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레드

파일:Attachment/aka red.jpg

1 소개

슈퍼전대 시리즈크로스오버 작품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전사.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1] 한국판 성우는 신성호.[2] 어떻게 보면 디케이드고카이저 일행의 원조격 존재.

아카레드라는 말 자체는 우리말로 치면 '역전앞'과 같은 유형이다. 빨간색을 뜻하는 일본어 아카(赤)와 영어 단어 레드(red)를 이어붙인 말이므로 뜻이 중복되는 말인 셈. 그러니까 저걸 번역하자면 빨강 빨강(...)이 된다.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에서는 이름에 일본어 '아카(あか)'가 들어있어 개명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대로 쓰였다.붉은 레드 보단 낫다는 거냐? 적(赤) 레드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2 굉굉전대 보우켄저 VS 슈퍼전대

크로노스에 의해 이공간으로 날아간 보우켄저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타카오카 에이지 앞에 첫등장. "슈퍼전대의 정신이 만들어낸 존재"라고 자칭하고 있으며 에이지에게 슈퍼전대의 멤버들을 찾으라고 명한다. 이후 보우켄저, 슈퍼전대 일행과 힘을 합쳐 함께 싸우는데…….

사실상 《굉굉전대 보우켄저 VS 슈퍼전대》는 완전히 이 인물의 원맨쇼라 봐도 무방하다. 전 전대의 레드로 변신하는 힘을 지니고 있어서 마지 레드가오 레드로 변신해 적들을 박살내는가 하면, 레드들의 무기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등[3] 완전 사기 캐릭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 볼수록 어딘가의 모 악마랑 겹쳐 보인다. 시기상으로는 이 놈이 원조이지만. 아카레드가 너무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바람에 보우켄저는 졸지에 페이크 주인공화 되고 만다. 지못미. 마지막에는 보우켄저의 싸움을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다시 기나긴 잠에 빠져든다.

3 해적전대 고카이저

한동한 잊혀졌다가 5년 뒤인 2011년 작 《해적전대 고카이저》 2화에서 캡틴 마벨러스의 회상을 통해 첫 등장했다. 《굉굉전대 보우켄저 VS 슈퍼전대》에서는 분명 30대의 슈퍼전대의 정신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했으면서 여기서는 가슴에 '35'가 써진 마크를 달고 나왔다.레벨 업?[4]

과거 붉은해적단선장샹크스?[5]이었으며[6] 고카이저의 서포트 로봇인 네비의 원 주인이다.과연 성우가 하얀 악마의 주인이라 노렸구나 캡틴 마벨러스, 바스코 타 조로키아, 그리고 네비와 함께 우주제국 잔갸크에 대항하는 동시에 전 우주를 떠돌아니며 레전드 대전 당시 흩어졌던 레인저 키를 찾는 여행을 다녔지만, 어느날 바스코의 배신으로 잔갸크 부대에게 습격당한다. 그리고 마벨러스를 구해주고 "너와의 여행은 여기까지다. 나의 몫까지 살아라. 그리고 우주 최대의 보물을 손에 넣어라!"란 말과 함께 레인저 키를 건내주고[7] 자신은 잔갸크 부대에게 돌격해 혼자서 싸우는데 이후 생사는 불명. 일단 21화에서 아카시 사토루의 언급을 보면 《굉굉전대 보우켄저 VS 슈퍼전대》 내용과도 연결되어 있는 모습으로 아카시에게 해적전대에 대해 부탁한 걸 보면 역시 살아있는 것이 맞을 것이다. 38화에서는 정신을 잃은 마벨러스의 의식 세계 안에 나타나 그가 진정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충고를 해 주고 사라진다.

왜 마벨러스에게 나머지 레인저 키에 대해 말하지 않았는지, 바스코의 진정한 정체를 알면서 붉은 해적단에 받아준 이유, 그리고 바스코가 마벨러스와의 결전에서 한 언급[8] 등 고카이저 본편의 최대 떡밥 캐릭터였으나, 결국 마지막까지 그의 정체와 행방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최종화에선 지구를 떠나려는 마벨러스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졌지만 환상인지 진짜인지는 불명.

4 동물전대 쥬오우저

쥬오우저가 40번째 기념작인 만큼 TV판 본편 출연이 기대되었으나 예상을 깨고 2016년 9월 14일 발매되는 블루레이 특별편인 동물전대 쥬오우저 슈퍼 동물 대전에서 등장했다. 제라싯트를 교사로 해 골드 비틀 & 실버 스태그, 쿄류 블루, 토큐 6호, 시로 닌자와 함께 동물전대 쥬오우저 멤버들이 동물 대전을 치르게 한다. 역시나 40번째라고 써잇는 문양을 달고 나왔다.

그리고 쥬오우저들이 '아카레드'가 있으니까 '아오블루'도 있을것이라고 추측하는데 '아오블루'는 없지만 '아카블루'는 있다고 한다(...)
  1. 아카레드 등장 이후 우연찮게도 우주세기 건담의 주역을 맡은 성우들이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조역으로 활발하게 등장하게 된다.
  2. 초수전대 라이브맨아마미야 유스케를 맡았고 캡틴포스에서는 최초의 레드인 카이조 츠요시왈즈 길과 중복이다.
  3. 데카 레드의 D 매그넘과 허리켄 레드의 하야테마루를 보우켄 레드에게 건내주고 자신은 아바레 레드의 무기인 티라노 로드를 쓴다.
  4. 더불어 보우켄 VS 슈센에서 달고 있던 망토를 여기서는 벗고 그냥 맨몸으로 나온다.
  5. 아이러니하게도 샹크스의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다.
  6. 그 혼자서 현상금이 850만 자이킨 이상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적전대 고카이저 극중에서 고카이저 해적단 5명의 총상금액수가 1250만 5천 자이킨에 이르렀을 때, 돈 도고이어곧 있으면 붉은 해적단의 상금액에 맞먹을 것이라고 했는데, 41화에서 아임이 주운 수배지 기준으로 캡틴 마벨러스가 100만 자이킨, 바스코 타 조로키아가 300만 자이킨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7. 다만 바스코 타 조로키아의 말에 따르면 마벨러스와 바스코에게 그 외의 다른 레인저 키에 대해선 일부러 숨겼다고 한다.
  8. 사실은 지구인이었다고 한다. 뭐 지구에 있는 전대들의 사념체니까 따지고 보면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