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하우스

1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럭키 38 카지노 펜트하우스에서. 플레이어와 직접 대화하지 않고 화면상으로만 만날 수 있다.
S.P.E.C.I.A.L. : 힘 1 인지력 10 지구력 10 카리스마 5 지능 10 민첩 1 운 10[1]

Robert Edwin House "Mr. House"[2]

뉴 베가스를 7년 전에 건설하고 운용하고 있는 인물. 럭키 38 카지노 내에서, 어떤 사람들도 들여보내지 않고 시큐리트론으로 지시만 내리고 있다. 주인공이 베니에게 습격당하기 전의 원래 목적은 플래티넘 칩을 하우스에게 배달하는 것이었다.

뉴 베가스 스트립에 진입하면, 주인공을 럭키 38 카지노에 초대한다. 본인은 나오지 않으며 항상 거대한 화면에 얼굴만 띄워놓고 마이크와 스피커로 소통하여 매우 비밀스러운 느낌을 준다. 말을 들어보면 일단은 그의 하수인인 베니에게 플래티넘 칩을 다시 강탈해 올 것을 명한다. 또 이것저것 다 씹고 시저의 군단 복판에 있는 요새에 들어가서, 그 지하에 있는 하우스의 비밀 벙커에서도 조우할 수 있다.

하우스에게 당신은 컴퓨터냐고 물어보면 자신은 규소가 아니라 피와 살로 된 엄연한 인간으로 2번 항목의 미스터 하우스와 동일인물이라는 듯이 말한다. 그러나 구울이나 뮤턴트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백 년은 더 살 것이라며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듯한 암시를 한다.

2 로버트 에드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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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다이아몬드 킹

"You see that you and I are of a different stripe, don't you? We don't have to dream that we're important. We are."

"우린 저들과 다르다는 점은 자네도 알고있지 않는가? 우리들은 저들처럼 우리들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망상하지 않아도 된다네. 이미 그러하니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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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프라임으로 추정되는 거대로봇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캠프 골프의 별장에 있다.

로버트 에드윈 하우스는 2020년 6월 25일 네바다의 부유한 집안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그가 어릴 적 타고가던 헬리콥터가 벼락을 맞고 추락하는 사고로 사망하였고, 이후 가족이라곤 이복 형인 앤서니 하우스(Anthony House)만이 남았지만, 앤서니 하우스는 동생 로버트를 돌봐주긴 커녕 오히려 변호사를 고용하여 로버트에게 갈 유산까지 가로채 전부 자기가 물려받았다. 하우스는 이런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CIT에 입학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 후 겨우 22살 생일에 고향인 라스베가스에 롭코 공업를 설립, 천재적인 기술적 재능과 사업 수완을 발휘하여 5년만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회사로 키워낸다.[4] 하우스는 롭코의 성공을 바탕으로 렙콘 에어로스페이스를 손에 넣고 럭키 38 카지노를 설립해 또 다시 큰 이득을 보는 등 엄청난 성공을 이룬다.[5] 그의 성공은 마침내 이복 형이 로버트로부터 빼앗은 회사인 H&H 툴 컴퍼니를 인수하는 데까지 이른다.

재미있게도 미스터 하우스의 과거는 배달부의 현황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둘 다 딱히 원한 같은것을 산 적 없는 상대에게 가지고 있는 물건을 부당하게 빼앗기고 나락까지 몰렸지만, 결국엔 능력과 노력만으로 맨주먹에서 시작해 승승장구를 거듭하여 원한을 갚고 잃어버린 자신의 물건(하우스는 기업, 배달부는 플래티넘 칩)을 되찾고, 그 되찾은 물건을 기반으로 라스베가스(뉴 베가스)를 장악하는 거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또 둘다 현재 상황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란 기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우스는 요격 시스템을 이용해 라스베가스를 구했고 이로 인해 훗날 '뉴 베가스'의 이야기가 시작할 원인을 제공했고 배달부는 의도한 건 아니지만 디바이드를 파괴해서 군단의 숨통을 틔워주면서 제2차 후버댐 전투가 벌어질 원인을 제공했다. 그리고 하우스와 배달부, 양쪽 모두 플래티넘 칩에 의해 뉴베가스 본편을 시작하게 된다.

라울 테하다의 말에 의하면 미스터 하우스는 전쟁 이전에는 상당한 유명인사로, 할리우드 스타와 데이트를 하고, 수많은 저명인사들과 교류하며 마침내 미중전쟁 전에 가서는 정부와 손을 잡고 군수산업에 관여할 계획으로 에너지 고갈로 인한 대체 에너지 개발, 각종 로봇 설계 및 제작, 심지어 무인 우주선까지 구상했다. 하우스의 꿈은 에너지 고갈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떠나 인류가 살 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아내 거기로 이주하는 것이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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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의 원본격인 하워드 휴즈의 사진

미스터 하우스의 모티브는 하워드 휴즈로, 정확하게는 하워드 휴즈의 긍정적인 면을 따왔다. 반대로 형 앤서니 하우스는 휴즈의 결점, 즉 상속자 출신으로 거대 기업을 운영하며 잘나갔지만 점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다 죽은 것이 같다.

프로텍트론시큐리트론, 센트리봇, 어썰트론, 아이봇 등이 그의 회사 작품이며,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막 굴리다 결국 말아먹었던 리버티 프라임의 제작 프로젝트에 그의 회사가 참가한 것을 봐서는 거기에도 관여한 모양. 다만 미스터 핸디, 미스터 것시, 로보브레인제너럴 아토믹스에서 만든 로봇들이다.

2.1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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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하우스는 바로 로버트 에드윈 하우스 본인이다. 스스로 고안한 생명 유지 장비와 컴퓨터-뇌 간 연결을 통해 활동을 계속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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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제어실에 있는 하우스의 본체. 생명 연장 장치에 매달려 수백 년을 살아왔다.[7]

하우스의 본체는 럭키 38 펜트하우스 내 비밀의 방을 통해 접근 가능한 숨겨진 생명 연장 장치의 도움을 받아 연명하고 있다. 하우스가 스스로 자신의 생명 연장에 관한 과학 기술은 교과서를 몇 권이고 채울 수 있는 수준이며, 10년이나 20년 정도 후 경제 재건이 완료되면 상업화 해 대중에게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그 실체가 바로 이것이다.

하우스 루트를 제외한 모든 루트에서는 그를 죽이거나 무력화시켜야만 한다. 시큐리트론들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이상, 그 로봇들을 겁낼 필요는 없다. 정 걱정되면 H&H 툴 컴퍼니 공장이나 캠프 골프의 저택의 터미널을 해킹해서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면 제니 빼고 아무도 공격 안 한다. 그냥 무시하고 터미널 따고 들어가서 하우스와 끝장을 보자. 이 터미널의 비밀번호는 베니를 처리하면 얻을 수 있다. 아니면 시큐리트론이 있는 바로 그 방에서도 무력화가 가능한데, 비밀 번호조차 걸려있지 않다.

  • "비즈니스요."
"사적인 이득을 원했다면... 내 말을 따랐으면 되었을 것을…."

"If personal gain... what you sought... should've done... as asked..."

  • "그냥 당신이 싫어."
"얼간이! 사소한 감정 문제로 인류의 미래에 초를 치다니! 수백 년의 계획이 허사가 됐어!"

"Fool... to let... personalities... derail future... of mankind? ...Stupid!"

  • "예스맨이 당신을 죽여야 한다더군."
"네놈의 어설픈 계획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Your... vanity project... doomed to fail..."

"인류의 미래를... 노예제로?! 무슨 짓을 한 거냐!"

"Slavery... the future of... mankind? What... have you... done?"

  • "NCR에게 댁이 필요없어졌소."
"그 능구렁이 같은 놈들? ...그놈들을 위해서? 덜떨어진 앞잡이 놈..."

" Those snakes? ...for them? ...you sad, misguided... whore. "

  • "죽을 시간이 되었소, 미스터 하우스."
"네놈을 위한 영원한 지옥의 타르타로스가 기다릴 거다..."

"May there be... a hell... for you... a Tartarus... bleak, unending..."

그 이후 말을 걸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말만 반복한다.

일단 생명 유지 장치에서 꺼내진 하우스는 미생물, 세균에 감염되기 때문에 장치 안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단말기로 다시 넣어주려고 하면 오류가 나면서 감전사. 혹은 뇌파 컨트롤 해제로 무력화 시킬 수도 있지만 카르마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며 예스맨 엔딩이 아닌 이상 후에 처리 하겠다는 NCR이나 시저의 군단에 의해 끝날 운명.

하우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미라라면서 이런 미이라 같은 놈에게 베가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깐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변이체(...)로 취급 받아서 죽이면 퍽 획득 조건으로 카운트된다. 그리고 골프 클럽류 무기로 죽이면 달성되는 도전과제가 있다.(...) 네피의 드라이버로도 달성가능하니 가능하면 드라이빙샷을 날려주자.

2.1.1 미스터 하우스의 부고

그렇게 그를 죽이게 되면 어느 측을 들어서 죽인 것이든 카르마가 깎이고 그의 부고가 핍보이에 저장된다. 제목은 전 인류를 덮친 비극.

Robert Edwin House, 261, President, CEO, and sole proprietor of the New Vegas Strip, industrialist and technologist, founder, President, and CEO of the multi-billion-dollar pre-war robotics and software corporation, RobCo Industries, has died.

Generally recognized by Mr. House to be mankind's only hope of long-term survival, Mr. House's passing may well sound a death knell for the entire human race.

Lost forever is his bounty of knowledge concerning human longevity, the depth and breadth of which could, as he was apt to say, "fill several text books". He was not exaggerating. Though he did not achieve his goal of functional immortality, let us not forget that he died at the age of 261. How many people do that? I mean, come on.

Also lost forever are House's singular personality, force of will, vision, and leadership ability. The probability of an equally capable figure emerging from the current human population to lead mankind to a future of equivalent quality is less than 0.000112% by objective measures too complex to detail in this obituary.

Personality and force of will: Born June 25th, 2020, House was orphaned at an early age when his parents died in a freak accident (auto gyro, lightning). Though cheated of his inheritance, House attended the prestigious Institute in Massachusetts and founded RobCo Industries on his 22nd birthday. Within five years, it was one of the most profitable corporations on Earth.

Vision : By 2065, House was certain that an atomic war would soon devastate the planet. At great personal expense, he developed technologies to ensure the structural integrity of the city of Las Vegas (as it was known at the time). On the day of the great war, 77 atomic warheads targeted the city. Mr. House defeated them all. Talk about vision!

Leadership : Mr. House survived the war, of course, and would later recruit the Three Families, negotiate the Treaty of New Vegas, and rebuild the Vegas Strip. While these achievements yielded many immediate benefits, they were all part of House's master plan to re-ignite mankind's quest for technological advancement, a plan without which the human race has nowhere to go, and nowhere to turn.

/// Will revise and finish this up later. Have set the age at death to update automatically. Obit makes salient points but "pearls before swine," of course. Let's hope the ingrates never have cause to read it. Who knows how many of them are even literate!

뉴 베가스 스트립의 유일한 소유주이자 회장이자 CEO이며 자본가, 기술자,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로봇공학 및 소프트웨어 회사, 롭코 공업의 창업자이며, 회장이자 CEO인 로버트 에드윈 하우스, 향년 261세로 명을 달리하다.

인류의 영속을 위한 유일한 희망으로 여겨졌던 미스터 하우스의 사망은 인류 몰락의 서장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가 흔히 '교과서를 몇 권이고 채울 수 있으리라'며 말하곤 했던, 그의 인간 생명 연장을 위한 풍부한 지식은 영원히 잊어지고 말 것이다. 과장이 아니다. 그가 비록 그의 목표였던 영생을 얻지 못했으나 그가 261세에 죽었다는 것을 잊지 말지어다. 그럴 사람이 얼마나 많겠는가? 생각해보라고.

또한 그의 비할 바 없던 집념, 비전, 리더십 또한 영원히 잊혀지리라. 현재 인구에서 인간의 미래를 그와 비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만한 자가 또 다시 등장할 확률은 이 부고에 자세히 설명하기엔 너무 긴 객관적 산출방법에 의해 0.000112% 이하라 밝힌다.

그의 사람됨과 집녑 : 2020년 6월 25일에 태어난 하우스는 어린 나이에 괴상한 사고(자이로콥터, 번개)로 그의 부모를 잃고 천애고아가 되었다. 그는 유산을 갈취당했음에도 매사추세츠에 있는 명문 대학에 다녔고 22세 생일에 롭코 공업을 창립했다. 그 이후 5년 만에 회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비전 : 때는 2065, 하우스는 핵전쟁이 이 행성을 황폐화할 것임을 확신했다. 그의 막대한 재산으로 그는 라스 베가스(당시엔 그렇게 알려졌다)를 보전키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핵 전쟁의 그날, 77개의 원자폭탄의 탄두가 라스 베가스를 향했으나 하우스는 모두를 물리쳤다. 이게 바로 비전이라는 거다!

