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프로필
리부트 이전 | 리부트 이후 |
배리 앨런 : 삶이 널 얼마나 힘든 길에 내던지든 (No matter what life throws at you)캡틴 콜드 : 그 길이 어떤 방식으로 널 힘들게 하든 (or what way the road turns)
배리 앨런 : 단호하게 한 발을 앞으로 내딛고 (you’ve got to put one foot in front of the other)
캡틴 콜드 : 계속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and keep movin’ forward)
배리 앨런 : 열린 마음으로[1] (with an open heart.)
캐릭터 창조 정보 | |
최초 등장 만화 | Showcase #4 |
최초 등장 시기 | 1950년 10월 |
창조자 | 로버트 카니거, 존 브룸, 카르미네 인판티노 |
캐릭터 설정 정보 | |
이름 | 바솔로뮤 헨리 "배리" 앨런 |
다른 이름 | 플래시 |
능력 | 광속 이상의 초인적인 속력, 지각력 및 회복 속도 향상, 노화 지연, 원자 조작, 물체 투과, 소용돌이 생성[2], 스피드 포스를 이용한 차원 이동 |
신장 | 183 cm[3] |
체중 | 89 kg[4] |
눈 | 벽안 |
모발 | 금발 |
출신지 | 센트럴 시티 |
동료 | 키드 플래시, 임펄스 등 |
적 | 캡틴 콜드, 고릴라 그로드, 리버스 플래시, 갓스피드 등 |
소속 팀 | 저스티스 리그 |
2 개요
그가 아군이란 사실이 나를 안도한다. 배리가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인것도 천만 다행이다.-배트맨-
배리 앨런(Barry Allen). 2대 플래시이자 현재 DC 코믹스의 만화 플래시의 주인공.
할 조던과 함께 미국 만화계의 백은시대(Silver age)의 포문을 연 캐릭터다. 원래 맨 처음 플래시의 주인공은 제이 게릭이였으나, 인기가 사그라드는 조짐이 보이자 DC 코믹스가 설정, 스토리를 약간씩 바꾼 캐릭터인 배리 앨런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인기가 좋아지자 고정시켰다. 이후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로 캐릭터가 사망하자 배리의 조수였던 월리 웨스트로 주인공 자리가 바뀌나,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살아나고 다시 주인공 자리를 되찾는다.
주인공을 제이 게릭에서 배리 앨런으로 바꿨을 당시, 제이 게릭이라는 캐릭터를 다시 쓰기 위해 작가들은 〈두 세계의 플래시(Flash of Two Worlds)〉 에피소드에서 제이 게릭을 '다른 차원의 플래시'로 만들고 실수로 차원 이동한 배리와 만나게 했다. 이 사건은 미국 만화에서 평행 차원과 차원간의 교류를 다루는 이야기의 시초가 되었다.
참고로 본 항목에 적힌 그의 기원을 포함한 내용들은 dc의 다른 캐릭터들처럼 인피닛 크라이시스이후의 역사이다.[5]
3 기원
센트럴 시티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그 죄를 아버지가 뒤집어 써 감옥에 갇히자,[6] 아버지가 그랬을 리 없다고 생각하여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경찰 수사관이 되었다. 과학 수사대에서 일하던 어느 날 낙뢰 사고를 당하면서 화학 약품을 뒤집어쓰고, 스피드 포스라는 힘을 얻게 되어 히어로로써 활동하게 된다.
리부트 이전에는 히어로로 활동하기 전 자신의 닉네임을 정하던 중 어릴 때 읽었던 플래시라는 만화를 따라 플래시라는 이름을 썼다는 설정이었고, 그 만화의 주인공은 제이 게릭이었다.
4 작중 행적
4.1 리부트 이전
4.1.1 활약 및 사망
배리 앨런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 노라 앨런을 잃었다. 상세한 묘사는 작품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배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모든 상황은 끝난 경우가 잦다. 죽은 어머니를 목격한 것은 배리에게 자신이 좀 더 빨랐더라면 어머니를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을 갖게 했고,이는 플래시의 '속도에 대한 강박'을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아버지 헨리 앨런은 어머니의 살해범으로 체포 당했고 배리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법의학을 공부해 센트럴 시티 과학 수사대에 들어가게 된다.
