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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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제날 부대마크

1 개요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에 등장하는 노마의 수용시설로 로젠블룸 왕국의 관할이다. 지상으로부터 몇천km 떨어진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노마가 탈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노마로 판명된 자는 모두 이곳에 끌려오게 되는데 아르제날 이외에 동일한 기능을 하는 시설이 별도로 있는지의 여부는 작중에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가 거듭될 수록 노마 수용 시설은 여기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슬만 먹고살것 같은 도도한 공주님들도 여기에서 몇개월만 구르면 능구렁이같이 교활한 골초녀거친 입담을 쏟아내는 터프걸로 변하는 무서운 곳이다. 노마들 입장에서는 처음이자 끝인 장소로 죽어도 아르제날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지난 수백년간 많은 여성들이 노마라는 이유로 아르제날에서 비참하게 죽는등 노마들의 절규와 한이 맺힌 섬이라고 할수 있다. 국내 한정으로 군 조직과 연관시키면서 황당한 드립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애니메이션이지만 장난스럽게 군대 개그를 들이댈 설정은 절대 아니다.

그리고 주둔지 규모가 작아서인지 총지휘관이 약간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일개 부대원들의 현황을 아주 쉽게 파악할수 있다. 화제의 트러블 메이커 앙쥬는 물론이고 메일라이더중에 크리스가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을 총지휘관이 알고 있을 정도이다. 부대명이자 주둔지 명칭인 아르제날(Arzenal, 무기고 혹은 무기공장)부터가 노마에 대한 마나 사회의 차별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노마들이 인간이 아닌 무기로써 취급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즉, 아르제날을 통해 본 마나사회의 노마에 대한 인식은

일반적인 노마의 정의 = 폭력성을 잔뜩 내포하고 있는 반사회적인 괴물들
아르제날에 배치된 노마 = 이 '괴물'들을 재료삼아 무기공장에서 가공(교육훈련)하여 만들어낸 對드래곤용 지능탑재 병기

로 함축할수 있다.

2 시설의 특징

2.1 시설의 지형적 특징

전체적인 형상은 해수면에서 거의 수직으로 높게 솟아오른 가파른 절벽을 가진 본섬과 그 주변을 원형으로 둘러싼 암초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섬의 상단은 뒤편으로 뾰족한 산처럼 융기한 암반을 등지고 앞쪽으로 평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화면에서 보면 드러난 지표면 대부분이 암반지대인데 8화에서 작지만 모래사장이 확인되었고 10화에서 본섬 뒤편에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찰관 관사, 노마들의 공동묘지, 발전시설로 추정되는 외부 건조물, 파라메일과 수송기가 왔다갔다 할수 있게 밖으로 돌출된 활주로 및 발착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은 본섬의 암반을 파고 내부로 들어간 형태로 설계되어있기에 외부에서 보면 하나의 거대한 공성요새처럼 보인다. 항공기를 운용하는 일종의 공군기지임에도 워낙 조그마한 섬에 있다보니 활주로가 일반적인 공군기지에 비해 짧은것인지 보통 항공모함에 설치되는 캐터펄트와 어레스팅 기어를 갖추고 있다. 사진 오른쪽을 보면 감찰관 관사쪽으로도 활주로가 1개 더 있다. 비비안의 말에 의하면 주변 해역에는 상어들이 살고있어서 만약 보급이 끊길 경우 낚시하기도 힘들것이라고 한다.그리고 이후 앙쥬는 모모카가 상어도 맛있다고 했다며 필요하면 잡아먹겠다고 선언한다...

아사노 감독이 직접 그린 작품 기획단계의 이미지 보드에서는 라이더들의 상의가 지금 사령관복과 흡사한 배를 가리는 형태에 전부 소매가 있는 재킷형 겉옷을 걸쳤고, 알렉트라의 복장은 아예 오버코트였던 것을 보면 기획 단계에서 아르제날의 위치는 추운 지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굴라그

