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복

1 개요

우주 비행사들이 비행중 착용하고있는 여러가지 복장의 통칭.

2 내복

먼저 기초적인 내복류부터 소개하면.

  • 상, 하의 내복 : 우주선의 선내 온도가 일정하다 하여도 우주인들이 입는 '장판'형식의 온도조절기때문에 꼭입어야 한다. 피부 보호용의 성격이 크다.
  • 소변 수거기 : 현대의 우주인경우는 잘 쓰지 않는감도 있지만. 발사시, 재진입시에는 소변의 처리가 불가능하므로 착용한다. 또 우주 화장실이 개발되기 이전 시절에는 필수 착용. 남성의 경우는 남자의 상징콘돔과 호스가 결합된 형태의 물건을 착용한다. 사용시 소변주머니로 소변이 모이게 되고 밀봉한후 지구로 귀환후 처리하거나 우주공간에 방출. 전직 우주비행사 마이크 멀레인의 회고록에 보면 소변이 샐거같아서 되도록 참는다고 한다.[1]
  • 대변 수거기 : 대놓고말해서 기저귀다. 역시 발사시, 재진입시에 착용. 여성의 경우는 이걸로 대소변을 모두 처리한다고한다. 만약을 위해서 착용하는것으로 발사대기중 사용하면 기분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우주인은 발사당일 아침을 안먹고 관장도 한다고한다.
  • 온도 조절용 호스형 옷 : 한마디로 장판을 몸에 까는거다. 호스가 장판처럼 얼기설기 이어져서 그 속엔 물이 흐른다. 그물은 우주인이 직접 수온을 조절할 수 있어 추우면 덥히고 더우면 식히는게 가능 우주선자체에 온도조절기능이 있지만 우주복을 껴입으면 덥기도하고 EVA를 수행할시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우주공간에서는 태양빛을 직빵으로 쬐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에 노출된 부위는 고온이 되는 반면 그림자는 저온이 되는데 물을 순환시키켜 화상/동상을 면할 수 있다.
  • 겉 내복 : 호스형 장판을 몸에 갈아서 여기저기 걸리기때문에 한벌 더입어준다.
  • 바이오 리듬 체커 : 심장, 폐, 위, 소장, 대장, 주요 혈관에 붙이는 전기신호 감지기 우주인의 생체 리듬을 감시한다. 우주 비행사의 상태가 범상치 않을경우 담당의가 주의를 주기 위한 장치.

3 선내 생활복

iss037e011136.jpg
천수관음?

원피스나 투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으론 우주왕복선의 우주인들이 입는 파란색 원피스 작업복이 있다. 주로 큰 주머니와 벨크로(찍찍이)가 여럿 달려서 수납이 힘든 우주공간에서 사용한다. 수납이라 해봤자 어디에 얹어 놓는다는게 불가능하니 주머니에 볼펜 끼워넣거나 찍찍이로 붙여놓는 수준 별 거 없다. 그냥 좀 특이하게 생긴 평상복이며, 지구에서 이런저런 행사나 기자회견 나올 때도 가끔 입는다.

4 여압복

존 영 화보집

대표적으론 미국 우주왕복선에서 입는 주황색 우주복(우주왕복선이 나오는 영화에 많이 보인다.)과 러시아(구 소련)의 소콜 우주복이 있다. 이는 급격한 감압을 대비하여 입는 우주복으로 주로 발사, 재진입 시에 착용한다.[2] 본격적인 EVA를 위한 진공은 오래 견디지 못하고 발사, 재진입등 비교적 짧은 시간을 대처하기 위한 물건(짧다고해도 발사중 재진입을 시도할경우 최대 2~4시간즘 걸리니...) 사용시 대부분 비상상황이라 급격한 고도변화로 인해 세팅된 압력을 염두하지 않고 그냥 해치를 열면.... 우주복에 발리는 수가 있다. 고압세팅후 저압지역에서 문열면...

Gary%20Powers%20U2%20Plane%20Silver%20Star.jpg
그 유명한 프란시스 개리 파워즈. 우주복이라기엔 성격이 애매하지만 사실 이 시절의 연구에서 오늘날 미국 우주복의 역사는 시작된다.

4.jpg
거스 그리섬존 영 - 제미니 3호 팀이지만 우주복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서 머큐리 우주복을 살짝 손질하여 입었다.