리더쉽 : 하우스는 당연히 전쟁에서 살아남았고, 그 뒤 세 부족을 소집했으며, 뉴 베가스 조약을 체결하고 베가스 스트립을 재건했다. 이 위업은 당장도 많은 혜택을 가져왔으나, 이는 모두 인류의 기술적인 진보를 향한 탐구심을 다시 불타오르게 하기 위한 하우스의 모든 계획, 인류의 가야만 할 길, 인류가 향할 곳을 위해서는 없어서 안될 계획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나중에 수정하고 끝낼 요량이다. 사망 연령은 자동으로 갱신되도록 해놨다. 이 글의 결론만 말하자면,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거야. 배은망덕한 녀석들이 이걸 읽을 이유가 없기를 바래야지. 누가 알아? 놈들중에 글 읽을 줄 아는 놈이 몇 명이나 있긴 있을지!

이 부고문은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 하우스가 직접 썼다.(...) 자화자찬에 자의식이 하늘을 찌를 듯하는 인간이다. 그리고 부고에는 핵탄두 77발를 전부 요격했다고 써 있지만 실제로는 7발은 놓쳐서 블랙 마운틴이나 메스키트 캠프 등에 떨어졌다. 수정한다고 써 있긴 하지만...

다만 7발을 놓쳤다는 이유로 미스터 하우스가 말하는 것보다 무능하다 치부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당장 요격되었던 70발이 요격되지 않고 라스베가스 시가지나 주변 도시들에 직격했다고 생각해보자. 빅 엠프티에서 흘러들어온 실험 생명체들이 날뛰는데 사람도 별로 없는 생지옥이 됐을 것이다. 워낙 자존심이 센 양반이라 저렇게 써놓긴 했어도 오히려 자기 목숨 살려준 하우스에게 감사는 못할망정 소 닭 보듯 하는 황무지인들의 인식은 그야말로 노답이다. 뭐, 하우스 본인도 그렇게 존경받는 쪽에 별 관심이 없기도 하고.

핵무기 요격이 본문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써 있지만 미국 정부도 도망가는 판국에 이걸 요격하겠다고 자기 고향에 남은 건 대단한 일이다. 자기 재산 지키려고 한 일이었다지만 실질적으로 엄청난 인명과 문명의 잔재들을 구한 것. 핵무기를 직접 받아낼 만큼 기술력이 발달한 집단도 황무지를 도울 생각은 않고 제 정신이 아닌지라 광기스러운 실험이나 하는 뻘짓을 하기에 바빴다. NCR과 군단은 이 양반을 까대지만 실상 군단은 희대의 개 싸이코 식인집단이고 NCR은 자기들이 모하비 좀 먹어보려다 뒤통수 한 대 얻어맞고 미국 인장도 못 알아보고 로봇 하나 잘못 보내서 거대 핵폭발로 침략하려던 마을과 동귀어진하거나 세금은 세금대로 올려놓고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하는 한심한 일을 일삼는 집단이라 신빙성이 전혀 없다. 따지고 보면 다 자기 좋자고 하는 일들.

하우스가 사망하면 스트립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시큐리트론들이 하우스 씨의 부고문이 배포되었습니다. 근처의 시큐리트론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히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주기도 한다.

2.2 뉴 베가스의 설립 과정

2.2.1 핵전쟁 예측

희대의 천재이자 과학자, 타고난 실용주의자였던 하우스는 세계 정세와 사회경제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미래 예측을 하는 수학적 패러다임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2065년, 하우스는 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15년내로 핵전쟁이 발발한다는 놀라운 결과를 알게되었으며 더 놀라운 것은 중국이 약 77발의 핵탄두를 그의 고향이자 모든 재산이 위치한 소중한 라스 베가스에 조준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결과에 놀란 하우스는 몇 번의 시뮬레이션을 반복하였으나 동일한 결과를 얻자, 핵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어 전쟁이 끝났어도 죽지 않고 계속 살아 자신의 꿈을 이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2.2.2 라스 베가스 방어 계획

우선 중국군이 라스베가스로 직접 처들어오지는 않으니 날아드는 핵무기만 막으면 도시를 지켜낼 수 있었다. 하우스는 럭키 38 카지노의 중앙 컴퓨터과 인공 위성을 연계시켜 강제 해체 전파를 내보내 대부분의 핵탄두가 라스베가스에 접근하기도 전에 무력화되도록 설계했고, 만약 몇몇 핵탄두가 무력화 체계를 뚫고 라스베가스에 다가온다면 럭키 38 카지노 옥상에 배치한 고에너지 레이저 병기로 요격한다는 완벽한 방어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하우스는 핵전쟁 이후의 세상에서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생명유지장치에 들어간 후, 자신의 뇌를 슈퍼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시킨다. 이를 통해서 하우스는 몸의 자유는 잃었지만 대신 시큐리트론을 수족처럼 부릴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계획의 중심에는 플래티넘 칩이 필요했다. 미사일 요격이나 생명 유지에는 정밀한 제어 프로그램이 필요했고 바로 플래티넘 칩에 레이저 병기에 적용될 미사일 요격 소프트웨어와 시큐리트론을 MK.2로 강화시킬 버전 2 OS, 그리고 하우스 자신이 쓸 카지노 제어 안정화 OS가 들어있었다. 플래티넘 칩은 2077년 10월 23일 하우스에게 배달되기로 되어 있었지만, 얄궂게도 플래티넘 칩이 만들어진 날이자, 배달되기 단 20시간 전인 2077년 10월 22일, 미국의 종말이 찾아왔다.

2.2.3 절반뿐인 성공

전 세계가 핵의 화염에 휩싸인 그 날, 하우스는 플래티넘 칩이 도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날아드는 핵탄두에게서 라스 베가스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이 설계한 방어 체계를 가동시켰다. 라스 베가스와 그 일대에 발사된 77개의 핵탄두 중 59발이 무력화 전파에 방어되었고 전파를 뚫고 들어온 16발의 핵탄두 중 9발은 럭키 38 카지노의 옥상에 배치된 고에너지 레이저 병기가 요격시켰다.[8] 허나 플래티넘 칩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탓에 레이저 병기가 제성능을 내지 못해 7발의 핵탄두가 블랙 마운틴이나 메스키트 캠프, 미루나무 만 근처의 암벽 등지에 떨어졌고, 결국 베가스의 중심부는 무사했으나 외곽과 주변 거리는 완벽하게 초토화되었다.

더욱이 하우스 자신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제어 안정화 프로그램도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 핵탄두를 막아냈음에도 하우스 본인이 수없이 터져나오는 오류들과 싸워야만 했기에 운영체제 자체가 파괴되어 모든 것을 잃을 뻔하기까지 했다. 플래티넘 칩은 하우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였던 것이다.

2.2.4 수십 년 만의 각성

하우스는 수많은 오류들을 견뎠으나 핵전쟁 직후 시스템 손상이 심해 연쇄적인 오류가 발생해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버리고 만다. 이대로는 럭키 38 카지노의 반응로가 녹아내리며 모든 것을 끝장낼 수도 있는 상황, 결국 하우스는 반응로를 차단하고 약 5년간 구식 프로그램을 가지고 각종 오류와 분투하며 겨우 시스템을 재가동시켰다. 그리고 수십 년간 혼수 상태에 빠져버린다.

2138년, 오랜 혼수 상태에 빠졌던 하우스는 겨우 의식을 되찾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소중한 라스 베가스는 그 형태를 보존하기는 했으나 부족민들과 레이더들이 점거해서 상당히 손실된 상태였다. 물론 이런 부족민이나 레이더들 따위는 강화되지 않은 시큐리트론만으로도 즉각 없애버리고 베가스를 회복시킬 수 있었으나 약 136년간 오로지 플래티넘 칩을 찾는 데 온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런 하우스의 계획은 2274년, 후버 댐에서 NCR 정찰대를 발견하고 계획을 수정한다. 하우스는 NCR 정찰대의 체계적인 군복을 보고 이들은 황무지에 널린 단순한 야만 부족이 아니며 핵전쟁 이후 드디어 질서있는 문명 사회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 머지않아 이 문명화된 체계적인 군사력이 침투할 것이라 생각한 하우스는 자신의 목적을 수월하게 이루기 위해 NCR과 협상을 준비한다.

2.2.5 뉴 베가스 재건

레이더 정도야 시큐리트론만으로도 농락시킬 수 있으나 NCR을 상대로는 하우스가 원하는 협상을 끌어내기는 커녕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하우스는 지금까지 방치하던 베가스 인근 5개 부족을 상대로 시큐리트론 군단을 앞세워 "하우스와 동맹을 맺어 뉴 베가스에 병합되던가, 밖으로 나가던가, 이도저도 싫으면 죽어라" 라는 제안을 내세웠다. 3개 부족은 병합안을 받아들였고 1개 부족은 스스로 나갔으며 1개 부족은 모든 제안을 거부하다 후에 각각 체어멘, 오메르타 패밀리, 하얀 장갑 공동체가 되는 3개 부족과 시큐리트론 군단에 공격당해 결국 내쫒기고 말았다. 그리하여 쫓겨난 위대한 칸은 베가스에서 쫓겨나 비터 스프링스로 가게 되었다.[9] 그리고 스스로 나간 1개 부족은 지금의 프리사이드라 부르는 구역의 건물을 점거하고 일대를 주름잡게 된다. 이들은 후에 '의 갱단'이라 불리게 된다.

현 스트립의 3개의 부족들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다만 하우스의 시큐리트론때문에 강제적으로 평화상태가 유지되오고 있어 3 부족 모두 하우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특히나 하우스로 인해 부족 전통이 상당부분 소실되었고 물론 식인 금지한건 정말 잘하긴 했다, 하우스가 내정 간섭을 좀 심하게 하기 때문에.

또한 베가스 근처에 있던 볼트 21을 강제로 개방하여 그곳의 과학기술을 사용해 뉴 베가스를 재건하고 사람들은 베가스 건설에 동원한다. 볼트 21은 라스 베가스 볼트답게 도박으로 사람들이 의사 결정을 하는 볼트였는데, 하우스는 그 자재들을 뜯어내서 도박장을 재건설했다. 그리고 도박장이 있는 스트립에는 견고한 벽이 세워져 하우스와 그 재산들을 보호하게 되었다. 텅텅 비어버린 볼트 21은 내부 시설 상당부분을 콘크리트로 매워버려 폐쇄시키고 남은 구역은 호텔로 재개장 시켰다.

2.2.6 NCR과의 불안정한 동맹

후일 위대한 칸이라 불리는 부족이 내쫒기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뉴 켈리포니아 공화국군이 모하비 황무지로 진입하였다. 이들이 뉴 베가스까지 진군했을 때 이들은 황무지 한 가운데에 세워진 문명화된 도시 뉴 베가스를 목격하였다. 당시 NCR은 군사력으로는 갓 창설된 뉴 베가스 세력 정도는 가볍게 짓누를수 있었으나 시저의 군단이라는 강력한 적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뉴 베가스를 병합시키는데 힘을 쏟는 것은 무리라 판단하여 미스터 하우스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그리고 이는 하우스가 바라던 바였다.

협상 끝에 NCR과 하우스 사이에 맺어진 조약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하우스는 NCR이 맥캐런 공항을 모하비 지역 군사 작전 본부로 쓰는 것, 그리고 NCR의 후버 댐 소유권을 승인한다.

NCR은 뉴 베가스 스트립에 NCR 대사관을 설치한다.
NCR은 스트립에서 하우스와 그 대리인 시큐리트론의 권위를 존중한다.
NCR은 헌병을 주둔시켜 하우스의 시큐리트론과 공동으로 스트립의 치안을 관리한다. 단, NCR은 총기류를 스트립에 들여올 수는 없다.
NCR은 NCR 시민과 군인의 스트립 시설의 이용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
NCR은 후버 댐을 수리하며 생산되는 95%의 전력과 물을 공화국을 위해 쓴다. 그러나 후버 댐의 깨끗한 물과 생산 전력의 5%는 뉴 베가스 스트립에 공급한다.
NCR은 스트립에 깨끗한 물과 음식 등의 공급에 부분적인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 협상에서 NCR이 얻은 것은 거의 없었다.

