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웨스트

Iris West

1 원작

DC 코믹스플래시 시리즈의 등장인물. 센트럴 시티의 사진기자이다. 배리 앨런과는 연인이었고 결혼해서 아이도 있었지만, NEW 52 이후 리부트되어 아직 이어지지 않았다. 또 다른 플래시인 월리 웨스트의 고모이기도 하다.

2 드라마 《플래시

※주관적인 서술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배우는 캔디스 패튼. 원작과는 달리 히스패닉[1]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되었는데, NEW 52 이후 흑인이 된 월리 웨스트를 염두에 둔 캐스팅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배리 앨런소꿉친구. 조 웨스트 형사의 딸이다. 약혼자나 연인 간은 아니지만 대화내용이나 서로의 관계를 보면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배리가 쓰러졌을 때 위로해준 게 인연이 되어 에드워드 쏜과 연인 관계가 되었지만 원작을 생각해보면...

6화에서 배리가 한 회상에 따르면 6살 때부터 권투를 배웠다고 한다. 에피소드 6 끝부분에선 입자 가속기 폭파 사고로 자신의 몸을 강철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토니 우드워드가 플래시의 초고속 펀치에 맞고 쓰러진 뒤 다시 일어나자 얼굴에 쭉빵을 날려 기절시키기도.

'플래시'에 대해 블로그로 글을 쓰고 있다. 배리와 조는 이 때문에 아이리스가 위험에 빠질까봐 블로그를 쓰지 말라고 말리는 중이지만 본인은 전혀 안 듣는다. 이렇게 열심히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멈추지 않았고, 특수팀을 꾸리려는 에디와 언쟁까지 해가며 플래시를 변호하지만, 8화에서 플래시가 적 메타휴먼에게 당해 폭주하고 에드워드를 공격하자 플래시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

에디 쏜과 결국 결혼하기로 하며 따로 동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배리가 한동안 심란해 하다가, 9화에서 드디어 아이리스에게 고백을 했다. 이후 서로 어색한 관계가 되었지만 어찌어찌 풀리고 감정도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다.[2]

11화에서는 센트럴시티 신문사에 취직하게 되어 기뻐했다. 하지만 들어가보니 실력으로 뽑힌 게 아니었고 단지 편집장이 아이리스의 플래시 블로그질에 관심 있어 들어올 수 있던 낙하산 인사였다. 편집장은 플래시 관련 기사만을 바라고, 동료들은 냉담하게 대한다. '메이슨 브리지'라는 평소 존경하던 기자가 도와주지만 싸늘한 시선만 받다가, 해리슨 웰스 박사의 기자회견에서 웰스 박사에게 지목받아 혼자 질문함으로써 점수를 좀 딴 듯. 한편 이를 불쌍히 여긴 배리가 그녀에게 탈옥사건 관련 파일을 가져다 주는데 몰래 사진을 찍는 데 성공하면서 나름 인정받았을지도...?

올리버 퀸의 엄청난 팬이다.[3] 자신의 커피숍에 배리가 올리버와 펠리시티를 데리고 왔을 때 "올리버 퀸을 안다고 하지는 않았잖아!"라며 좋아죽는다. 자기 말로는 에드워드 쏜을 두고 바람 피워도 되는 세 사람 중 하나라고.

《플래시》에서 메인 히로인 위치에 있음에도 각종 팬들에게는 인기가 바닥을 기고 있다...애초에 도움이 안된다 하지 말라는 블로그질을 계속해서 민폐를 끼치거나 주인공인 배리와는 전혀 잘될 기미가 안 보인다던가 하는 문제들 때문이다. 로럴도 그렇고 아이리스도 그렇고, 세계관은 다르지만 《고담》의 바바라도 그렇고. DC 드라마의 메인 히로인들은 인기가 없는 듯하다. [4]

20화에서 플래시의 실종이 실린 신문기사를 작성한 사람이 '아이리스 웨스트-앨런'으로 드러나며 에피소드 종반부, 에드워드 쏜의 청혼을 받던 도중 리버스 플래시가 그를 납치해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중에 '드디어' 플래시가 배리임을 눈치챈다.

이 와중에 배리가 여태까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만 분노하여, 왜 속일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정말 눈꼽만큼도 생각해보지 않고 배리와 아버지인 조 웨스트에게 징징대는 모습을 보고 전 세계의 플래쉬 시청자들이 다시 한 번 분노를 터뜨렸다.[5] 게다가 여태 속인거에 징징대고 있었으면서 막상 배리가 고릴라 그로드의 염파 공격에 위험에 처하자, 자신을 생각해보라며 무선을 날리는 장면을 보고 또 한번 모두의 어이가 상실했다(...).

이후에도 에디를 반드시 찾겠다는 배리의 말에 불평 불만을 터뜨리는 등, 애로우의 로럴이 무개념짓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욕을 쳐먹고 있는 욕 수집가가 되고 있다. 항간에서는 '린다 박을 돌려내라'는 등 울분을 토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듯.

시즌 2에서는 새 메타-휴먼 감식반 경찰이 된 패티 스피봇이 배리와 연애를 다 해먹고 있어서 비중이 크진 않다. 거의 유일한 비중은 웨스트 가족의 상봉.
하지만 패티 스피봇이 센트럴 시티를 떠나고 다시 메인 히로인 자리로 올라오려 하는 중이다. 마지막화에는 고백까지 했을 정도.
게다가 고백만 한게 아니라. 자기 아빠가 줌(플래시)에게 잡혀갔는데도 구할 생각을 안한다(...)

3 영화 《더 플래시

배우는 키어시 클레먼스가 캐스팅됐다. 아무래도 플래시 감독인 릭 파미아의 작품 '도프'에서 출연한 것이 연결끈이 된 것 같다. 캐스팅 반응이 좋다.
  1. 흑인과 황인의 혼혈이라고 한다.
  2. 다만 배리에 대한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배리와 잘되어가고 있는 린다 박에게 배리는 아직도 날 좋아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겨서 배리와 린다 커플이 깨지는 데 상당한 일조를 하였다. 게다가 나중에 린다와 깨지게 되자 어머 왜 그렇게 됐대, 유감이라는 태도를 보여서 다시 한번 개년 입증.
  3. 올리버 퀸은 브루스 웨인처럼 갑부에 플레이보이다. 연예인으로써 인기가 있는 듯?
  4. 코믹스에 따르면 어차피 엮일 케릭터들이라는 것을 팬들이 알기 때문에 일부로 밀땅을 고집하는거 같다. "남자 히어로"에게 엉겨 붙는 약한 여주인공을 기피한다나...
  5. 가장 친한 친구와 아버지가 자신을 속인데다가, 약혼자마저 실종되어 정신이 상당히 예민해져서 이러는 게 당연하다는 평도 있지만, 아이리스가 이 모든 게 플래시 때문이다라는 태도를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