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마츠나가

파일:Attachment/z3acepilot.jpg
지온 공국의 3대 에이스. 왼쪽부터 죠니 라이덴, 샤아 아즈나블, 신 마츠나가. 잠깐, 왜 애너벨 가토가 없는거지?[1]

シン・マツナガ / Shin Matsunaga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MSV에 등장한 지온군모빌슈트 파일럿. 특이하게도 동양권 출신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알파벳으로만 쓰기 때문에 한자가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일본어로 표기할 때도 가타카나로만 표기한다. 또한 서양식 이름 표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츠나가가 성이고 신이 이름이다.[2]

담당 성우건담 이볼브에서 나카타 조지, 그 밖의 매체에서는 故 나카무라 히데토시.

2 상세

공식적으로 기록된 탑승기는 MS-05B 자쿠와 MS-06R1 고기동형 자쿠II. 지온 공국의 공식 격추수 기록 5위의 인물로 MS 141기와 함선 6척을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다. 하지만 여러 MSV 출신 인물들처럼 이 사람도 약간의 이설이 존재하는 편[3]

하얀 늑대라는 별명대로, 그의 탑승기는 전부 흰색으로 도장되어 있으며[4] 퍼스널 마크도 흰색 늑대의 머리 부분이다. 도즐 자비 중장의 신임을 받는 에이스 파일럿이었으며, 1년전쟁 내내 도즐 자비의 직속 부대 소속이었다.

화려한 전과와는 달리 전용 겔구그는 고사하고 일반형 겔구그조차 지급받지 못했는데,[5][6] 그를 너무나도 아낀 도즐의 특별명령으로 솔로몬 거점 수비에 배치되었기 때문이라고.[7] 이는 지온이 수세에 몰린 후에도 계속 이어져 자긍심이 강했던 그는 최전선에서 싸우지 못한 걸 수치스러워 했으며, 그나마 제대로 된 전투를 했었던 솔로몬 전투에서 중상을 입어 본국으로 후송된 뒤 병상에서 종전을 맞았다. 그 소식을 듣고서 병상에서 눈물을 흘리며 원통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3 MSV-R

건담 에이스를 통해 새로이 정립되고 있는 MSV-R의 연동기획 중 하나인 '기동전사 건담 MSV-R 우주세기 영웅전설 무지개의 신 마츠나가'에 주역으로 등장. 1년전쟁 개전 초기부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지금까지 게임 등에서 묘사된 것과는 달리 준수한 미청년으로 등장하며, 5권 들어서야 수염을 기르기 시작겨우 3개월만에 미청년에서 미중년으로 변화.[8]

경애하는 상관 도즐 자비에 대한 태도나 본인이 후견인이 되는 소녀 오렐리아와의 대화, 부하들을 대하는 태도나 람바 랄, 검은 삼연성과의 이야기등을 보면 이전까지 게임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다리 고뇌하면서도 주변을 잘 챙겨주며,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좋은 군인으로 표현된다.[9][10].

심지어는 수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급습해 온 연방군 부대와의 교전중에 "차라리 지금 데긴 공왕이 전사하는게 전쟁을 더 빨리 끝내는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 상관을 경애하고 예를 존중하며 부하들을 아끼는 인격자로 묘사되다 보니, 도즐 자비가 없었으면 애저녁에 군대 때려쳤을지도 모르는 인물로 등장을 한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 나왔던 모습과는 완전 딴판이라고 보면 될 듯.

작품이 진행될수록 주인공 보정을 좀 심각하게 받고 있는데, 위에 언급된 성격의 변화등을 넘어서 아예 실력마저 괴물급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7권에서는 도즐 자비의 밀명을 받아 평화협정 제의를 위해 사이드3로 돌아가는 도중, 주전파인 키시리아 자비의 특명을 받은 키마이라대가 그를 막아서는데 개수형이라고는 해도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는 고기동형 자쿠로 신형기인 겔구그에 탑승한 키마이라대 5명과 호각의 싸움을 벌인다. 게다가 그 5대 중에는 같은 MSV 출신의 에이스인 이안 그레덴과 토마스 크루츠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결국 이안 그레덴을 격파 직전까지 몰아가지만 갑툭튀한 죠니 라이덴이 나서서야 겨우 저지되었을 정도.