센트럴 시티의 과학 수사대로 일하던 배리는 밤 늦도록 실험실에서 연구하던 중 낙뢰 사고를 당했고 쏟아진 약품들과 번개로 인해 스피드스터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약혼녀인 아이리스 웨스트가 인질로 잡혔을 때 자신의 능력을 깨달았으며 코스튬을 입고 히어로가 되기로 한다.
로그즈, 고릴라 그로드 등과 싸우기도 하고 아이리스의 조카인 월리 웨스트를 사이드킥 키드 플래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의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의 초대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아이리스와 결혼했고 자신이 플래시임을 털어놓는다. 아이리스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아이리스와 깨쏟아지는 신혼 생활도 잠시, 리버스 플래시가 아이리스를 죽여버린다. 배리는 쏜이 존재하는 한 자신에게 행복한 미래는 없다는 걸 절감하고 쏜을 죽여버리려고 했고, 사고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쏜은 죽어버린다. 이후 배리는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무죄 석방을 받지만 아이리스가 살아있는 30세기로 가버린다. 30세기에서 아이리스와 지내며 쌍둥이를 낳고 DC 코믹스의 첫 번째 대형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에서 안티 모니터를 막기 위해 현재로 돌아왔다. 반물질 캐논 발사를 막은 배리는 번개가 되었고 그 번개는 과거의 센트럴 시티에 돌아가 배리 앨런의 실험실로 내리쳤다. 번개를 맞은 배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4.1.2 부활
이후 죽은 것이 아니라 스피드 포스 안으로 빨려들어갔던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고,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에서 바트 앨런이 위기에 처하자 잠시 스피드 포스 밖으로 튀어나와 슈퍼맨 프라임을 막는다. 마침내《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만화가 아닌 실제 시간으로 근 20년 만에 부활했다. 부활 직후엔 그 동안 바뀐 설정들[7]을 따라잡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다.
똑같이 오랜 기간 공백기간을 가졌던 할 조던이 10년인데 반해 베리는 무려 23년간의 공백이 있었다. 실버 에이지를 열어젖힌 기념비적인 캐릭터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아한 부분.
4.1.3 《플래시: 리버스》
상기한 대로 그가 부활함에 따라 센트럴 시와 키스톤 시에서는 플래시의 귀환을 축하하는 행사를 연다. 일반 시민들, 동료 영웅들, 심지어 플래시의 빌런들마저 그의 부활을 축하하는 분위기이지만 본인은 자신이 왜 돌아온 것인지 의구심을 가진 채로 "더 이상 늦지 않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한편, 블랙 플래시의 시체가 발견되고, 스피드 포스에서 튀어나온 새비타를 그가 건드리자 새비타가 가루가 되어버리고, 스피드 컬트가 모조리 죽어버림과 동시에 모든 스피드스터들이 고통을 느낀다. 이들 사건을 조사하던 그와 월리 앞에 스피드 컬트의 여사제인 레이디 플래시가 복수를 위해 나타나고, 그가 그녀를 건드리자 그녀마저 가루가 되버린다. 결국 그가 새로운 블랙 플래시로 판명되고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들이 그의 스피드 포스와의 연결을 잘라내기 위해 격리 장치에 가둬 버린다. 그러나 스피드 포스가 폭주하면서 그것마저 박살나 버리고, 배리는 다시 스피드 포스로 들어가기 위해 할과 슈퍼맨의 추격도 무시한 채로 달린다.