2.2 노마의 생활

이곳에 보내진 노마들은 전투를 제외하면 사실상 밖의 세계로 나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고 죽어도 이곳에 묻혀야 한다. 이들이 묻히는 공동묘지는 암반에 가려진 본섬 뒤편에 위치하며 묘비만 세워진 서양식 묘지로 조성되어 있다. 전사자가 발생하면 거기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이 직접 그 장례비용을 부담하는 룰이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죽어서야 성이 밝혀지거나 되찾게 되는듯하다. 섬이다 보니 물자는 외부로부터 수송기를 통해 보급받고 있다. 전투원과 비전투원, 어린이들까지 합쳐서 어느 정도의 노마 여성들이 살고 있는지 알수 없지만 1000명 미만 100명 이상으로 추측된다. 로젠블룸 왕국에서 공급해주는 물량이 수송기[1] 몇대 정도이니 아르제날의 거주 인구는 많아봤자 수백병 정도로 추측된다.

1화에서 앙쥬가 10만번째가 넘어가는 노예라고 인증번호를 받아서 한때는 크로스 앙쥬의 세계에 10만명이 넘는 노마 여성이 있는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해당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지금까지 발견된 노마중에서!!라고 했으니 그동안 마나 주권국들에게 잡히거나 죽임을 당한 노마 여성들의 집계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2화에서 나온 살리아의 말에 따르면 점호시간은 AM 05:00라고 한다.

노마들에게 배식되는 식사의 구성을 보면 2화를 기준으로는 쌀죽, 감자 크로켓, 옥수수와 시금치가 섞인 감자 샐러드, 푸딩, 물 한컵이고 4화를 기준으로는 점심에 쌀밥, 카레, 감자 샐러드, 썰은 양배추, 물 한컵이고 저녁은 더 단촐해져서 쌀밥, 카레, 물 한컵이며 6화를 기준으로는 아침은 쌀밥, 감자 튀김(프렌치 프라이), 당근과 오이가 섞인 감자 샐러드, 콩소시지볶음, 물 한컵이다. 저녁은 아침메뉴에서 물 한컵이 빠지고 매쉬드 포테이토가 들어간다. 현실의 웬만큼 경제력이 있는 국가의 군대 식사처럼 반드시 1식 3찬 이상은 지키는데 문제는 찬의 대부분이 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게 문제이다. 그리고 하루의 메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탕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고정된 취사병이 따로 없는 탓인 듯하다. 게다가 국은 일절 제공하지 않고 대신 목을 축일 물 한컵으로 때운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주식으로는 밀이 아닌 쌀을 주로 섭취하고 있다. 안습의 메뉴들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에서 아르제날 식사에 대해 좀더 자세한 평가가 나오는데 힐다는 아예 대놓고 여기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으며[2] 모모카앙쥬에게 식사를 따로 마련하는것을 보고 밥을 먹다가 토라져서 나가기까지 했다. 이점은 힐다도 앙쥬처럼 사회물을 먹고 오게된 노마이다보디 바깥식사맛을 기억하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본편에서도 비비안이 간접적으로 여러번 씹어주실 정도로 평가가 박하다.(...) 매기의 언급에 의하면 이 식사는 노마 관리위원회가 직접 구성한 완전식단이라고 한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는 위원회의 걸작이니 식사에 불평하면 엠마 감찰관에게 혼난다고 한다...뭐 사실 따지고 보면 영양학적으로는 완벽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악명 높은 영국전투식량도 영양학적으로는 이상적인 밸런스를 가졌다고 평가받지 않았던가. 그것을 본다면 이것은 맞는 말이기는 하다. 문제는 먹는 즐거움의 하나인 맛이 없다는것이 문제지...그나마 컬트적인 인기를 끈것은 푸딩으로써 이것은 월말 선라이즈 페스티벌때 엽서 그림으로도 나왔다.

이곳에 배치된 노마들은 병과에 따라 상의의 조끼 및 재킷 등의 색상이 달라진다. 하의의 경우엔 백색/흑색 투톤컬러의 장화형 전투화만 일괄적으로 통일 착용하며 양말과 하의(치마나 반바지)는 개인의 자유에 따라 착용한다.[3] 질이나 재스민, 매기와 같은 간부와 오퍼레이터들, 어린 노마들과 선생들은 멀쩡한 복장이지만 메일라이더들에 한에서는 배꼽이 드러나는 전투복을 입는다.[4] 지금까지 밝혀진 상의 색상에 따른 병과 구분은 다음과 같다.

