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일본 토에이에서 제작한 스파이더맨의 TV시리즈.
1 오프닝
오프닝도 의외로 명곡으로, 음도 가사도 간지폭풍. 가사를 읽다보면 스파이더맨 원작에도 해당되는 작품의 비장미를 잘 살려낸 곡이라 말할 수 있다. 주제가를 맡으신 분인 히데 유키 씨는 인조인간 키카이더, 쾌걸 라이온마루, 울트라맨 레오의 주제가를 맡은 경력이 있다.
가사 |
ビルの谷間の 暗闇に(スパイダーマン) 빌딩 사이의 어둠에 (스파이더맨) きらりと光る 怒りの目(スパイダーマン) 반짝하고 빛나는 분노의 눈 (스파이더맨) やすらぎすてて すべてをすてて 평안을 버리고 모든것을 버리고 悪を追って 空駆ける 악을 쫓아 하늘을 달린다 (チェンジ レオパルドン) (체인지 레오팔돈) 君はなぜ 君はなぜ 너는 어째서 너는 어쨰서 戦いつづけるのか 命をかけて 계속 싸우는가 목숨을 걸고 ひとすじに ひとすじに 한결같이 한결같이 無敵の男 スパイダーマン 무적의 남자 스파이더맨 夜のしじまの ハイウェイ(スパイダーマン) 밤의 고요한 고속도로 (스파이더맨) きらりと光る 怒りの目(スパイダーマン) 반짝하고 빛나는 분노의 눈 (스파이더맨) 苦しみ背負い 愛をもすてて 괴로움을 짊어지고 사랑도 버리고 悪をさがし 空駆ける 악을 찾아서 하늘을 달린다 (チェンジ レオパルドン) (체인지 레오팔돈) 君はなぜ 君はなぜ 너는 어째서 너는 어째서 戦いつづけるのか 命をかけて 계속 싸우는가 목숨을 걸고 ひとすじに ひとすじに 한결같이 한결같이 無敵の男 スパイダーマン 무적의 남자 스파이더맨 誰も知らない 街角に(スパイダーマン) 아무도 모르는 거리에 (스파이더맨) きらりと光る 怒りの目(スパイダーマン) 반짝하고 빛나는 분노의 눈 (스파이더맨) かなしみこらえ 友をもすてて 슬픔을 참고 친구도 버리고 悪をさぐり 空駆ける 악을 찾으러 하늘을 달린다 (チェンジ レオパルドン) (체인지 레오팔돈) 君はなぜ 君はなぜ 너는 어째서 너는 어째서 戦いつづけるのか 命をかけて 계속 싸우는가 목숨을 걸고 ひとすじに ひとすじに 한결같이 한결같이 無敵の男 スパイダーマン 무적의 남자 스파이더맨 (スパイダーマン) (스파이더맨) |
2 프로모션 영상
배경음은 위 항목의 오프닝곡으로, 이 항목을 읽기 전에 참고자료(...)로 마블사에서 북미지역 온라인 배포를 위해 만든 프로모션 영상부터 보고 나서 이 글을 읽자. 그럼 조금은 이해가 편하다.(...)3 스토리
스피드 레이서인 '야마시로 타쿠야'의 아버지는 그의 연구를 악용하려 한 외계인 '몬스터 교수'에게 살해당한다. 한편, 400년 전 자신의 고향을 파괴한 몬스터 교수와 '철십자단'을 쫒아 지구까지 왔던 스파이더 성인 가리아는 오랜 세월 지하에 갇혀 있다가 결국 힘이 다하게 되자 타쿠야에게 거미의 힘을 주어 스파이더 맨이 될 수 있게 해 준다.
타쿠야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또 가리아의 복수를 위해 몬스터 교수와 그의 조직 철십자단과 싸운다.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 스파이더 성인 가리아 - 스파이더 별의 왕이며 배우는 니시자와 토시아키이다.
4.2 지구인
- 사쿠마 히토미 - 타쿠야의 연인이며 배우는 미우라 리카이다.