스피드 포스 안으로 들어가자 예전에 스피드 포스에 빨려 들어갔던 조니 퀵과 맥스 머큐리가 고통받고 있었다. 조니에게 검은 아우라가 끼면서 그는 가루가 되어 버리고, 2대 리버스 플래시인 이오바드 쏜(프로페서 줌)이 나타난다. 그가 이 곳은 자신이 만들어낸 네거티브 스피드 포스이고, 쏜 본인이 엔진이며, 이것이 배리를 통해서 스피드스터들을 오염시켰다는 것을 밝힌다. 더불어 배리의 부활 역시 자신의 의도였고 그에게 복수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동시에 월리는 배리를 찾아오기 위해 스피드 포스 안으로 뛰어들어가고, 월리의 쌍둥이들 앞에 쏜이 나타난다. 네거티브 스피드 포스 안에서 맥스 머큐리는 쏜이 그랬듯이 배리도 처음 낙뢰 사고를 당했을 때 스피드 포스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깨닫고, 쌍둥이를 공격하려는 쏜을 제이 게릭과 바트 앨런이 저지하는 동안 배리가 스피드 포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달리자 자신과 맥스 머큐리, 스피드 포스 안으로 마침 들어온 월리가 현실로 돌아온다.
능력이 돌아온 리버티 벨과 쌍둥이 형제의 스피드 포스와의 연결을 흡수하고 스피드스터가 된 아이리가 쏜과 스피드스터들의 싸움에 합류한다. 경주 끝에 쏜과 배리만이 남게 되자, 쏜은 자신의 네거티브 스피드 포스는 배리의 것과는 다르게 과거로 갈 수 있어서 그의 인생에 일어났던 모든 나쁜 일을 그가 계획했다고 말한다. 아이리스 웨스트를 죽이기 위해 과거로 이동하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월리의 도움을 받아[8] 결국 그를 막아내고, 격리 장치에 가둬 버린다. 스피드스터들이 자신의 원래 위치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닻이 필요한데, 대개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남을 사랑해본 적이 없는 쏜은 라이트닝 로드가 필요했고 그것을 과거에서 잃어버리자 잡히게 된 것.
여차저차해서 결국에는 성공적으로 귀환했고, 이후 작품에 등장하는 플래시로서의 비중을 거의 되찾는다.
4.1.4 《블래키스트 나이트》
할 조던과 함께 주역으로서 활동한다. 브루스 웨인의 유골이 도난당한 사건을 추적하던 중, 마샨 맨헌터 등 블랙 랜턴이 된 히어로들에게 습격당한다. 가까스로 생존한 메라와 아톰을 독려한 뒤, 코스트 시티의 이상을 감지하고 남은 히어로들을 불러모으고, 월리 및 바트와 함께 부활한 네크론과 대치한다.
죽음으로부터 돌아온 적이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인 할과 함께 블랙 랜턴 링에 추격당하지만 스피드 포스를 경유한 짧은 시간여행으로 피하는 위엄을 보인다. 잠깐 후 레인보우 로데오의 멤버인 성자 워커의 파워 링이 복제된 파워 링을 끼고 블루 랜턴이 된다.
《브라이티스트 데이》에서 크로나의 농간으로 패럴랙스가 되었다가 할 조던과 다른 그린 랜턴의 공격으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4.1.5 《로드 투 플래시포인트》
블래키스트 나이트 이후 과학 수사대에 복귀한다. 직장 동료들에게는 한동안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숨어 지냈다고 알려진 듯.
푸른 섬광과 함께 나타난 미래의 미러 마스터의 시신을 조사하다가, 비슷한 푸른 섬광이 나타난 곳에 등장한 레네게이드라 자신들을 칭하는 미래의 로그스[9]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한다. 미러 마스터의 살해 누명을 뒤집어쓰게 된 것. 설상가상으로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혈흔이 발견된 것이 그의 심경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끝까지 그를 추격해 온 미래의 로그스에게 막 붙잡힌 순간 (현재의)로그스들로부터 인정받아 그들 무리로 복귀하기 위해 플래시를 잡으러 온 캡틴 부메랑[10]의 난입으로 빠져나왔다. 미래의 캡틴 콜드 및 캡틴 부메랑과 대치하는 와중에, 콜드와 시민들을 보호하는 플래시에게 감화된 미래의 더 탑[11]이 처벌을 무릅쓰고 그에게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밝힌다.