보라색 : 총사령관[5]
빨간색 : 파라메일 라이더
파란색 : 비전투 공통[6]
초록색 : 헌병

파라메일 병력은 1중대를 포함해 총 3개의 중대로 추정된다. 11화에서 보면 드래곤들이 아르제날 상공에 대규모로 출현하자 총사령관 질이 2중대와 3중대를 모두 출격시키라고 지시하는데 감독관이 전부 내보내면 기지는 누가 지키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명색이 감독관인 엠마가 1중대가 앙쥬와 힐다의 감옥행으로 총원이 7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어 예비대로 지정되어 기지에 남아있는것을 모를리가 없을 것이고 아르제날 전체 병력의 규모도 모를리가 없을테니 그것을 감안하면 아르제날의 병력 규모는 전부 3개 중대인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다만 불행하게도 사라만디네가 탑승한 염룡호가 가지고 있는 수렴시공포의 공격으로 2중대는 완전히 전멸했으며 3중대도 대장을 포함해 4기가 행방불명 되었기 때문에, 11화를 기준으로 인명피해가 없는 유일한 부대인 1중대를 중심으로 하는 부대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화에서 메일라이더들이 집합했는데 영창에 가게된 살리아모종의 사유로 집합하지 못한 1명을 제외한 1중대원 5명에 다른 중대 소속인 5명으로 파라메일 라이더는 12명 정도로 대폭 축소되었는데 이들도 13화 예고에서 보면 파라메일 중대가 괴멸된라고 하는 설명이 있는데 앞으로 추가적으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참고로 12화에서 보면 의무실에서 라이더 슈트를 입은 2명 정도의 부상병 여성들이 잠시 보이지만 이들을 포함한 부상당한 파라메일 라이더들은 부상병이라서 불행하게도 13화에서 전력에 크게 도움이 못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18화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현재 리베르타스 세력에 노련한 파라메일 라이더는 힐다와 로자리 2명 뿐이고 나머지 3명은 신병이라고 하는것을 보면 아마도 11화와 13화에서 벌어진 전투로 인해 엠브리오에게 회유된 5명을 제외한 모든 메일라이더들이 죽거나 전력이 되지 못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11화 이전에 중간중간 보이는 메일라이더의 숫자는 감찰관이 언급한 것보다 몇배는 많았다. 특히 식당에서 모이는 장면을 보면 메일라이더 복장을 입은 노마 여성들이 식당을 가득 메울 정도이다. 선라이즈가 대충 그렸다가 중반부에서 잊어버린듯 하다....

여기에는 마나 사용자인 감찰관이 1명 배속되어 아르제날 전체를 감시 및 통제하고 있지만 적진에 혼자 떨어지다보니 정보를 수집할 조력자가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마나 특유의 노마에 대한 무시때문에 내부 정보 제공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의 결과로 해당 시설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실들을 상당히 놓친 상태라서 사실상 감찰관으로서의 능력 발휘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차피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는 노마들은 석유같은 연료를 이용하는 기체로 운영해야 하는데 이런 기체들로 수천km 떨어져 있는 마나의 세계로 탈출하는것은 앙쥬와 힐다 사례를 제외하면 거의 불가능해서 그냥 노마들이 제대로 통제되어 있는지 여부만을 확인하는것 같다.

