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노(함대 컬렉션)

1 개요

함대 컬렉션에 등장 예정인 항공모함 칸무스.[1] 2차 세계대전 최대 배수량의 항공모함이자 야마토급 전함 3번함을 전용해서 만든 시나노의인화했다.

어째서 아직 등장도 하지 않은 캐릭터의 독립문서를 생성하느냐 하면, 떡밥 자체로 근 3년 동안 핫이슈가 된 존재임과 동시에 칸코레의 제작기관인 C2기관에서 대놓고 푸쉬하고 있는 캐릭터고, 최후의 일본군 대형함선이자 야마토급 3번함이란 엄청난 가치를 가졌기 때문이다.[2]

2 등장 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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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언급은 야마토의 침몰 대사이며, 위의 이미지는 그 1달 후인 7월에 출간한 칸코레 공식 일러스트집인 「제독의 여름방학」에 실린 최초의 공식 디자인이다.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C2기관 소속의 youki인데, 출시 예정이 전혀 없는 단순한 일러스트 공개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 그 자체. 취향을 심하게 타는 안경 캐릭터인데다 화풍이 딱 90년대 미연시스러워서 다른 칸무스들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기에 전 세계적으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물론 이런 클래식한 스타일의 이미지가 동급생 같아서 친숙하다며 좋아하는 파도 존재했지만, 함대 컬렉션의 주 소비층인 20대 모에부타 제독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심지어 칸코레 갤러리에서 이 일러스트의 시나노를 부르는 별명이 조선 식모였으니 말 다한셈.

또한 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다른 칸무스 작업을 전혀 하지 않은 뜬금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문제가 되었다. C2기관 소속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긴 했지만 정작 정식 서비스에서 다른 칸무스가 하나도 없는데 시나노 하나만 달랑 그렸기 때문.[3] 게다가 그 디자인이 구식이다 못해 낡은 느낌이고 이에 대한 후속 발언이 하나도 없었다 보니 쿠조 이치소와 더불어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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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동안의 침묵 이후 「제독의 겨울방학」에 새 일러스트가 투고되었는데, 그 동안 신나게 욕을 들어먹었던 걸 감안했는지 기본 디자인은 유지하되 최대한 최신 화풍에 근접하도록 모에부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역시나 여름방학 때 버전보다 이 쪽이 훨씬 호평받는 중. 이제 90년대말 Leaf 리즈시절 그림체에 가까워졌다. 다만 아직도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칠 법한 친숙함은 지워지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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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일러스트레이터와 제작 총괄인 다나카 두 사람 모두 시나노에 꽤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양인지, 시나노를 기반으로 한 근하신년 일러스트가 두 개나 나왔다. 이건 다른 칸무스들조차 받지 못한 큰 혜택. 아래로 내려오면서 외모가 상향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까지도 시나노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하루사메 업데이트 이후로 최장기간 대사 언급 미구현함 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

토네급 2차 개장 업데이트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시나노는 1레벨부터 개장이 가능한 칸무스로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제독들은 기본 상태에서는 야마토급 전함 3번함으로, 개장을 하면 실제 완성 모습인 항공모함으로 갈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디자인과 별개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중인데, 전함 버전의 성능이야 야마토나 무사시의 전례로 이미 보증이 된 상황이니 넘어가더라도, 항공모함 버전의 경우 야마토급 몸빵에 다이호처럼 최대 함재기 적재량[4] 139기만 쥐어줘도 카가건 다이호건 닥치고 최강항모가 될 게 뻔하기 때문. 다이호만 해도 최대 함재기 적재량 가설 중 하나를 채택해 운용되는지라 이미 원본이 된 함선의 성능과는 안드로메다 거리만큼 멀어진 상황인데, 시나노가 다이호의 전례를 따라 업데이트되면 다이호의 뻥튀기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완벽한 일뽕 중독 상태의 미드웨이급 4번함 시나노가 되어버린다.[5] 업데이트되면 다들 거주자 태세로 전환해 시나노 집안에 살겠지 아마도 야마토급 두 명의 전례를 따라 최강의 성능이지만 엄청난 연비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유저들이 쓸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본군 고증에 충실한 밸런스가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그 밖에 성능적인 면이나 간보기(?) 등등을 제외하고서 유독 시나노 관련해서 자주 등장하는 설레발이 있는데, 바로 담당 성우가 하나자와 카나일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칸코레에서 한동안 오사와 사무소 소속 성우들을 캐스팅한 사례가 종종 있었던 탓에 나온 소문이었다. 만약 진짜로 캐스팅된다면 빠들이건 안티건 다나카스위아더월드 비장의 카드가 될 것임은 확실하긴 한데, 제대로 된 근거 자료가 적고 오히려 너무 소문이 퍼진지라 다나카스가 돈을 아낄려고(...) 매니악한 성우를 쓸 가능성도 있다.[6]

이렇듯 전혀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제작진들도 플레이어들도 열심히 열을 올리며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칸무스이고, 그러다 보니 이벤트 보상으로 내놓으라는 요구가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특히 역대 최강최악의 이벤트였던 AL/MI작전에서 시나노가 보상으로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수많은 제독들이 항의할 정도였다. 칸코레 관련 팬사이트에서도 언급 될때마다 떡밥이 되어 몇십분씩 유저들을 떠들게 만드는 역대 최고의 기대주.

이러한 기대감이 좀 과하게 커지는 감이 있다는 의견이 2015년 들어서 대두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기대감을 올려놓으면 대체 얼마나 개사기급 장갑항모로 나올 건지 오히려 무섭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
  1. 정식 등록된 캐릭터가 아니므로 칸무스 전체를 정리한 항목 이외에는 관련 항목들에 직접적인 링크를 걸지 않은 상태이다. 정식 등록되면 항공모함 칸무스로 링크를 정상적으로 걸 예정.
  2. 15년 7월 기준. 시나노 이외에 남은 대형 함선들은 일본군 해군 내에선 호위항모급인 신요, 카이요, 타이요급이 끝이다. 게다가 이 셋은 유저들의 이목을 끌만한 성능은 갖추고 있지 않다. 물론 다른 2대전 게임들처럼 페이퍼 플랜을 들고 오기 시작하면 88함대 계획이라는 대형 떡밥이 남아있지만... 근데 그랬다간 이보다도 더한, 다나카 프로듀서의 입맞에 맞는 더 변태 같은 걸 맞닥뜨릴 각오를 해야 한다(...)
  3. 비슷한 사례로 아오바가 있긴 하지만 저 쪽은 외주인데다 나중에 제독의 여름방학에 추가 일러스트를 싣는 등 나름대로 생존신고를 했다.
  4. 운용 가능한 적재량이 아니라 화물수송 레벨로 최소한의 간격만 남겨두고 가득 채우는 걸 의미한다. 이렇게 실으면 그냥 대형 수송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된다.
  5. 물론 운 수치는 역사적 고증 때문에 바닥을 치겠지만.
  6. 일단 2015년 가을 이벤트에서 하야미 사오리를 기용하면서 필요하다면 몸값 비싼 성우들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는 열어놓았다. 사실 이전 이벤트들을 돌아봐도 적어도 이벤트 두 번당 한 번 정도는 를 캐스팅하는 경향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