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이자

스컬걸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라이자를 찾아오신 분은 일라이자 항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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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힘 6 감각 8 지구력 5 카리스마 6 지능 9 민첩 7 운 7
단순한 강도질을 생각한 모양이군. 싸구려 카지노 강도극 말이야. 아니야. 이것은 세기의 강도질이다. 우리는 시에라 마드레를 털려는 게 아니야. 우리는 역사를 털려는 거다. 구세계 그 자체를 말이야.[1]
찾아내는 것, 그것은 어렵지 않아... 놓아주는 것이 어렵지.

1 개요

Elijah.[2] 폴아웃: 뉴 베가스DLCDead Money의 등장인물이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모하비 챕터의 전 엘더로, 본편에선 가끔씩 언급만 되고 등장은 없었으나, DLC Dead Money의 주요 인물로서 등장한다. 성우는 배우 리처드 허드(Richard Herd).

2 작중 행적

2.1 본편 이전

엘더가 되기 이전 브라더후드 서기였으나, 엘더가 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서부 BoS의 다른 높으신 분들과 달리 단순히 전쟁 기술이나 무기를 모으는 것이 아닌, 직접 서기들을 파견해 생존에 필요한 기술[3]을 찾고 황무지에 기술을 전파하는 행위를 했다. 이는 그가 황무지에 기술을 나누지 않으면 브라더후드는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의 휘하에 있던 모하비 BoS 내에 베로니카 산탄젤로놀런 맥나마라 등의 진보적 인사들이 있는 것은 이 사람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외부와 교류를 했다는 점에서 3편의 동부 수도 BOS와 비슷하나, 그 목적에선 차이가 있었다. 황무지인들과 함께 문명을 재건하려는 동부의 BOS와 달리, 엘라이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브라더후드를 살리는거지 황무지인들을 살리는게 아니다. 실제로 모하비 브라더후드는 동부 브라더후드와는 달리 황무지인들을 지켜주고 물자를 무상공급하는 등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않았고 그저 '거래'를 일삼았을 뿐이다.

아무튼 이런 일념으로 모하비 BoS가 모하비 황무지에 들어왔을 때, 그들은 헬리오스 원을 발견하였고, 엘라이자는 그 곳이 방어하기 영 좋지 않은 지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있던 어떤 기술에 미쳐서 당시 팔라딘들의 반대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기지화하는 삽질을 저질렀다.

그러나 팔라딘들이 반대했듯이 이는 잘못된 결정이었다. 얼마 안 있어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모하비로 진출했고, 이들은 오랜 숙적인 BoS가 황무지에 얼마 안남은 발전소를 점령한 꼴을 잠자코 두고 보지 않았다. 결국 두 세력은 헬리오스 원을 두고 무력 충돌이 일어났으며, 전투 도중 엘라이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어딘가로 홀연히 사라져 버렸으며, BOS는 결국 모하비 챕터 구성원 절반이 죽어나가는 참패를 당한다. NCR 병사도 7 ~ 800명이 사상당했지만 아직 많은 인원이 남아서 끝내 브라더후드는 패퇴하고 공화국이 헬리오스 원을 얻게 된다. 당시 공화국의 동원 병력은 약 2000명 가량. 헬리오스 원 전투 당시 모하비 챕터의 BoS 총 병력은 로봇까지 합쳐 200명이 채 안 되었다.

그는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에도 혼자서 준비가 다 되어가고 있다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그가 준비하려던 물건은 플레이어가 입수할 수 있는데, 그 성능을 확인하고 나면 겨우 이것 때문에 수백명의 무고한 목숨들을 그렇게 무참히 버려야 했나 싶을 정도로 허망하다(...).

이후에도 히든 밸리 벙커에서 엘라이자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천재였지만 고집이 센 사람'이라는 식으로 불만을 털어놓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사실 BoS 인원들 입장에선 이 양반은 자신들의 의견을 무시하다가 일이 잘 안되니 도망친 엘더이니 좋게 볼 수 없는 셈.

