몇몇 팬들은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오버한다고 반감을 드러내고 가설을 확증하기엔 어설픈 점이 있다며 스탠 쌍둥이 설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5.2 정체

1년간의 휴방끝에 나온 시즌 2 12화에서 지금까지의 행적과 그의 진정한 정체등 진실이 드러난다. 문서 참조

6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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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죽음에 관련된 복선

떡밥으로 가득찬 그래비티 폴즈이지만, 유독 그렁클 스탠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복선들이 많다.
스탠을 닮은 것들은 대부분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으며, 대부분이 불에 관련되어 있다.
시즌2 18화까지 나온 현재 아직 이 암시들이 어떤 결론을 의미하는 것인지, 혹은 그냥 알렉스의 트롤링인지 확실치 않으므로 제목에 물음표 기재.

시즌1 3화 'Headhunters'에서는 스탠과 닮은 밀랍인형이 참수된다.
시즌 1 15화 'The Deep End'에서는 스탠을 닮은 밀랍인형 (그새 복구했나보다)이 녹아내리고, 스탠 자신도 불에 붙는 일을 겪는다.
시즌 1 18화 'Land Before Swine'에서는 간헐천을 통해 탈출한 뒤 혼자 관 위에 떨어진다.
시즌 2 1화 'Scary-oke'에서는 포탈이 작동하면서 스탠의 어깨털을 태운다. 또한 스탠의 머리를 닮은 피냐타가 깨진다.
시즌 2 4화 'Sock Opera'에서는 스탠을 닮은 양말인형이 불에 타 날아가며, 이 과정을 줌인 및 슬로우 모션에 단독샷으로 연출했다.
시즌 2 9화 'The Love God'에서는 스탠을 닮은 열기구가 불에 타 추락한다.
시즌 2 11화 'Not What He Seems'에서는 이미 본인 자신은 법적으로 사망한 상태라는 것이 밝혀졌다.
시즌 2 12화 'A Tale of Two Stans'에서는 여름이 끝나면 이름과 집을 돌려주고 본인은 떠나야한다는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이 말은 스탠은 작품의 배경인 여름이 끝나면 노숙자에 사망 상태가 된다는 것
시즌2 14화 'The Stanchurian Candidate'에서는 대놓고 죽은 뒤 자신에 대한 평판을 걱정하고, 에피소드 뒷편에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긴다.
시즌 2 18화 'Weridmageddon 1'의 마지막 엔딩크레딧 암호를 보면 'Let's see Which Pines Survives (어떤 파인즈가 살아남나 지켜보자구)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 말은 파인즈 가족 중 하나는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죽음에 대한 복선이 직접적으로 나온 것은 스탠 밖에 없다...

시즌 2 20화 최종화에서 다행히도 죽지는 않았다.다만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불길에 휩싸이며 죽음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

6.2 빌 사이퍼와의 연관성에 대한 복선

'죽음'에 대한 복선만큼 팬들사이에서 많이 회자되는 것이 빌과 스탠의 연관성에 대한 암시이다.
몇몇 내용은 팬들이 짜맞춘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무시하기 힘든 내용도 있다.
다만 위의 '죽음'에 대한 복선은 해외 팬덤에서도 거의 기정 사실화한 내용이지만 이 부분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유념할 것.

1. 오프닝 및 몇몇 에피소드에서 스탠은 안대를 하고 있다. 항상 하고 있지 않고, 눈에 특별히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대를 하고 있다. 안대를 하면 외눈처럼 보인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빌 사이퍼는 외눈이다.

2. 스탠이 가끔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에 달린 8번 당구공.
당구의 종목 중 포켓볼은 10개의 공을 모두 사용하며, 숫자가 적힌 공을 삼각형 모양으로 중앙에 배치한 후 게임을 시작한다. 이 때 중간에 들어가는 공, 즉 해당 삼각형을 빌 사이퍼라고 생각하면 눈에 해당되는 부분이 8번 당구공이다.
그리고 빌의 부하중 하나인 에이트 볼의 눈도 8번 당구공

3. 시즌 1 17화 'Boyz Crazy'에서 스탠은 뜬금없이 종말 (Apocalypse)에 대비를 하여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라며 비상식량을 채워둔다. 그리고 실제로 그래비티 폴즈에는 종말이 찾아온다. 빌 사이퍼에 의해.