맥캐런 공항은 대전쟁 기간동안 철저하게 파괴되고 지금까지 방치되어 말이 공항이지 그냥 공항 터(...) 수준에다가 NCR이 공들여 수복해놨더니 뉴 베가스를 위협하는 핀드 떼거리들을 대신 막아주는 방패 노릇을 강요받을 뿐이다.

후버 댐 소유권을 인정받긴 했으나 뉴 베가스 방향으로 몰려드는 시저의 군단을 NCR이 대신 막아주는 방패 노릇을 또 강요받을 뿐에다가 댐에서 나오는 물과 전력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스트립에 공급하고, 그 질적 요소도 책임을 져야한다.

뉴 베가스 스트립은 미스터 하우스를 중심으로 3부족들과 그 외 고용인들이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어 NCR이 대사관을 설치해봐야 스트립을 빛내주는 일개 장식물(...) 일 뿐, 심지어 대사관 건물도 스트립에서 제일 구석에 처박힌 낡아빠진 건물[10]을 써야만 하니 이런 치욕이 따로 없다. 심지어 스트립도 아닌 프리사이드는 킹의 갱단이 주름잡고 있고 말을 안들어먹으며, 그나마 하우스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라면 하우스를 통해서라도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만 하우스는 프리사이드에는 철저히 아오안이라 NCR 시민들은 불법 거주민 내지 불법 이주자 취급 받고있는데 어찌되었든 프리사이드도 뉴 베가스라서 뉴 베가스의 실권자인 하우스의 반대로 NCR은 이곳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NCR 시민들과 군인들이 스트립에서 마구 돈을 빨리고 있는데 조항 때문에 NCR이 이를 막을 권한도 없고 사실상 막대한 금액을 카지노에 헌납하고 있으니 NCR 모하비 주둔군을 넘어 NCR 자체의 국가 경제도 위협받고 있다. 이 때문에 모하비에서는 자금 부족으로 기본적인 보급조차 어려워지기 시작하고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자 현지에서 걷어들이는 세금이 늘어나니 현지 주민들의 NCR을 향한 평가도 점차 악화되기만 한다. 결국 세금은 있는대로 뜯어가면서 정작 도움은 안된다고 욕 먹고, 병사들에게는 무능한 상부라고 욕 먹고 뭘 해도 욕만 먹는 상황.

경제문제도 경제문제지만, 뉴 베가스의 유흥시설이 워낙 환상적이라 NCR 병사들의 상태도 악화되고 있다. 스트립에서 신나게 먹고 마시고 놀고 사고치는데 NCR 헌병들은 이 치들을 제어할 권한도 없으니 스트립을 돌아다니는 NCR 병사들은 그야말로 당나라 군대.[11] 당장 시저의 군단의 위협에 모하비 곳곳에서 NCR 병사들이 살해당하기까지 하는 상황이다.

결국 후버 댐과 맥캐런 공항에서 뉴 베가스로 들어오는 나쁜 놈들 대신 막아줘, 카지노로 자금 대줘, 댐에서 나오는 전력과 물, 음식도 책임져줘, 그런데 뉴 베가스에 어떠한 권한도 없다.[12] 그야말로 희대의 호구.

괜히 NCR의 카산드라 무어 대령이 미스터 하우스를 쳐죽이라는 게 아니다. 무어 대령이 하우스를 죽이라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하우스의 시큐리트론이 댐에 수작을 부리는 게 발각되서지만[13] 실질적으로는 하우스와 뉴 베가스가 NCR를 말려죽이고 있는 이 불편한 상황 때문인 것. 동료인 크레이그 부운도 오죽하면 "그 하우스와 1:1 대면이라, 네가 NCR 입장이었다면 바로 잡아서 족쳤을거다." 라고 한다.

사실 이 모든것은 NCR의 분수에 안맞는 무리한 확장정책만 아니였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NCR이 당장 모하비로 진출하고자 하지 않고 국력을 키우는데 집중하였다면 애초에 이런 굴욕적인 조약을 맺을 필요가 없었을것이다. 미스터 하우스로서는 아론 킴볼 같은 인물이 NCR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그야말로 천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다.[14]

레인저 총 대장인 핸론은 이런 상황에 비판적이라 군대를 물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하비서 철수할 경우 베테랑 레인저의 대부분이며 일부는 의원 및 장군 등 수뇌부이기까지 한 데저트 레인저들의 극심한 반발과 이탈 위험, 데저트 레인저와의 약속을 저버렸다는 비난을 이기기 힘들고 국가적 자존심 문제도 있어 실질적으로 정권이 바뀌지 않는 이상 군대를 빼기는 힘들다. 엄밀히 말해 데저트 레인저는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NCR 전체로 보면 그렇게 영향력 있지도 않다. 그럼에도 NCR이 이들과 바로 손 털고 떠나지 못하는 것은 모하비 초소에 왕따시만한 동상을 세워놓을 정도로[15]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데저트 레인저와의 약조를 어기고 모하비를 버린다면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NCR은 그동안 확장하면서 현지인들과 한 약속은 절대 어기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다녔는데 데저트 레인저와의 약속을 깨는 선례를 남기면 기존 협력지들도 불안해할 것이고 차후 확장할 지역들에서도 반발이 심할 것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상술했듯이 베테랑 레인저의 대부분이 데저트 레인저 출신인데다, 군 수뇌부와 정계에 진출한 데저트 레인저들이 가만있을 리가 없다. NCR 전체로 봤을 때 모하비가 그리 엄청나게 큰 지방은 아니지만 모하비를 잃거나 버렸을 때 입게 되는 부차적 손실로 인해 실질적으로 공화국은 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뭐 아니라고 해도 미스터 하우스에 의해 뉴 베가스에 돈과 물자가 빨리는 노예 신세는 면하지 못하겠지만(...).

2.3 플래티넘 칩

플래티넘 칩에는 레이저 시스템용 미사일 요격 소프트웨어와 시큐리트론을 마크 2로 업그레이드 할 버전 2 OS, 그리고 하우스 자신이 쓸 카지노 컨트롤 안정화 OS가 들어 있다.

배달부가 모하비의 사막을 뛰어다닐 무렵에는 이미 핵전쟁은 끝났으니 레이저 요격 시스템은 필요없었지만, 그의 수족인 시큐리트론들을 기존의 그리스 건과 개틀링 레이저만 쓰는 경비병에서 유탄 발사기와 미사일 런처, 거기다 자동 복구 시스템까지 갖춘 완벽한 군인으로 강화하는 기능과, 하우스 자신의 신체 및 뉴 베가스 통제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시스템은 꼭 필요했기에 플래티넘 칩의 발굴을 제 1순위로 지정한 것.

미스터 하우스는 플래티넘 칩이 만들어진 서니베일의 폐허에 발굴꾼들을 보내 미친듯이 칩을 탐사시켰다. NCR과의 조약이 없었다면 하우스는 점점 서쪽으로 다가오는 군단 및 기타등등 불안한 요소들을 막기 위해 전전긍긍했겠지만, 다행히도 NCR이 앞장서서 뉴 베가스에 해가 되는 세력들을 잘 처리해주고 있고, NCR을 통해 막대한 자금도 들어오는 덕에 하우스는 오로지 플래티넘 칩 발굴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2280년 한 해의 발굴에만 약 81만 캡을 지출한 끝에, 하우스는 마침내 드디어 플래티넘 칩을 발굴하는 데 성공하고, 굿스프링에 있던 시큐리트론 빅터를 통해 모하비 익스프레스에 배달을 맡긴다. 위장을 위해 배달부를 6명이나 지정해 그 중 진짜를 운송하는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가짜를 운송하도록 하여 위험을 줄이려 했다.[16] 하필이면 베니예스맨이 계획을 눈치채고 찬스를 포함한 위대한 칸들을 끌고다니며 배달부들을 전부 잡아 죽여버리는 바람에 이것은 허사로 돌아갔다.

시큐리트론들을 이용해 플래티넘 칩을 배달하지 않은 이유는, 기계 자체가 미완성인데 황량한 모하비 황무지에 수많은 위험이 득시글대고, 그렇다고 해서 단단히 무장한 캐러밴을 고용하자니 '여기 귀중한게 있소'라고 도둑들에게 광고하는 격이니, 차라리 배달부를 6명 고용해서 분산 정책을 시도한 것이다. 물론 배달부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지는 않고 자신의 시큐리트론들을 따라붙여 몰래 감시했다. 하지만 진짜 칩을 배달하는 배달부를 감시하던 시큐리트론 빅터는 베니 일당을 보고 자신이 이길 수 없다고 판단, 멀찌감치서 구경만 하다 굿스프링 공동묘지에 파묻힌 배달부를 꺼내서 근처에 살던 의사양반에게 던져주었다.

이후 베니가 보울더 시티에서 자신을 따라오던 위대한 칸들을 물먹이고 유유히 톱스 카지노로 돌아와 다시 지배인 노릇을 하고는 있었지만, 하우스는 그 사실을 잘 알면서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하우스의 시큐리트론들은 카지노에 들어갈 수 없다 라는 조항 때문에 어쩌지도 못하는 형국이었다. 거기다 쓸데없이 공격했다간 베니가 칩을 부숴버릴 가능성도 없지 않았기 때문에.

베니는 이 칩을 예스맨에게도 여러번 보여주었고, 그 기능도 알고 있었으나... 이 칩은 오직 럭키 38 카지노와 시저의 요새 안에 있는 벙커의 전용 기기에서만 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걸 고스란히 가진 채 안전한 톱스 카지노에 죽치고 앉아있다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배달부에게 강냉이를 털리게 된다. 이 때 배달부가 베니를 놓치면 마지막 도박으로 시저의 요새로 잠입을 시도하는데... 이 때 헤어 스타일을 안 바꾸는 바람에(...) 시저의 경호원에게 붙잡혀서 고문당한다. 그 후 옷부터 유니크 권총까지 전부 배달부에게 털리는 것은 물론이요, 최악의 경우 십자가형을 당해 고통스럽게 죽게 된다. 살려줘도 하우스의 보복이 두려워서 자기 카지노에도 못 돌아가고 어딘가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뉴 베가스 장악 계획도 배달부가 닌자하니 그저 안습.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미스터 하우스는 배달부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배달부에게 접선을 시도한다.

2.4 성격

기본적으로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안하무인에다 독재자 기질이 다분하다. 사실 기본적으로 자수성가한 삶을 살아온데다가 손대는 일마다 전부 승승장구 하였으니 이렇게 자신이 하는 일은 뭐든지 옳다고 여기고 타인을 믿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배달부가 원래 임무인 플래티넘 칩 배달을 완수한 뒤에도 여러가지 잡일을 무보수로 시켜먹는다. 문제는 그 잡일들이란게 하나같이 흉악하기 그지없다.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시저의 군단의 '본진(더 포트)에 잠입'해서 지하 벙커의 시큐리트론 강화하기.
  • 히든 밸리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모하비 챕터 전멸시키기.
  • 고모라 카지노에 잠입해서 내부 정탐하기.
  • 군단의 아론 킴볼 대통령 암살 계획 저지.
  • 황무지의 초 거대세력들인 NCR과 시저의 군단 사이의 전쟁터에 참전.

위험천만한 일들이 많다. 그렇다고 불평을 하면 이것은 인류를 위한 일 이고, 너에게 주어진 최고의 보수는 미래라고 답한다.이런 악질 자본주의자 그 과정 도중 많은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혜택을 보긴 하니까[17] 어떤 의미로는 인류를 위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긴 하다.

사실 하우스가 배달부를 막돼먹게 굴린다고 하기도 뭐한게 배달부의 대우는 스트립의 간판을 제작하는 마이클 안젤로에 비하면 거의 VIP 수준 이다. 안젤로는 볼트 21에서 잘 살다가 갑자기 하우스 때문에 내쫓겼는데, 하우스는 이 불쌍한 남자를 공짜를 모르는 짠돌이답게 반강제적으로 간판 제작 일을 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깍뚜기들을 보내서 독촉질을 해댔다고 한다. 안젤로를 찾아가면 "하우스가 보낸 사람입니까? 제발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라고 애걸복걸한다. 황무지에 몇 안되는 인재를 이렇게 굴릴 정도니, 배달부를 제외한 다른 밑대가리들을 어떻게 굴릴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괜히 베니와 오메르타 패밀리가 배신을 때리려 한 게 아니다.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럭키 38 카지노에서도 배달부를 제외하고 어떤 사람도 찾아오지 못하게 하고, 1급 수하들은 죄다 시큐리트론 등의 기계인데다 애인(?)마저 로봇이다. 사람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떽떽거리니 카리스마가 5일법도 하다...거기다 애초에 사람을 믿지도 않는 이기주의 독재자에겐 사람이 안 따를 것이다. 메인 퀘스트 제목도 아예 '하우스는 항상 승리한다(The House Always Wins)'다. 군단장 시절 NCR과의 전투에 집중하느라 베가스에 대해선 딱히 신경쓰지 않았던 조슈아 그레이엄 조차도 "내가 듣기로는 미스터 하우스는 자신의 부족민들을 시저와 다를 바 없이 대한다고 들었다" 고 평가한다.

