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출애굽기 6장 22절의 Zithri(하느님이 보우하사)[1]에서 따왔다.
키샤르 오르게를 따르는 성검족. 성별은 여성인 것으로 보인다.[2] 그렇게 귀여운 애가... 키샤르를 마스터라고 부른다. 키샤르를 위해서 인시아가 마을에 들렀을 때 칼시스를 훔쳐서 달아났지만 인시아의 신체 스펙을 몰랐기 때문에 금방 따라잡힌다. 어쩔 수 없이 동정심에 호소하는 작전을 쓰려고 하였지만 역시 머리가 좋은 인시아가 금방 눈치를 채서 실패한다.[3] 외모도 중성적이어서 성별에 의심을 받아왔지만 7화에서 메이드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드러나며 여성이라는 게 확실해졌... 어야 되는데 8화에서 칼시스와 시드리가 같이 옷을 사러 갔다는 말에 키샤르가 기겁하는 것으로 복선을 깔더니 대망의 9화에서 칼시스한테 강제 탈의 당하고 결국 성별은 남성으로 밝혀진다. 절규 소리가 들리는군 검 형태는 말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대검. 인시아는 칼시스보다도 강해보인다고 말했다(...)
11화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성검 특유의 술법인 성법기를 사용 못하는 불완전한 성검이다. 전 마스터가 사망한 이후 오랫동안 유적의 한 곳에서 봉인되어 있다가 성검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온 키샤르가 새로 마스터가 되었었다. 키샤르가 칼시스로 갈아타려는 이유는 불완전한 성검인 시드리를 대신할 성검을 찾기 위해서였던 것. 그런데 키샤르가 데커 드래곤들을 베어 넘기던 도중 날이 금이 가면서 부러져 버린다. 대체 어디가 부러져!? ...인 줄 았았는데 알고 보니 부러진 건 다른 헌터들의 로즈 롱 소드였다(...) 하지만 시드리는 부러지진 않았지만 많이 상한 상태였다. 그 후 인간 모습으로 돌아가서 드래곤의 공격에서 키샤르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는데 인시아가 그 앞에서 공격을 받아서 옷이 찢어졌다. 그리고 독자들은 환호했다 베댓: 지각하고 가슴 보여주면 우리가 좋아할 줄 알았냐?? 너 이샠휘 사람 잘 봤다
다만 키샤르에게 발견되기 전의 실루엣과 발견된 직후의 검 형태가 서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검의 형태는 원래의 형태가 아니라 발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민 가짜 모습이 아닐까 하는 떡밥이 있다. 그리고 시드리 자신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사실이 되었다.[4] 자신을 찾으러 오는 모험자들이 단검 형태인 시드리의 본모습에 실망해 떠나버리자 어떻게든 계약을 맺어 세상에 나가기 위해 대검으로 본모습을 위장한 것.
이후 13화에서 키샤르를 위로하며 다시 검으로 변신하지만 이미 금이 갈 대로 간 상태라서 변신하자마자 진짜로 부러진다.
...가 아니라 뒤집어쓰고 있던 껍데기가 부서지면서 본래의 모습인 단검 형태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지금껏 본래 모습이 아닌 대검 모습을 하고 있느라 소멸 직전까지 가게 되는데[5] 다행이도 인시아의 일갈에 정신 차린 키샤르와 재계약을 하게 되고 이에 머리카락이 길어지면서 성법기를 사용하게 된다. 성법기 이름은 '스트라튜마[6]' 로 머리카락에서 자신과 같은 모습의 무수히 많은 단검들을 만들어 날리는 기술이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 혹은 체크메이트다! 그리고 단검에는 피격시 빙결효과가 뒤따르는 것으로 보아 본래 속성은 얼음인 모양. 칼시스마저 놀랄 정도로 위력이 강하다.[7] 이후 인시아는 칼시스와 시드리의 능력을 합친 고기냉장고를 사용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굉장한 대인배다. 주인의 허세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주인의 자존심을 지키려 했다. 이에 키샤르는 시드리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였고 시드리는 키샤르를 위해서 성법기를 사용해줬다.
16화에서 계약이 불완전한 성검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리오디게아의 정보를 얻어왔다는 사실이 나왔다. 정식으로 계약한 이후 관계를 끊었다. 망토 안에 아직 상의를 입지 않고 있다
20화에서 키샤르와 함께 재등장, 좌절하고 있는 바로 옆 주인도 지키지 못한 무능한 성검으로 떨이중인 칼시스를 만나게 된다. 그저 헐렁한 천을 감싼 수준이었던 복장과 체형이 완전히 여성형인 걸 봐서 팬덤의 추측대로 가짜 모습을 벗음으로써 여성화가 된 듯? 확실한 증거로 칼시스가 계약이 끝나기 전 계약자를 잃은 적이 없다고 할 때 가슴골이 확인되었다! 21화에서는 인시아를 구하기 위해 칼시스와 같이 변장을 하고 잠입을 했다. 그런데 복장이...
- ↑ 레위 지파 사람으로 할아버지는 고핫, 아버지는 웃시엘.
- ↑ 13화까지 남자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오토코노코 이야기도 있었고 아직까지 확실히 정해진 것도 없다. 작가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답답하게시리 - ↑ 자신을 이 마을 사람이라고 말하였지만 요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인시아답게 시드리의 몸에서 마을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향신료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알고 연기인 것을 눈치챘다. 특산물이라는 '레하흐' 는 '레아흐(reach) 니호아(nichoach 향냄새)' 에서.
- ↑ 단검 모양이다. 대검 모습은 가짜였던 것.
- ↑ 본모습으로 되돌아오자마자 급속도로 녹이 슬어버린다.
- ↑ stravteuma(찾아보면 라틴식 철자로 이렇게 쓴다)는 신약성경을 적은 헬라말로 군대(마태오 복음서 22장 7절, 요한계시록 19장 14절과 19절), 군인(루카 복음서 23장 11절)을 가리킨다(병력, 무기란 뜻도 있다고 함).
- ↑ 칼시스의 성법기가 단일개체 대상으로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면 시드리의 성법기는 다수를 대상으로 큰 효과를 발휘한다. 한마디로 양민학살에 특화된 타입.
- ↑ 이에 빡친 칼시스와 키샤르는 그놈들을 죽어라 패줬다. 그리고 그놈들을 밟아주면서 칼시스가 해준 말. "빈유는 희소가치다. 똑바로 새겨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