- 야마시로 박사 - 타쿠야의 아버지이며 배우는 무라카미 후유키이다.
- 야마시로 신코 - 타쿠야의 여동생이며 성남대학교에 다니는 여대생.
- 야마시로 타쿠지 - 타쿠야의 동생이며 7세이다.
- 마미야 쥬죠 - 인터폴의 비밀 정보부 수사관이고 타쿠야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4.3 철십자단
- 몬스터 교수 - 본작의 최종 보스이며 철십자단의 지배자. 배우는 안도 미쓰오이다. 400년전, 스파이더 별을 침략한후 지구로 날아와서 지구침략을 시작한다.
- 아마조네스 - 여성 임원으로 전략집행 지휘 및 첩보활동을 하며 배우는 카가와 유키에[2]이다.
- 벨라 - 미이라를 개조, 소생시킨 여자 게릴라로 독화살을 다룬다.
- 리타 - 미이라를 개조, 소생시킨 여자 게릴라로 기관총을 다룬다.
- 닌다 - 본작의 등장 잡몹이며 철십자단의 전투원. 공작원이기도 하며 주로 집단으로 행동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해 암약할 수도 있지만, 귀의 뒤쪽에 회로 같은 것이 노출되어 있고, 손이 금속으로 되어 있기도 하는 등 철십자단에 관한 것을 모르는 일반시민조차도 의심을 하게 만들 정도로 변장이 형편없다.
5 작품 설명
70년대 후반 토에이사가 미국의 마블 코믹스와 제휴했던 시기에 첫 번째 작품으로 만들었다. 원작과는 달리 거대로봇, 자동차 등등 다채로운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며 이것은 해외에까지 알려져서 큰 갈채를 받았다. 같은 해에 만들어진 미국의 TV시리즈 영상이 빈약했던 것과 좋은 비교가 된다. 그리고 남아있는 제휴 기간 동안 만들어진 두 번째 작품은 배틀피버 J.
특히 변신 거대 로봇인 레오팔돈의 등장이 볼거리인데, 당시 기술이 좀 열악했기 때문에 모두 필살기로 순살해버린다는 단순한 연출을 계속 진행시켜버린 결과, 특촬로봇 최강전설에 등극해 있다. 일본 히어로물에서는 최초로 거대로봇이 레귤러 출연한 경우이기도 하다.
본편의 스파이더맨과는 아예 다른 설정이다. 이케가미 료이치의 만화판 스파이더맨과도 상관 없다. 그러나 수트의 원작재현도나 액션은 마블 본사로부터도 높이 평가받았다. 스탠 리도 '액션이 정말 거미 같다'며 극찬했다.[3]
괴작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이 특촬판 스파이더맨은 알게 모르게 슈퍼전대 시리즈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 작품의 후속작으로서 캡틴 아메리카를 특촬물로 만들려다가 기획이 중간에 바뀌면서 슈퍼전대 시리즈 제3작제1작이었지만 제3작으로 바뀌어버린 배틀피버 J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스파이더맨 특촬물 버전에서 탄생한 '등신대 변신 히어로의 전투→클라이막스에 등장하는 거대로봇'이라는 구도는 슈퍼전대 시리즈가 이어받게 된다. 다른 히어로물에서 등장했던 배우들의 화려한 게스트 출연도 볼거리이다. 이렇게 스파이더맨 특촬물로 인해 슈퍼전대 시리즈가 만들어지면서 훗날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미국에서 시작되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파워 레인저의 먼 조상이라고도 볼수 있다.
그리고 21세기의 CG를 사용한 특촬물과는 스턴트 액션의 스케일이 다르다. 경사진 공장건물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격투를 벌인다던지 몸을 웅크려 창문으로 뛰어든다거나 채석장의 가파르게 경사진 돌투성이 길을 데꿀데굴 굴러간다던지 하는 홍콩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장면이 꽤 나온다.