이런 식으로 언급만 되어서 그냥 맥거핀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이후 DLC Dead Money에서 살아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Dead Money의 메인 퀘스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2.2 Dead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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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인들과 교류를 하던 모하비 엘더 시절과 달리 지금은 완전히 막나가고 있었다..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를 터는데 수많은 황무지인을 동원했으나 다들 서로 배신하는 판에 매번 실패그냥 보물 얘기를 안하면 되잖아,그러던 도중 폭탄 목걸이로 목숨을 묶어놓자 임무 성공률이 상승하는것을 목격하고 '이 황무지의 야만인들을 다스리려면 전부 목에 폭탄 목걸이를 채우는 수 밖에 없다'는 미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배달부한테 목걸이 안채웠으면 더 빨리 임무를 완료했을거다

그의 목표는 단순한 금고털이가 아니라 시에라 마드레의 기술력과 자본을 탈취해 황무지를 대청소하고 그의 목걸이 시스템 하에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 그렇다, 세계정복이나 다름없다.

엘라이자가 상당히 위험한 인물이라는 걸 서부 BoS 본부도 잘 알고 있었는지[4] 엘라이자를 쳐잡기 위해 크리스틴 로이스을 비롯한 서클 오브 스틸 추격대를 보냈으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빅 엠티에서 크리스틴을 제외하고 모조리 털렸다.

일단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개장 홍보 방송으로 배달부를 낚아서는, 가스로 기절시킨 후 쓰잘데기 없는 점프슈트와 홀로라이플, 그리고 폭탄 목걸이를 준 후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너는 죽을 것이다. 동료들 찾아서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문을 열고 거기 들어가서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하고 막무가내로 명령한다.

여기서 '잘 쓰던 장비를 뺏어가놓고는 뭔 소리?'라며 황당해할수도 있으나, 장비를 뺏어간 건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보안 시스템이지 엘라이자 본인이 아니다. 아무리 미쳤어도 이 영감탱이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분견대의 엘더까지 했던 사람인데다가 어떻게하는게 효율이 좋은지 모를사람도 아니라서 남이 잘 쓰던 장비 뺏어가는 등의 바보짓은 안 한다. 그래서 장비관련 질문을 해보면 본인도 "내가 네 장비 뺏어가고 싶어서 뺏어간 거 아니거든? 뉴 베가스 카지노들도 장비 다 뺏어가잖아?"라고 자신이 벌인 짓임을 부정한다. 엘라이자의 말에 따르면, 허가받지 않은 무기류나 방사능이 묻어있는 물건, 재질이 확인되지 않는 물건 등은 죄다 압수되는 보안 시스템이 있는데, 배달부의 물건들 중 재질은 그렇다 치고 일단 황무지에 방사능 안 묻은 물건이 있을 리가 없으니 죄다 압수 처리 될 수 밖에 없다. 사실 방사능이 없어봐야 허가 안된건 매한가지이니까 그게 그거. 홀로라이플은 엘라이자가 카지노 내부에서 자체 제작한 것이라 검열을 받지 않았기에 그나마 써먹을 물건인데, 그 나름대로 귀한 물건을[5] 자신에게 적의를 가진 사람 손에 쥐어주었으니 엘라이자로서는 나름대로 성의는 다 한셈이다(뭐 그게 좋은 의도로 준건 또 아니라는게 문제지만...).

갈라 이벤트가 끝난 후 배달부가 카지노 내부로 진입한 이후로는 폭탄 목걸이 때문에 볼트로 가기 위해 필요한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없다면서 그들의 목걸이를 재조정하던지 아니면 그들을 그냥 죽이던지 맘대로 하라고 한다.

시에라 마드레 볼트에서 그를 대면하고 "아직도 숨어 계시는구만"이라고 한마디 던져 주면 사실 엘라이자는 배달부보다 훨씬 전에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로 숨어들어갔다가 DLC 마지막 퀘스트 전까지 쭈~욱 시에라 마드레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기 입으로 "숨어있다? 그렇게 말하긴 어렵지. 갇힌 거다.(Hiding? Hardly, Trapped.)"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리고 대화 도중 배달부가 '넌 그냥 대량학살자에 불과함'이라고 일갈하면 엘리아는 만약 목걸이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겠냐, 욕망은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둥 자기합리화를 시전한다. 자기 욕망은 억제 안해놓고

일단 엘라이자와 대면한 다음 그를 내려오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참 치사하게도 그는 DLC 시작할 때 이 일만 끝내면 보내 준다고 해 놓고 "아, 그래. 보내줄게. 다른 놈들 잡아다가 너 꺼내라고 시켜서. 그러니까 그때까지 거기서 기다려." 이 따위 소리나 하고 있다(...). 이게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고, 사실 엘라이자 입장에서도 다른 놈들을 계속 들여보내 안의 탐사가 끝나고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밑으로 내려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보내긴 보낼 것이다. 물론 그 다른 사람에겐 좀 전에 배달부에게 배달부의 동료들에 대한 처분에 대해 말한 것과 똑같이 '안에 있는 놈 죽이건 살리건 마음대로 해라' 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

