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다"[1] - 김동노 前 연세대학교 입학처장
1 개요
대학별고사의 일종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능보다 중요하다. 문과학생들이 주로 보게 되며, 자연계 논술은 별도 항목으로. 주로, 수시 논술 전형에서 보게되며, 일부 상위권 대학에선 정시에서도 치렀으나 지금은 입시전형 간소화 정책으로 모두 폐지되었다.
최근 이른바 인서울이라고 하는 상위권 대학교들의 수시 논술 전형에서는 내신과 논술만으로 뽑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약간의 최저 등급을 요구하나, 해당 대학교에 정시로 들어가는 기준과 비교하면 정말 천지차이다. 문과의 경우 한양대학교에 정시로 들어가려면 전국에서 2%안에 들어야한다. 그런데 한양대는 2015 입시부터 최저를 폐지했다. 논술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이론적)
한때 정부에서는 논술을 높게 반영시키려고 했는데, 이유가 입시의 부담을 분산시키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결과는 분산은 커녕 내신, 수능도 바쁜데 논술까지 부담하게 되었다. 이게 가장 극에 달했던 11학번 정도까지의 시절에는 내신+수능+논술이라는 조합의 '죽음의 트라이앵글' 이라는 신조어도 나왔었다. 다행히 박근혜 정권 들어서는 입시간소화를 밀었던 관계로 저 셋을 다 탄탄하게 준비해야하는 상황은 많이 줄었다. 다만 그 때문에 논술 비중이 높던 시절에 비해 이후 신입생들의 평균적인 실력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기는 하다. 꼼꼼함과 글빨과 머리 중 하나는 부족하다나 뭐라나.
1.1 특징
논술고사는 비교적 쉽다는 선입견(이 선입견이 묻지마 지원으로 이어져 논술전형 경쟁률을 높이는데 일조한다)과 애들이 준비를 철저히 해서 다 잘 쓸 것 같다는 선입견때문에 응시생들이 다 잘쓰는데 어떻게 애들을 뽑을까하는 의문이 들기 쉽다. 수시 인원이 과도하게 몰리는 몇몇 학교의 경우 채점의 신뢰성에 의심이 갈 정도로 지나친 입시 경쟁률을 보인다. 예를 들면 내신성적 미반영에 최저도 없는 한양대. 고졸이나 혹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가 수능을 보지 않고 논술만 잘 쓰면 합격 가능하다 다들 수능으로는 힘드니 수시로 눈을 돌리는데 그중 가장 만만한 것이 논술고사와 적성검사다. 이 때문에 기본으로 글쓰기 실력이 되어 있지도 않은 학생들이 논술에 응시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 때문에 당연히 논술고사를 응시하는 학생들도 당연히 많아진다. 경쟁률이 50:1을 돌파하는 경우는 예사일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학년도 논술 비중이 높은 경희대,서강대 논술이 쉽게 나와서 내신 성적으로 뽑는게 아니냐하는 얘기가 있었을때도 논술로만 잘만 뽑혔고 그때도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한 사례가 넘쳐났다. 사실 다들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주제가 쉽다고 해서 글이 잘 써지는 건 절대 아니다. 아래 문단 참고.
논술/토론 대회에서 꾸준히 상 받아 왔는데 논술고사에서 떨어진 사례가 허다하다. 대회에서 말하는 창의성이라든가 자기 주관을 뚜렷하게 밝히는 논술과 대입에서의 논술은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동노 前 연세대학교 입학처장[2]은 연세대학교 입학설명회에서 "대학별고사의 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다" 라는 발언을 한적이 있다. 대학별고사로써 논술은 주관적인 작문 실력이 아닌 객관적인 독해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 등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논술 문제와 지문 선정에는 대학에서 원하는 출제 의도가 있고 수험생은 이에 맞춰 답안을 작성해야한다. 그러니까 절대로 논술만 믿고 대학 갈 생각 하지마라. 간혹 논술로 넣었다가 떨어진 대학을 정시 넣었더니 붙어서(...)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려면 수능공부 열심히 해야한다[3] 물론 역으로 수능 망친 학생이 논술에 얻어걸려서 의도치 않게 성공하는 사례도 부지기수다.
학생들 사이에선 대입논술을 뜻하는 말(작문이 주가 되는 인문계 논술들이 특히)로 천하제일 논술대회나 과거시험이라는 은어가 있다. 전국에서 글 좀 쓴다는 명필(?)들이 논술을 노리며, 인문계 논술은 경쟁률이 높아 마치 과거시험을 연상시킨다는 듯. 2014 연세대 인문사회계열은 최저 만족시킨 사람끼리만 비교해도 24:1이었다. 2015이후의 한양대처럼 최저를 폐지한 대학에서는 응시자 경쟁률이 80:1~100:1에 달할 수 있다. 논술제시문이 쉽고 유형이 단순하며 경쟁률이 미치도록 높은 서울 상위권 대학들은 합격할려면 글을 완벽하게 써야 간신히 붙을까 말까하기 때문에 천하제일 장원급제 학생들만 합격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수능 최저가 있는경우에는 반으로 준다고 보면 된다. 강하면 강할수록 더 줄어든다.
