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폴로 계획 | ||||||
아폴로 9호 | → | 아폴로 10호 | → | 아폴로 11호 |
APOLLO 10 | |
아폴로 10호 미션 패치 | |
발사일 | 1969년 5월 18일 16시 49분 0초UTC |
달 착륙일 | - |
귀환일 | 1969년 5월 26일 16시 52분 23초UTC |
미션 기간 | 8일, 03분 23초 |
우주선 | 사령선 -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달착륙선 - 스누피(Snoopy) |
사령관(CDR) | 토머스 스태퍼드[1] |
사령선 조종사(CMP) | 존 영[2] |
달착륙선 조종사(LMP) | 유진 서넌[3] |
아폴로 10호의 승무원들
왼쪽부터 유진 서넌, 존 영, 토머스 스태퍼드 순이다.
목차
1 소개
아폴로 10호는 아폴로 계획의 네번째 유인 우주선 미션으로, 사령선과 달 착륙선의 달 궤도상 테스트를 진행한 임무였다. 아폴로 11호 임무를 위한 리허설의 의미를 지닌 중요한 단계였다. 아폴로 10호는 아폴로 11호의 리허설에 해당하는 미션으로 달착륙 및 달에서의 이륙을 제외한 모든 미션이 수행되었다.
2 과정
탑승한 우주비행사는 모두 제미니 시절부터 활동한 베테랑들로, 토머스 스태퍼드(사령관), 존 영(사령선 조종사), 유진 서넌(달착륙선 조종사)이다. 사령선 조종사 존 영은 아폴로 16호, 달 착륙선 조종사였던 서넌은 아폴로 계획의 마지막 미션이었던 아폴로 17호의 사령관을 맡았다. 스태퍼드는 문레이스가 끝난 뒤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 아폴로 측 사령관이 되었고, 영은 우주왕복선 개발사의 핵심이 되어 STS-1 사령관으로도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아폴로 10호는 1969년 5월 26일에 발사되었으며, 달궤도에 도착한 아폴로 10호는 톰 스태포드와 유진 서넌이 탄 달 착륙선 스누피가 고도 15.6km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사령선 찰리 브라운에 도킹했다. 이때 NASA에서도 아폴로 10호를 그냥 달에 착륙시키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달착륙선이 아직 완전한 상태로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실현될 수 없었다. 실제로 아폴로 10호에 탑재되었던 달착륙선은 달 착륙은 가능하지만, 착륙 후 이륙이 불가능한 불완전한 것이었다.
NASA에서는 아폴로 10호의 우주비행사들이 최초의 달착륙 기록을 차지하기 위해 지시를 어기고 달에 착륙하는 경우가 일어날까 진지하게 우려하기도 했고 착륙을 방지하기 위해 달 착륙선의 연료를 적게 주입했다고 한다.
3 진짜 아폴로 음모론
아폴로 10호에서 벌어진 대화내용의 녹취본에 따르면 우주선 내에 누군가의 똥이 둥둥 떠다니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 승무원 3명 모두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결국 그 똥을 치우긴 했는데, 불과 몇 분 뒤 스태퍼드가 또 하나의 똥이 공중을 떠다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실로 진정한 의미의 아폴로 계획 음모론 미국판 빵 사건
파일:Attachment/apollo10txt.jpg
▲ 녹취록 일부. 똥이 공중에 떠다니는게 기밀사항이라니 소련 : 니들은 똥싸려고 우주 갔냐 깔깔깔
아폴로 우주선에는 화장실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볼일을 보려면 비닐 주머니를 몸에 붙인 후 배설물을 회수해야 한다. 똥이 떠다녔다는 소리는 누군가가 주머니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했다는 뜻이지만, 누가 그런 실수를 했는지는 싼 사람말고는 아마도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4]
우주공간에서 1시간 동안 알수없는 음악도 들었다고 한다(...)
4 기타
1969년 5월 26일 지구로부터의 순간 상대 속도 기준으로 39,896 km/h까지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유인 우주선 중 가장 빠른 기록. 더불어 가장 빠른 속도로 우주를 난 똥 이는 여러 단위로 환산해보면 11.1 km/s, 24,790 mph[5], 음속의 약 32배, 광속의 0.0037%에 해당하는 기록이다.[6]
- ↑ CDR백업 고든 쿠퍼
- ↑ CMP백업 돈 아이즐리
- ↑ LMP백업 에드거 미첼
- ↑ 더러운건 더러운거대로 문제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똥의 물질이 떠다니다가 우주선의 기체에 들어가 잘못하면 결함을 일으킬수 있다.
- ↑ 메이저리그의 불꽃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의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이 106mph, 170km/h 정도다.
- ↑ 무인 우주선(그러니까 인간이 쏘아보낸 모든 물체) 중에서는 헬리오스 태양탐사선이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태양 공전궤도 근점에서의 순간 최고속도가 70.22 km/s = 252792 km/h. 다만 지속적으로 속도를 내는 것 중에는 보이저 1호의 17.26 km/s = 62136 km/h 기록이 가장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