"안 내려오면 그냥 볼트 다 작살낸다"를 선택한 후 폭발물 75, 과학 75, 수리 75 체크 중 하나로 볼트를 무용지물로 만든다고 협박할 수도 있고, "볼트에 흥미없슈. 그냥 나가고 싶다고"를 선택한 후 설득 75, 상술 75 체크 중 하나를 택할 수도 있고, "볼트 비밀 다 파헤치고 내가 그냥 안에 있는 거 다 먹어버린다?"를 선택한 후 자물쇠 75, 은신 75 체크 중 하나를 택할 수도 있고, 이도 저도 안되면 "그냥 내려오시져? 나 내려올 때까지 기다림"이라는 선택지를 택해서 배째라를 시전하면(...) 그냥 내려온다. 우스운 건 화술쪽으로 이야기를 진행해서 그냥 나가고 싶을 뿐이라고 얌전히 이야기해도 엘라이자는 내려오자마자 냅다 배달부에게 공격을 시전한다. 즉 애초에 살려보낼 생각따윈 없었다는 것.

엘라이자는 가우스 라이플을 들고 있고[6], 엘라이자와 대치하는 장소가 통로가 좁고 절벽도 있어서 가우스 라이플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체력은 레벨링해도 그리 높지는 않으나 뒤에 있는 터렛 세개가 레이저를 쏴대는 게 문제. 과학 기술이 100이면 볼트 안에 컴퓨터를 조작해 터렛들이 엘라이자를 공격하게 할 수 있다. 단, 이 때 터렛이 엘라이자를 너무 많이 때리면 엘라이자를 죽이는 도전과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만약 터렛의 도움을 받지 않고 그간의 울분을 담아 내 손으로 직접 찢어죽여야 적성이 풀릴 것 같아 맞상대를 하고싶다면 볼트 내부의 발전기를 파괴해서 터렛을 먹통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3개 중에 2개만 무력화된다. 그렇지 않다면 스닉과 스텔스 보이로 엘라이자 근처에 가서 근접이나 격투로 패서 혹은 폭발물을 이용해 날려서 떨어뜨려 죽일 수도 있다. 총기유저라면 경찰 리볼버로 분노의 헤드샷을 갈겨주자. 엘라이자를 죽이든 살리든, 일정시간이 지나면 퀘스트가 갱신되면서 폭탄 목걸이가 터지기 전에 볼트를 빠져나가는 임무가 부여되는데 길을 잃고 해매다가는 목걸이가 폭발하니 탈출경로를 미리 파악해두자. 참고로 탈출 시에는 홀로그램이 적대하지 않으니 걱정말고 달리자.

수치상으로만 보면 사실 다른 보스들에 비해 그다지 강하지 않다. Old World BluesX-42 거대 로봇 전갈 같이 인간도 아닌 존재는 논외로 치고, Honest Hearts의 최종 보스인 상처에 소금을과 비등비등한 수준이며, Lonesome Road에서는 잡몹들이 엘라이자와 비슷한 수준의 무장과 레벨을 들고 나오는데다가 최종보스인 율리시스는 아예 전스텟 10 도배를 가지고 있다. 본판의 라니우스나, 올리버 장군을 호위하는 NCR 레인저는 DT도 엘라이자에 비해 우월하고 화력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Dead Money는 초반에 물건을 다 압류하는 DLC이다. 시에라 마드레에서 긁어모은 장비와 물품으로 싸우기에는 어려운 상대인 것은 맞다. 또 엘라이자 혼자만 공격하는 게 아니라 뒤에 터렛 또한 뎀딜을 해준다. 또한 각종 조합물 + 약물로(특히 터보) 쉽게 잡을수 있는 보스들과는 다르게 시에라 마드레에서는 약물 재료 자체를 모으기 힘들다. 즉 플레이어가 장비빨을 받을 수 없으니 저정도로 깎아주었다고 생각하자.