사실 금전 문제 말고도 말투 자체가 항상 '똑똑한 내가 다 생각이 있어서 시키는 건데 까라면 까지 뭔 말이 그리 많냐'는 식이다. 임무를 하기 싫다고 하면 '절대 안된다' 라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거절한다. 뉴 베가스에서 플레이어에게 이 정도로 싸가지없게 구는 사람은 시저 빼고는 없다.[18] 애초에 이러저러한 사정과 계획을 설명해서 배달부를 설득시켰다면 계획이 더 순조롭게 풀렸을지도 모른다. 그놈의 독재자 기질이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것.

다만 배달부가 끝까지 하우스의 편을 들면 엔딩에서 뉴 베가스 스트립의 공식적인 2인자, 사실상의 1인자로[19] 군림하게 되므로, "너에게 주어진 최고의 보수는 미래"라는 말은 사실 단순히 허울 좋은 감언이설이 아니라 진짜로 하우스 자신이 배달부에게 지불할 수 있는 보수를 제시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케이스에선 원래 토사구팽이 기본 옵션으로 달려있는데 토사구팽하기엔 상대가 너무 거물이란 점도 있겠지만 하우스는 자기 나름대로 배달부에게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준다.

전작 폴아웃 3존 헨리 이든 대통령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이다. 대면하게 되는건 모니터이고, 강력한 단체의 오래된 비인간적인 지도자라는 점, 스스로의 입지를 합리화하고 있지만 실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모순투성이인 점 등등... 그러나 이든 대통령은 황무지의 생명체를 죄다 몰살시켜버리려고 했고 딕 리차드슨(...)같은 미국 대통령의 단점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냉철하고 논리적 사고를 하는 하우스와는 크게 다르다. 하우스가 하는 일들은 다 자기 좋자고 하는 일이지만 침략자인 NCR과 군단, 레이더들과 다름없는 BoS를 조지는 일 빼면 불필요하게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은 거의 없다.

제인과 어떤 방식인지 몰라도 성관계를 가진다고 한다. 닥터 달라나 닥터 8이 하는 짓을 생각해보면 아주 불가능한건 아닌듯? 제인은 하우스가 좋아한 여배우를 모델로 한 인공지능이다. 라울의 말로는 하우스가 여배우를 초청해 뇌를 스캔하고 몸 치수를 재기만 한 다음 돌려 보냈다고. 원래 기획에는 마릴린이라는 시큐리트론도 있는데 삭제되어 등장하지 않는다.오오 하렘[20]

심슨번즈처럼 눈 장식(Snowglobe)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자기 말대로는 작은 통 안에 환상적인 배경이 있는 것을 보는게 좋다나. 럭키 38 카지노에 있는 여성 시큐리트론 제인에게 이를 대리해서 팔아줄 수 있다.[21] 개당 2,000캡. J.E Sawyer에 따르면 이것은 시민 케인의 Rosebud처럼 그에게 소박한 인간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세상을 손에 쥐고 흔들고 싶어하는 독재자적인 성향을 반영하는 장치라고 한다. 참고로미스터 하우스가 죽은 이후라면 그저 획득만 하면 2,000캡이 들어오고, DLC의 눈 장식들은 원래부터 획득 시 자동으로 럭키 38 카지노의 스위트룸에 전송됨과 동시에 2,000캡이 들어온다. 예외적으로 Dead Money의 시에라 마드레 눈 장식은 획득 시 시에라 마드레 칩 2,000개. 같은 카지노라서 그런가?

2.5 주변 세력에 대한 생각

NCR에 대해선 교활하고 위협적인 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비록 협상으로 NCR에서 많은 것을 뜯어내고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가스의 가장 큰 적은 NCR이다. 다른 마이너 세력들은 뉴 베가스에 심대한 위협이 되지 않으며, 시저의 군단이 그나마 큰 위협이 되지만 군단은 알아서 어그로를 끌고 있어서 굳이 뉴 베가스가 나서지 않아도 군단을 상대할 세력은 넘치고 흐른다. 그러나 NCR은 현지 거주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세력이 거대하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큐리트론 업그레이드가 안 되어있는 동안의 이야기이다. 시큐리트론을 업그레이드 한 이후에는 기존 조약이 훨씬 더 공정하고 선량한 조약이었다고 느껴질 정도의 악질적인 새로운 조약을 맺어 자금셔틀이 되는 것을 강요한다. 하우스 말로는 이제는 NCR이 베가스와 전면전을 벌인다고 해도 충분히 격퇴할 수 있다고 한다. 대전쟁과 대통령 암살 사건 등등 많은 것을 예측해낸 하우스이므로 이 발언은 신빙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대해선 처음부터 끝까지 적대적이다. 하우스가 어느날 시큐리트론들을 풀어 모하비를 순찰시키고 있었는데, 히든 밸리 근처에서 에너지 병기에 의해 시큐리트론들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하우스는 이 옛 정부의 방호시설에 BoS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배달부에게 처리 명령을 내린다. 이하는 BoS에 대한 의견을 내비친 것.

"그놈들은 기본적으로 테러리스트들이야. 전쟁 전 기술을 긁어모으는 데에만 집착하는 호전적인 준 종교 광신자 집단들이라니까.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기술이 아니란 점이지. 그놈들이 오토-닥들이나 인공 대체장기를 한가득 갈취하려 병원을 습격하는 것을 본 적은 없을 테지? 맞아, 그놈들은 인간을 병원 아니면 아예 무덤으로 보내버리는 종류의 기술만을 선호하지. 그런데 지금 병원이란 게 도도새와 같은 길을 걸어버리고 말았으니..."[22]

"바보같은 놈들이니까! 옛날 기사들 흉내나 내면서 모하비 황무지를 건들건들 돌아다니기나 하니까! 아니, 15:1로 밀릴 때면 빛나는 파워아머고 이념적 순수고 별 쓸모가 없다는 걸 NCR 놈들이 확인시켜 주기 전까지는 그랬지. 어찌되었든 세상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기술광들이 필요치 않아. 그냥 쓸어버리라고. 그래 주겠나?"
"모든 전쟁 전의 기술이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는데 눈이 시뻘개진 친구들 말인가? 그놈들은 내가 뉴 베가스를 방어하기 위해 로봇 군단을 쓴다는 것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게야. 내가 이길 수는 있겠지만 난 전적으로 피하고 싶네."

...라는 식으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사정없이 깐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 구구절절 맞는 평가이긴 하다. 게다가 하우스가 브라더후드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모하비 지부가 사실상 지하조직이 된 이후, 즉 바깥 세계에서는 브라더후드의 존재에 대해 알 방도가 거의 없을 떄[23]였음을 감안한다면, 얼마 보지 않고도 저렇게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하우스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

만약 브라더후드와 외교적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 없냐고 물으면 혹시 브라더후드의 헛소리에 동경을 품고 있는건 아니냐면서 난 고용주고 넌 고용인이니 시키는 대로 하기나 하라고 윽박지른다. 저 3가지 대사를 일축해 보면 그냥 마음에 안 드니까 죽여버리라는 소리다. 인류 운운은 핑계고... 하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목적은 전쟁 전 기술 수집이고 하우스 입장에서 보면 브라더후드는 자기를 호시탐탐 노리는 늑대같은 놈들이니 저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실제로 본작에서 브라더후드는 NCR에게 처절히 박살난 이후 벙커에 은거하며 에너지 무기 상인을 습격하거나 약탈하는 잉여들이 되어 있다(...). 하우스를 죽인 후 히든 밸리에 가보면 NPC들이 하우스도 죽었으니 하우스의 로봇에 대해 조사해봐야 겠단 말을 하곤 한다. 브라더후드는 자신들만이 고급 기술을 다룰 수 있다고 자부하는 선민의식에 찌든 집단인지라 미스터 하우스에게는 그냥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저의 군단에 대해서도 무지막지하게 깐다. 애초에 시저의 군단은 만인의 적이긴 하지만. 그래서 당연히 시큐리트론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올리버 장군이 감탄할 정도의 전멸 작전을 시행해서 없애버린다.

그 이외의 마이너 팩션에 대해선 거의 관심이 없다. 시저의 군단이나 NCR과 달리 하우스 엔딩을 보면 파우더 갱, 부머 같은 베가스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부족들은 그냥 놓아둔다.

한 때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엔클레이브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작 중 어떠한 단서로도 하우스가 엔클레이브에 대해 아는것이 있다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일단 모하비 황무지인들도 엔클레이브에 대해 잘 모르고, 그나마 엔클레이브를 좀 아는 NCR이나 BoS 등의 조직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조차 다 지난 옛 이야기 취급을 하는 것을 보면 모르거나, 알고도 별 신경은 안 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쟁 전의 실업가 하우스의 영향력과 연줄이었다면 대피하는 것은 물론 충분히 엔클레이브에서 한 자리 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이나 하우스는 베가스를 지키기 위해서 본인을 생명유지장치에 넣고 핵을 요격했다.

2.6 능력

우선적으로 폴아웃 세계관 내의 거의 모든 로봇들을 이 사람 혼자서 설계해냈다는 사실. 위의 부고문 내용이 좀 돋기는 하지만 저런 부고문도 자신있게 작성해낼 수 있을 정도로 천재는 천재이다.

또한 미래 예측 능력도 뛰어나다. 정확히 말하자면 감에 의존하기 보다는 수많은 경우의 수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계산해내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대전쟁 예견, 아론 킴볼 대통령 암살 예견을 해냈다는 점에서 그의 먼치킨적인 예측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더불어 경영 감각도 수준급으로, 상기한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일이 생길때마다 모든 경우의 수를 도입하여 가장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이는 실제로 미스터 하우스에게 매번 많은 이득을 안겨주었다. 롭코가 그랬고, H&H 툴즈가 그랬으며, 뉴 베가스 또한 그렇게 그의 손에 항상 최고로 유지되어져 왔다. 관련 퀘스트에 The House Always Wins 이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게 아닌 것.

리더쉽도 특출나서 사실상 야만인이였던 뉴 베가스 세 부족들을 자신의 통제하에 놓이게 만들어냈다. 물론 이는 단순하게 시큐리트론들의 화력을 앞세운 덕도 있긴 하지만, 시큐리트론이라는 채찍과 더불어서 갖은 혜택이란 당근 또한 그때그때 부여해 줌으로서 별 소란 없이 이들을 통제해왔다.

다만 육체적 능력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고이 접어 날려보낸지 오래. 시큐리트론들의 눈과 팔을 통해서만 영향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그저 생각과 대화만 가능할 뿐 그냥 시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건 인간이라는 한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다가 어차피 본인이 육체파가 아니라 지성파이니, 이는 별다른 핸디캡이 되지는 않는다.

육체가 무의미해지면서 예전처럼 신기술을 계속 발할 수 있는지 의문스러운 상황인데, 특히나 시큐리트론 업글을 위해 플래티넘 칩을 찾고만 있었던 것을 보면 더더욱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본인이 플래티넘 칩을 만든 사람인데 정작 그걸 또 다시 만들지는 못한다는 것이... 다만 이것은 당장은 뉴 베가스의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등 본인이 신경 쓸 분야가 너무 많다보니 기술 개발따윈 할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이며, 우주 개발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개발 능력을 상실한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토록 완벽에 가까웠던 그에게 단 한가지 실책이 있었으니, 바로 배달부라는 희대의 변수는 전혀 계산해내질 못했다. 이건 하우스의 문제가 아니라 배달부가 너무 특출나서 그런 것이지만

2.7 궁극적인 목표

그의 목표는 베가스를 NCR시저의 군단 등등의 패거리의 힘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자유 독립 베가스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냥 보면 배달부와 예스맨의 베가스 접수 계획과도 같지만, 둘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배달부는 하우스처럼 영원히 군림하지 않는 존재이고 따라서 당장 배달부가 모든 것을 점거해도 언젠간 뉴 베가스는 자유로운 도시가 되겠지만, 하우스는 영원히 군림하며 그 자신만의 의지로 뉴 베가스의 모든 것을 지배하려 든다는 것이 다르다.[24]

하우스 협조 루트를 탈 경우 NCR은 후버 댐 마저 포기하고 항복서에 사인하게 된다. 또한 하우스와 대화를 하다 보면 황무지를 다시 번영시키고, 20년 내로 기술의 재발전을 이루고, 50년 내로 우주선을 개발해 인류를 우주 궤도에 진입하게 하며, 계속 발전을 이루어 100년 내로 우주로 나아가 인간의 파괴의 때가 묻지 않은 새로운 행성에 도달하겠다는 야망이 있음을 알 수도 있다. 이는 전쟁 전 자신이 멀쩡한 몸이었을 적 이루지 못한 꿈을 성취하겠다는 소리다. 그의 최종적인 목표는 우주로의 진출이었으니...저 계획조차도 하우스답게 잘 보면 기간 제한까지 딱딱 맞춰서 설계되어져 있다. 이 쯤 되면 무섭다...

