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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블러드본의 주인공 사냥꾼.
공식 스크린샷 등에서는 사냥꾼 세트를 착용하고 톱 단창과 야수 사냥의 산탄총 또는 단총을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다크 소울 3의 주인공처럼 게임 내에서의 최초 복장(기사 태생일 경우)과 공식 스크린샷 복장이 같지는 않다. 제일 처음 입고 있는 복장은 이방의 세트로, 게임 내에서 따로 입수할 방법이 없고 회차를 넘긴다고 다시 주어지지도 않으므로 팔거나 버릴 경우 절대 다시 얻을 수 없는 복장이다.
2 상세
자필로 휘갈겨 씀"창백한 피"를 구해라. 사냥을 완수하기 위해[1]
The Hunter. 블러드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캐릭터명이 "사냥꾼"으로 표기되어 있다. NPC와의 회화에서는 종종 훌륭한 사냥꾼(Good Hunter)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호칭과 작중 행적이 맞물려서 플레이어들도 종종 주인공 사냥꾼을 굿 헌터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본편에 등장하는 여러 사냥꾼들의 집단 중 공방에 소속된 사냥꾼으로, 프롤로그를 보면 병을 치료하려고 의학의 도시 야남을 방문하여 피의 의료자에게 야남의 피를 수혈받은 후 기억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위대한 존재마저 때려잡는 주인공을 아프게하는 병이야말로 세계관 최강의 존재가 아닐까
수혈 과정에서 기절했던 주인공은 피범벅이 된 야수가 자신을 덮치려다 불에 타 사라지고 사자들이 자신을 감싸는 악몽을 꾸다가 사냥꾼을 찾았다는 여성(인형으로 추정)의 목소리를 들으며 병상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이오셰프카의 의료원을 나서려다 늑대인간에게 발견되어 죽음을 맞이하는가 싶다가[2], 쓰러진 뒤에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초현실적인 풍경의 기이한 저택과 그 아래 놓여져 있는 움직이지 않는 인형을 발견한다. 이곳에서 조언자 게르만을 만나고, 이것저것 조언을 들은 뒤 환상 같은 공간에서 깨어나 다시 야남으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까지가 게임상의 도입부이다.
본편에서는 어떤 경로로든 사냥꾼의 꿈 속으로 들어와 무기를 얻고 각종 조언[3]을 받은 뒤 다시금 야남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알아내서 야남과 사냥꾼의 꿈을 왕복하며 야수병 병자와 짐승들을 사냥한다. 그러던 중 모종의 이벤트를 겪고[4] 사냥꾼의 꿈으로 돌아와서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 움직이는 인형과 개방된 저택 안쪽에 위치한 조언자 게르만을 만난다. 또한 저택 구석에서는 "사냥꾼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야수의 병의 원인을 부숴야 한다."는 요지의 수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 밤의 야남과 꿈의 세계[5]를 쏘다니며 본격적으로 온갖 존재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중후반에는 위대한 자들을 하나둘씩 쓰러트리면서 야남의 비밀을 파헤친다. 최종적으로 메르고의 유모를 쓰러트림으로서 야수의 병으로 인해 생긴 위험요소들을 전부 제거하고 무식한 방법으로 진화를 진행하던 멘시스 학파의 계획을 좌절시키며, 야수들과 위대한 자 여럿을 쓰러트린 위대한 사냥꾼이자 그들의 피의 유지를 모조리 집어삼킨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이렇게 사명을 완수한 주인공은 조언자 게르만에게 불려가 꿈에서 깨어날 것을 종용받는데...
2.1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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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남의 새벽 Yharnam Sunrise
사냥꾼의 꿈에서 게르만에게 목숨을 맡겨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주인공 사냥꾼은 야남의 피를 수혈받음으로써 사로잡힌 사냥꾼의 꿈에서 벗어나게 되고, 다시 눈을 뜨자 태양이 떠오르는 야남의 새벽 풍경이 보인다. 이후 주인공 사냥꾼의 것으로 추정되는 묘지에서 인형이 기도를 올리며 엔딩.
- 유지를 잇는 자 Honoring Wishes
게르만에게 목숨을 맡기지 않는다를 선택하고 최초의 사냥꾼, 게르만과 싸워 그를 처치한다. 그러자 사냥꾼의 꿈의 붉은 달에서 달의 존재가 강림하여 주인공 사냥꾼을 끌어안으며 모종의 의식을 취한다. 이후 게르만을 이어 사냥꾼의 꿈의 주인이 되어 휠체어에 앉아 있는 주인공 사냥꾼과, 곁에서 휠체어를 밀어주며 "그리고 다시 사냥이 시작되겠군요."라고 말하는 인형이 저택을 바라보며 엔딩.
- 유년기의 시작 Childhood's Beginning
세 번째 탯줄을 세 번 이상 사용하여 위대한 자와 동급의 존재가 된 주인공 사냥꾼이 그를 끌어안는 달의 존재를 튕겨내고, 공격해 오는 달의 존재를 사냥한다. 이후 사냥꾼의 꿈 저택 근처의 어딘가에서 인형이 민달팽이 같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춥지 않으신가요...?"라며 그것을 들어올려 안고 보듬어 주며 "아, 훌륭한 사냥꾼이시여."라고 독백하며 엔딩.