살리는 채로 끝내고 싶다면 간단하다. 어떤 대화문이든 엘라이자가 볼트로 내려오도록 유인하고 볼트 왼쪽길로 빠져 숨어서 지켜보면 잠시 후 엘라이자가 들어와 볼트에 하악하악하다가 계좌 낚시에 낚여 볼트에 갇히게 된다.[7] 절대 이 과정에서 엘라이자와 대화를 해서는 안된다. 여하튼 엘라이자가 갇힌 후 포스 필드가 걷히니 왔던 길을 빠르게 되돌아 튀면 된다. 악을 버럭버럭 쓰는 엘라이자의 목소리와 여기저기 폭발하는 건물과, 삑삑거리는 폭탄 목걸이가 그야말로 파괴적인 하모니를 이룬다(...).

2.3 최후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엘라이자는 3가지 엔딩이 있는데 사실상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가 어떤 의미로건 그의 무덤이라고 보면 된다.

  • 엘라이자가 배달부와의 전투에서 살해당한다면: 그의 시체는 시에라 마드레의 건립자인 프레데릭 싱클레어와 같이 그 볼트에 영원히 남게 되어버린다.
  • 엘라이자가 산채로 볼트에 갇혀버리게 된다면: 시에라 마드레의 계약에 속아넘어간 엘라이자는 영원히 볼트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 한번 볼트로 들어가면, 카지노 밖으로 다시는 나갈 수 없다. 엘라이자가 결국 사망하면 카지노는 또 하나의 홀로그램 인간을 만들 것이다. 엘라이자는 하나의 홀로그램 인간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 엘라이자가 배달부와 동맹 관계를 맺는다면[8]: 수년이 지난 뒤,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전설은 막을 내렸고 어떠한 새로운 방문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또 수년이 지난 뒤, 수상한 핏빛 붉은 구름이 모하비 황무지를 뒤덮었고 NCR의 본진인 서부에 옮겨갔다. 그 어느 누구도 어디서 발생한 것인지 알 턱이 없었다. 그 구름이 쓸고 지나간 곳은 시체만이 그득할 뿐이었다. 독구름의 근원지를 밝히기 위한 시도는 무산되었고, 모하비 황무지는 폐허가 되었다. 구름을 뚫고 헬리오스 원의 빛이 비춰지면서 섬광과 함께 인간을 만나는 족족 광선을 쏴서 쳐죽여버리는 총알이 통하지 않는 홀로그램 인간들이 나타났다. 또한 후버 댐에 개조된 렙콘 로켓이 쏴박히고 붉은 구름을 내뿜자 그곳의 주둔군들이 죄다 몰살당하고, 구름을 뚫고 후버 댐을 재탈환하려는 시도는 모두 좌절되었다. NCR과 시저의 군단 모두는 '저주받은 곳'이라 하며 그곳에서 물러나왔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뒤, 서부의 NCR 치하의 거주민들은 기어코 서쪽으로 그 구름이 옮겨가자 서서히 죽어가기 시작했고, 오직 배달부와 엘라이자만이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서 그들의 새로운 시작(Begin Again)을 위한 세상이 강림하기를 기다렸다. 세계 제일의 전쟁 전 기술력을 상대로는 1:20의 병력 차이로도 답이 없었던 모양이다
이 엔딩은 정상적인 엔딩이 아니라서 여기서 바로 게임이 끝난다. 따라서 배드 엔딩이라 할 수 있다.

3 평가

도덕성이 없다시피 한데다가 Dead Money의 난이도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증오를 한몸에 받는 인물이긴 해도, 살펴 보면 나이든 노인네답지 않게 개인적 전투 실력은 물론 개인적인 능력도 꿇리는 능력이 하나도 없는 엄친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게 이상할 게 없는 것이,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는 최고에 준하는 전문가 수준으로 양성되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서도 기술과 격투에 일가견이 있는 서기 중 최선임이자 챕터 최고 지휘관 엘더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판단 착오(?)로 병력을 NCR에게 헌납하긴 했지만 대놓고 악수를 둔 걸로 봐서 이미 챕터의 운명은 아무래도 좋은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 고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소리. 인특히 지력은 9로 거의 초천재 수준(모든 스탯은 5가 일반인 수준)이고, 테슬라 캐논이나 LAER의 사례를 통해 에너지 웨폰을 직접 튜닝할 정도로 기술에도 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LAER 같은 경우는 황무지에 돌아다니지 않는 에너지 웨폰이므로 사실상 처음 본 무기일텐데 그걸 개조까지 해서 사용했다는 점에서 그의 능력의 진가를 볼 수 있다. 그냥 자신이 직접, 게다가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내부의 페품을 모아 만든 홀로라이플만 해도 가우스 라이플에 버금가는 에너지 무기이니... 같은 엘더인 맥나마라나 헤드 팔라딘 에드가 하딘과 비교해볼때 딸리는건 힘과 지구력같은 육체적 능력뿐이고, 그마저도 그가 상당히 나이를 먹은 상태라서 그런 차이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전성기 시절엔 어느정도였는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괜히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분견대 엘더를 했던게 아니다. 수도 황무지 BoS 엘더인 오윈 라이언스의 스탯이 지능7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거의 바닥을 긴다는 것과 상당히 대비된다. 물론 인간성은 제외하고.