말을 잘 들어보면 하우스의 목적은 실패한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영원히 자신이 단독으로 지배하는 독재 정치를 하는 것이다. 본인은 독재정치보다는 전제정치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그게 그거다. 이를 듣고 주인공이 따지면 "민주주의의 결과를 보고 싶으면 창밖을 보라."고 한다. 그런데 폴아웃 세계관의 미국은 시위하는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막장 국가였고 엔클레이브 역시 사실상 파시스트 범죄 집단이며 중국마저도 독재수준이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하우스의 말은 씨도 안 먹힐 헛소리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제도이든 결국 운영하는 사람이 문제지,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그러나 사실 전쟁 전 미국 역시 현실의 미국처럼 민주주의로 시작한 나라이고 정부의 선전, 선동과 세뇌도 있었지만 반공 사상에 매몰된 국민들 또한 중공에 대한 강한 반감을 보이며 엉클 샘을 찾는 등 높지 못한 수준을 보였다. 전쟁 전부터 수백년을 살아온 미스터 하우스가 보기에 막장인 황무지의 상황은 민주주의로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NCR은 캐스가 평하듯이 스스로 팽창하는 것을 주체하지 못해서 작금의 뉴 베가스 갈등이 터진 것이다. 탠디같은 뛰어난 지도자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무능한 아론 킴볼도 NCR 국민들이 뽑은 것이다. 실제로 엔클레이브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처럼 꽉 막힌 막장이 아닌 이상 동서를 막론하고 갈래는 좀 다르지만 시저의 군단이나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처럼 전제 정치를 하는 집단들이 강대한 세력을 자랑하고 있다. 어떤 게 옳은지는 유저들의 몫이다.

미스터 하우스의 이상인 우주로의 진출은 본디 엔클레이브의 목표였기도 하다. 엔클레이브는 후에 우주로의 진출이 여의치 않고 또한 황무지에서도 충분히 인간이 살아가는 것을 보고 목표를 황무지 정복으로 수정했지만 엔클레이브와 고립되어 있던 미스터 하우스는 여전히 우주로의 진출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다르게 보자면 엔클레이브는 '모든 민중을 우리가 이끌어야 한다'는 정치적 사고가 더 강한 반면, 하우스는 민중엔 별 관심이 없고 자신의 호기심을 더 우선시하는 학구적 사고가 더 강하여 이런 차이가 발생했다고 볼 수도 있다.

3 관련 퀘스트

3.1 The House Always Wins

뉴 베가스의 하우스 측 메인 퀘스트. 주인공이 미스터 하우스의 편을 들 경우, 먼저 시큐리트론을 업그레이드시킨 다음 주변 세력들을 차례차례 영입하거나 제거하여 최종적인 대전에 준비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상당부분 예스맨 퀘스트와도 방향이 일치한다. 애초에 예스맨 퀘스트가 미스터 하우스 퀘스트에서 주체를 배달부와 예스맨으로 바꾼게 전부. 더군다나 예스맨은 어느 루트로 가던, 얼마나 진행했건간에 게임 끝까지 불사 속성이다. 그래서 막판에 배신때리고 예스맨 루트를 타는것도 가능하다(……).

3.1.1 The House Always Wins I : 플래티넘 칩 회수

장대한 메인 퀘스트의 시작이다. 처음에는 미스터 하우스와 이야기를 하러 가면 된다.[25] 미스터 하우스는 플래티넘 칩을 되찾아 오라고 부탁하는데, 만약 싫다고 하면 다시 말 걸때마다 배달부에게 제발 가져다 달라고 매달리는 미스터 하우스를 볼 수 있다. 하우스와 흥정해서 본래 250캡이던 배달비를 최대 1250 캡까지 올려 받을 수 있다. 그 이상 달라고 하면 일단 플래티넘 칩부터 가져오라고 한다. 플래티넘 칩을 얻는 자세한 해결법은 베니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칩을 가져오면 하우스가 매우 기뻐하며 어서 칩을 달라고 하는데, 다시 칩으로 흥정을 해 보자. 처음엔 계약서를 들먹이면서 이미 5배나 되는 돈을 주기로 했으니 더는 못 준다고 하지만, 계속 올려달라고 하면 그 때부턴 시큐리트론을 동원해서 협박하기 시작한다. 하우스가 협박할 때 "날 공격하면 칩도 무사하지 못할텐데?" 라는 대답을 골라보자. 뉴 베가스 등장인물 중 최고로 격하게 화낸다.

하우스 : "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플래티넘 칩의 배달은 결코 협상이 불가능하네. 단단히 무장한 시큐리트론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내 앞에 홀로 선 자네에게 차후 일어날 일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정중하게 주도록 하지." 

배달부 : "날 공격하면 칩도 무사하지 못할텐데?"
하우스 : "내가 서른이었을 때, 지금보다 30배 정도 억만장자였지. 그리고 거대한 재벌을 창립하고 또 운용했다네. 자네는 내가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이 내 재산을 두고 흥정을 하도록 내버려 둘 줄 알아? 나는 200여년을 그 플래티넘 칩을 찾는데 썼다고! 그건 내 발명품이고, 내 재산이야! 내거라고!!! 자, 이제 좋게 말할 때 그 칩을 내놔!!!"

너무 버티면 진짜로 시큐리트론들이 덤벼든다. 하우스 퀘스트를 계속 진행하고 싶으면 넘겨주자. 또한 이렇게 버팅기면 배달부의 탐욕에 대해 한탄하며 칩만 가져가고 보상을 안 준다. 적당히 흥정하고 넘겨줘야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

3.1.2 The House Always Wins II : 시큐리트론 업그레이드

시저의 요새 지하에 있는 하우스의 벙커로 가서 시큐리트론을 버전 2 OS로 업그레이드 해 줘야 한다. 자세한 해결법은 베니 항목이나 시저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벙커에서 하우스를 만나서 업그레이드 안 하겠다고 개길 수 있다. 처음엔 배달부를 어르고 달래 보지만, 계속 거부하면 밤길 조심하라는 식의 말을 하며 통신을 끊는다. 하지만 시큐리트론 업그레이드를 끝마치고 돌아오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환영해준다.

시큐리트론용 OS를 업데이트하고 하우스에게 돌아가면, 업그레이드 된 마크 2 시큐리트론들을 보여준다. 하우스는 약 235%의 성능 향상이 있다며 드디어 베가스가 그에 걸맞는 군대를 가지게 되었다고 기뻐한다.

이 퀘스트 이후로 하우스의 NCR에 대한 태도는 당면한 교활하고 은밀한 적에서 완벽한 호갱님을 보는 시선으로 변한다. 외교적으로 NCR은 군사력은 강하지만 경제능력은 가난하기 짝이 없는 불청객이었지만, 이제 시큐리트론 군단이 강화를 하면서 그마저 압도한 것. 이전까지의 하우스는 NCR을 이용해서 베가스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긴 했지만, 군단과의 대치가 끝나면 언젠가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군단을 물리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언급조차 없다. 업그레이드 전까진 시저의 군단을 NCR만큼은 아니지만 적으로 여기긴 했다.

3.1.3 The House Always Wins III : 부머

하우스는 넬리스 공군 기지에 거주하는 부머들이 앞으로의 전쟁에 어떤 변수가 될 지 걱정하고 있다. 정찰을 위해 보낸 시큐리트론들은 부머가 쏜 포에 의해 고철덩이로 변했다. 하우스는 배달부에게 부머들을 염탐하고, 하우스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처리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자세한 퀘스트 해결법은 부머(폴아웃: 뉴 베가스)를 참조.

이 퀘스트를 마치면 Don't Tread on Bear!를 실패하고, NCR은 배달부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한다. 평소에 NCR 평판이 있으면 바로 NCR과 적대되는건 아니지만, 카산드라 무어 대령과 앨런 크룩 대사는 게임 내에서 더 이상 만날 수 없다.

3.1.4 The House Always Wins IV : 오메르타 패밀리

하우스는 오메르타 패밀리가 보이는 불온한 움직임을 걱정하고 있다. 자세한 해결법은 오메르타 패밀리를 참조하면 된다. 만약 오메르타 패밀리를 다 죽여 버린다면 당연히 이 퀘스트는 실패하게 된다.

오메르타 패밀리는 시저의 군단에 가입하고 싶어하며, 이를 위해 하우스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 퀘스트를 해결하면 시저의 군단은 배달부를 '군단의 적'으로 규정하고 Beware the Wrath of Caesar는 실패한다.

3.1.5 The House Always Wins V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궤멸

NCR과 군단, 양쪽과 연이 끊어진 이상 이제부턴 하우스 일방통행이다. 물론 하우스를 뒷통수 치고 예스맨에 붙어도 된다

하우스는 이번에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모하비 챕터를 궤멸시키라고 명령한다. 배달부가 브라더후드를 살리기 위해 어떤 협상을 하려 해도 고집불통이다. 무조건 없애버려야 한다.[26][27]

브라더후드는 미스터 하우스의 로봇 기술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때문에 하우스는 브라더후드를 살려두면 언젠가 반드시 위험이 될 것이라 완전히 제거하려 하는 것이다.

이 퀘스트를 깨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전부 죽이거나 자폭 시퀸스를 작동시키는 것이다.

  • 자폭 시퀀스

높은 DT를 가진 적들과 싸우는 게 껄끄러운 사람들을 위한 방법... 이지만 스텔스 보이를 쓰지 않으면 결국 싸우게 돼있다. 먼저 퀘스트[28]를 해서 벙커 안에 들어간 뒤 레벨 L2에 가상 현실 장치 옆에 있는 단말기에서 자폭 시퀸스코드를 받은 후 그 옆에서 자폭 시퀸스를 시작할 수 있다. 이 단말기는 과학 100으로 잠겨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하기 힘드나, 엘더 맥나마라[29], 수석 팔라딘 하딩[30], 수석 서기 타카트에게서 자폭 키를 소매치기 또는 루팅할 수 있다. 이후 시퀸스를 작동시키면 브라더후드 악평을 얻으며 아직 깨지 않은 브라더후드 퀘스트들이 실패가 뜨고, 남아 있는 단원들이 적이 된다. 벙커구조상 스텔스 보이 없이 나가기가 상당히 힘드므로 그냥 싸우거나 스텔스 보이를 써야할 것이다.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락픽 100 문이 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는데, 엘더에게서 키 카드를 뺏거나 그냥 락픽 따고 나오면 된다. 그렇게 벙커에서 나오면 땅이 흔들리는 대폭발과 함께 브라더후드 모하비 챕터는 붕괴한다. 벙커에서 나오면 랜덤으로 브라더후드 팔라딘 5명이 덤벼드는데, 이기기 힘들다면 안 나올 때까지 로드하면 된다.

  • 전원 사살

완전 무장한 브라더후드들은 게임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것들 중 하나이다. 일단 서기나 신병들은 어찌 처리가 가능하나 팔라딘들은 파워 아머를 입은데다가 무장도 트라이 레이저 라이플, 가우스 라이플 등이기 때문. 하지만 폴아웃 시리즈 전통이 그렇듯 직접 싸우지 않고 반 이상의 인원은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먼저 벙커 입구에 들어가서 왼쪽 경비실에 들어가면 과학 75단말기 하나가 있는데, 이 단말기를 해킹한 후 표적을 브라더후드 단원으로 설정한다.[31][32] 벙커 L1에 있는 터렛은 체력 750에 DT 30의 괴물들이라 절대 단원들에게 지지 않는다. 다만 방에서 수업하고 있는 서기 한 분 및 사격장에 앉아계신 팔라딘 한 분, 그리고 보급창에 있는 한 분등 터렛의 공격범위에 벗어난 사람들이 꽤 있으므로 돌아다니면서 처리하자. 정 힘들면 터렛쪽으로 끌고 오면 터렛이 알아서 처리해준다.

L2는 터렛이 없기 때문에 손수 처리해야하나, 이곳에는 팔라딘이 많아야 3명이고 나머지는 무기와 방어구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하기 비교적 쉬울 것이다. 아니면 유인해서 L1으로 데리고 오면 터렛 님이... 자폭과 마찬가지로 나가려고하면 락픽 100의 문이 있긴 하나 어차피 전원을 사살했기 때문에 루팅하다가 키카드는 얻을 것이다.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하우스에게 돌아가서 브라더후드를 없앴다고 보고하면 퀘스트는 성공한다.