국내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이 히트한 이후 황당한 물건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마블 사 측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 작품이라고 한다. 당시의 특수촬영 기술 수준에서는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을 가장 그럴 듯하게 영상화하였기 때문이라고. 웹 슈터를 장갑 속에 넣지 않고 손목에 차는 점은 미국판과도 같다. 여튼 마블 유니버스 중에서 지구-51778로 따로 분류해두는 모양.
원작자였던 스탠 리 영감이 이 작품을 보고 대노해 길길이 날뛰었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은 레오팔돈을 조금 껄끄럽게 여겼을 뿐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4] 본작에 관해 후일 토에이에서 인터뷰를 한 영상이다.
대노했다는 루머를 믿기에는 너무 즐거워보인다.
토에이와 마블의 합작 작품이다보니, 저작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오랜 세월동안 영상 소프트가 발매되지 못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가 2006년에 DVD박스가 발매되었다.
다만 이 덕분인지는 몰라도 마블닷컴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원판에 영어자막을 입힌 형태로 인터넷 상영 중에 있다.(위의 영상도 마블 사에서 인터넷 상영을 위한 홍보용 영상이다.) 반응은 위에 국내 때처럼 WTF???인 반응이 대다수.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별 수 없는 반응인가 보다.
그 기묘한 네타성이 주목받아 니코니코 동화에서 필수요소가 되기도 했다. 스파이다마 참조.
여담이지만 벤 삼촌이 죽지 않는 보기 드문 스파이더맨이다!!! 그야 벤 삼촌이 나오지 않으니 그의 죽음도 없는게 당연하다(...) 대신 위의 스토리 항목에도 기술되어 있지만 박사인 그의 아버지가 살해당한다.
6 이후 행적
그리고 마블 본가 쪽의 스파이더맨 이벤트인 스파이더버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1부(어메이징 스파이더맨 9화)에선 잠깐 얼굴만 비추고 말았지만, 4부(12화)에선 레오팔돈을 타고 나타나 몰런 일가를 상대한다(!!). 지구-616의 스파이더맨이 불렀다.[5] 그러나 나오자마자 레오팔돈으로 검을 소환하려다(소드 비고) 오른팔이 통채로 뜯겨 대파 당하며 장난감 소리를 듣는다..[6] 이후 야마시로는 탈출해 스파이더 군단에 합류한다. 퇴장하기 전 레오팔돈을 잃은 슬픔을 스파이더맨 동료들에게 위로받는 장면이 나오는 등 전반적으론 묘하게 우대받는 편. [7] 이후 2부(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에서 스파이더맨 2099가 레오팔돈을 수리해주고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 ↑ 일부 수트액션도 직접 연기했다. 훗날 전자전대 덴지맨에서 헤드러 장군 역으로 출연.
- ↑ 배틀피버 J의 제로 1, 태양전대 선발칸의 아마존킬러
- ↑ 그런데 수트를 자세히 보면 토 슈즈같은 덧신을 신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원작재현 차원에서 아쉬운 점. 그래도 누가 남의 신발 같은 걸 신경써서 보겠는가?
- ↑ 거기다 정작 HEROMAN 제작진이 제시한 날씬한 히어로맨 디자인에 "둥 두둥!한 중량감"을 요구하며 보여준 견본이 레오팔돈.
- ↑ 이때 일본 트리오 스파이더맨이라고 2컷 흑백만화버전의 스파이더맨(일본신문연재), 스파이더맨(이케가미 료이치)와 함께 등장.
- ↑ 이건 적이 너무 강해서이긴 하다. 솔러스가 그 직전 지구-1318의 코스믹 스파이더를 먹어서 너무 강해진 상태라(캡틴 유니버스의 힘을 지녔다) 시간 벌이라도 되는게 레오팔돈 뿐이기도 했고.
- ↑ 스파이더버스의 특성상 어지간한 스파이더맨은 제대로 된 컷도 없이 카메오형식으로 나오거나 한컷 나오고 픽픽 죽어나가는데 비해, 스파이다마는 전투씬에 갑툭튀한것도 아니고 여러 차원의 스파이더맨을 조명하는 씬에 이미 나오기까지 한데다 개인 씬도 얻었으니 조연치곤 꽤 많이 나온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