온갖 개막장 생물 및 로봇들이 돌아다니는 빅 엠티에서도 생존했고, 거기에 한술 더 떠 닥터 O에게 엘라이자가 무슨 일을 했는지 물어보면 다른 실험체들과는 달리 엘라이자는 순식간에 씽크 탱크의 통제를 풀고, 닥터 8의 보이스 모듈을 날려버린 뒤[9] 폭탄 목걸이와 기타 여러 첨단 장비를 잔뜩 챙긴채 추적하는 로봇들을 썰어버리고 빅 엠티 동쪽 터널에 열차를 꼬라박아서 탈출구를 만든 후[10] 유유히 탈출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 외 Old World Blues에서 그의 기록들 찾아 보면 그는 멘타츠에 중독되었거나, 적어도 그 약물을 많이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 그리고 늙어서 그런지 관절염도 있다.

오퍼레이션 선버스트 당시 물량빨로 밀어붙이던 NCR의 공격에서도 살아남았고, Dead Money 후반부 보스로 나올 때에도 강력하며, 버려진 BoS 벙커 내 터미널에서 입수할 수 있는 그의 기록 내에서 얻을 수 있는 퍽이 근접 공격 능력을 왕창 강화시켜주는 퍽임을 생각해보면 못 다루는 무기가 없는 만능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엘라이자는 격투술을 포함해 웬만한 무기는 다룰 줄 알며 무기 개조나 생산 역시 가능. 사람을 잘 쓰고, 야망도 크고 행동력도 좋은 인물로 황무지에서 10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엄친아였으나, 인륜을 저버린 기술덕후짓으로 인해 모하비 챕터 BoS를 말아먹고, 남의 인생들을 말아먹은 도덕성 0의 인간. 안습한 것은 NCR의 병사들과 모하비 챕터의 반을 말아먹으며 찾으려 했던 기술은 정작 현실성없는 버그덩어리였다는 것(...)

같은 엘더인 오윈 라이언스와 비교해봐도 개인적 능력치는 굉장히 높았지만, 인간성 자체는 브라더후드 치고 나름 대인배인 오윈과 달리 엘라이자는 완전히 글러먹었다. 기술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 하지 말아야 할 짓까지 해댔고, 챕터 구성원들마저 버리고 크리스틴 등 몇몇 사람들 인생도 말아먹으면서 결국 인과응보로 작용하여 배달부라는 천벌이 내렸다고 볼 수도 있다.역시 악 카르마로 가면 선보다 손해를 많이 본다

엘라이자의 언행을 보면 챕터 구성원들에게 애정이 아예 없는건 아닌듯 하지만, 엘라이자를 자상한(?) 할아버지쯤으로 생각한 베로니카조차 엘라이자의 사망 또는 종신형 소식을 전해주었을때도 별로 슬퍼하는 기색은 없다. 힐리오스 원의 행방불명 당시 모두에게 실망을 산 모양이다. 이건 뭐 자신이 챕터를 버리고 나간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나이트킨 의 경우는 엘라이자를 이카루스에 비유하는데, 이카루스처럼 자기가 직접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게 아니라 태양을 자기 앞으로 끌어 내리려고 하는 자(스스로 밝은 미래를 만들 방법을 찾는게 아니라 이미 완성된 밝은 미래(= 구세계의 질서)를 다시 끄집어내려는 존재)라는 평을 내렸다.

이런 천하의 개쌍놈을 두고 베로니카는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한다(다만 베로니카와 함께 했던 모바히 주둔 시절엔 꼴통스럽지 않았으니 그런 평을 내릴 수 있다). 실제로 Dead Money 시작하기 전에 베로니카에게 엘라이자에 대한 걸 전부 들어둔 후 엘라이자를 시에라 마드레 볼트에서 대면하여 질문할 게 있다는 선택지를 누르면 거기에 "당신은 베로니카의 스승이지. 헬리오스 원에서 실종됐던 엘더 말이야."라는 선택지가 추가되는데. 이 쪽으로 대화를 진행하면 베로니카[12]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대한 애정이 여전[13]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꼴통 서부 BoS 분견대 출신인 만큼 NCR은 "후버 댐, 헬리오스 원 같은 구세계의 유적에 꼬여드는 개미새끼들" 이라고 까댄다.