동료중에 베로니카가 있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베로니카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여담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퀘스트에 충격을 먹고 하우스와 손잡는 것에 의문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미 NCR이나 군단과의 관계가 막장으로 치달았다면, 예스맨 루트로 갈아탈 수 있다.[33][34]

3.1.6 The House Always Wins VI : 킴볼 대통령 암살 저지

미스터 하우스는 킴볼 대통령이 후버 댐의 NCR 병사들에게 격려 연설을 하러 온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놀랍게도 킴볼 대통령은 높은 확률로 암살당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하우스는 킴볼 대통령이 순교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 퀘스트의 자세한 해결법은 아론 킴볼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하우스는 말해 주지 않지만, 예스맨이 하우스가 남긴 미래 예측 패러다임을 이용해 계산해 보니 암살 확률은 83.25%라고 한다. NCR에서 배달부를 제외하고 대통령의 버티버드에 폭탄이 붙었을 것을 예측한 사람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꽤 정확하다. 또한 예스맨은 킴볼이 죽으면 대통령이 암살당한 후버 댐은 일약 성지가 되며, 5년간 베가스를 방문하는 NCR 관광객이 급감하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고 말해 준다.

올리버 장군 해피 엔딩을 보고 싶으면 킴볼을 죽이고 올리버 장군만 살리자. 하우스의 말에 따르면 킴볼이 살아있으면 올리버 장군은 공적인 불명예에 시달리다가 자살할 확률이 36.5% 이지만, 킴볼이 죽으면 올리버 장군은 대통령이 암살당해서 분노한 지지자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정치적으로 부활한단다.그런데 애초에 NCR을 실컷 망쳐놓고 올리버만 좋게 만들어주는것도 거시기하다 올리버가 정치를 잘 할리 없으니까 NCR 망치기에 쐐기를 박는 것 이다

참고로 NCR과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면[35] 이 퀘스트는 그냥 건너뛰게 된다. 너같은 놈을 경비로 써줄리 없다나 뭐라나....

3.1.7 The House Always Wins VII : 엘 도라도 변전소

엘 도라도 변전소에 오버라이드 모듈을 설치해서 하우스가 전력 공급을 통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변전소에는 NCR 병사들이 항시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몰래 침입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냥 가도 환영해주지 않는데, 여기까지 왔다면 NCR 평판이 깎일대로 깎여서 NCR은 배달부를 100% 적대하기 때문. 그냥 무턱대고 들어갔다간 곧바로 NCR 병사들의 집중 사격으로 벌집이 된다. 스텔스 보이를 쓰거나 NCR 팩션 아머를 입거나 NCR 병사들이 전부 자고 있을때 침입하거나, 아니면 아예 제식 소총으로는 뚫을 수 없는 파워 아머를 입고 가서 전부 쏴 죽이면 된다. 그 후 변전소에 오버라이드 모듈을 설치하면, NCR 평판이 한 단계 내려간다. 이것은 막을 수 없다. 최후의 결전에서 NCR과 적대하지 않고, 부운이나 캐시디와 동료로 있고 싶으면, 평소에 NCR에 기름칠을 해두는 게 좋다.

3.1.8 The House Always Wins VIII : 후버 댐 공격

모든 준비는 끝났다. 하우스에게 말을 걸어 후버 댐에 가자고 하자.

3.2 The Moon Comes Over the Tower

배달부가 럭키 38 카지노에서 나오면, 카지노 근처에서 한 묵시록의 추종자 과학자가 말을 걸어온다. 부족한 의약품 공급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하우스의 생명 연장 기술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추종자 측에서 배달부에게 몰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에밀리 오르탈은[36] 배달부에게 오버라이드 칩을 럭키 28 카지노 2층의 컴퓨터에 설치해 달라고 한다. 그러면 하우스의 네트워크를 도청할 수 있다고 한다.

걸어서 30초 거리에 있는 컴퓨터에 칩을 설치하면 끝나는 간단한 퀘스트이다. 카지노 2층 칵테일 바 근처에 있는 터미널에 설치하면 된다. 이 퀘스트를 완료하고 에밀리에게 말을 걸면 그녀가 결과를 들려주는데, 하우스의 생명 유지 장치는 너무 복잡해서 현재 베가스에 있는 어느 누구도 그 기술을 쓸 수는 없을 거란다.

퀘스트가 끝나면 에밀리에게 개인적인 일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 그녀는 아로요 출신의 추종자로, 사실 하우스에게 접근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하우스의 측근인 베니에게 접근했는데, 베니와 작당해서 시큐리트론 하나를 납치해서 재프로그래밍 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베니는 그 후 에밀리를 쫓아내버리고 그 시큐리트론을 독점했다고 한다. 즉, 에밀리가 바로 예스맨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하우스에게 에밀리에 대해 일러바치면 하우스는 그런 것 따윈 30초면 정상화한다면서 넘겨버린다. 만약 도청까지 성공시키고 다시 말하면, '내가 그런 것도 모를 줄 알았나'라면서 통신을 끊어 버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다시 말 걸면 또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대해준다.

하우스는 만약 NCR이 후버 댐에서 패배하고 철수해서 베가스에 혼란이 일어나면, 추종자들을 강제 징집해 부려먹을 생각을 하고 있다. 때문에 추종자들이 어느 정도 날뛰는 것은 용인해 주는 것이다.

3.3 G.I. Blues

이 퀘스트는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우스와 연관되어 있는 부분은 NCR과 킹의 관계를 조율하는 두번째 파트이다.

은 NCR이 프리사이드의 시민들을 공격한다며, 이 일을 해결해달라고 한다. 이는 NCR이 프리사이드 구호 사업과 관련하여 킹에게 보낸 사절을 킹의 친구인 페이서가 중간에 죽여버렸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줄리 파르카스와 프리사이드의 NCR 군대에 대해 대화하지 않았다면 구호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키런 소령과 대화를 해도 왜 프리사이드 지역민들에게 구호를 하지 않느냐고 물어 볼 수 없어서 NCR과 킹을 이간질하는 루트로 진행되게 된다.[37] 이쪽으로 가면 NCR의 구호 사업에 대해 크게 오해한 킹의 지령에 의해서 페이서의 편에 서서[38] 키런 소령을 비롯한 NCR 군인들을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 주의할 점은 이들을 스닉 어택으로 처리해도 NCR 평판이 무조건 깎인다는 것. NCR-킹 사이를 이간질하는 루트로 진행하겠다 하는 사람은 될 수 있으면 이 퀘스트를 NCR 악명이 초기화되기 전(럭키 38 입장 전)에 해 두자. 이렇게 퀘스트를 끝내면 좋은 의도로 한 구호사업을 말아먹은 셈이니 카르마가 깎이고 프리사이드 평판이 올라가며 킹은 NCR을 끝까지 적대시하게 된다.

대체 왜 킹과 NCR 사이의 오해를 풀어주지 않아야 하나 의문이 들겠지만, 하우스가 세울 자유 독립 베가스는 NCR과 적대관계가 될 것인데 킹의 갱단이 NCR과 동맹을 선택하면 킹 역시 자유 독립 베가스의 완벽한 적이 된다. 지금까지는 스스로 베가스 외곽에 나가기로 선택했기에 중립 상태였지만 그 순간부터 킹은 베가스의 적에 불과하다.

이 퀘스트를 NCR과 킹을 이간질하는 방향으로 끝내면, 후버 댐 2차 전투동안 몇몇 킹의 갱들이 프리사이드의 NCR 민간인과 군인들을 공격하기를 자청하고, 미스터 하우스는 이를 뉴 베가스에 대한 충성의 표시로 받아들여 킹이 프리사이드에서 살아가도록 해준다.

그러나 킹과 NCR이 화해하도록 주선하면, 후버 댐의 승리로 의기양양한 하우스가 자신의 영향력을 프리사이드까지 넓히려고 한다. 킹의 갱은 마지막 한 명까지 용감하게 맞서 싸웠지만 무장한 살인 기계들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고[39], 결국 한 명도 남김없이 제거당한다.

3.4 The House has Gone Bust!

하우스의 방식이 맘에 안 들거나 그를 위해 일하는데 싫증이 났다면 하우스를 죽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위의 진상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하우스의 죽음을 슬퍼하거나 애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뉴 베가스 주민들은 베가스는 하우스 없이도 잘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황무지 주민들은 하우스가 죽었으니 베가스의 무역상들의 활동이 치열해지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NCR은 하우스의 죽음으로 1년이면 뉴 베가스를 병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기뻐한다.

시저의 군단은 미스터 하우스를 죽인 배달부 개인의 능력을 찬양한다.[40]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미스터 하우스는 자기가 부리던 로봇들에 의해 죽었을 거라고 추측한다. 물론 일정 부분 사실이다

3부족 중에서 그나마 하우스에 우호적이었던 체어맨[41]들도 하우스가 죽은 이후 베가스가 어떻게 될 지를 걱정할 뿐이다.

3.5 All or Nothing

마지막 퀘스트이다. 후버 댐을 하우스의 손아귀에 쥐어 주고 NCR에 뉴 베가스 자유 경제 지대 설정을 요구해야 한다.

후버 댐에 도착하면 군단과 NCR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후버 댐 오피스에 있는 컨트롤 박스에 수동 제어 칩을 설치해야 하는데, 제어실은 NCR 헤비 트루퍼 2 명이 지키고 있다. 제어실 주변에는 시저의 군단의 시체가 널려 있고, 그나마 살아남은 시저의 군단원은 겁에 질려서 도망다니고 있다. 제어실을 지키는 헤비 트루퍼들을 어떻게든 처리해야만 퀘스트를 완수할 수 있다. 제어실에 그냥 들어가려 하면 이들과 전투가 벌어지며, NCR과 친분이 있어도 쉽게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 만약 대화가 75 이상이라면 무어 대령이 위기에 처했다고 거짓말을 해서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다.

컨트롤 박스에 오버라이드 칩을 설치하면 NCR 평판이 한번 더 추락한다. 그 후 하우스가 나타나 칭찬을 해주고, NCR과 협상하는데 쓸 NCR 군대의 철수 지시서를 내려준다.철수 지시서의 중요 내용만 간략하게 적으면 대충 다음과 같은데,

* NCR은 스트립과 프리사이드를 포함한 뉴 베가스 전 지역과 후버 댐, 헬리오스 원, 엘 도라도 변전소, 맥커런 국제 공항에서 모든 군대(NCR 레인저도 포함한다)를 즉각 철수시킬 것. 그리고 위 지역들을 포함한다는 의미는 그 외의 지역에 있어도 된다는 건 아님을 뜻함.
  • 뉴 베가스와 그 주변 영역에 NCR 군인이 남아 있으면 '침략 행위'로 간주함. 이는 NCR 군인에만 적용되는 사항으로 NCR 시민들은 자유롭게 뉴 베가스에 관광을 올 수 있음.
  • 철수 지시에 불응할 경우 본인의 중무장한 시큐리트론들이 침략 행위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대응하도록 확고하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음을 고지해 둠. '중무장'과 '압도적인 화력'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궁금하다면 이 지시서를 읽고 있을 때 즈음 본인의 시큐리트론들이 시저의 군단에 벌이고 있을 무자비한 전멸 작전을 참고할 것.
  • 철수 지시를 준수하는 한, NCR은 향후 후버 댐을 계속 이용할 수 있음. 단 사용 요금으로 전력 1 kWh당 5캡, 물 1 갤런당 5캡을 지불할 것. 비용은 1주일에 1회, NCR 상원 예산 집행 위원회 앞으로 청구될 것이며, 요금은 차후 사전 통보없이 변경될 수 있음.

...등등 NCR을 뼛속까지 훑어먹기 위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제 2차 후버댐 전투전에는 시큐리트론 강화가 불가능하여 충분한 전력확보가 힘들어지니, 그것이 가능한 후에는 시저의 군단을 토벌하여 그 압도적인 전력을 본보기로 삼아 협박을 하여 NCR의 군사적, 정치적 간섭을 없애버리는 한편 NCR의 자금을 훑어먹겠다는 것이다. 핀드나 여타 잡스러운 레이더 세력들은 시큐리트론 군단으로 밀어버리면 그만이고, BoS는 배달부를 이용해 박살낸 뒤고 시저의 군단은 우두머리까지 몰살시켰으니 두려울 것도 없다. 설령 NCR이 확장 정책을 약소화하여 무력이 아닌 단순한 금전적 투자로 모하비 황무지에 접근하려 해도, 투자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수자원 및 전력의 생산을 미스터 하우스가 독점하고 있고, 뉴 베가스라는 관광자원까지 틀어쥐고 있으니 NCR입장에서는 완전 노예신세에 불과하다. 그러니 요약하자면, "크게 다치고 싶지 않으면 꺼져라. 오고싶으면 돈을 내시고."