그에 따르면, 현재의 로그스는 초대 미러 마스터인 샘 스커더가 만들어 놓은 "플래시가 귀환할 경우에 깨뜨려라"라고 적힌 거울을 발견하고 사용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거울세계의 본부로 향하는 문이었는데, 거기에서 튀어나온 미러 로드들 중 하나에 의해 사로잡힌 아이리스가 강력한 플래시의 적인 미러 미스트레스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아이리스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거울세계를 현실에서 차단해야 하고, 플래시는 그 방법을 찾다가 실수로 미래의 미러 마스터를 붙잡아 희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미래를 막기 위해서 플래시와 더 탑은 현재의 로그스가 그 거울을 깨뜨리는 것을 막으려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다 더 탑의 훼이크. 거울을 깨뜨리자 나타난 건 온갖 색채와 환영[12]이 전부였고, 미래의 재판장으로 끌려간 플래시를 내팽개치고 아이리스를 보호하겠다고 뛰쳐 나간 더 탑이 진짜로 노리는 건 바로 그녀가 갖고 있는 사건 기록이라는 것이 드러난다.[13] 본인의 조상이 저지른 범죄를 덮으면 자신이 범죄자로 낙인찍히지 않고 경찰직에 몸담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4.2 《플래시포인트》
세계관 리부트 이벤트인《플래시포인트》에선 자고 일어나 보니 살해당했던 어머니 노라가 살아 있고, 원더우먼과 아쿠아맨이 전쟁을 치르는 등 세계가 뒤바뀌어 있었다. 플래시의 능력도 잃어버려서 이 상황을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독자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배트맨을 찾아다니던 중 뒤바뀐 세상의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이 아닌 토머스 웨인이란 것을 알게 된다. 하마터면 토머스 배트맨에게 끝장날 뻔하지만 원래 세계에서는 브루스가 살아 있다고 그를 설득해 협력을 얻게 된다. 이 때 자신이 원래 세계에서 플래시라는 이름의 히어로임을 입증하기 위해 플래시로 활동할 때 입는 전용 의상을 넣는 특수 반지를 찾아 내밀지만, 반지에서 나온 의상은 본인의 의상이 아닌 리버스 플래시의 의상이었다. 배리는 이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14] 아무튼, 처음 능력을 얻었을 때와 같이 비오는 날 화학 약품과 함께 벼락을 맞지만... 능력은커녕 벼락 맞고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버렸다.
하지만 근성으로[15] 벼락을 한 번 더 맞고 능력을 복구, 왜곡된 세계를 되돌리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선 아쿠아맨과 원더우먼의 전쟁을 멈추기 위해 왜곡된 세계의 히어로들을 모은다. 배리는 자신이 기억하는 가장 선한 사람인 슈퍼맨을 찾지만, 그는 메트로폴리스에 떨어져서 실험체로 갇힌 채로 성장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슈퍼맨은 어디론가 떠나 버린다. 그러나 일행은 낙담하지 않고 남은 히어로들과 함께 원더우먼이 점령한 뉴 테미스키라로 떠난다.
하지만 전쟁을 막는 데에 실패하고, 계속해서 계속 본인의 기억이 변조되려고 하는 와중에 리버스 플래시가 나타나 "이건 전부 네 탓이야." 라고 말한다.
《플래시포인트》의 결말은 문서 참고.
4.3 리부트 이후
리부트 이후부터는 변신을 할 때 반지에서 옷조각이 나와 광속으로 붙어서 변신하는 걸로 바꿨다.[16]마법청년 이로 인해 코스튬 전체가 조각을 이어붙여 만든 것처럼 금이 나 있으며, 능력을 사용할 경우 여기에서 번갯불이 튄다.