이후 제미니에서는 발사시의 여압복과 선외활동에 모두 써먹을 수 있는 우주복을 만들게 된다.

last.png
제미니 7호에서 딱 한번 쓰인 슬림형 여압복을 입은 좌측의 제미니 7호 조종사 짐 러블과 제미니 10호의 존 영, 마이클 콜린스를 비교하면 러블이 입은 것은 오히려 러시아의 소콜 우주복과 비슷한 냄새를 풍긴다.

아폴로 시대의 여압복은 하단 '선외활동복' 문단 참조. 이 시절에는 선외활동복과 여압복이 겸용이었고, 여압복용 투명헬멧 위에 선외활동용 헬멧을 덮어쓰고 여압복용 신발 위에 선외활동용 월면화를 신고 생명유지장치 배낭을 메면 선외활동복이 되는 형태로 만들어져 쓰였다. 이 우주복은 아폴로 후기 미션을 기점으로 개량되었고, 이후 스카이랩에서도 쓰인다.

S-80-40378.jpg
우주왕복선 테스트 비행에서의 여압복(Shuttle Ejection Escape Suit) : STS-1의 존 영과 밥 크리펀. 이 시리즈는 U-2SR-71 파일럿들이 입는 여압복을 개량한 것이다. 하지만 테스트가 완료된 뒤 시작된 정규 미션인 STS-5부터는 퇴출크리.

NS573-600Border.jpg
물론 선내에서는 이런 옷을 입었다. 여압복은 불편하니까. 그런데 비용 절감한답시고 NASA는 비상탈출이란 것이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판단 하에 SSTS-5부터는 여압복을 치워버리고는 이 옷 위에 헬멧만 씌워서 우주에 보낸다.

512px-STS_51-I_emergency_training.jpg
STS-51-I 미션의 리처드 코비와 조 엥글. 비상 탈출 훈련 중의 사진인데... 말이 안 나온다. 일반 공군 조종사들도 저것보단 두껍게 입고 다니는데(...) 결국 STS-51-L 참사 이후 STS-26부터는 다시 여압복인 LES가 도입되었다.

e76660ce07a2c5e3bdfd772de413565b.jpg
LES 초기형. 모델은...

333px-ACES_STS-130.jpg
2000년대 이후 미국 우주왕복선에서 사용되는 여압복은 이 버전이다. STS-26부터 도입된 LES를 쓰다가 STS-64부터 조금 개량한 Advanced Crew Ejection Suit(ACES)를 도입하였다. NASA가 원체 네이밍 센스가 없다보니 ACES라는 말은 아무도 안쓰고 덕후들 사이에서는 호박복(Pumpkin Suit)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쯤되면 굉장히 크고 아름답다못해 우주'복'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옷 수준을 넘어섰다. 앞의 인물은 여성인데 그 체구가...

sans_285.jpg
헬멧 벗은 모습을 보면 이게 얼마나 큰 물건인지 알 수 있다.[3] 대다수 우주비행사들의 신체조건 자체가 쬐끄만한 체형임을 감안하면 외견상으로는 순식간에 근육돼지가 되는 셈. 어쨌든 셔틀의 간지와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인류 우주 도전의 상징과도 같은 우주복이 된지라 서양(특히 영미권)에서는 우주복 하면 이 호박복부터 떠올리며 미디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예를 들면 닥터블랙홀 공전하는 행성에서도 인류의 화성 식민지에 가서도 호박복 차림이고, 심지어 인류 최초의 시간 여행자도 호박복을 입는다(...) 어쨌든 이 우주복은 크루 드래곤, 스타라이너 등의 상용 우주선에서도 적당히 손질하여 쓰일 예정이다.

800px-Soyuz_TMA-05M_crew_during_the_%27fit_check%27.jpg
러시아의 소콜 여압복. 저 오렌지색 셔틀 여압복에 비하면 좀 적당한 편이다(...) 사실 소유즈 11호에서 추리닝 차림으로 돌아오던 우주비행사들이 사망한 사고는 여압복이 너무 크고 아름다워서 장정 셋을 그거 입히고 좁아터진 소유즈에 구겨넣기 힘들다는 징징에서 그 근본적 원인을 찾을 수 있었기에 후속 우주복인 소콜의 개발사는 안전성을 갖춘 슬림형(?) 여압복을 목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보면 알겠지만 대책없이 크고 아름다운 호박복에 비하면 상당히 슬림해서 승무원들의 체형이 웬만큼 드러난다.