결국 사람의 욕망은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의 욕망은 제어하지 않아서 수많은 사람들을 개죽음으로 내몬걸 보면 사상이 어떻게 굴러먹었든 스스로의 신념을 자기 스스로도 지키지 못하는 자기합리화의 극치에 달한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결국 자기 말마따나 놓아줄 때를 알지 못하고 계속 집착하다가 결국 그토록 원하던대로 그 자신이 얻고자 했던 것영원히 하나되어 살아가게 되어버린 셈이다. 율리시스의 말대로 뛰어난 능력과 재능을 가지고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다가 자신보다 더 똑똑하고 강한 자에게 죽임당하게 된 셈.

4 버그

가끔씩 엘라이자를 가두거나 쳐죽인 후 엘리베이터를 타면 광장이 아니라 그냥 시에라 마드레 볼트 입구인 스위트룸으로 전송되고 퀘스트 클리어 처리가 안 되는 지대로 골때리는 버그가 생긴다(그렇다고 다시 들어가면 얼씨구나 하고 폭탄목걸이가 다시 삐빅거리기 시작한다. 만약 목걸이가 터지기 직전에 볼트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경우라면 높은 확률로 폭사(...)).

대부분 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볼트를 들어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내려왔는데 눈앞에 보이는 볼트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포스필드와 홀로그램 인간들과 거지같은붉은 스피커와 싸우며 돌아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다들 tcl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바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덕분에 돌아가는 와중에 발생하는 트리거를 무시한 채로 진입하여 이와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버그라 보기에는 좀 힘들다.

그냥 completequest xx[14]000fc1를 쳐준 후 "player.removeitem xx006e8f 1"로 폭탄 목걸이를 날린 후 콘솔키로 나가버려도 되긴 하다만... 이 경우 정식 클리어로 인정되지 않아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서 대박을 따고 3일마다 칩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그냥 엘리베이터 타고 나가기 직전에 콘솔키로 폭탄 목걸이만 날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나가면 땡(...).

힘이 높거나 무게증가퍽을 찍은 플레이어라면 폭탄목걸이를 지우지 않고 그냥 두어 무게 5에 DT 3짜리 공짜 장비템으로 끼면 된다(...). 혹은 그대로 두어 황무지에서 3인칭으로 다닐 때마다 목에 달린 폭탄목걸이를 보며 치트플레이를 하지말자는 교훈을 잊지말자

일단 이 버그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이리저리 돌아가기 귀찮다고 tcl 치트로 넘어가는 것이다. 차근차근 포스 필드를 해제해 가면서 정공법으로 가면 전혀 이런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다(...). 버그를 빙자한 옵시디언표 고도의 치트 방지 장치

그 외에도 엘라이자가 볼트앞의 터미널을 조작한 다음 볼트로 들어가지 않고 곧장 적대 상태가 되는 버그가 있는데, 이 때는 무슨 수를 써도 엘라이자를 볼트안에 가두는 것이 불가능하며, 엘라이자를 쓰러뜨리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엘라이자가 계단을 내려와 볼트로 들어가기 직전에 갑자기 허공을 쳐다보며 플레이어와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대사를 하는데, 스텔스 보이를 켰든 tdetect를 쳤든 아예 tcl로 벽 속에 들어가 있든 알아채고 전투에 돌입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플레이어가 포스필드가 켜지는 곳 뒤에서 엘라이자가 볼트로 들어가는 것을 보려고 은신상태로 대기를 타다가 이 버그가 걸렸을 때로, 전투를 시작하면 켜지는 포스필드를 엘라이자도 플레이어도 뚫을 수가 없어서 콘솔명령어 kill이나 빠른 로딩밖에는 답이 없는 상황이 된다.[15]

5 기타

그가 데드 머니의 엔딩에서 하는 말인 "찾아내는 것, 그것은 어렵지 않다... 놓아 주는 것이 어렵다."(Finding it, that's not the hard part... it's letting go.)는 Dead Money의 주제와 플롯을 함축하는 대사이자 사실상 뉴 베가스와 전 DLC 전반을 아우르는 말이기도 하다.