리부트 이후 작품이 다들 그렇듯이 설정과 분위기가 한결 어두워졌는데, 대체로 어머니의 살인 사건 이전에는 화목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했던 것으로 묘사됐었던 과거와 달리, 살인 사건 직전 경황 묘사에서 이혼 서류가 보이고 부모님이 싸우고 있는 등 성장 배경이 나빠졌다. 거기에 더해 수감 중인 아버지가 "내가 네 어머니를 죽인 게 맞다" 라고 못박아 버리고, 새로이 등장한 주변 인물들도 결국에는 그의 적으로 돌아서는 등 인물 관계도 나빠진 편. 아이리스 웨스트와의 관계 역시 초기화되어,[17] 현재는 과학 수사대 동료인 패티 스피봇과 교제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스토리상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이리스인 데다가, 리부트 이전 사이드킥이자 후계자였던 월리 웨스트가 아이리스의 조카이기 때문에 여전히 아이리스의 인기가 좋다.
리부트 이후 시리즈의 평이 영 좋지 않다.[18] 이는 작가진의 역량 부족 역시 원인이지만, 플래시라는 캐릭터가 가진 세계관의 빈약함 역시 본질적 한계로 지목되고 있다. 주인공인 배리가 부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캐릭터에 대한 입체적인 해석이 부족하다는 견해도 있다.
퓨처스 엔드 의 첫 이슈에 등장, 35년 뒤의 미래에서 캡틴 콜드와 함께 브라더 아이에 감염된 히어로와 빌런에 맞서 싸우고 있었지만 카나리 블랙의 머리를 복부에 이식한 프랑켄슈타인의 음파공격으로 뼈와 살이 발려서 사망한다.
다크사이드 워에서는 죽음의 신이 되었다! 안티 모니터에 의해, 다크사이드의 포켓몬처럼 행동하는 블랙 레이서와 합쳐진 것. 다크사이드의 죽음을 보고 충격에 빠진 리그를 보고 한다는 말이 방금 그거 내가 한 거야? 앨런은 자신이 블랙 레이서의 힘을 조종하기를 원했지만, 앨런의 엄마의 유령이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앨런은 블랙 레이서를 따돌리기 위해 무작정 달리기 시작하나, 블랙 레이서의 "죽음이 널 만들었다"는 말에 흔들리기 시작하고, 결국 잡힌다. 블랙 레이서가 센트럴 시티의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고, 앨런은 사람들을 구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죽어버렸다. 앨런은 슬퍼하고, 블랙 레이서가 한, "너는 이제 신이야. 블랙 레이서는 계속해서 달려야만 해. 그러기 위해서 넌 생명 하나를 거두어 가야만 해."라는 말에 아이리스가 생각나서 그녀한테 간다. 아이리스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 블랙레이서가 나와 아이리스의 목숨을 거둬가려고 하고, 앨런은 안된다며 그것을 막으려 한다. 하지만 블랙 레이서는 나는 묶여있어야만 한다고 하고, 앨런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블랙 레이서가 가지고 있는 무기로 블랙레이서를 죽이려고 한다. 성공한 줄 알았으나....
블랙 레이서는 그 순간 처음으로 자유가 되어 풀려났고, 그렇게 되면 모두가, 심지어 신까지 모조리 죽게 될 것임을 알게 된 앨런은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생명을 거두고 블랙 레이서와 하나가 된다.[19]
하지만 이후 그와 분리되어서 블랙 레이서는 볼툼을 끌고 가버리게 된다.
5 성격
플래시일 때의 성격은 명랑함 그 자체. 개그 캐릭터 속성이 붙어 있어서 저스티스 리그와 같이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배트맨처럼 진지한 캐릭터들을 상대로 개드립을 친다던가, 뒷배경에서 잔상효과를 남기며 돌아다닌다던가 하는 깨알 같은 장면이 많다. 원래는 플래시로 활동할 때에도 진중하게 행동하는 캐릭터였지만, 3대 플래시 월리 웨스트의 캐릭터성이 배리에게로 일부 전승되면서 유쾌하고 발랄한 캐릭터로 변한 것. 이런 특징이 반영되어서, 플래시 75주년 기념 배리언트 커버가 공개되었을 때 플래시 이슈를 제외한 모든 이슈의 커버가 개그성 패러디 커버였다. 가령 슈퍼맨이 배트맨의 멱살을 잡고 있는 진지한 일러스트에 플래시가 난입해 슈퍼맨의 귀에 꽃을 꽂는다던지...