다만 저 호박복이 아무 이유 없이 저 모양인건 아니다.

MAC33_SPACE_INTERVIEW_PAYETTE_POST011.jpg
물에 빠지면 저 뚱뚱한 옷은 어느새 보트가 된다! 오오!

140909-training_d642dcc64250b9f64a13f99e87540e81.nbcnews-ux-600-480.jpg
ISS 엑스퍼디션 1 팀의 차림 수상 생존 훈련 장면. 호수나 바다 등에 떨어졌다면 저렇게 잠수복을 주섬주섬 입고서 캡슐에서 물로 빠져나온다.[4]

5704776925-650x300.jpg
ISS 엑스퍼디션 45/46 팀 세르게이 볼코프의 소콜 차림 수상 생존 훈련. 낙하 도중에 급히 탈출해서 갈아입지 못했다면 얄짤없이 튜브만으로 버텨야 한다.

파일:Sokolaundry.jpg
빨래는 이렇게 한다

5 선외 활동복

5.1 구성

대표적으로 월면복이 있다. 본격적인 EVA가 가능한 버전의 우주복으로, 사실상 옷이라기보다는 맞춤형 1인승 우주선에 가깝다. 월면복도 선외 활동복의 개량형이니 이걸 기준으로 설명하면.

  • 안쪽 헬멧 : 통유리로 된 헬멧 기본적으로 방탄소재이다. 우주인의 머리와 얼굴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진공에서도 보호하는 헬멧 뒤통수쪽엔 쿠션이 있어 발사시 충격을 완화 해준다.(참고로 제미니와 아폴로 경우 선외 활동복의 일부가 여압복 기능도 한다. 즉 덜입으면 여압복 더입으면 활동복)
  • 바깥쪽 헬멧 : 우리가 '우주인'하면 떠올리는 그 금빛 찬란한 그 헬멧, 우주인의 전방을 제외한 방향엔 방탄 섬유로 가득찬 쿠션이 전방의 경우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바로 그 금도금한 부분)와 바이저가 달렸다. 그외에도 편광 필터를 장비한 글라스가 하나 더있기도 하다. 우주인을 우주 먼지나 유해광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보호구.
  • 우주복 : 우주인의 몸과 사지를 보호하는 옷, 아폴로 시절까지는 원피스, 그 이후로는 투피스다. 반면에 요즘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러시아의 올란 우주복은 기본적으로는 원피스이지만 배낭 부분이 옆으로 열리는 출입문으로 되어 있어서 여길 열고 우주복 안으로 들어간다. 현대 과학기술의 승리로 탄생한 각종 특수섬유로 층층이 쌓여 만들어진 물건으로 방습, 방염, 방탄은 기본이요 가슴팍에는 컨트롤 보드가 있어 이것과 위의 장판 내복을 결합하면 우주복내 환경 조절(즉 온도)가능 팔뚝에는 우주인의 업무를 써서 달아놓는 세심한 장치가 있다. 그 외에도 시계라거나, 여러 공구의 주머니도 달기도 한다.
  • 장갑 , 장화 : 장화는 없기도 하지만(파트가 나뉠수록 위험도도 오른다.) 장갑의 경우 손이 없으면 사람이길 포기하는거나 마찬가지 이므로 따로 만든다. 이유는 우주공간(진공)에선 1/3기압만 돼도 우주복은 굽히기도 힘든 철판 같은 꼬라지가 되기 때문. 그래비티에 나오는 액션은 다 구라다 특히 장갑의 경우 우주 비행사 손을 개인마다 스캔해서 완전 맞춤으로 만든다고 한다. 우주 비행도 역사가 쌓이다보니 대부분의 우주복의 파트가 규격화가 되었지만 외우주 작업의 용이함을 위해 장갑만은 맞춤으로 만들 수 밖에 없다고.
  • 생명 유지 장치 : 말이 산소통이지 격이 다르다. 액화한 산소, 수소, 연료전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우주 왕복선 시대로 가면 분사물을 탑재하여 소형 로켓으로 분사물을 분사하여 우주유영을 돕는다. 우주복에도 전기가 필요하다(조명과 통신장비가 있으므로) 따라서 산소뿐만 아니라 수소나 연료전지도 탑재, 중량은 1~수백 키로대 왕복선에 탑재된 타입의경우 1시간 반정도 분의 산소와 10~30분정도의 비상 산소가 있다.
  • 월면화 : 장화에 덧신는 신발 달에서 '잘 다니기위해' 발바닥에 -가 세로방향으로 연속해 그려져있다. 아폴로 13호의 경험에 의하면 방한 기능도 좀 있다.(실제로 사진을 본결과 내측에 털이 있다.)
  • 헤드셋 : 기본적 모양은 1, 2차대전 당시 비행사들이 착용하던 가죽 모자와 닮았다. 특히 소련의 것은 가죽제, 미국의 경우 면제를 사용하는데 귀부분이 검은색(경우에 따라 갈색) 나머지가 흰색이라 '스누피 캡'이라 불리운다. [5] 지상 관제소와의 교신, 서로 떨어져있을경우 우주 비행사간의 교신을 위해 착용한다. 당연히 귀에는 스피커가 달려있고 입방향으로 마이크가 달려있다. 자신의 말이 관제소나 동료에게 들리게 하거나 안들리게 할수도 있다.
275021main_cca_226x170.jpg
스누피 캡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으나 국내의 루트로는 이 이상 구하기 힘들다. 외국(주로 미국)의 우주덕들은 그 이상도 아는 듯 하나 언어의 장벽[6]과, 군사기밀인 경우가 적지 않아서[7] 더이상 알면 본좌.
더불어, 미국의 경우 선외활동복을 백색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는 태양광을 최대한 많이 반사하여 온도조절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선외활동중인 우주인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러시아의 경우 굳이 착색을 하지 않더라도 고분자 섬유 자체의 베이지색의 경우 허용 할 수 있는 정도의 반사율을 가지기 때문에 그대로 쓴다.