4. 시즌 1 19화 'Dreamscaperers' 마지막 장면에서 기디언과 파인즈 남매가 빌에 대해 얘기 할때 스탠은
"What? Bill? Who..What are you guys talking about?" 라고 말한다. 인물을 지칭하는 Who에서 급히 모르는 대상을 지칭하는 What으로 바꾼 것은 과연 우연일까?
그렇다고 스탠이 저널을 통해 빌 사이퍼의 존재를 알았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스탠은 30년간 저널 1권만 가지고 있었지만, 빌 사이퍼의 소환 주문은 2권에 있었기 때문이다. 소환 주문, 즉 인물 소개가 나오기도 전에 그 인물에 대해 책에 쓰진 않으니까.

5.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비슷한 대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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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은 금을 사라는 이야길하고 다니는데 스탠도 금을 사라는 대사를 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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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할때 쓰는 말이라서 우연일 확률이 크다. 아님 제작진이 일부러 넣었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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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즌2 18화부터 바뀐 오프닝에서는 스탠의 위치를 빌 사이퍼가 대신하여 스탠이 하는 행동과 몸짓을 빌 사이퍼가 그대로 따라한다.

7. 홈쇼핑 컨셉의 영상 Mystery Shack : Shop at Home with Mr.Mystery 시작장면에서 Mr.Mystery를 똑바로 보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있다.

8. 시즌 2의 엔딩크레딧을 모으면 하나의 그림이 되는데 남은화는 20화 하나지만 빈곳은 스탠의 얼굴과 빌의 눈이 들어갈법한 가운데 두곳이다!

7 기타

  • 스탠의 모델은 알렉스 할쉬의 할아버지. 실제 이름도 스탠이었다고 한다.
  • 금목걸이를 좋아해서 금목걸이 전문 잡지를 구독하고 있다. 게다가 포르노 잡지도 구독하고 있는 듯.
  • 시즌 2 16화에서 스탠은 이혼경력도 있고 여자들에게 차인 적이 많이 있다는게 밝혀졌다.
  • 시즌 2 19화에서 스탠이 생존자들의 대장(Chief) 역할을 하고 있었다.
  • 시즌 1, 2화에서 커플에게 친 드립이 이 되었다.#
  1. 이 작품의 제작자이며, 수스 라미레즈, 빌 사이퍼의 성우 이기도 하다.
  2.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메가트론 성우다. 여담으로 한국판 시즌 1 성우인 이장원은 스타스크림의 성우다.
  3. '유대감 형성의 날'이란 명목으로 디퍼와 메이블에게 이것을 시켰다가 감옥에 간적이있다. 메이블 왈 "감옥은 정말 추웠지."
  4. 기데온의 아버지가 콜롬비아 커피를 대접하는데 그걸 보고 콜롬비아에서 감옥에 간적이 있다고 한다
  5. 그 예로 2-12화에서 한 욕"Hot Belgian Waffles(따뜻한 벨기에 와플)"은 13화에서의 어린 스탠 옆집의 가게 이름이었다.
  6. 이는 실제 감독 알렉스 할쉬도 많이 강조했다. 아무래도 중요한 떡밥일지도...?
  7. "Grunkle Stan... I trust you...(그렁클 스탠... 당신을 믿어요...)" 이 장면의 연출이 꽤나 근사하다. 반박할 여지가 없는 해당 에피소드의 명장면 중 하나.
  8. 안타깝게도 텀블러를 초기화시켜 버려서 더이상 최초의 스탠 쌍둥이 설 원본 포스팅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성지순례를 하고 싶다면 아쉬운 데로 Vailskibum94의 유튜브 영상을 보러가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