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라 상급 기사

파일:아스토라 상급 기사.jpg

1 개요

다크 소울에 등장하는 NPC. 가장 첫번째로 보게 되는 NPC이다. 성우는 Oliver Le Sueur.

2 설명

주인공이 불사자가 되어 북방의 수용소에 갇혀있을 때, 열쇠를 가진 시체를 감방에 떨어뜨려 플레이어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물이다.

그 또한 몸에 다크 링이 생긴 불사자로, 자신의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몸에 다크 링이 생겨난 자는 로드란에 가서 그곳에 있는 종을 울려야 한다'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로드란으로 향하던 중이였다. 하지만 도중 망자들과의 전투로 힘이 다해 자신도 망자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1] 그리하여 자신의 사명을 대신 이뤄줄 적당한 사람을 찾던 중에 발견한 것이 플레이어. 결국 플레이어를 감옥에서 탈출시키고 자신의 사명을 대신 이뤄줄 것을 부탁한다.

불사의 사명에 대한 얘기를 끝으로 불사원 2층의 열쇠[2]와 에스트병을 건네준 뒤 망자가 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하고 싶지 않다면서 플레이어를 떠나보내고서 힘이 다해 사망한다.[3]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아무런 아이템을 주지 않는데, 이것들이 없으면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니 죽여서 아이템을 얻는 수 밖에 없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이 상급기사의 장비들을 검은 숲과 비룡의 계곡에서 얻을 수 있다.[4]

플레이어가 차후에 다시 북쪽 수용소로 돌아왔을 때 망자가 되어서 나타나며, 문답무용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해온다. 쓰러뜨리면 마법 방어에 탁월한 "문장의 방패"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사실상 플레이어가 북쪽 수용소로 돌아오는 이유 중 하나. 재밌는건 그는 일반 몬스터가 아닌 NPC로 판정되는지 흑기사의 공격에 맞거나 흑기사를 때릴수도 있다. 플레이어를 때리려던 흑기사 뒤에서 플레이어를 때리려다 흑기사의 뒤를 잡는 오스카를 볼수도 있다. 참고로 그의 무기인 아스토라 상급 기사의 검은 다크 소울 쓰레기 무기 NO.1 급이라 맞아도 가려울 정도이다. 하지만 시작하자 마자 얻을 경우 흑기사에게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힐수 있는 설정인 만큼 흑기사를 상대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한다.

3 기타

검은 숲의 정원에서 얻을 수 있는 아스토라 상급 기사 갑옷 세트는 공식 스샷이나 트레일러에서 주인공이 입고 나오는 경우가 잦다. 때문에 다크 소울의 2차 창작물들도 주인공을 아스토라 상급 기사 갑옷 세트를 입은 모습으로 묘사하곤 한다.

패치 전까지는 강화했을시 그 무게에 비해 강인도와 방어력, 중갑옷을 입었음에도 스테미나 회복 감소가 없는 3박자로 사기방어구 반열에 올랐으나, 패치 이후 강인도를 기사 세트만큼 낮추었기 때문에 강인도를 보고 쓰기에는 불안하며, 다크 소울은 높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워낙 적들의 공격력 자체가 높다보니 한방이면 한방에 사망, 두방이면 두방에 사망 이런식으로 쉽게 뚫릴 수 있는 바람에 방어력에 대한 체감도가 낮다. 결론은 버려지는 추세. 결국 만에 하나 입더라도 커스텀 셋 부품으로나 쓰인다는 비극적 결말.

다만 방어력을 추구하면서 스테미너 회복률 감소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세트이다. 저평가 되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입었을때 가장 멋진 세트중 하나이기 때문에 PVP를 즐기지 않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생각보다 자주 쓰이는 편이다.