5.2 미국 : 월면복에서 EMU까지

Apollo_11_space_suit.jpg
닐 암스트롱아폴로 11호에서 입은 우주복

323px-Apollo_17_Cernan_on_moon_cropped.jpg
아폴로 17호 진 서넌의 월면복. 아폴로 15호를 앞두고 예산이 대규모로 잘려나가며 남은 세 차례의 미션은 월면차 운전이라던지 여러 하이테크한 기술을 투입했고 우주복 역시 상당한 변화를 거쳤다. 위의 아폴로 11호 우주복과 비교해보면 다른 점이 많이 눈에 띈다.

407px-SL3-118-2180HR4_Alan_Bean_during_Skylab_3_EVA.jpg
앨런 빈스카이랩에서 EVA 도중 찍힌 사진. 아폴로 우주복과 셔틀 우주복의 과도기적인 모습이 눈에 띈다.

500px-STS_100_Hadfield_EVA.jpg
오늘날의 미국 우주복인 Extravehicular Maneuvering Unit, 일명 EMU. 고놈들 작명 센스 참... 사진의 우주비행사는 캐나다 출신 크리스 해드필드(Chris Hadfield)로, STS-100 미션 당시 ISS에 캐나다암2를 설치하던 도중의 사진이다.


옛날과 달리 EMU는 투피스이기 때문에 이렇게 내복으로 꽁꽁 싸맨 뒤 바지부터 입고 웃옷을 입는다...기보다는 뒤집어쓴다. 당연히 혼자서는 못 입는다. 2013년 7월 ISS 엑스퍼디션 36에서의 EVA 준비 모습이다.

파일:/image/016/2015/11/12/20151112000129 0 99 20151112073803.jpg
NASA에서 화성 체류를 목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우주복 Z-2 슈트도 있다. 이 ‘Z-2’ 우주복은 첨단 복합 재료를 사용해, 이전 모델보다 가벼워졌으며 내구성이 좋아 장시간의 임무를 견딜 수 있게 제작 되었으며 중력이 지구의 약 0.38배인 화성에서 보다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우주복에 유연성과 특수 기술력 등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이 우주복은 우주 비행사가 우주 밖으로 나갈 준비가 끝나면 거쳐야 하는 특별한 문, 에어록(airlock)을 굳이 거치지 않아도 된다.

