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코어

영어Speedcore
일본어スピードコア

1 설명

Gabba Front Berlin - Bloodstorm
Noisekick - Fucking With The Wrong One(The Destroyer Remix)

개버 시장에서 분화된 대안 하드코어 테크노 씬의 가장 큰 축들 중 하나로, 브레이크 코어와 비슷하게 다소 전위적인 성향이 강하다.

개버에서 막 분화되어 나온 초기에는 개버와 비슷한 멜로디 라인을 차용했으나, 점차 강한 왜곡을 추구하거나 멜로디를 없애는 경우가 생겨나면서 여러 스펙트럼으로 구분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댄스코어(Dancecore), 혹은 멜로딕 스피드코어(Melodic Speedcore)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스피드코어들에 비해 멜로디 라인이 강조된 뚜렷한 스타일의 음악들도 있다. 이런 계통의 아티스트들은 피아노를 쓰거나 유로댄스의 보컬을 샘플링해 고속으로 재생하는 등의 시도들이 엿보인다.

J-코어 씬에서는 m1dy, Kobaryo 등의 아티스트가 있다. 또한 DJ Myosuke가 설립한 Psycho Filth Records라는 레이블에서도 꾸준히 관련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X-Treme Hard 레이블의 컴필레이션 앨범 시리즈인 X-Treme Hard Compilation 시리즈에도 스피드코어가 실리기도 한다.

이 영상은 BPM에 따른 메트로놈 스피드 변화를 측정한건데, BPM 10만까지 있다!(...) 5000부터는 8bit 게임에서 나올 법한 소리가 들린다

2 장르의 특징

  • 셀 수 없이 빨라지는 BPM
BPM이 최소 200, 300대에서 시작해 귀로 셀 수 없는 수준까지 가며 때문에 하드코어 테크노를 통틀어서도 가장 과격한 계통의 장르이다.
  • 멜로디는 상관 없다.
멜로디에 있어선 제법 풍부한 멜로디를 보여주는 악곡들이 있는 반면, 거의 멜로디가 없이 날카로운 하드 리드와 블립 사운드로만 이루어진 곡들도 다수 있다. 이러한 사운드들은 보통 개버에서 보여지는 모습 이상으로 왜곡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전자 기타 리프를 쓰는 경우도 보인다.

3 파생 계열

3.1 스플리터코어(Splittercore), 엑스트라톤 (Extratone)

Diabarha - Uranoid 방사능 일러스트도 대놓고 방사능
Rotello - Necrocunnilingus (Extratony Rmx)
랙 걸린 게 아닙니다

보통 BPM이 300이 넘는 하드코어 테크노를 스피드코어라고 분류하지만 이걸 서브 장르로 다시 재분류하게 되면 BPM대가 600~999의 스플리터코어(Splittercore)와 BPM이 1000이 넘어가는 엑스트라톤(Extratone) 두 가지 장르가 나타난다. 이 정도면 박자가 있는지 없는지도 구분하기가 힘들어지며 그 이전에 스피드코어 쪽 내공이 어느 정도 쌓이지 않는 이상은 그냥 소음으로 들린다. 높은 비트가 단음과 큰 차이가 없음을 이용하여 파동학의 원리를 가르쳐주는 교육적인 음악 엑스트라톤을 전문으로 하는 웹 앨범 레이블은 Extratone Records가 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Diabarha[1], Ralph Brown 등이 있다.

3.2 댄스코어(Dancecore)

Annoying Ringtone - Never Trust A Dancecore Girl 민지 뿌우 같은 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

유로댄스 보컬을 샘플링으로 만들어서 고속재생시키는 시도를 하는 부류이다. 나이트코어와 스피드코어를 합치면 이게 되는 것 같기도
보통 스피드코어보다 멜로디가 강조된다. 하지만 후술할 멜로딕 스피드코어보다는 덜하다.

이쪽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Annoying Ringtone[2], Fat Frumos 등이 있다.

3.3 멜로딕 스피드코어(Melodic Speedcore)

Aekhlorią - The Deepest Ocean
Epica - Indigo (Hellcreator Remix)

스피드코어의 멜로디 라인을 더욱 강조시킨 스타일.
이런 계통의 아티스트들은 피아노나 하프, 플루트 같은 걸 쓰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4 음악게임에서

이 장르에 해당되는 곡은 대부분 BEMANI 시리즈에 존재한다.

BEMANI 시리즈에서는 대체적으로 게임성 문제로 표기 BPM은 실제의 절반으로 적힌다. 단. 예외적으로 EGOISM 440, KiLLeR MeRMaiD, 侍Annihilate!!는 원 BPM[3]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상업 음악게임에 스플리터코어, 엑스트라톤은 채용되지 않고 있다.
maimai 시리즈의 'Garakuta Doll Play'와 그루브 코스터 시리즈의 'OMAKENO Stroke', 'Marry me, Nightmare' 태고의 달인의 '!!!カオスタイム!!!'은 모두 t+pazolite 작곡이다. 보스곡 제조기

BMS의 경우 MAXBEAT와 같은 특정 주제 이벤트 등에서 가끔 스플리터코어, 엑스트라톤에 준하는 곡들이 나오기도 한다.

5 주요 레이블

  1. 활동기간 : 2010년~2015년 7월.
  2. 엑스트라톤, 브레이크코어를 작곡하기도 한다.
  3. 각각 440, 440, 500
  4. 동방휘침성와카사기히메의 테마곡인 '비경의 머메이드'의 리믹스.
  5. 원곡 Pure Evil개버 악곡으로, Kobaryo가 스피드코어로 리믹스하였다.
  6. 곡의 후반부에 스피드코어식 진행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