4 그 외 트리비아

같은 MSV 출신에 활동영역이 비슷했던 죠니 라이덴과 세트로 엮여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아예 대놓고 세트 취급이며, 위쪽 각주에도 나와 있듯이 죠니에게 전용 겔구그 캐논 설정이 추가되었을 때 이 쪽에도 '지급 예정이었으나 도즐의 명령으로 불발된 전용 겔구그'의 설정이 추가되었다. 대개 동일한 스펙의 겔구그 캐논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는 전략전술대도감의 설정을 빌려 겔구그 예거로 나오고 있다. 아마도 '지급 예정이었던 개량기'라는 설정 안에서 이것저것 가능성을 타진하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게임에서의 대사집을 보면 자신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진 타입으로, 나쁘게 말하면 지 잘난 맛에 사는 사람. 그래도 실력 좋은 인물에게는 나름대로 친근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샤아 아즈나블에 대한 평가가 있으며, 위 잡지샷에서도 나와 있듯이 지온군의 에이스 MS 파일럿 3명으로 엮여 나오는 경우가 많고 기렌의 야망에서 3자대면 형식으로 안면을 튼 적이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이 때 직접 만나보고 나머지 2인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건담 이볼브 9화에서 Z건담 트리오 중의 한 명으로 나오는데, 이름만 가렸을 뿐이지 생긴 거나 언동이나 어딜 봐도 신 마츠나가 본인이다(…). 코드네임이 그레이 울프인 주제에 기체에 박힌 퍼스널 마크는 예전에 사용하던 흰색 늑대 그대로이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하는 대사가 "죠니는 이제 못 써먹어!"[11]에 "그러면 1기 더 발주서대로 회색 제타를 마련해라. 애너하임이라면 할 수 있을 거다."라고 비록 흰색을 오리지널 하얀 악마에게 양보했을지라도 기체 도장에 집착하는 등, 건덕후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봐도 신 마츠나가 본인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씨에서는 신짱 24세라고 놀림받는다.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에서는 전용 시나리오까지 있다. 참고로 마지막 미션에서 연방의 기체들을 전부 격추하고 나면, 엔딩 영상 직전에 풀아머 건담이 먼 위치에서 그의 시야를 몹시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12]
  1. 처음 MSV가 정립되었을 때의 설정이라서 이후에 어떤 캐릭터가 추가되던 이들 3명이 1년전쟁 기준 지온 공국의 TOP3 고정이다. 한참 후대에 나온 가토 또한 이들보다 한 수 아래로 취급될 수밖에 없다는 것. 사실 가르마 자비도즐 자비를 제외하고 모두 퍼스널 컬러로 칠해진 전용기가 있을 경우 국가에서 인정한 에이스이며, 저기에 사진이 없는 애너벨 가토도 포함된다.
  2. 아마도 이름의 유래가 일본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츠나가 신(松永真)이라서 한자를 써 버리면 그대로 동일인물이라고 생각될 위험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3. 일단 141기가 인정이 되긴 하는데 마츠나가 본인이 양군의 최대규모 MS전이 벌어지는 솔로몬, 아 바오아 쿠 전역에 모두 참전하지 않은 관계로 의문시 하는 시선이 있다, 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MSV-R에서는 본국 소환 후에도 지휘하던 소대가 '마츠나가 소대'라는 명칭을 계속 썼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혼선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을 제시하고 있다
  4. 다만 명성이 오르기 전에는 다른 일반적인 커스텀기와 비슷하게 머리와 스파이크 아머만 흰색으로 칠했다.
  5. MSV계열 출신 파일럿들의 경우 대단한 에이스들임에도 불구하고 겔구그를 지급받지 못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주로 고기동형 자쿠 탑승자들이 종전시까지 그대로 탑승기를 유지한 경우가 많은 편으로, 키마이라대에 전속된 파일럿이나 몇몇 특별한 경우만이 겔구그를 타고 있다. 아마도 설정상 양산대수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았고 개중 상당수를 키시리아가 빼돌렸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6. 여기에 MSV나 전략전술 대도감등 당시 나왔던 확장설정집들이 현실의 제2차 세계대전에 모티브를 두고있는 것도 한 이유일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2차대전 당시의 독일군 에이스들 중에서도 신형기 보다는 이미 익숙할 대로 익숙해진 기존 기체를 그대로 타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
  7. 다만 죠니에게 겔구그 캐논 관련 설정이 추가되었을 때 덤으로 겔구그 캐논 설정이 따라붙긴 했다. 또한 공식으로 인정되진 않지만 전략전술대도감에서 MS-14J 겔구그 예거 관련 설정이 붙어 있기도 하다. 뭐가 됐던 솔로몬과 아 바오아 쿠 양 쪽 모두 참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지급만 받고 끝이었다는 수준으로 설정이 추가된 셈이 된다.
  8. 마츠나가를 사모하는 소녀 오렐리아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완전히 아저씨가 된 모습에 말 그대로 할말을 잃어버렸고, 함께있던 하만 칸은 "좋은 취향이네"라며 놀려먹었을 정도다
  9. 바로 아래 항목의 트리비아 부분만 봐도 "지 잘난맛에 사는 사람"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였던 이전의 묘사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보면 된다. 뭐, 죠니 라이덴에 비해서 매체 노출이 적었던데다, 어떤 면에서는 그의 묘사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장편으로 연재중인 작품인데 이전설정 그대로 나왔다가는 스토리 짜기가 참 애매했을 테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할 듯..
  10. 게다가 작중에는 검은 삼연성이나 람바 랄같은 원작출신 파일럿들이나 엘리엇 렘 같은 MSV출신 동료들도 나오는데, 이런 여러 사람과 얽히려면 이전의 까칠한 성격으론 이래저래 문제였을 듯.그 와중에 꼰대 군바리로 나오는 애너벨 가토는 뭐...
  11. 원래 코드네임 레드 스네이크는 죠니가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이코뮤 시스템이 들어간 기체에 맞춰 뉴타입 강화 시술을 받다가 부작용으로 실전에 나가지 못했다고 한다.
  12. 격추할 수 없으며, 자세히 보이지도 않는다. 단지 풀아머 건담의 형식번호인 FA-78-1만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