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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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闻联播(간체자)
新聞聯播(정체자)
XINWEN LIANBO(표준중국어 병음, 본 항목은 신원롄보로도 리다이렉트된다.)
중국국영방송중국 중앙 텔레비전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으로 CCTV와 그 외 거의 모든(...) 중국 내 TV방송국[1]에서 매일 오후 7시[2]에 방영하고 있다.

1 개요

영어로 번역하면 뉴스 네트워크라는 뜻으로 초창기에는 녹화방송 형태로 방송을 하다가 1996년부터 생방송으로 방송하기 시작했다. 타 방송사나 지방방송사까지 강제 편성(!)하도록 되어있다 보니[3] 7시만 되면 신문연파가 나온다. 그 정도로 영향력이 높다보니 신문연파 전에 하는 7시 시보광고의 광고료는 중국 경기 동향표가 되기도 한다.[4] 초창기엔 방송 시간이 오락가락했으나 1982년부터 오후 7시로 정착되었다. 방송 분량은 보통 30분 정도로 특별한 일이 생기면 연장되기도 하지만 메인뉴스 치고는 상당히 짧은 편[5]이다.

2 역대 타이틀


1976년부터 현재까지의 타이틀
1. 1976년부터 1980년까지
2. 1980년부터 1984년까지
3. 1984년부터 1986년까지
4. 1986년부터 1988년까지
5. 1988년부터 1990년까지
6. 1990년부터 1995년까지
7. 1995년부터 2000년까지
8. 2000년부터 현재까지

3 출연자

현재 남성 5명, 여성 5명인 앵커가 남녀 1명씩 조를 이뤄 날마다 교대형식으로 출연한다.

현재 출연자

남성
장훙민 (张宏民)
왕닝 (王宁)
캉후이 (康辉) (2007년 12월 ~)
궈즈젠 (郭志坚) (2007년 12월 ~)
랑용춘 (郎永淳) (2011년 9월~)

여성
리루이잉 (李瑞英) (1986년 ~)
리슈핑 (李修平) (1989년 ~)
하이샤 (海霞) (2007년 12월 ~)
리쯔멍 (李梓萌) (2007년 12월 ~)
오양샤단 (欧阳夏丹) (2011년 9월~)

예전 출연자
뤄징 (罗京, 남성) (1983년 ~ 2009년 6월)
싱즈빈 (邢质斌, 여성) (1981년 7월 ~ 2009년 6월)

4 기타


2014년 4월 신문연파 영상. 시진핑 국가 주석 관련 소식이 첫번째로 나온다.



2008년 9월 신문연파 영상. 후진타오 당시 주석의 관련 소식이 첫번째로 먼저 나왔다. 자세히 보면 10분 가까이 후진타오와 중국 공산당 관련 보도가 나왔다.

1980년대 한국의 사례와 유사하게 중국 공산당이나 최고 지도자(주석 또는 총서기장, 현재 최고지도자 : 시진핑) 관련 뉴스가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다. 땡공뉴스? 시청률은 강제 방영 버프 덕분에 높게 나왔지만 채널 수가 많아지고, 젊은 층이 신문연파를 외면하면서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위권이다.

유튜브나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의 검색창에 XINWEN LIANBO와 연도를 입력하고 검색해서 신문연파 영상을 보거나 신문연파 사이트에서 뉴스기사를 날짜별로 보면 대부분 최고지도자 관련 소식이나 중국 공산당 관련 소식이 먼저 나오는 것을 많이 볼수 있다.

독재국가의 방송사에서 방송하는 뉴스는 정부의 통제를 많이 받는 편이다보니 이런 식의 순서를 지키는 경우가 많다. 대만도 한국에서 땡전뉴스를 하던것과 비슷한 시기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지금의 중국처럼 중국 국민당 관련 뉴스가 먼저 나오거나 뉴스 같은 것이 많이 나왔고, 소련 같은 동유럽 공산권이라든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불리비아 등의 남미국가들 역시 독재 당시에는 역시 이들 나라 방송사들 뉴스 앞부분에 지도자 동정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중국을 비롯하여 북한, 쿠바 등이 이렇게 진행한다.

연변 자치주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자치구, 내몽골 자치구, 광시 좡족 자치구같은 소수민족 자치지역에서는 해당 지역방송국들이 신문연파를 소수민족 언어로 더빙해서 방영한다.[6]

연변텔레비죤 방송국 홈페이지를 통해서 조선어 방송분으로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국어를 몰라도 중국 내 소식을 알아보거나, CCTV의 논조가 어떠한지 나름대로 유용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위에 나와 있듯이 프로그램 특성상 중국 내 여러 문제에 대해서 최대한 친정부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공정성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하는 게 좋다.
  1. 홍콩마카오 제외
  2. 한국,일본 시간으로는 8시
  3. 다만 여러개 채널을 가진 경우(모든 "방송사"라고 정해져 있지 모든 "채널"이라고 정해져있지 않았으니까) 편법을 동원해서 한 개 채널에서만 편하고 타 채널에선 다른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도 한다.(사실 신문연파를 제작하고 있는 CCTV에서도 드라마 채널이나 유아채널 같은 경우엔 신문연파를 편성하고 있지 않기도 하고...)
  4. 참고로 CCTV에서 주요 시간대 광고는 특정 시기에 입찰을 해서 특정 업체가 적어놓은 광고 액수가 높으면 낙찰을 하는 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5. 소련의 브레먀도 비슷한 분량이었다. 참고로 KBS 뉴스 7의 방송 분량이 30분이다.
  6. 연변텔레비죤 방송국(YBTV)에서 밤 10시와 아침 7시 30분에 신문연파 한국어(조선어) 더빙판을 국내외 뉴스라는 타이틀로 편성한다. 영상보기(45초 이후부터 시작한다.), 그것도 시진핑 관련뉴스가 먼저 나온다. 이때는 연변뉴스 앵커가 뉴스를 보도 했으나 최근에는 그냥 CCTV 영상에 목소리만 씌우는 식으로 만들어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