노마의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일년에 1번, 너무 소심하고 야박하게 딱 하루동안 페스타라는 축제가 열린다. 시공문을 여는것은 마나임을 감안할때, 아무리 증오한다해도 너무한 조치라고 할수 있다. 마나인 감찰관도 며칠 쉬거나 고향에 휴가가는 경우를 생각하지 않은것 같다. 노마는 모두 여성에게만 나타나며 당연히 아르제날에 있는 모든 인구는 여성이다. 노마들도 인간인 만큼 성욕은 있는데 문제는 남자가 없다보니 여성들간의 동성애가 일상이 된것 같다. 이 애니를 보다보면 의외로 동성애를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실제로 군부대 안의 동성애는 고대 역사부터 있었다. 인간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면 성욕이 증가하는데 고대 로마 부대나 그리스 부대 안에서도 동성애가 있었고 로마 부대는 동성애를 군부대 사기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권장하였다. 아르제날에서 동성애에 대해 제재가 없는것을 보아 아르제날 상층부와 감찰관도 사문화로 인정한 모양이다. 통용화폐단위는 캐쉬. 작중에서 동전이 한번도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화폐는 오직 지폐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폐의 도안에 아르제날 전경과 부대마크가 떡하니 인쇄된 것을 보면 오직 아르제날에서만 통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금이 가능한 개인계좌와 통장도 존재한다.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에서 추가로 밝혀진 아르제날에서의 동료의식 부재가 굳이 파라메일 1중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문제라는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비비안이 앙쥬와 나오미에게 메일라이더가 죽는 3가지 이유에 대한 강연을 하면서 첫번째는 전사, 두번째는 훈련중 사고사, 세번째는 아군의 오사[7]임을 설명하면서 앙쥬와 나오미에게 동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을 보면 500년동안 이어져온 아르제날의 메일라이더들간에 확고한 동료애 보다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감과 개인주의가 관행처럼 이어져왔다는 것을 알수있다.

2.3 시설자체의 기밀여부

본 시설의 존재는 일반인들에게 철저히 기밀사항이며 사실을 알게된 인간은 노마가 아닌 마나라고 하더라도 기밀유지를 위해 처형당한다.[8]

2.4 시설의 존재의의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번째는 노마의 수용 및 통제로 마나의 사회에서 노마를 배제함으로써 노마의 개입 자체를 막고, 이들이 마나의 사회에 발을 들여놓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시켜 마나들만의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2번째는 드래곤의 토벌로 마나 대신 노마를 드래곤 토벌에 투입함으로써 마나들의 생명을 지키고, 또한 노마의 지속적 소모를 유도하여 노마가 일정 수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을 막는다. 드래곤이 아르제날 주변 상공에만 나타나는 것은 그들이 의도했든 아니든 아르제날의 유지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2.5 플랜트

11화에서 드래곤들과 사라만디네가 탑승한 염룡호의 공격에 의하여 꽤나 피해가 큰데 그 피해를 입은 시설들 중에서 플랜트(...)[9]가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 매기가 플랜트의 파괴가 큰일이라고 질에게 이야기하고 질이 얼마나 버틸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면 중요한 시설인 것은 확실한데, 작중에서는 설명이 없다. 가능성은 크게 2가지인데 1번째는 드래곤 억제제 생산소로 인간 정확하게는 노마가 드래곤화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을 만들던 공장일 가능성이 있다. 12화에서 질이 매기에게 억제제[10]를 긁어모아달라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작중시점에서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있고, 플렌트가 만약 억제제 생산소라면 파괴되었기 때문에 생산이 중단되었으므로 물량이 부족할 것이다. 2번째는 파라메일 공장으로 일반적인 관점에서 파라메일 부품공급이나 파라메일 완성품 수송을 수천km나 떨어진 지상에서 담당하긴 힘들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아르제날에서 수요를 충당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의미로 쓰였던 간에 플랜트의 파괴가 비상사태라는건 변함이 없다.

2.6 주요 방어시설

11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해당 섬 곳곳에는 방공포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필요한 경우 그 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있으며 이러한 방공화기들은 하나같이 단장포에 수동 조작으로 되어 있어서 11화에서 나온 드래곤들의 공격에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드래곤을 죽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2.7 존재의 중요성

아르제날은 드래곤의 공격을 막는 최전선이자 최후의 방어선이며 죽인 드래곤에게 추출한 드래고늄은 마나 세계에 중요한 마나의 원동력 자원이다. 사실상 아르제날과 노마들이 마나 세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자원 생산지인데 얼간이이자 쓰레기인 줄리오가 앙쥬를 확보하라는 엠브리오의 명령을 핑계로 아르제날을 파괴하였고 소수의 탈출자를 제외한 모든 노마들을 학살하면서 마나 세계는 스스로 자신들의 방어요새를 파괴하고 자신들을 지켜줄 소중한 인력을 전멸시켰다. 마나를 제외하면 모든면에서 노마에게 뒤떨어지는 마나들의 입장에서는 큰 재앙이라고 할수있다.