5.3 러시아 : Орлан

398px-Iss009e29620.jpg
오를란(Орлан, Orlan, 물수리)이란 이름의 이 우주복이 소련 시절부터 쓰이고 있는 ISS의 러시아측 표준 선외활동복이다. 이 사진의 우주비행사는 미국 출신 마이크 핑키(Mike Fincke). 이건 어떻게 입냐면...


이렇게 들어간다. 사진의은 이탈리아 출신 사만타 크리스토포레티(Samantha Cristoforetti)의 훈련 장면. 내복에서도 범상치 않은 기상이 느껴지거니와(...) 살짝 보여지는 내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생각하는 옷이 절대 아니다. 괜히 1인용 맞춤형 우주선이라 하는게 아니다.
안쪽에 입는 라이너(내복)을 잘 살펴보면 온도조절용 장판(.....)이 배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 도관 내부로 물이 순환되어 우주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여보, 아버님댁에 오를란 하나 놔드려야 겠어요

참고로 소유즈는 돌아올 때 오를란을 태울 자리가 없다. 그 말인즉슨, 우주로 나갈 때는 마음대로지만 돌아올 때는 아니란다.

그렇다고 좁아터진 ISS에 쳐박아놓기도 뭐하다. 이에 로스코스모스는 병신같지만 멋있는 아이디어를 내놨는데...

뒤에 고양이가 디비 자는건 신경쓰지말자(...)
이런거(...) 그래비티가 부럽지 않다 역시 현실이 SF보다 더하다

5.4 중국 : 飛天

281px-Chinese_EVA_spacesuit_%281%29.JPG
중국의 선저우 우주선용 선외활동복으로, 飛天(페이티엔, Fēi tiān, 비천)이라 불린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오를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6 트리비아

SF등에선 우주전함간 전투시에 함체가 파손되거나 파편이 튈 것을 우려하여 우주복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어도 그냥 폭사 하거나, 안 입어서 사망하는 케이스가 대다수다. 도대체 어쩌라고

또한 흑역사이긴 했지만 부산 KT 소닉붐의 2009~2010 시즌의 마스코트의 모태이기도 했다.

이외에 태어난지 1년 내외의 신생아들이 주로 입는, 상하의(+후드)가 일체형으로 된 낙낙한 옷을 우주복이라고도 부른다. 자주 기저귀를 갈아입혀야 하는 영아의 특징상 탈/착이 쉽고, 보온성이 좋은 편. 영유아 관련 용품이 다들 그렇듯이 가격이 꽤 나가는 편. 우주덕 부모 유아들을 위해 이 옷이 호박복 스타일로 나오기도 한다.
  1. 콘돔은 그것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는데, 우주비행사가 어떤 크기의 콘돔을 골랐는지는 일급 비밀인데다가 애초부터 사이즈가 대형/특대형/초대형 이런 느낌으로 나온다고 힌다. (즉 중형 이하의 사이즈가 제도상으로 아에 없다.) 우주비행사들은 무조건 최고, 최대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가장 커야만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뒷이야기가 있는데 멀레인은 헐거운 소변 수거기를 착용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사이즈에 맞는 크기의 콘돔을 골랐지만, 막상 우주비행에 나서게 되어 이걸 쓰려고 하니 자꾸만 그게 작아져서 새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고 한다.
  2. 실제로 소련에서는 소유즈 11호에서 여압복 없이 운동복을 착용하고 재진입하다 갑작스런 선내감압으로 우주인이 단체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탄 경험이 있다.
  3. STS-107 희생자들 중 칼파나 차울라와 로렐 클라크의 생전 사진.
  4. 참고로 이 물은 소치 앞바다, 즉 흑해다. 그런데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면서 우주인들의 해상 훈련 시설을 세바스토폴이나 케르치 등지로 옮길 계획인데 이러면 ESA, NASA 우주인들은 크림반도에 갈 때마다 우크라이나의 태클을 받을 수 있다.
  5.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누피의 작가 찰스 먼로 슐츠가 상당한 우주덕이어서 이 명칭 사용을 공식 허가해줬다고 한다..
  6. 우주덕질을 깊게 하려면 영어만으로는 부족한 점도 있다. 밀덕후들처럼 러시아어에 능숙한 경우 큰 도움이 된다. NASA 우주비행사들도 러시아어를 필수로 교육받는다.
  7. 까놓고 말해 미 공군 U-2 파일럿들이 출격 때마다 우주복을 입는다. 너무 많이 알려다간 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