DLC 클리어 후 엘라이자가 베로니카에게 남긴 메세지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이것은 베로니카만 잠금상태를 해제할 수 있는데 베로니카에게 순순히 전달해주거나, 아니면 거짓말로 대충 둘러대서 배달부 자신이 얻을 수도 있다. 얻은 쪽이 새로운 근접 무기 기술을 입수한다.

여담으로, 폴아웃3 동부 수도 BoS의 엘더 오윈 라이언스와 달리 엘라이자의 정확한 나이, 모하비 황무지 엘더가 된 시기 등이 정확히 나와있지 않다(위키에도 정보 없음).

Dead Money를 엘라이자를 볼트에 가두는 식으로 깨면 743.00 UHF 방송으로 아직도 안죽고 그 볼트에서 살아있는 엘라이자의 푸념을 들을수 있다. "아! 빌어먹을 쥐새끼 같으니, 이리 와라!"든지[16] "에휴... 그놈의 홀로라이플만 있었어도."라든지, "쿨룩, 쿨룩, 말을 너무 많이 했군.", "라디오가 고장나지 않아서 다행이야. 언젠가 챕터원들이 구하러 올 수도 있을테니."따위의 정말로 시시콜콜한 잡담만 한다.엔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인간을 위해끔찍한 지옥에서 구해줄 챕터원 따위 없다. 오히려 암살자를 보내는 마당에(...)

스카치 위스키담배를 즐기는지 버려진 BoS 벙커의 문을 터미널 해킹해서 따고 들어가 보면 뚜껑도 안 딴 스카치 병과 시에라 마드레 칩 10개 짜리 잡템담배 몇 갑이 굴러 다니고 있다.

DLC 내내 위의 홀로그램 얼굴만 나오지만, 정작 마주쳐 보면 어딜 가나 널려 있는 평범한 노친네 얼굴로 나온다. 역시나 모더들에 의해 조슈아 그레이엄처럼 엘라이자의 얼굴을 홀로그램처럼 바꿔주는 모드가 꽤 예전에 등장했다. 이제야 홀로그램과 비슷해 졌다. 다만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자주 보게될 조슈아와 달리 Dead Money 최후반부에야 존안을 뵐 수 있는데다가 그나마 전투 시에만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마주하지 않고 넘길수도 있을만큼 볼 일 자체가 없는데다가, 캐릭터의 인기 자체도 크게 밀리는 탓에[17] 조슈아 외형 변경 모드보다 조회수는 훨씬 적은 편.

작중 등장 순간이 너무 짧아서 그런지 엉뚱하게도 다른 DLC인 Old World Blues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남긴다. 빅 엠티의 리틀 양쯔의 감시탑에 남겨진 그의 기록(엘라이자의 일지 - 3일째)을 보면 엘라이자에게 시에라 마드레의 존재를 알려준 인물이 율리시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18]

