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아빠를 부탁해
SBS의 가족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1부 코너인 아빠를 부탁해의 이전 출연자에 대한 문서이다.
1 첫 번째 출연자들
좌측부터 첫 번째 출연자인 조재현, 이경규, 강석우, 조민기 |
1.1 아빠 강석우 (60세) - 딸 강다은 (22세)
느지막하게 얻은 딸이다보니 딸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아버지이다. 조민기와 더불어 자타공인 딸바보.
아침에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밥을 먹기에 같이 앉아있던 다른 출연자들로부터 과도한 설정이라는 비난 아닌 비난을 들었다. 특이하게 딸 다은은 아빠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리고 옆에 나란히 앉아 밥을 먹는 흔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딸을 위해 토스트도 만들어주고, 머리를 넘겨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 원성이 자자했다. 파일럿 1~2화에서는 딸을 위해 침대의 커튼을 손수 만들어 주었는데 딸과 함께 하는 건 좋았지만 강아지를 키우고 싶던 딸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딸이 불만을 속으로 삭히는 표정이 몇 번 나왔다.
정규편성 후 3~4화에서는 딸 다은이 이경규 - 이예림 부녀를 가장 부러워 한다는 말을 해서 아버지 강석우를 멘붕에 빠뜨렸다. 예림이 편안하게 아버지와 이야기 하는 게 부러웠던 모양. 다은은 아버지 석우를 좀 어려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또한 훈남 오빠가 등장해 카메라에 긴장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아버지의 흰머리를 보고 처음으로 손수 염색에 도전했는데 아버지 석우의 장난어린 잔소리에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자기가 너무 애교가 없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5화에서는 점심식사를 위해 라면집에 들어온 딸 다은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아빠를 설득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넘어갈 아버지 강석우가 아니었다. 포기한 딸 다은은 아빠가 차를 가져오는 동안 넋두리로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얼릉 시잡가고 말아야지' 라는 푸념을 제작진에게 풀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절친과 함께 애견카페에 놀러갔다. 애견에 둘러싸여 행복한 미소를 짓던 다은은 아빠를 설득하기 위해 카페로 와 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애견과 함께 찍은 사진도 아빠에게 보냈는데, 아빠 강석우가 딸의 번호를 저장한 이름은 '내 마음속의 다이아몬드'라는 닭살돋는 제목이었다. 이걸 보고 다른 아빠들은 딸들이 자신의 번호를 무슨 이름으로 지을 지 궁금해 했다. 또한 개를 여러 마리 키우는 이경규는 선배 강석우에게 개를 키웠을 때의 현실이라며, 똥싸는 장면 등을 보여주면 거듭 강조했다. 이에 표정이 굳어가는 석우의 표정이 포인트. 딸의 생각을 다 아는 석우는 애써 못 이기는 척 카페에 왔는데, 알고보니 석우는 개를 약간 무서워하는 기색이 있었다.
6화에 개랑 친해지려는 강석우의 모습이 방영된다. 다은은 소원하는 애견을 기를 수 있을지?[1]
2015년 8월 30일부로 강석우와 강다은 부녀는 아빠를 부탁해를 하차한다.
1.2 아빠 조민기 (52세) - 딸 조윤경 (22세)
자타공인 딸바보. 그리고 주부. 딸이 중학교 때부터 유학생활을 하다보니 친밀했던 관계가 많이 사라져서 아쉬워 했다. 현재 미국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여대생.[2]
파일럿 1~2화에서 조민기의 주부살림꾼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점심 때 고기를 구워 먹고 뒤이어 20분 동안 땀을 흘리며 열정적으로 설거지 하는 모습이 다른 출연자들의 비난을 듣게 되었다. 또한 청소에 너무 집중해서 자동청소기 및 물걸레 겸용 청소기로 아들 방이나 딸 방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딸에게 다리미를 다루는 법과 청소하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딸이 하는 서툰 행동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조언겸 잔소리를 해서 딸을 욱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규편성 후 3~4회에서 딸의 운전연습을 도왔다. 면허 딴지 2일 만에 미국 유학을 간 것 때문에 못미더워 한 조민기는 운전연습장에 딸을 데려가 시험코스와 함께 거리실습을 나가게 되었다. 역시나 초보운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딸 윤경에게 조언 아닌 잔소리를 해서 딸에게 면박을 받기도 했다.
이후 상당히 난이도 있는 코스인 남한산성 코스를 가면서 또 한번 조언 겸 잔소리로 힘겹게 장소에 도착했다. 가면서 다들 가슴을 졸일 정도로 조심스런 장면이 몇 나왔다. 이걸 본 강석우도 최근 딸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하는데 자긴 같이 연습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같이 하면 다툴 것 같다나. 물론 이건 이경규도 마찬가지이다.
딸과의 운전 연습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후 '나중에 차를 사면 누굴 먼저 태울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딸이 은근슬쩍 '아빠?'라고 말했다가 '운전을 잘하게 되면 남자친구를 태울 것 같아요'라는 대답을 보고 실망스러운 얼굴로 '술 줘요~'라며 맥주잔을 기울였다. 오늘따라 맥주 맛이 왜 이렇게 쓴 거야.
5화에서는 어느덧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인 딸 윤경과 조민기의 모습을 비춘다. 이미 아들은 중국으로 돌아간 상태. 딸마저 떠나니 슬픔 표정이 얼굴에 내내 비치고 있었다. 딸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엄마, 아빠의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듣게 된 윤경이는 자신이 떠난 뒤 1주일 후에 엄마 생일이기에 엄마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려고 한다.
친인척을 통해 준비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런 섭외이기에 실패. 엄마의 지인들과 만나 축하영상을 만들기로 한다. 축하영상을 만들면서 엄마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일, 헤어샵에 가서 딸의 머리를 손질하는 모습과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친구같이 이야기 하는 모습에 행복해 하는 조민기의 모습이 비춰진다. 딸 윤경이도 인터뷰를 통해 엄마의 생일을 준비하면서 함께 한 아빠와 정말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다.
엄마와의 깜짝 생일파티를 끝내고 윤경이 떠났으며, 다음 여름 방학 기간 때 귀국한다.
2015년 8월 30일부로 조민기와 조윤경은 아빠를 부탁해를 떠나며, 조윤경은 이후 2015년 12월 30일에 미국으로 학업을 하는 중이다. 현재는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서 대한민국은 졸업하자마자 대학원에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