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智小五郎(あけち こごろう)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가 만들어낸,탐정 캐릭터.
당초에 등장했을 때는 직업이 없음에도 유복하여서 무직생활을 최대한 만끽하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한 때 그러한 계층이 많았는데 그들은 전부 고등교육을 받고 어느 정도 집이 살 만했기 때문에 고등유민(高等遊民)이라 불리며 하나의 사회적인 계층으로서 받아들여졌다. 초창기엔 방안의 대부분에 책이 널려있는 하숙집에서 사는것으로 묘사되었다. 이는 어거스트 뒤팽의 오마쥬로 보인다.
또한 서양물이 들어서 서양식의 정장을 하거나 커피가 보급되지 않은 시절부터 커피를 애용하는 등 멋을 중시하는 캐릭터였다.
후에는 탐정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악당을 쫓아다니는데 유도, 헬리콥터 조종, 차 운전, 용모, 지능 모든 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내의 이름은 후미요로 뛰어난 지성의 소유자지만 활약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고 보통은 조수겸 제자인 소년탐정 코바야시 요시오를 대리고 다닌다.
명탐정 코난의 모리 코고로, 소년탐정 김전일의 아케치 켄고,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의 아케치 코코로,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556, 페르소나 5의 아케치 고로가 이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야말로 일본산 명탐정의 본좌.
한 편으로는 에도가와 란포 작품의 주인공답게 악당적인 기질이 있어서 보통의 경우 상당히 신뢰할 만한 인물로 묘사되는 한 편 작품의 시점이 범인일 경우에는 상당히 매섭고 두려운 인물로 묘사된다. 일례로 범인이 고생해서 짜낸 계략으로 무죄가 확정된 상황에서 따로 불러서 질문 한마디로 상황을 역전해버렸다.
이미 사정을 훤히 알고 있으면서도 범인을 자극하여 제발로 무덤을 파게 만드는 등 범죄를 폭로하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기질이 있다. 한번은 단둘이서 만나 비밀을 폭로하고 정신적으로 궁지로 몰아넣은뒤 씨익 웃으면서 "당신이 자수할테니까 나는 아무 것도 안할것이다" [1]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사실 그런 경향은 긴다이치 코스케에게도 살짝 있지만 아케치 코고로는 그런 경향이 더 강하다. 아이들용인 소년탐정단 시리즈하고 성인용 시리즈에서는 이미지가 다를 정도.
그렇듯 화술이 매우 뛰어나며 탐정으로서 당연히 통찰력도 뛰어나서 약간의 정보와 범행현장을 한 번 훑어보는 것만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적도 몇 번 있다. 또한 긴다이치 코스케가 둔감한 성격인지라 사람들의 심리에 둔한 것으로 묘사되는 한편 아케치 코고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예민하다. 따라서 약점이 거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된다.
한편으로 코바야시 소년과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서는 작가의 사후로도 논쟁이 벌어질 정도로 민감한 부분.
그리고 어떤 면에선 코난 도일과 셜록 홈즈를 대신해 아르센 뤼팽에 이긴 남자. 아케치 코고로가 주인공인 영화 내에서 뤼팽은 프랑스 대사로 변장해 왔다가 아케치 코고로에게 패배해 도망간다.
이시이 테루오의 괴작 공포 기형인간에 등장하여 모든 상황을 정리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나온다.
대신 긴다이치 하지메와는 다르게 현대의 드라마에서 3대 째 아케치가 자주 나오는데[2] 조부 만큼은 아니라는 평이 많다.긴다이치 하지메는 추리력도 사신력도 모두 조부를 뛰어 넘는 것 같지만. 바둑은 못이긴다는 내용이 있다 물론 반대로 그런 2차 장착물에서는 2대 째 아케치는 아케치 코고로 만큼의 명탐정이었다는 설정이 꽤 많다.정작 2대째 긴다이치는 그닥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