  1. '몇백년만의 억대급 강도질이다'라는 의미이자 동시에 '세기 그 자체를 강도질한다'라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실제로 엘라이자의 목적은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 보존된 구시대의 기술을 털어가는 것으로 말 그대로 스케일 그 자체도 억대급이면서 동시에 수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물건을 빼돌리려 한다는 점에서 타당하다.
  2. 지역에 따라 엘리야로도 읽히는 이름이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의 무대가 북미 네바다 주이기 때문에 작중에선 엘라이자/일라이저 정도로 발음된다.
  3. 농업 기술이 대표적. 미스터 하우스가 지적했듯 BoS가 군사 관련 기술이외에는 무심하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확실히 진보적이었다.
  4. 사실 엘라이자가 이런 미친짓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어쨌거나 브라더후드를 살리려는 것임을 감안한다면 서부 본부가 오히려 찬성하면 찬성했지 엘라이자를 제거하려 드는게 의아할수도 있는데, 만약 엘라이자가 실제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면 황무지인들이 죄다 브라더후드를 적대하며 이는 브라더후드의 존속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추가로 팔라딘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헬리오스 원을 억지로 기지화한 점, 그리고 책임을 지지 않고 내뺀점에 대한 죄도 물을 필요성이 있어서 겸사겸사 그랬을 것이다.
  5. 후술하겠지만 엘라이자가 살아서 볼트에 남게 되면 종종 '홀로라이플만 있었어도...' 타령을 한다. 정말 홀로라이플이 대단한 물건이니 그런 것(실제 성능도 절륜하고).
  6. 이 가우스 라이플은 유니크는 아니지만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된다. 레벨이 낮을 때는 기존 가우스 라이플보다 공격력이 낮다. 근데 V.A.T.S.로 무기를 날려버리면 가우스 라이플을 또 꺼낸다. 데이터상 가우스 라이플을 여러 개 들고 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
  7. 나름대로 꼼꼼한 인물인 것 같은 양반이 함정이라는 글을 '왜 못봤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배달부가 베라에게 보내는 편지를 봐서 싱클레어의 계좌가 떠있는 상태다. 거기다 이 양반의 성격대로라면 싱클레어의 편지를 그저 죽은 사람의 하찮은 편지라고 생각했을 가능성 높다(...).
  8. 일종의 NCR 멸망 루트인 관계로 NCR 명성이 낮아야만 활성화 되는 선택지. 정확한 조건은 NCR 악평이 최악인 상태여야 하고 베로니카 동료퀘에서 엘더를 처음 만나러 가는 것까지 진행한 다음 엘라이자에 관한 얘기를 모두 들은 상태여야 한다. 여기서 NCR의 선평이 많은 건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일단 악평을 3단계까지 가놓은 상태라면 선평이 2단계라 상냥한 악마건 3단계라 와일드 차일드건 상관없단 소리
  9. 그래서 닥터 8은 음파를 통해서만 말한다. 다른 싱크 탱크들은 그들도 기계몸인지라 음파 해석이 가능하므로 잘 알아듣지만 배달부는 글쎄...
  10. 원래대로라면 빅 엠티를 보호하는 자기장 때문에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안에서 밖으로 가기도 힘들다. 열차까지 동원한 것은 이런 이유.
  11. 리틑 양쯔 감시탑의 터미널을 열어보면 처음 몇개는 전쟁 전에 남겨진 기록이지만 이후 몇개는 엘라이자가 남긴 기록인데 종종 '제기랄, 맨타츠가 필요해...' 같은 구절이 보인다.
  12. "베로니카...헬리오스에서 살아 남았군. 그녀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지. 그럴만한 능력이 있고 말고." 그런데 약간 설정오류가 있어서, 베로니카는 오퍼레이션 선버스트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모하비 BoS에 몸 담고 있었던건 사실이니까...
  13. 엘라이자 본인의 말로는 "그 아이들"이 더 이상 아무것도 뺏기지 않게 하기 위해 구세계의 기술을 자신의 무기로 활용하려 하는 거라고 한다.
  14. xx는 인덱스 코드. DLC를 어떤 순서대로 설치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데드 머니를 제일 먼저 깔았다면 xx는 03이 된다.
  15. 엘라이자와의 대화가 끝난 직후 바로 나가서 포스필드 너머에서 기다리다 엘라이자가 볼트 앞으로 온 뒤 바로 나가면 엘라이자가 볼트에 갇힌 것으로 처리된다.포스 필드에 갇혔으니까. 빅 엠티에서 소닉 이미터를 가져왔더라면...
  16. 정황상 쥐를 잡아먹고 새는 수도관의 물을 받아먹으며 버티는듯 하다.
  17. Honest Hearts조슈아근성 넘치는 배경설정, 간지나는 유니크 밀대 근접공격 연출, 전용무기의 우월한 성능 등 Badass한 캐릭터로 먹힐만한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고, Old World Blues의 최종 보스 캐릭터들은 개그성이 철철 넘쳐흐르는 개성적인 생김새를 자랑하는데다가, Lonesome Road율리시스흑형간지 배달부의 완벽한 대척점의 입지에 마스크 + 더스터 간지와 더불어 전 능력치 10이라는 괴랄한 스펙과 함께 본편과 DLC를 통틀어서 언급되는 만큼 비중이 크며, 특유의 간지로 인해 인기도 많은 편. 사실 엘라이자도 악역으로써 나름대로 간지나는 캐릭터이긴 한데, 문제는 정작 데드 머니에선 플레이어에게 어필할만한 행동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폭탄 목걸이가 생성하는 어그로가 너무 많아서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
  18. 일지를 읽어보면 '그가 언급한 시에라 마드레에 있는 붉은 구름과 홀로그램 인간만 얻을 수 있다면...'이라는 구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율리시스가 시에라 마드레에 대해 꽤나 자세히 알려준 모양. 그런데 시에라 마드레에서 살아나간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는데, 그 말인즉슨 율리시스는 시에라 마드레에 대해 스스로 알아냈다는 흠좀무한 결과가 나온다. (하긴 올스탯 10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