2.8 진실

15화에서 나온 사라만디네의 말에 따르면 앙쥬의 세계에 인류가 진화한 끝에 얻은 마나의 실상은 아우라의 에너지였고 아우라의 에너지 근원은 아우라가 가진 드래고늄의 결정체였다. 그러나 아우라가 가진 드래고늄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드래고늄을 섭취시켜야 했고 그에 따라 드레곤을 사냥할 필요가 있었다. 원활한 드래고늄 채취를 위하여 미스루기 황국에서 주기적으로 시공문을 열어서 드래곤을 아르제날 상공 근처로 유인하고 이 드래곤 사냥에 필요한 군수물자는 로젠블룸 왕국에서 아르제날을 관리함과 동시에 지원을 하고 나머지 4국은 이에 필요한 자본과 물자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아르제날을 유지하였다. 마나의 에너지의 원천과 그에 필요한 드래고늄 채취방법인 드래곤의 사냥 등 각국 최고 지도자들은 그 진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 몰락

11화에서 드래곤들과 용신기의 습격을 받는데, 영창이나 사령실, 식당, 파라메일 격납고 등 의외로 다양한 곳으로 들어온데다가 사라만디네가 탑승한 염룡호의 공격으로 아르제날의 상당수를 파괴됨으로써 전멸 수준의 물적, 인적 피해[11]를 입게 된다.[12] 그리고 13화에서 상황 수습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미스루기 황국의 공격을 받는데, 드래곤에 의한 공격으로 보수나 장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무자비한 공격을 받았다. 비전투원인 노마 포로들은 전부 학살을 당했고, 어린 노마들은 화염방사기에 전부 타죽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던 부분이다.[13]

결국 대규모 공격과 학살로 그나마 남아있던 시설이 모두 파괴됨과 동시에 거주민인 노마들이 거의 학살당했고 질을 포함한 극소수의 생존한 노마들만이 리베르타스에 참여하여 아르제날을 탈출하였기 때문에 현재는 사람이 살고있지 않는 무인도가 되고 말았다. 17화에서 살리아 일당에게 도망친 앙쥬 일행이 다시 아르제날에 도착한다. 13화때의 전투가 꽤나 치열했는지 곳곳마다 핏자국과 깨진 유리, 부서진 건물등 폐허같은 모습을 보였고 이것을 보게된 앙쥬는 슬픈 표정을 짓는다. 20화에서 "아르제날로 돌아가 보급을 받자"고 말하는 질의 대사를 보면 비록 아르제날을 떠났지만 비밀리에 아르제날에 물자를 비축해둔 창고가 있고 아우로라의 물자가 떨어지면 아르제날에 있는 잠수함 기지로 복귀한후에 비밀리에 필요한 물자를 보급받는 것으로 보인다.

4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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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장소.

아르제날의 본래 모습

원래의 아르제날은 진정한 지구에 존재하던 섬이었으며, 본래는 한층더 거대한 섬이었다. 진정한 지구의 아르제날은 인간일 때의 엠브리오가 일하던 세계 최대 규모의 소립자 연구소였다. 엠브리오는 이곳에서 연구를 하면서 여러가지 이론을 확립하였고, 그 이론을 토대로 유인 차원 관측기인 라그나메일을 개발한다. 완성된 라그나메일 1호기인 히스테리카에 탑승하여 차원이동 실험을 하던 와중 의도하지 못한 사고로 인해 히스테리카와 함께 섬의 일부가 통째로 다른 차원의 틈새로 이동되었고, 엠브리오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장소인 차원의 틈새에서 라그나메일을 통해 다중 차원의 지구에 간섭한 끝에 신의 힘을 손에 넣게 된다. 마나 세계의 아르제날은 라그나메일의 가동실험 중 다른 차원으로 튕겨나간 아르제날의 일부분이었던 것이다. 최후에 엠브리오가 소멸하면서 다시 원래의 장소인 진정한 지구인 드래곤의 세계로 돌아오게 되고, 노마들은 이 장소에서 새로운 터전을 가꾸게 된다. 강제수용소가 아닌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장소로....