더 자세한 엔딩 관련 사항들은 조언자 게르만, 인형, 달의 존재 문서 등을 참조.
3 과거
이야기를 명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불친절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일환인지 주인공의 과거는 게임 내에서 자세하게 알 수 없다. 대신 기존 소울 시리즈의 태생처럼 캐릭터를 생성할 때 여러 가지 과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주인공이 야남에서 기억을 잃기 전에도 사냥꾼이었을 것이며, 상기한 자필로 휘갈겨 쓴 쪽지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야남의 진실에 가까운 존재였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게르만의 첫번째 제자들 중 한 명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물론 아래 설정으로 인해 게임 진행에 바꿀 수 없는 영향을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태생 스탯이 어떻든지간에 레벨업을 충분히 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할 수 있고, 만렙이 되면 모든 스탯을 모두 최대치로 찍을 수 있다. 각 스탯은 최소 25 이상 찍어야 영향이 체감되며, 50까지는 찍어야 한 스탯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캐릭터의 육성 방향을 미리 정해두고 가장 효율적인 태생 스탯을 가진 과거를 고른다면 해당 빌드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과거 | 특별히 없음 | 유일한 생존자 | 불우한 유년기 | 폭력적 과거 | 전문가 | 퇴역 군인 | 일족의 후예 | 잔혹한 운명 | 태어난 것이 잘못 |
설명 | 평범해서 행복했던 너는 모든 능력이 평범하다. | 쇠락한 마을에서 살아남은 너는 생존력, 생명력이 강하다. |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낸 너는 견디는 힘을 길렀다. | 폭력으로 가득찬 과거의 너는 어리석었지만 힘을 얻었다. | 무언가에 특출난 너는 정탐과 교습 기술이 높다. | 군인이었던 너는 힘도 기술도 갖추고 있다. | 오랜 일족의 후예인 너는 신념과 긍지를 갖고 있다. | 가혹한 시련을 겪은 너는 의미 있을 시험이라 믿고 있다. | 가진 것도 능력도 없는 너는 태어난 것이 잘못이다. |
레벨 | 10 | 10 | 10 | 10 | 10 | 10 | 10 | 10 | 4 |
피의 유지 | 300 | 420 | 360 | 180 | 240 | 320 | 540 | 500 | 10 |
체력 | 11 | 14 | 9 | 12 | 9 | 10 | 7 | 10 | 10 |
지구력 | 10 | 11 | 14 | 11 | 12 | 10 | 8 | 12 | 9 |
근력 | 12 | 11 | 9 | 15 | 9 | 14 | 9 | 10 | 10 |
기술 | 10 | 10 | 13 | 9 | 15 | 13 | 13 | 9 | 9 |
혈질 | 9 | 7 | 6 | 6 | 7 | 7 | 14 | 5 | 7 |
신비 | 8 | 7 | 9 | 7 | 8 | 6 | 9 | 14 | 9 |
합계 | 60 | 60 | 60 | 60 | 60 | 60 | 60 | 60 | 54 |
- 특별히 없음
- 평균적인 능력치.
- 고르게 올려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멋이 없으니까대개 선택되지 않는 편.
- 유일한 생존자
- 기초 체력이 조금 있지만 혈질과 신비가 낮다.
- 몇 대 맞더라도 죽지 않는 체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인 초보자들을 위해 적당한 태생이다. 체력 스탯 25~30을 확보하면 몇 대 정도는 맞더라도 버틸 수 있고, 이러면 어떻게든 도망가서 체력을 채울 기회가 생기므로 초보자들에게 권하는 태생.
- 불우한 유년기
- 지구력이 높다.
- 프롬 소프트웨어의 소울 시리즈를 거쳐오며 지구력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시작할 때 적당한 편.
- 폭력적 과거
- 근력이 높다.
- 도끼 등 근력 무기를 주로 사용하고자 할 때 선택한다.
- 전문가
- 기술이 높다.
- 시작 무기로 지팡이를 고르더라도, 쓸만한 데미지의 기술 무기는 중반 이후에야 습득이 가능하기에 초반부 돌파가 힘들다. 작정하고 기술 특화캐를 만들 때 선택하는 태생.
- 퇴역 군인
- 체력과 지구력은 평범하지만 근력과 기술이 높다.
- 톱 단창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자 할 때 적당한 태생.
- 일족의 후예
- 체력과 지구력이 낮은 대신, 기술과 혈질이 높다.
- 총화기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원거리형 캐릭터 혹은 중후반에 얻는 치카게 사용을 염두에 둔 태생.
- 잔혹한 운명
- 평범한 능력치에 혈질이 5로 가장 낮고 신비가 높다.