문장의 방패는 중방패이지만 자주 쓰이는 이유가 모든 방패를 통틀어 가장 마법컷트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걸 끼고 마법을 방어하면 데미지가 쥐꼬리만큼 들어오기 때문에 많이 쓰인다. 다만 안정성이 낮아 방어시 스테미나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큰 마법을 여러번 커트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작품에 메인 갑옷을 입고 있다는 점과 검과 방패가 각각 마법 공격과 마법 방어를 한다는 점에서 데몬즈 소울의 등장인물 오스트라바의 오마쥬로 보인다.

다크 소울 3에서는 튜토리얼 맵에 있는 상급 기사의 시체에서 에스트 재의 병을 얻을 수 있는데 1의 이벤트를 오마주한 것. 그 외에 아스토라의 앙리라는, 아스토라 상급 기사 NPC가 등장하기도 했다.

블러드본주인공 사냥꾼, 그리고 다크 소울 3최종보스의 스태츄를 제작한 Gecco에서 아스토라 상급 기사의 스태츄도 발매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로트렉, 솔라와 함께 스카이림에 출장 간 듯 하다(...) 그리고 냐옹이 덕후다캊즈로 지못미

4 삭제 요소

원래는 더 많은 이야기가 붙어있을 인물이였다. 이름은 오스카(Oscar)로, 플레이어와 비슷한 시기에 탈출에 성공하여 추후에 가게되는 지역에서 간간히 만나게 된다.[5] 자신과 주인공 중 한명만이 그윈을 대적할 운명을 지니게 될거라는 믿음을 표출하며, 자신이 그 운명의 인물이 되기를 강하게 갈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이 후반부에 다다르자 주인공이 자신보다 운명의 인물에 더 적합한 선택받은 불사자라는 사실을 깨닫지만, 이를 인정하지 못하여 주인공에게 서서히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한다. 끝내 자신이 운명의 인물이 되리라는 집착에 사로잡혀 주인공을 적대시하게되고, 결국 프람트/카아스를 따르기로 결정한 주인공을 그 정반대 결정이 옳다고 생각하며 공격해온다.[6]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라이벌로 계획되었던 셈.

결국 실제 발매때는 이벤트와 스토리 라인이 전부 잘려 나갔지만, 초반 수용소의 튜토리얼스러운 메시지들 부터 왕의 그릇을 얻은 후 갈 수 있는 후반부의 결정 동굴의 보이지 않는 다리를 알려주는 납석 메시지까지, 중간중간 중요한 NPC 납석 메시지는 대부분 아스토라 상급 기사의 투구를 쓴 누군가가 남겨 놓은걸로 미루어 원래대로라면 오프닝에서 열쇠를 던져주는걸 시작으로 게임내내 플레이어를 조금씩 앞서 나가며 인도하는 역할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 입구라고는 천정에 뚫린 구멍, 밑에 쌓여있는 파편들로 보아, 수용소 데몬에게 맞아서 방안에 갇히게 된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2. 만약 수용소의 데몬을 1회차에서 처리했다면 순례자의 열쇠도 수용소의 데몬 대신 이 사람이 제공해준다.
  3. 플레이어가 방에서 나오자 마자 누군가 죽는 소리와 함께 소울 100을 획득.
  4. 로드란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언급으로 보아 플레이어와 살아서 만나는 인물의 시체가 발견되는 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다(...). 실제로 로렌티우스, 그릭스 등은 죽지 않은채 놔도 그들의 시체로 추정되는 시체를 각각 늪지와 센의 고성에서 발견 가능하다.
  5. 가장 대표적인 곳은 검은 숲의 정원이다. 아르토리우스의 문장을 넣으면 열 수 있는 문 주변에서 만날 수 있었던걸로 추측되는데, 아르토리우스의 전설을 언급하고 숲의 계약자들인 도적단이 포진해있는걸 염려하며 함께 협력해서 뚫자는 이야기를 한다.
  6. 오스카의 이러한 결정은 자신의 결정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기 보단, 그저 주인공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에 의해서 단순히 그의 반대편에 서겠다는 의지때문이라는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