철수 지시서를 다운 받은 후 마지막으로 동쪽 발전소를 작동시켜 전력을 생산하면 후버 댐 장악은 끝난다. 후버 댐 메인 컴퓨터는 하우스의 통제 하에 들어갔고,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은 후버 댐으로부터 엘 도라도 변전소로 흘러간 후 베가스의 시큐리트론 군대에 공급될 것이다.

이제는 시저의 군단과 끝장을 보러 가야 한다. 이 부분은 라니우스를 참조하면 된다.

라니우스를 어떻게든 물러가게 하면, 올리버 장군이 등장한다. 이 부분의 자세한 해결법은 올리버 장군을 참조하면 된다.

올리버 장군과 볼 일이 끝나면 시큐리트론의 몸을 빌린 하우스가 말을 걸러 다가온다. 발이 빠르다면 하우스가 말을 걸러 올 때 도망다니면서 하우스를 뺑뺑이 돌게 할 수 있다. 하우스한테 직접 공격도 할 수 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대화하면 엔딩이다.

하우스는 온갖 찬사로 배달부를 칭찬해 주면서 베가스로 같이 돌아가자고 권유한다. 베가스는 관광객으로 인해 계속 번성할 것이며 사막 한가운데서 빛나는 보석, 빛의 오아시스, 인류를 별로 인도하기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킴볼 대통령과 올리버 장군의 생사에 따라 하우스의 대사가 약간씩 달라진다. 킴볼 대통령이 죽었을 때는 살아있을 때보다 좀 더 비관적인 투로 말한다. 다만 어찌되었든 NCR이 전면적인 재침공을 벌일 가능성은 적으며, 설사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시큐리트론들로 전부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42]

4 엔딩 결과

미스터 하우스의 시큐리트론 군대는 군단과 피폐한 NCR 양쪽 다 뉴 베가스에서 몰아내고 후버 댐과 스트립의 통제권을 얻었다. 미스터 하우스는 계속해서 뉴 베가스를 자신의 전제적인 비전인 '전쟁 전 영광'에 따라 통치했다. 거리는 질서있고, 효율적이고, 차가운 곳이 되었다. 뉴 베가스는 황무지에서 유일하게 눈 깜짝할 새에 부를 얻고 또 잃는 곳으로 남게 되었다.


* 선 카르마
황무지의 사람들에게 공정하고 선하게 대한 배달부는 미스터 하우스가 미래 세대를 위해 뉴 베가스를 안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스터 하우스는 배달부에게 감사함과 동시에 자신의 부관이 되기로 한 그의 선택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면서 럭키 38에서 모든 사치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었다.


* 중립 카르마
황무지에서 엇갈린 역사를 살아온 배달부는 후버 댐의 상황을 현행 그대로 유지했다. 미스터 하우스는 뉴 베가스를 몇 세대에 걸쳐 자유롭지는 않지만 안정적으로는 유지할 것이다. 미스터 하우스는 배달부가 럭키 38 카지노에서 모든 사치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었다.


* 악 카르마
잔인하고 잔혹한 배달부는 미스터 하우스가 뉴 베가스와 베가스 시민들을 완벽하게 통제하도록 보장했다. 미스터 하우스는 어느 정도는 감사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를 두려워하며 배달부가 럭키 38에서 모든 사치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었다.

다른 팩션의 엔딩에 비교할 만한 점은 플레이어의 카르마가 더 많이 반영된다는 점이다. NCR이나 시저의 군단은 배달부의 성향이 어떻든 간에 '배달부의 성향에도 불구하고' 라면서 결과적으로 팩션의 성향대로 황무지의 질서가 개편된다. 예스맨 엔딩도 카르마가 어쨌건 베가스는 독립되었다는 식이다. 유일하게 미스터 하우스는 배달부의 성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5 평가

희대의 천재이자 모하비 황무지를 구한 영웅이자 자신의 천재성을 알기에 기꺼이 독재자가 된 영웅

로버트 하우스의 능력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위에서 짤막하게 언급되었듯이 폴아웃 시리즈의 거대 기업인 롭코 공업을 맨손으로 일궈냈으며 H&H 툴 컴퍼니렙콘 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하고 라스 베가스뉴 베가스를 번영시키는 등 사업가로써의 수완은 거의 완벽하다. 전쟁 후에 와서는 서부에서는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상대로 배수진과 공갈을 펼쳐 엄청난 이권을 뜯어냈을 정도로 협상력도 수준급이다. 이과적 두뇌도 비상하여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로봇과 메카 상당수가 이 양반의 작품이며 핍보이같은 최첨단 초소형 컴퓨터를 개발한다든가 명문 대학교 출신이라든가 하는 점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미래 예지 능력도 거의 틀림이 없어서 작중에서 배달부의 행보를 제외하면 전쟁 전 후를 가리지 않고 예외없이 들어맞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미스터 하우스의 계획이 뉴 베가스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하다. 하우스의 개발 능력과 예지가 적중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우주 진출이 불가능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이후 자신의 생명 유지 기술을 풀 것이라는 암시도 하며, 배달부 개인이 부각되는 예스맨 엔딩은 시큐리트론들을 보내 뉴 베가스에 나름대로 질서를 되찾는 편인 하우스 엔딩에 비해 모하비의 혼란이 가중된다.[43] 무엇보다 하우스는 의도가 어쨌건 70발이나 되는 핵 미사일을 요격해서 수많은 인명과 공동체들을 살린 사람이다. 자기 능력이 뛰어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좀 독선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폴아웃 시리즈 사상 성격이 괴팍한 인간은 널렸어도 이렇게 능력과 재건 의지를 가진 자는 많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능력 면에서는 충분히 높게 평가받을만 하다. 묵시록의 추종자들이 본인을 해킹하려는 등의 위험천만한 헛짓거리를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의료 분야를 염두에 두고 그냥 놔두는 걸 보면 이념에 미친 NCR이나 시저의 군단과 달리 현실적이고 냉정한 판단도 가능한 인물이다.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능력과는 별개로 선민의식이 강해 프리사이드나 뉴 베가스 외곽의 하층민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등, 독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뉴 베가스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뉴 베가스 이외의 지역과 세력에는 철저하게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며, 뉴 베가스에 애착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뉴 베가스란 도시 그 자체일 뿐이며 뉴 베가스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권리나 행복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즉 그가 뉴 베가스를 지키고자 해온 행동은 도시의 존속만을 위한 행동이며, 그를 위해서라면 사람들의 행복이나 자유, 권리 등을 철저하게 억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율리시스의 평가 역시 "하우스가 그들(체어맨, 오메르타 패밀리, 하얀 장갑 공동체)이 어떤 전통이나 의식들을 가지고 있었든 그것들의 대다수는 그들로부터 쥐어 짜여 없어지고 다른 무언가로 바뀌었다" 라고 평하면서 사람들로부터 자유와 전통문화를 빼앗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즉 그가 해오는 행동들은 뉴 베가스를 위한 것이지 결코 선의로 행한 행동이 아님을 시사한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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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에 기획된 미스터 하우스의 스크린상 얼굴은 약간 인간 같지 않은 부자연스러운 형상을 띠고 있었다. 이를 '프로토타입 하우스' 라고 한다. 현재의 하우스가 비인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무표정한 얼굴인 것에 비해 프로토타입 하우스의 표정은 웃음 비슷한 것을 띄고 있었다. 계속 보고있자니 좀 무섭다
  • 더미 데이터 중 미스터 하우스가 NCR측에 항복문을 제시하는 노트가 있다. NCR측의 승리 엔딩 과정에 포함된 것으로, 하우스를 죽이지 않으면서 NCR이 후버 댐을 점거하는 엔딩을 위한 옵션 요소로 채용하려다가 취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서 자체의 내용만으로 보면 항복 선언인지 임시휴전인지 애매하지만, 보통 이와 같은 형태의 문서는 조건이 충족되는 한 매년 자동갱신하거나 상의 후 재 갱신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으므로 사실상의 항복선언이다. 이 내용이 더미 데이터로 남겨진 이유는 아마 NCR이 도박과 매춘을 엄금하기 때문에 조항 b와 c가 서로 성립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항복 선언 전문은 다음과 같다.
Offer to permit annexation

Upon further reflection, I have determined that it is my best interests, and the best interests of the New California Republic, to transfer sovereignty of the Vegas Strip to the NCR.
If all terms are agreed upon, annexation would occur one year from today.
a) I am to be granted full status as a citizen of the NCR and immunity from prosecution for any activities prior to annexation.
b) I will be recognized as the sole proprietor of the Vegas Strip, a commercial property.
c) I will be subject to all laws of the NCR, including personal and property taxes.
d) NCR functionaries will police the Strip; I will retire my Securitron police force and limit their movement to the grounds and interior of the Lucky 38.
Please confirm that these terms are agreeable. I do not foresee any objections on your part.
Robert Edwin House President, CEO, and Sole Proprietor The New Vegas Strip

합병 제안서

깊은 숙고 끝에 본인은 본인과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간의 최선의 이해가 합치되는 결론일 것으로 판단하여 베가스 스트립의 통치권을 NCR에 양도할 것을 제안함.
다음의 조건하에 합병을 금일 이후로 1년간 발효함.

a) 합병에 앞서, 본인을 완전한 자격을 갖춘 NCR의 시민으로 인정하며 합병 이전의 모든 활동에 대한 불기소권을 보장할 것.
b) 상업적 재산으로써 베가스 스트립의 소유권이 본인에게 있음을 온전히 보장할 것.
c) 본인은 개인적 / 재산세적 세금을 포함한 NCR의 모든 법을 준수하겠음.
d) NCR이 스트립의 치안을 관장할 것; 본인의 시큐리트론 경찰을 회수하고 그 활동 영역을 지하와 럭키 38 카지노 내로 제약하겠음.

이상의 항목에 대해 동의하길 바람. 이의가 없을 것을 기대함.
뉴 베가스 스트립의 유일한 소유주, CEO, 사장 로버트 에드윈 하우스.