- 화염 방사기만 믿고 플레이하다가 각종 비의(마법)들을 습득하는 시점에서 빛을 보긴 하지만, 소울 시리즈와 달리 비의들은 주력으로 써먹을 정도의 성능은 아니다. 그래도 DLC에서 등장한 성검 루드비히의 무기 신성 월광검이 근기신 보정을 받고 무기 성능도 절륜하기에 혈질을 아예 올리지 않을 생각이라면 선택할만한 태생.
- 태어난 것이 잘못
- 스탯 총합이 가장 낮다. 가장 고난이도 태생 레벨이긴 하지만 어차피 레벨업 몇 번 하면 비슷해지고, 전작들처럼 모든 스탯이 다 최저라서 특화캐 육성에 유리한 것이 아니고 단지 총합이 가장 낮을 뿐이므로 이래저래 애매한 태생. 보통 최저레벨 클리어 등을 목표로 하는 고수 플레이어들이 선택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블러드본/육성법 문서 참조.
4 기타
게임 내에서 개스코인 신부 등 다른 사냥꾼이나 조언자 게르만, 인형 등 몇몇 등장인물들에 비해서는 키가 작아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다른 이들이 야수화의 영향으로 키가 커진 것인지 아니면 주인공이 단신인 것인지는 불명. 까마귀 사냥꾼 등 다른 사냥꾼들은 주인공과 키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다른 인물들의 키는 원래 큰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키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평범한 사람 기준으로는 여전히 멀대같이 큰 키라, 초반에는 체형에서 키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다만 기본 자세는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자세였던 전작들과 달리 당당하게 서 있는 자세여서 호평받았다. 기본 자세가 다리를 너무 벌리고 있고 허리도 어정쩡하게 펴고 있어서 무슨 갑옷을 입어도 프로포션이 이상해지는 후속작과는 정반대.
게임 시작 전의 과거 행적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주어지지 않았던 전작들의 주인공과 달리 과거가 짧게나마 묘사되어 있어서 나름대로 캐릭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경점은 다크 소울 3의 주인공에게도 이어졌다.
4.1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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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cco에서 1/6 스케일 피규어도 나왔다. 가격은 36,800엔으로 상당히 비싸지만 퀄리티 자체는 엄청난 수준으로, 표지에서와 같이 피가 묻은 버전은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참고로 프롬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전문 제작사와 협업하여 발매한 피규어로, 판매 실적이 좋았던지 이후로 인형, 다크 소울 3의 최종보스, 아스토라 상급 기사, 화톳불 등의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이 피규어는 열에 약한 PVC 재질이라서 상대적으로 얇은 부위인 코트 쪽이 휘어져버리는 경우가 꽤 많다. 정확하게는 일본 근처가 아닌 서양권에서는 대부분의 경우에 코트 자락이 휘어져 있다. 공식 사진과 그나마 비슷한 양품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바로 알 수 있다. 블러드본 팬인 해외 유튜버의 의견에 따르면 PVC라는 재질 자체는 아쉽지만 싼 가격의 재질을 택한 대신 압도적인 디테일을 보여주므로 가격 값은 충분히 한다는 평.
10인치 디오라마 및 귀요미 색보이 키 링 버전도 출시되었다. 10인치 디오라마는 위의 피규어에 비하면 비교적 퀄리티가 낮지만 피규어의 디테일이 워낙 압도적이라 그런 것이고 디오라마 자체만 놓고 보면 충분히 괜찮다. 무엇보다 고급스러운 폴리스톤 재질이라 묵직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사냥꾼뿐만 아니라 잡몹의 피규어까지 딸려오는 건 덤. 이 디오라마는 각종 연결부위에 내장된 강력한 자석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접합선이 좀 티나게 남는 것이 흠이다.
뜬금없이 원더 페스티벌에서 피그마 발매 떡밥이 나왔다. 아직 목업조차 없는 것으로 보아 아무리 빨라도 2017년에야 대략적인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떡밥만 던지고 발매되지 않은 피그마가 수없이 많기 때문에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일어판, 영문판에 따라 뉘앙스의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으로 기억을 잃기 전 주인공은 야남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핵심을 알거나 어렴풋이 추측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영문판에선 손으로 쓴 글이란 수준이지만 일어판와 한국어판에서는 '자필'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 ↑ 플레이어가 늑대인간을 피하거나 이기지 못할 경우 그렇게 진행된다. 다크 소울 시리즈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쓰러트리는 것도 가능하고, 이 경우 그냥 나갈 수도 있다.
- ↑ 게임 상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액션들을 사자들이 설명해주며, 조언자 게르만의 조언을 받게 된다.
- ↑ 스테이지상 첫 보스인 성직자 야수를 사냥하거나, 사냥당하거나, 보스와 상관없이 계몽 수치가 1 이상일 경우
- ↑ 중간중간 NPC들이 이곳은 현실이 아니라는 투로 얘기하곤 하며 특히 플레이어도 금단의 숲 지역을 진행하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거기에 듣기 싫어도 이를 알려주는 인간은 미콜라시, 악몽의 주역. 어쩌면 다들 무언가로 인해 낮이 오지 않는 악몽의 야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지도 모른다. 이 부분은 게임 내에서 명확히 말하지 않는 부분.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사냥꾼(블러드본)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