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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G의 슬레이어 | ||||||
No. 1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 | No. 7 베이로드 야마 | No. 10 화이트 | No. ? 이모르트 | No. ? 카라카 | No. ? ? | No. ? ? |
1 소개
파일:Attachment/슬레이어/Example.png
슬레이어의 문장
FUG의 신이라 불리는 존재들. 슬레이어라는 명칭의 유래는 '위대한 10가문의 가주들과 자하드를 죽이는 자'이며, 이들을 위해 총 11개의 권좌(자하드+10가주)가 준비되어 있다.[1] FUG의 슬레이어들은 활동시기에 따라 아래의 3세대로 분류된다.
첫번째는 탑의 왕 자하드, 위대한 10가문의 가주들과 같은 시대에 출현한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과 같은 고대의 신들, 그리고 두번째는 그 이후 FUG가 완전히 어둠 속의 세력이 되었을 때 다시금 그 이름을 탑에 각인시킨 2세대의 악마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카라카를 포함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현 세대의 슬레이어들로 나뉘어진다. 참고로 세대와 권좌의 넘버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슬레이어로 선발되는 기준은 조금 모호한데, 진심으로 나서면 아무리 슬레이어라 할 지라도 감당하기 힘들다는 하이랭커인 하진성은 슬레이어가 아니다. 강함을 떠나 뭔가 특별한 기준이 있는 모양. 슬레이어는 탑 내의 절대적인 어둠의 상징인 만큼, 가주를 넘어서기 위해 악마와 계약했던 화이트의 사례와 같이 강함보다는 그 상징성이 슬레이어 선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볼 수 있다. 카라카 역시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는 '적색삼안의 반지'와 신도들이 그에게 보내는 무한한 추종이 관계가 없진 않을 것이다.
2 위상
FUG 내에서는 절대적인 신으로서 군림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수장인 미르치아를 포함하여 좀 애매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퍼그에서 향후 가장 중요한 인물인 비선별인원을 두고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어 치고박고 싸우면서 힘을 빼고 있고, 수장이자 절대적인 신이라는 인간은 이것에 대해 전혀 몰랐다. 물론 각자의 세력으로부터 신으로 추앙 받는 슬레이어끼리 서로의 일에 대해 간섭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수장인 미르치아까지 조직의 미래에 대해 통제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것은 조금 납득하기 힘든 전개이다.
대외적인 위상도 그리 좋지는 못하다. 일단 대놓고 친목단체인 월하익송보다도 영향력이 적다. 이는 각 단체의 수장인 미르치아와 백련 둘 다 탑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하여 랭킹이 책정되었음에도 백련이 더 높다는 것에서 드러난다. 월하익송이 끼치는 대외적 영향력이 퍼그보다 크다는 뜻. 뿐만 아니라 10번째 권좌의 화이트는 너무 대놓고 나대다가 자하드의 공주에게 토벌당해 본인 포함 세력 자체가 와해되어 버렸다. 즉 언제고 마음만 먹으면 자하드와 10가문 쪽에서 슬레이어를 죽일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세력 자체가 워낙 비밀스럽고 행적이 묘연하여, 화이트처럼 대놓고 학살극을 벌이지 않는 이상 찾을 수가 없을 뿐.
그래도 작가가 말하길 슬레이어 정도면 그 위대한 10가문의 가주들 조차도 꽤 예민해지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그 이유가 슬레이어 개인의 능력 때문이라기 보다는 퍼그 특유의 기묘함과 슬레이어라는 상징성이 만드는 신앙으로 인한 추종세력들 때문이라고.
참고로 미르치아를 제외한 6명의 슬레이어가 전부 하이 랭커(1000위권 내)의 반열에 들지 못하는 일반 랭커라는 낭설이 돌아다니는데, 이는 근거없는 낭설임에 주의. 아마 '전원이 랭커'라는 설정을 "'하이'가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하이 랭커가 아니다"고 누군가가 지레짐작해서 퍼뜨린 소문으로 추측된다. 미르치아를 제외한 6명의 랭킹에 대한 단서는 일절 밝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슬레이어가 아닌 간부들 중에서도 하이 랭커들이 곳곳에 보이는 걸 보면[2] 이들도 과반수 이상이 하이 랭커일 가능성이 높다. 애당초 화이트가 하던 짓거리를 보면 하이 랭커가 아니고서야 벌일 재간조차 되지 않아보인다. 그리고 가장 신참인 카라카가 하이랭커인 하 유리 자하드와 어느정도 호각으로 붙은걸 보면 카라카도 하이랭커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