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자와 미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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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회장님은 정말로 모에합니다

鮎沢 美咲(あゆざわ みさき)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의 주인공. 성우는 코바야시 사나에(드라마 CD), 후지무라 아유미(TVA), 어린 시절은 모로호시 스미레.

등장시점에서는 세이카 고등학교(星華高校) 2학년생으로 165cm의 비교적 큰 키에 스타일도 발군, 학업, 운동에도 모두 뛰어나다. 학교 역사상 첫 여학생 학생회장이다.

남자 고등학교에서 공학으로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녀 비율이 대략 80:20 정도인 세이카 고교를 여학생들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많이 올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회장을 하는 동시에 옆 동네의 메이드 카페인 메이드 라떼(Maid Latte)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학생회장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그야말로 먼치킨으로 남자보다 운동도 잘하고 학업 면에서도 우수해 성적도 전교 2위의 성적을 가지고 있지만[1], 왈가닥 캐릭터가 그렇듯이 연애에 대해서는 상당히 취약하다. 혈액순환이 얼마나 좋은지 우스이와 있을 때마다 후끈후끈거린다

하지만 이렇게 먼치킨이 된 데에는 좋지 않은 집안 사정이 있었다. 자신이 중학교 2학년이었을 때 아빠가 집에 거액의 빚을 남겨놓고 도망쳤기 때문에 집안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또한 그 사건으로 남자를 믿지 못하고 남자를 싫어하는 정도가 되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운동으로 단련하였다. 먼치킨이긴 한데 요리여동생이 해주기만 해서 고통을 주는 요리치다.[2] 같은 속성으로 스페셜 에이하나조노 히카리가 있다. 이쪽은 파괴 계열

남자를 굉장히 싫어해서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극도의 쉐미니즘적 경향을 보인다. 축제 편에서 잘 나타난다. 남학생들이 내는 의견을 전부 오만가지 이유를 갖다붙이면서 불허. 결국 여학생들 의견만 반영, 이에 여학생들도 남학생들에게 미안해 하지만 남자들 의견 따위 필요 없다며 강행, 축제 당일 남학생들의 코스프레를 심하게 다그치자 지친 남학생들이 "야, 가자가자. 어차피 우리 회장은 남성혐오증이잖아?" 라면서 비아냥거릴 정도다. 다만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이후 꽤 많이 바뀐다. 남성혐오 자체가 바뀐 건 아니지만 최대한 상황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애초에 남자놈들이 하는 짓들이 워낙 진상들인지라... 남학교라고 해도 이놈들 뭐냐는 말이 절로 나올 행동들을 하고 있다[3]

남자를 싫어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세이카 고등학교에 간 이유는 학비가 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학한 것이며, 또한 메이드 카페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도 이 만화 제목이 메이드사마기 때문에 시급을 많이 주며 체력 소모가 덜한 데다가 면접할 때 자신의 사정에 맞춰준[4] 결과이다. 메이드 카페에서는 '미사쨩' 이라 불린다. 학생회장인 자신의 신뢰가 떨어까봐 메이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숨기려고 한다.

자신이 학교에서 복장 단속을 한 바보 삼총사[5]에게 메이드 알바를 들켜서 학교에 퍼질 위기에 처하지만 우스이가 나타난 덕분에 겨우겨우 위기를 넘긴다.[6] 또한 학생회장의 면모 때문에 통칭 아유자와 학원(鮎沢塾)이라 불리는 그녀를 존경하는 이누야마 5형제에게도 들키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신에 대해서 둔감한 면을 가지고 있고 남을 위하기 때문에 이누야마 5형제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이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서 밝히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계속 겪는데도 우스이 타쿠미가 도와줘서 위기를 벗어나는 때가 많으며[7], 우스이를 변태 우주인이라 부르며 그가 도와주는 것에 대해서 단순한 빚을 진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우스이를 의식하다가 유메사키 고등학교 문화제에 갔을 때 갑자기 사이가 진전된다.

그리고 결국...

우스이 타쿠미와 연인 사이가 되었다! 이젠 스스로 전속 메이드가 됐구나

3학년 스토리가 시작되고 우스이 타쿠미가 전학간 이후의 스토리 시작 이후 엄청난 러브러브 염장질을 보여주고 있다. 겉으로는 츤데레스럽게 우스이의 동급생 여학생이 정혼녀라는 농담을 하자 우스이를 까면서도 '내 거' 발언을 하면서 독점욕과 츤데레를 뿜어냈다. 과연 모에를 아는 듯하다. 점장님과 동료 메이드들에게 물들었다... 근묵자흑

우스이가 자신과 워커 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영국행을 선택했을 때도 믿고 지지해준 현모양처.

하지만 모든 게 제럴드 워커의 속셈임을 알고 이가라시 토라의 도움을 받아 영국으로 날아가 우스이를 다시 일본으로 데려온다.[8]

영국에서 돌아온 후 우스이와 비슷한 위치에 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에 매진하지만 이 때문에 우스이는 상당히 소외되었다.

졸업 후에 영국 유학을 결심한 우스이가 서로의 관계를 확실히 해두기 위해 프러포즈를 하게 되고 미사키는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메데타시 메데타시.

10년 후 외교관으로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9], 우스이 타쿠미와 워커 가 소유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1. 1위는 희대의 엄친아 우스이 타쿠미. 미사키가 1등일 때도 있긴 하지만 우스이는 애초에 성적에 대해 별 신경을 안 쓰는지라...
  2. 쌀밥으로 딱딱한 공을 만들어낼 정도의 실력이니 말 다했다.
  3. 그렇지 않아도 남성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진 그녀인데, 주변 남학생들도 거의 이 모양이었으니 더욱 더 그녀가 남학생들을 무시하게 만들며 그녀와 남학생들 사이에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나마 작중 시간이 지나면서 양측 모두 조금씩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을 조금씩 지워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성장해가고 있지만.
  4. 이게 면접 당시 사츠키 점장이 흠뻑 빠져있는 미소녀 메이드 에로(...) 캐릭터와 이미지가 똑같아서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해서다.
  5. 등장 초기에만 해도 미사키에게 큰 반감을 갖고 있었다. 물론 2화 장기연재 돌입과 동시에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지만.
  6. 그가 없었다면 이 만화는 본격 능욕물이 되었으리라(...) 근데 바보 삼총사가 그렇게 나쁜 놈들은 아닐 텐데(...)
  7. 근데 이게 미사키가 우스이에게 매달려서가 아니라 우스이가 알아서 도와줘서다. 미사키가 도와달라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미사키 자신은 일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 우스이가 스스로 원해서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고 도와준다고 해도 직접 해결해주는 게 아니라 혼자 감당이 안되는 부분을 도와주는 게 대부분. 그리고 초반이나 그렇지 좀 지나면 가면 감당 못하는 사태라 우스이가 돕는 일 자체가 거의 없다.
  8. 영국으로 떠나기 전 영국의 귀족들과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댄스를 배운다든가 영국식 영어 회화를 배우는 등 노력을 많이 했지만 실전에선 전혀 쓸모가 없었다(...)
  9. 예비교를 다니고 신문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니며 단번에 외교관 시험에 합격했다(...) 우스이만큼 타고난 사기캐는 아니지만 노력형 사기캐라 하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