  • 미국 최고의 지성체 집단인 싱크 탱크와 하우스 중 어느쪽이 더 우수한 존재인지는 비교가 불가능한 상태. 기본적으로 둘 다 전쟁 전부터 생존해 온 과학계의 천재란 점은 동일하나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많다. 씽크 탱크쪽은 머릿수가 많은 대신 다들 미쳐 있는 반면(...) 하우스쪽은 머릿수는 적지만 냉철하고 이성적이란 차이점이 있고, 또 씽크 탱크의 과학 기술이 거의가 군사적인 용도로만 쓸 수 있는 방향으로만 발전해온 반면 하우스의 과학 기술은 그래도 잘만 쓰면 제법 일상 생활에서도 실용적인 쪽으로 쓸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는 차이가 있다.[44] 무엇보다 씽크 탱크는 순수한 과학자들이지만 하우스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이렇듯이 애초에 미스터 하우스의 싱크 탱크의 성격도 방향도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둘의 직접적인 비교는 사실상 무의미한 상태.
  • 한편 하우스와 롭코 공업극도로 증오하는 양반이 싱크 탱크에 수장 중 하나로 있는데, 하우스는 잘 모르는 듯하다(...). 사생팬 미국 최고 과학집단인 빅 엠프티 소속임에도 하우스가 모르거나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이니.. 안습.
  • 폴아웃 4가 나오면서 알려진 사실로, 전쟁 전 인스티튜트의 전신인 CIT에 속해있었던 적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인스티튜트 관련 설정이 잡혀있지 않던 과거에는 그냥 매사추세츠에 있는 명문 커먼웰스 공과 대학 출신이라고 부고에서나 두루뭉슬하게 언급되는 정도.
  • 그리고 폴아웃 4의 출시 이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동부의 모습을 본 많은 유저들은 폴아웃 3와 완전히 달라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반감을 갖는 한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본질을 꿰뚫어 본 미스터 하우스를 재평가하고 있다.핵전쟁도 예측하는 먼치킨 하우스에게 기술덕후들따위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 재평가라 할 것도 없다.
  • 정말 뜬금없게도 디콘코버넌트에서 로버트 하우스를 언급하는 상호작용이 있다. 대체 이 양반이 진짜 하우스를 아는 건지 아님 간첩질하면서 주워들은 이름을 말하는 것인지는 당최 알 수 없다.
  1. 컴퓨터 버전은 모든 SPECIAL이 5이다.
  2. House는 도박을 할때 카지노측을 일컫는 단어이기도 하다.
  3. 뉴 베가스의 화려함에 이끌려 "상류층"처럼 살겠다고 자신들의 돈과 인생을 낭비하는 도시의 주민들의 모습을 까며 배달부에게 하는 말. 독선적이고 나르시스틱한 면이 부각되는 미스터 하우스와 엘리트주의적인 그의 사상을 잘 대변해주는 대사라고 할 수 있다.
  4. 아무래도 하우스의 주업이 로봇 산업이라는 점, 하우스의 이름인 로버트라는 점에서 둘 다를 노린 중의적 작명인 듯하다. 참고로 롭코는 미스터 하우스란 설정이 등장하기 전부터 있었던 설정이니 어찌보면 재미있는 센스.
  5. 하우스의 궁극적 목표는 우주 진출로 렙콘을 인수한 것은 이런 배경이 있었다.
  6. 우주개발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이였던 렙콘 본사로 가서 투어 가이드 미스터 핸디와 대화하다보면 하우스의 롭코가 렙콘을 인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즉 롭코의 렙콘 인수는 하우스가 의도한 것으로 하우스가 원래도 우주 진출에 관심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7. 정확히는 뒤에 열려있는 캡슐에 눕혀져 있었다. 사진은 거기서 꺼낸 모습이다.
  8. 동료들 중 라울 테하다가 당시의 모습을 언급하는데, 요격하는 장면이 남부의 멕시코 시티에서도 보일 정도로 대단했다고 말한다.
  9. 이들은 하우스 때문에 살던 장소에서 내쫒긴 셈이나 이후 비터 스프링스에서 NCR과 충돌, 학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미스터 하우스보다는 NCR에 강렬한 원한을 품게되었다.게다가 위대한 칸은 사실 NCR과 같은 볼트에서 의견 차이로 갈라진 무리이니만큼 역사적으로 NCR을 굉장히 증오한다. 그러나 자업자득인게 힘들지만 정착을 선택한 NCR은 거대한 국가를 이룩했지만 약탈을 선택한 위대한 칸은 처음엔 잘 나가다가 더 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고 여전히 마약이나 제조하는 한심한 약탈자 무리 신세니.
  10. 아닌게 아니라 스트립 내 다른 건축물들은 유니크한 건물이지만, 대사관 건물은 그냥 바깥 폐허에서도 흔히 보이는 전쟁 전 건물이다(...).
  11. 뉴 베가스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된 병력들은 '그 치들은 재미 좋겠다' 면서 툴툴대기까지 한다.
  12. 그나마 후버 댐에서 나오는 전력과 물을 NCR도 사용할 수 있는게 유일한 위안거리.
  13. 후버 댐의 소유권을 전적으로 NCR에게 있다. 명백하게 미스터 하우스측의 조약 위반이 맞긴 하다. 실제로 시큐리트론이 정말 댐에 수작부린 적이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14. 레인저 대장인 핸론은 이러한 사실을 간파하였고, 그래서 NCR을 철수시키기 위해 별의별 기괴한 보고서를 상부에 제출하여 상부의 무리한 확장 의지를 꺾으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실제로도 그가 살아서 NCR과 철수하는 엔딩(사이드 퀘스트에서 핸론을 살린 상태로 미스터 하우스, 예스맨 루트로 가면 된다)에서는 아예 정계에 진출해서 무리한 확장정책을 비판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고 나온다.
  15. 캐스가 이를 NCR이 동쪽을 향해 거대한 X(...)를 흔드는 행위라며 신랄하게 깐다.
  16. 원래 배달부는 7명으로 진짜 칩을 배달할 배달부는 7번째 배달부였지만, 낌새를 눈치채고 배달일을 포기하였고 이에 6번째 배달부가 플래티넘 칩을 배달하게 된 것이다.
  17. 예를 들면 뉴 베가스를 평정하려고 지금껏 벌인 계략들이 전부 성공하여 뉴 베가스가 안전해지면 인근 모하비 황무지 거주민들도 덤으로 안전해진다. 군단을 몰아내서 막장 세력이 개입하는것도 막고, NCR을 몰아내 무거운 세금을 지우는 일도 없애고 등등.
  18. 하지만 플레이어가 댁이랑 일하기 지겨워라고 하면 "한번만 더 그딴 소리를 하면 당장 이 자리에서 쳐죽여 주마." 라고 협박질을 하거나 더 심하면 진짜로 근위대들을 시켜 공격하는 시저, 군인도 시민도 아닌 배달부를 마치 졸개 부리듯 시켜먹는 NCR의 무어 대령에 비하면 나을지도 모른다. 자꾸 거부하면 "그럼 맘 바뀌면 다시 와라" 라고 배달부의 자유 의사를 배려해주는 발언도 한다.
  19. 하우스 루트의 엔딩은 배달부의 카르마에 따라 하우스의 통치양상이 달라지는데, 이것은 하우스 루트에서는 뉴 베가스 스트립의 통치에 관한 대부분의 실권이 사실 하우스가 아닌 배달부에게 있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즉 이들의 관계는 명목상으로는 총수와 부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등한 동업자에 더 가까운 관계일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말도 된다.
  20. 일부 모드에서는 마릴린을 복구하였다. 제인을 파괴하면 다른 서큐리트론들 중 하나가 마릴린으로 변한다.
  21. 대부분의 경우에는 굿스프링스 공동묘지에서 처음으로 얻게 될 것이다. 이후에는 프리사이드의 구 몰몬 교소 건물 내, 볼트 21 모텔 주인장인 사라의 방 안 등등 다양한 장소에서 얻을 수 있다.
  22. 도도새는 실제 역사상으로도 이미 오래전에 멸종한 새이며 원래 영어에 무언가 효력을 읺은 것을 as dead as a dodo 라는 관용어구가 있다. 즉, 병원이 도도새처럼 멸종되었으니 브라더후드의 기술이 사람들을 보낼 곳은 무덤 뿐이란 뜻. 물론 묵시룩의 추종자 같이 어떻게 의료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집단이 있긴 한데 순전히 자발적인 동기로만 움직이는 집단이다보니 인력과 시간, 물자가 늘 부족하여 마냥 기댈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23. 심지어 브라더후드와 직접 교전한 NCR도 잘 몰라서 한 레인저는 태연히 브라더후드의 벙커 맞은편에 자기 쉼터를 꾸리고 있을 정도였다(...). 물론 이 떄의 브라더후드는 레인저 한 명 쯤은 잡아 족치고도 남았겠지만, 혹시 잘못 건드려 자기들의 위치가 탄로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차에 접근한 배달부를 협박해(...) 처리를 부탁해야만 했다.
  24. 동료들 중 아케이드 개넌 엔딩을 보면 확실히 구별이 나타나는데 하우스 편을 들어 베가스를 지키느냐, 아니면 배달부 본인의 의지로 베가스를 지키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 하우스의 편을 들 경우 하우스의 통제에 좌절하며 떠나버리는데 배달부가 승리할 경우 뉴베가스가 진정으로 자유로워졌다며 기뻐하면서 자신이 가진 엔클레이브 기술을 총동원해 뉴베가스의 발전을 돕는다는 결말이 나온다.
  25. 하우스를 만나러 가기 전에 베니를 톱스 카지노에서 놓쳤다면 "내가 처음에 자네를 보자고 한 건 자네가 베니를 잡는 걸 '전략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서였는데, 자네의 부주의함 덕분에 베니가 도망갈 수 있었나보군."이라면서 짜증낸다.
  26. 참고로 처음 계획 시에는 화술 체크를 통해 테러를 막을 수 있었는데, 개발 도중 삭제했다. 사실 이러면 예스맨 엔딩과 별 다를 게 없다.
  27. 이렇게 삭제되어 사용하지 않게 된 음성데이터와 스크립트를 복구시켜, BOS를 그대로 남기면서 퀘스트를 완료시키는 모드도 넥서스에 올라와 있다. [1] 선행조건은 브라더후드 평판이 '인정받음' 이상. 스포일러를 하자면 배달부가 하우스를 '내가 브라더후드의 일원이니까 나를 통해서 브라더후드를 이용해먹으면 괜찮지 않겠나, 걔네들 행동에 대한 감시나 책임은 내가 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살살 꾀고 하우스도 괜찮은 아이디어라면서 동의한다.
  28. 물론 여기 퀘스트 보상도 빵빵하기에 얻을 거 다 얻고 해도 된다.
  29. 엘더가 바뀌었으면 하딩
  30. 엘더가 바뀌었으면 라모스
  31. 옆에 있는 팔라딘 라모스는 스닉 어택으로 없애면 된다. 다른 사람들과 너무 멀리 있어서 깔끔하게 처리 가능
  32. 아예 터렛 비활성화도 있으니 선택할 때 주의할 것.
  33. 예스맨은 그 어떤 상황에도 무조건 배달부를 도와준다. 저는 예스맨이니까요!
  34. 사실 Dead Money를 클리어 한 직후라 폭탄 목걸이 때문에 화가 난 상황에서 또다시 벙커에 들어가면서 폭탄 목걸이를 착용하게 된다면 아무리 플레이어라도 히든 벨리 벙커를 날려버리고 싶은 생각밖에 안들 것이다. 그놈의 삑삑거리는 소리와 머리가 몇십번이나 날아갔는데 안 붕괴시키는 것이 이상하다.
  35. NCR 우호도가 idolized임에도 불구하고 론섬로드에서 보급로에 핵을 쏘면 이런 상태가 되어버린다.
  36. 이름은 'Immortal', 즉 불멸이라는 영어에서 따온 듯 하다.
  37. 그 반대로 진행했다면 페이서가 달려와서는 속지 말라면서 침묵을 요하는데, "내가 뭐 때문에 입 다물고 있어야 돼?"라고 물으면 킹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며 입막음료로 소정의 캡을 준다. 상술 50이 있으면 여기서 한번 더 뜯어낼 수 있다.
  38. 역시 상술 50 체크를 하면 도와주는 비용을 더 뜯어내는 게 가능하다(...).
  39. 대부분이 10mm 권총이나 10mm 기관단총으로 무장했다. 알다싶아 하우스의 편을 들면 모든 시큐리트론들이 Mk.II가 되므로...
  40. 더 포트에 처음으로 오기 전에 하우스를 날려버렸다면 시저를 처음으로 대면했을 때 배달부가 하우스를 죽인 것을 언급하면서 "자넨 자기가 하려는 일을 곧바로 곧바로 처리하는 사람이로군. 난 그런 타입이 마음에 드네."라고 말한다. 물론 군단루트 안 타는 이상 배달부에게 있어서는 이뭐병인 말일뿐
  41. 하우스 본인보다는 하우스가 제시한 문명 사회라는 비전에 우호적이었긴 하다.
  42. 다만 NCR은 일시적으로 경제적 막장이 된 상태고 기본적으로는 견실한 정치, 사회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인구가 말 그대로 무한정 늘어나는 상황이라 이 말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현 상황에서는 NCR이 뉴베가스로 쳐들어올 수 없는 게 확실하다. 사실 시큐리트론이 답 안나오는 기계군대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NCR이 무력으로 뉴베가스를 점령하려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나 가능할 것이다. 군인들이 죄다 엔클레이브나 브라더후드 수준으로 무장한다면 모를까 일반 땡보병은 그냥 죽여달라는 거니... 그리고 무엇보다그 동안 하우스와 배달부, 뉴 베가스가 놀고만 있을까? NCR 시민들로부터 캡을 갈퀴로 쓸어담을 것이고, 헬리오스 원 하나 어쩌지 못하는 한심한 기술력에 실질적으로 일대일 전력은 군단보다도 모자란 NCR이 엄청나게 많은 중무장 시큐리트론을 이길 가능성은 없다.
  43. 이건 배달부와 예스맨이 하우스보다 무능하다거나하는게 아니라 그냥 성향의 차이다. 하우스가 모든 것을 손에 쥐고 관리하는 성격이라면 배달부는 소규모 세력끼리 알아서 방침을 정하라고 내버려 두는 경향이 있다. 다만 미스터 하우스처럼 문명 재건에 대한 비전은 없다. 이것도 성향 차인데 하우스가 자기가 하려고 한다면 배달부는 너희가 하라고 냅두는 셈이다.
  44. 일례로 같은 자작 로봇이지만 씽크 탱크의 로봇 전갈은 외형부터 실제 성능까지 일상용으로 쓰기엔 무리가 많이 따른다(...). 반면 하우스의 시큐리트론은 인공지능만 바꿔주면 군인이 될 수도, 제인처럼 훌륭한 보좌관이 될 수도, 빅터처럼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다.거시기한 일에도 사용 가능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