여러모로 상냥하고 배려심이 강하다. 새로 영입된 파워 링(제시카 크루즈)을 알뜰하게 챙겨 주고 다독이는 모습도 보이고, 피해 복구 현장에서 지친 사람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들고 온다던지 히어로들끼리 기싸움하느라 엉망이 된 현장을 치우자고 제안한다던지 하는 귀여운소소한 면에서 그런 성향이 드러난다. 한마디로 악역과는 정말로 어울리지 않는 성격으로, 경찰인데도 '나쁜 경찰'을 흉내내는 것조차 못한다. 할 조던으로부터 "넌 나쁜 경찰 역과는 정반대"라고 쿠사리를 먹고, 어찌어찌 인계받은 빌런을 협박한답시고 하는 말이 "네가 사실대로 불지 않으면 아주 화낼 거야" 수준이다. 이러니 당연히 취조에 실패하고 결국 원더우먼이 심문을 맡는다.
과학과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너드 속성이 있는 듯하다. 회상 장면을 보면 어릴 때부터 만화책 가게를 들락거리던 똘똘한 초딩이었던 듯.[20] 더불어, 멀티버시티에 등장한 평행 세계의 배리는 진성 코믹북 덕후. 반면 여자 꼬시는 데에는 재주가 별로 없다. 데이트하던 여자를 할에게 뺏긴다던지 파티에서 할은 여자들이랑 잘 노는데 본인은 뒷짐 지고 있다던지...예시가 다 할이랑 연관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 월리와의 첫만남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데 실패해 월리가 꾸벅꾸벅 조는 걸 보면, 노잼 속성도 있는 것 같다.개그 캐릭터가 노잼이라니 다니엘 린데만?
하지만 어머니의 살인 사건이 연루되면 평소와는 태도가 달라진다. 아버지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주변인들로부터 좋지 않은 충고를 들으면서도 과거의 사건 기록에 묘하게 집착하고, 시간을 되돌려 보려고 시도하다가 사고를 치는 등[21]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보기 어렵다. 절친한 친구인 할 조던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받아들인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
본 세계의 플래시에 대한 안티테제인지, 평행세계의 플래시[22]나 미래의 플래시들은 대체로 배드애스한 악역이다. 다른 플래시들은 사람을 공격하는 행위에 대한 심리적 제약이 많이 사라져서 그런지, 스피드를 활용한 후덜덜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6 인간 관계
월리 웨스트의 고모부, 바트 앨런의 할아버지, 그리고 아이리스 웨스트의 남편.
월리를 키드 플래시로 만든 장본인이다. 아이리스를 통해 처음 만난 어린 월리를 즐겁게 해주고자 그를 자신의 개인 실험실에 데려갔고, 자신이 바로 플래시임을 밝혔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배리가 그랬던 것처럼 월리가 번개를 맞으며 화학 약품을 뒤집어쓰자 능력을 얻게 되었다. 그 사건 이후로 키드 플래시가 된 월리와 함께 오랜 시간 동안 활동했으며, 후에 플래시의 자리를 월리가 물려받게 되었다. 반면 바트는 미래로 건너온 배리의 손자[23]이지만 배리가 죽은 이후에 활동했기 때문에, 배리와는 의외로 접점이 적다. 그래도 바트가 할아버지라고 불러 주기도 하고, 배리의 옛 사진이 띄워진 화면을 응시하는 등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 또는 경외심이 아주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사실 둘 다 배리보다는 아이리스와 더 가까운 사이다
캡틴 콜드를 비롯한 로그스와는 상호간 존중이 있는 관계. 그런데 항상 로그즈 쪽은 플래시를 빨강이(red)라고 부른다본질적으로 히어로와 빌런이라는 차이점 때문에 충돌하기는 하지만 공동의 적을 만났을 때는 서로 협력하는 사이다.
