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영화)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제 87회
(2015년)
제 88회
(2016년)
제 89회
(2017년)
버드맨 스포트라이트 (미정)
스포트라이트 (2015)
Spotlight
감독 톰 매카시
각본 톰 매카시, 조시 싱어
출연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장르 드라마, 스릴러
음악 하워드 쇼어, 메리 라모스
배급 Open Road Films
팝 엔터테인먼트 (국내)
개봉일 2015년 9월 3일 (베니스 영화제)[1]
2015년 11월 6일 (북미)
2016년 2월 24일 (국내)
상영 시간 128분
총 관객수 297,650명 (최종)
국내등급 15세이상 관람가

1 개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수상, 각본상 수상작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편집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후보 노미네이트

2016년 미국 비평가 협회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연기 앙상블상, 각본상 수상작

제22회 미국 배우 협회 최우수 단체 연기상 수상작

2015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 가톨릭 교회 사제에 의한 아동 성추행을 보도한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실화에 기반한 영화로서, 실제로 이 기사를 보도한 스포트라이트 팀은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비지터》, 《윈 윈》 등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를 주로 감독해 온 톰 매카시가 감독을 맡았으며 하워드 쇼어가 음악을 담당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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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에 새롭게 부임한 편집장 마티는 탐사보도를 담당하는, 4인으로 구성된 스포트라이트 팀에게 아동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가톨릭 사제에 관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맡긴다.

팀원들은 해당 사건의 변호사, 비슷한 사건의 변호사, 비슷한 사건의 피해자, 가톨릭 교 내에서 이와 같은 사건들을 연구했던 담당자 등을 만나고 인터뷰한다. 그런데 이들 중 일부는 이미 몇년 전에 정보를 제공했는데 당신들이 덮었다고 쓴소리를 한다. 그리고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건들이 드물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상당히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며 보스턴 내에만 아동 성추행을 헀던 사제가 최대 90명[2]까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런 수많은 성추행범들을 숨겨주고 일을 묻게 한 일에 추기경을 비롯한 가톨릭교의 고위 성직자들과 지역사회의 신도, 변호사들도 연루되었다는 것을 의심하게 되지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들은 비공개인 상태.

이 영화는 수십년간 사제들의 성추행이 계속 일어날 수 있던 이유로 보스턴 대교구의 잘못만을 지목하지 않는다. 그 일례로 보스턴 글로브조차 사제 20명에 대한 제보를 받고서 취재를 덮어버렸다는 것이 밝혀진다. 취재를 중단시켰던 장본인은 바로 이 영화의 주역인 로비 로빈슨인데, 이 일을 본인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당시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던 영향력 있는 개인, 조직들이 이 문제를 얼마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였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관련자들의 은근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첫 기사를 발행하면서 2002년에도에만 약 600건의 기사 통해 보스턴 대교구와 카톨릭 교회를 맹폭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보스턴과 유사한 아동 성폭행과 비슷한 사례가 있던 지역을 보여주는데, 나라를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3 출연

3.1 《보스턴 글로브》

3.2 기타

4 평가

로튼토마토 지수 96%(평균 점수 8.9), 메타크리틱 93점으로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IMDb 점수도 2016년 2월 기준 8.2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매카시 감독의 직전작이 평론가들의 악평 세례를 받고 동시에 수익 측면에서도 망한 《코블러》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부분.[3]

이동진 평론가는 언론을 주요한 소재로 삼았던 명작 영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All the President's Men)》 만큼이나 모범적인 영화라고 영화 속 언론을 극찬했다.

그리고 바티칸(!)에서도 호평했다. 이 영화는 반기독교(반가톨릭)적인 작품이 아니며, 끔직한 현실을 마주한 신앙인들의 충격과 고통을 잘 대변했다고. 즉, 이 사건으로 믿고 따르던 신부들에게 뒤통수 맞고 신앙에 회의를 가진 일반 평신도들 심정 역시 비종교인들과 다를 바 없었다는것. 자신들의 치부를 다루면 왜곡이라고 화내는 여러 집단들과는 대조적인, 용기있는 태도였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성추행의 실제적인 장면들 보다 취재에 집중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줌으로써 감정보다는 냉정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볼수 있다.

5 기타

Spotlight.png

《보스턴 글로브》는 최우수작품상에 호명된 직후 환호하는 배우들의 사진을 2월 29일 일간지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어 내보냈다. 시상식 현장에는 극중의 실제 사건을 보도한 기자들 일부도 초청받았다.

공식 예고편에서는 XTCDear God이라는 노래가 쓰였는데, 영화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 영화를 "스타워즈 이후 최고의 판타지 영화"라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 주연 배우들인 레이첼 맥아담스, 리브 슈라이버, 마크 러팔로까지 졸지에 "많은 희생을 해준 최고의 기자들"이라는 칭송드립을 받기도..

마이클 키튼버드맨에 이어 이 영화로로 2년 연속으로 아카데미 최우수상을 받은 영화에 출연했다.
  1. 비경쟁 부문
  2. 극중 '사이프(Richard Sipe)'라는 전직 사제가 전체 사제의 6%가 아동 성폭행을 저지른다라는 자기의 연구결과를 말해준다. 영화가 끝날 무렵, 사제와 수도회 평신도를 포함하여 보스턴에서만 250명 가까이 아동 성추행을 하였다는 정보가 나온다.
  3. 오해를 막기 위해 부연하자면 매카시의 다른 연출작들인 《스테이션 에이전트》, 《비지터》, 《윈 윈》은 《스포트라이트》만큼은 아닐지라도 평론가들이 대체로 호평을 내렸던 영화였다. 《코블러》가 유별날 정도로 망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