5 기타

여담으로 경례가 손가락을 2개만 세우는 폴란드식 경례이다.
  1. 특히 이 수송기는 마나로 작동되며 마나 사용자 1명만 있으면 수천km도 운행이 가능하다. 마나로만 작동되는 기체로 마나가 없는 노마는 사용하지 못한다.
  2. 이런것은 식사가 아니라 사료(えさ)라고 씹었다.
  3. 특히 라이더들은 하의 착용례가 제각각이다. 졸라의 경우엔 전투화마저 목을 말아서 착용했다.
  4. 초안에서는 등쪽의 X자로 교차하는 서스펜더 끈이 훨씬 많았다가 오노 사야카가 지금의 형태로 수정했다.복잡해서 그리기 힘드니까 캐릭터 초안 작가인 마츠오 유스케가 본디지 풍이 강했다고 말한것을 보면 죄수에게 입히는 구속복이 모티브인것으로 보인다.
  5. 현재로서는 질 전용. 과거에는 재스민도 총사령관이었으므로 이 색상의 재킷을 걸쳤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옷을 입게된 사람이 1명 더 생겼다.
  6. 오퍼레이터, 의무병, 유치부 및 초등부 교사 등. 다만 의무병은 그 위에 백색 가운을 착용하며, 정비병은 제복보다 정비복을 착용한 채로 근무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급양관리관은 조리복을 착용하며, 재스민이나 매기같이 정말 초월적인 경력을 가진 노마는 아예 임의대로 사복을 걸치고 일과를 보내는 경우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7. 단순한 오사뿐만 아니라 동료들간의 불화로 인한 고의적인 팀킬도 포함된다.
  8. 그런데 물자 보급 과정에서 수송기로 전직 하녀 1명이 밀항한다거나 기지에서 여는 페스타로 다들 축제 분위기에 취한 틈을 타서 중요 인사가 유괴되고, 사령실에 달랑 신참 1명만 지킴이로 두고 전부 나가버리지 않나, 가장 중요한 시설 중 하나인 발착장에 이렇다고 할수있는 보안요원을 전혀 배치하지 않아서 하녀 하나노마 조종사 2명이 무기를 휴대하고 탈주가 일어나는 등 극비시설치고는 의외로 보안이 허술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대다수의 노마가 어릴적부터 아르제날에서 자라서 이곳을 자기 집겸 평생직장으로 알고 군무이탈을 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덕에 의외로 영내 보안에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았으나, 점점 사회물 잔뜩 먹고 입대한 노마가 생기면서 문제가 불거진 케이스라고 할수 있겠다.
  9. 파일:EMQ1we4.jpg 아르제날의 전체 조경을 보여주는 화면에서 보면 외부로 노출된 건조물 중에서 공업시설과 닮은 건물이 있었고 이것이 11화에서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렸다. 플랜트(plant)가 의미하는 것중 공장이 있는것으로 볼때 이걸 의미하는 듯하다.
  10. 18화에서 비비안이 먹던 캔디가 그 억제제라는 사실이사실 11화 정도에서 거의 다들 알았겠지만 인증되었다.
  11. 실제 모모카의 도움으로 영창에서 빠져나온 앙쥬 일행이 파라메일이 있는 격납고로 뛰면서 식당쪽을 지나가는 장면에서 드래곤 1마리가 죽어있고 그 반대편에는 아르제날에 배속된 비전투원들을 의미하는 파란색 옷을 입었으며 대부분 죽은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노마들이 피를 많이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물론 그녀들 중에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사상자가 많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거기에다가 염룡호의 공격으로 파라메일 2중대가 전멸하고 시설의 상당수가 파괴되었는데 거기에도 병력이 배치되었을 테니...
  12. 15화에서 앙쥬가 사라만디네에게 몇명이나 죽은줄 아냐면서 열받아 한것을 보면 상당히 많이 죽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13. 다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 달리 처음부터 알아차리고 대처하긴 했지만 중과부적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여담으로 13화 오프닝이 나오기 전에 아르제날이 미사일에 공격당하는 장면에서 꼬리와 날개달린 인간의 실루엣이 보이는데 12화에서 매장/화장한 드래곤의 시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