리버스 플래시는 배리의 삶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악연 중의 악연.
할 조던의 절친한 친구.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인데, 대체로 할이 무언가를 하면 배리가 휘말리거나 뜯어말리거나 둘 중 하나다. 플래시 애뉴얼 #2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히어로로 활동하게 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외계인에 의해 납치된 어린아이들을 함께 구한 일을 계기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반면 그린 애로우와는 투닥대는 사이이다.[24] 다만 서로 진지하게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성향이 안 맞을 뿐. 리부트 이후로는 아직 접점이 없다.
직장에서는 인정받는 법의학자다.단지 작가들이 이 설정을 잘 못 살릴 뿐 상사인 프라이 경감에게 골든 보이[25]로 불릴 정도. 연구실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지만, 동시에 가장 느린 사람이라는 평도 받는다. 사실 시크릿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때의 배리는 거의 주변인 대부분에게서 느려터졌다고 까이긴 하지만. 약속 시간에 늦는 것도 덤.
7 미디어믹스
7.1 애니메이션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애니가 방영될 당시 원작에서 배리가 죽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월리가 배리의 설정을 그대로 따라 등장했다. 그 까닭에 많은 사람들은 이 플래시를 배리로 착각하거나, 원래 월리의 설정을 이것으로 착각한다. 이 때의 월리의 '유쾌한' 이미지가 워낙 강했던 까닭에 이후 미디어에 등장한 배리 앨런도 만화책에서의 순진하고 착한 성격보다는 이 성격을 모티브로 나오게 되었다. 이 탓에, 역으로 배리로 등장한 플래시를 사람들이 월리로 오해하는 일도 벌어지곤 한다. 그러나 2008년 코믹스에서 부활한 이후 대부분의 미디어믹스에서 플래시로 등장했기 때문에 최근에는 비교적 오해받는 일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플래시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OVA 《플래시포인트 패러독스》의 주인공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꼬여버린 세계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한다. 원작에서는 그의 정신적 고뇌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액션에 더 비중이 주어져 리버스 플래시와 격전을 벌이다 다리가 철근에 뚫리는 등 몸이 고생한다. 주인공임에도 이 세계관에 등장한 토머스 웨인 배트맨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까닭에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직후에 출시된 《저스티스 리그:워》에서도 플래시로 등장하며, 본직은 과학 수사대다. 여기에서는 사일러스 스톤 박사와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등 스타 연구소와 접점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었다. 파라데몬 침공으로 난리가 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등장했다가 배트맨을 처음 보자 어쩔 줄을 모르며 존경을 표현한다. 배트맨이 그의 일처리가 효율적이라며 칭찬하자 부끄러워하는 점이 포인트. 위에 상기한 바와 같이 밝고 가벼운 개그 캐릭터로써의 면모가 강조되었다.
7.2 《플래시》(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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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착용 시 | 평상시 모습 |
애로우에서 선행 등장. 배우는 글리의 악역 세바스찬으로 출연했던 그랜트 거스틴. 자세한 내용은 배리 앨런(플래시) 참조.
7.3 DC 확장 유니버스
플래시 단독 영화가 2018년에 개봉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에즈라 밀러가 플래시 역을 맡았다고 확정되었으나, 2015년 10월 기준으로 코스튬은 커녕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등장할 것인지 여부조차 알려진 바 없다. 원작과의 괴리가 큰 외모 탓에, 팬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인 상태.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점점 닮아 간다는 말이 돌고 있다.
2016년 3월에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등장했다.
자세한건 플래시(DC 확장 유니버스) 항목으로.
8 기타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주인공인 프랭크 애버그네일이 사기를 칠 때 배리 앨런이라는 가명을 쓰는데, 그의 뒤를 추적하는 FBI 요원 칼 핸레티가 여기에 착안해서 프랭크가 플래시 코믹스를 읽는다는 것을 알아채고 정체 불명이었던 프랭크의 대략적인 나이대(10대 ~ 20대)를 추정하게 된다. 해당 장면 이후 프랭크는 핸레티의 추적에 궁지에 몰리게 된다.- ↑ 마지막에 캡틴 콜드는 "차가운 마음으로" 라고 말한다.
- ↑ 응용하면 비행도 가능하다.
- ↑ 리부트 이후 바뀐 설정에 따르면 5'11(180cm). 일반인치고는 큰 키지만 히어로들 중에서는 작은 편이다.
- ↑ 리부트 이후 바뀐 설정에 따르면 179lbs(81kg)
- ↑ 배리 앨런의 부모는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전에는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후에 사망했다. 국내에도 방영된 90년작 플래시 드라마에서도 그들은 살아있다.
- ↑ 리부트 이전엔 범인이 따로 있었지만, 증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갇혀 있다가 결국 사망했다. 리부트 이후엔 범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 ↑ 가령 누가 죽었나
- ↑ 이전에 코스믹 트레드밀 없이 시간여행을 해본 적이 있었다.
- ↑ 리버스 플래시와 같은 25세기 출신으로, 리버스 플래시 산하의 공권력에 편입되었고 그 영향으로 코스튬에 경찰 뱃지가 달렸다. 호칭도 묘하게 달라졌다.
- ↑ 브라이티스트 데이에서 부활한 열두 빌런과 히어로들 중 하나. 블랙 랜턴 링의 영향으로, 별 도구 없이 검은 힘으로 이루어진 부메랑을 만들어 날릴 수 있게 되었다.
- ↑ 몸을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능력을 가진 빌런. 로그스의 일원이다.
- ↑ 자신이 나이든 모습의 어머니를 만나는 환영
- ↑ 배리가 경찰청에서 우연히 제이슨 힉스라는 이름의 소년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것을 알고는,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들고 나온 것이었다.
- ↑ 하지만 저 건에 대해서 밝혀진 바로는 리버스 플래시가 일부러 배리의 반지에 자신의 의상을 집어넣어둔 것이였고 이유는 플래시를 조롱하는 뜻이었다고 한다.
- ↑ 토머스 배트맨도 넌 미쳤다고 할 정도.
- ↑ 원래의 복장 설정은 반지에 접혀져 있던 옷이 나오는 것.
- ↑ 현재 시점으로부터 5년 전인, 《배트맨: 제로 이어》 플래시 타이인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묘사된다. 고담으로 파견 나온 신입 경찰 배리는 당시 고담에서 풋내기 기자로 일하고 있던 아이리스와 썸을 타기 시작했으나, 후에 아이리스가 배리에게서 원하는 것이 동생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수사 자료라는 것을 알고는 결별했다.
- ↑ 사실 역대 플래시 코믹스 중 명작으로 분류되는 작품 자체가 많지 않다.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리부트 이후 시리즈는 평가가 낮다. 팬덤에서는 차라리 리부트 직전 제프 존스의 작품을 읽으라고 할 정도.
- ↑ 그 하나의 생명은 오래 전에 끝나 있었다라는 묘사로 보아 앨런의 어머니로 추정된다.아닐 지도 모르니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추가 바람.
- ↑ 따지고 보면 본인의 히어로로써의 아이덴티티를 만화책으로부터 따왔다는 설정도 상당히 너드스럽다.
- ↑ 그 사건이 바로 앞에서 상술한 플래시포인트이다.
- ↑ 예를 들면 지구-3의 자니 퀵
- ↑ 동시에 에오바드 쏜의 손자이기도 하다.
- ↑ 그리고 둘 다 할 조던의 절친한 친구이다.
- ↑ 모두에게 예쁨받는 사람을 지칭하는 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