하도 많은 학생이 응시하다 보니 조교나 대학원생이 1차로 거른다는 썰도 있다.[4] 심지어는 선풍기로 종이 날려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걸 뽑는 게 아니냐는 우스개도 나온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중 3학년이나 되서, 그것도 체계적이지도 않고 부랴부랴 준비하거나 아예 준비도 하지않고 보는 학생들이 이 경쟁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걸 잊지말자.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은 이르면 중학생(!) 때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다.
2 시험의 내용
2.1 인문 문항
대입 논술은 본고사의 성격을 띠고 있고 대학 측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뽑고 싶기 때문에 철저하게 채점이 가능한 문제를 낸다.
- 제시문 3개를 주어진 주제의 관점에서 비교하기. 이른바 삼자비교(연세대학교)
- 제시문 4~5개를(최근 기출은 5개) 성격에 따라 2종류로 분류하기(성균관대학교)
- 두 제시문의 핵심어(keyword)를 찾아내고 이 두 제시문의 공통점을 비교하기(한국외국어대학교)
- 제시문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첨가하여 한 편의 논설문 작성하기.(고려대학교) [5]
등, 어느정도 답안이 유형화될 수 있는 문제를 낸다.
2.1.1 문제에서 요구하지 않는 내용은 쓰면 안 된다
제시문들과 문항들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왠지 제시문과 문제가 '읽히는' 날은 문항에서 요구하는 분량정도의 글이 딱 나오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제시문 가, 나, 다, 라를 분류하라는 글에서 생각하기에 따라 대학 측에서 요구하는 답안과 다를 수도 있다는 건데... 일반적으로 고등학생 수준에 맞춰 내기 때문에 대학 측이 요구하는 답안이 아니면서도 설득력은 오히려 있는 그런 답지는 나오기도 힘들거니와 그런 문제는 내지도 않는다. 일반적으로 대학 측에서 낸 답안이 교수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설득력 있는 답안이다. [6]
대학들은 일반적으로(또한 원칙적으로) 만 여 장이나 되는 원고를 일일이 채점하기는 하나 기준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고 그 기준을 찾아내기가 매우 힘들다. 그렇다 보니 다른이들이 봤을땐 잘 쓴 답안도 기준에서 벗어나면 땡. 아무리 독특하고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주제가 정상적이라도 바로 칼질당한다. 실제 채점을 해 보면 주어진 문제 자체에 충실하지 않은 경우 창의적이라고 평가하는 게 아니라 감점사유가 된다. 주어진 제시문을 요약하라고 했는데 자기 의견을 개진한다거나, 두 가지 내용을 비교 분석하라고 했는데 거기에 제 3의 대안을 집어넣는다거나 주어진 자료 이외의 자료를 끌고오는 경우라거나(창의적이지만 근거가 안드로메다에 있게 된다), 분량 초과나 미달, 필수단어가 누락되는 등이다.
학교 선생님들 중에도 논술은 창의적으로 쓰면 된다고 말하는 선생님들도 있는데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앞서 말했듯 가이드와 기준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틀에 맞춰야 한다. 그 틀에 맞추면서도 독특한 답을 내는건... 정말 한 학교 논술 응시인원이 5만명이라면 그 중에서 한두 장 나올까말까다. 그나마 학생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건 자신의 주장에 근거로 활용되는 현실에서의 예시인데 일부 학교는 이걸 못하게 디스하기도 한다. 제시문이나 잘 읽으라는 소리지 수험생 의견은 필요없다는 소리다. 극도로 긴장되는 상황에 과연 창의성이 제대로 나올지가 의문이다. 물론 여기서 창의적으로 적은 답이 다수가 적은 답보다 현실성있고 문장구조성도 띄어나고 논리적이면 합격률은 매우 높아지나... 보통은 그럴일이 없다.
대입 논술은 논제가 매우 구체적이고, 제시문이 존재하며, 많아봤자 2000자 내외의 분량에, 고등학생 수준에서 나올 수 있는 창의적인 답이란 매우 한정되어 있다. 수많은 채점지 중에서 정말 '이거다!' 싶을 정도로 창의적인 답안을 작성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고등학생이 전국에 얼마나 될까? 결국 수험생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한 글조차 넓게 보면 다른 수험생도 충분히 생각해낼 수 있는 수준이니 괜히 무리수 던지지 말고 아는대로 쓰자. 운 좋으면 창의적이라고 선정될지도 모르지 않은가(...) 그러다 창의적으로 떨어져도 책임은 못진다.
2.1.2 자신있는 주제가 나온다고 유리한 게 아니다
자신이 평소에 자신있는 주제가 논술에서 나올 가능성은 없다. 오히려 자신있는 주제가 나오면 혼자 폭주해서 막 글을 쓰다가 먼나라로 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고 그 생각을 비판하는 과정 속에서 다각적 사고를 기를 필요가 있다. 특히 어떤 주장을 하기에 앞서 주어진 문제의 논점을 정리하고 자신의 주장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논술에서 딱 떠오른 것만 가지고 글을 써 내려가다가는 분명 글 분량이 부족해진 상태에서 글을 끝내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본래 의견과는 다르더라도 확실한 근거가 있고 분량을 채울 수 있는 논점을 택해야 한다.
특히, 그 자신있는 주제가 학원에서 가르쳐 준 것일 경우 표절 문제로 점수가 깎일 가능성조차 있다. 실제로 모 대학의 채점교수는 채점을 하다가 한 학생이 답안에 '실험실의 청개구리'를 예시로 들어 설명한 것에 큰 인상을 받아 점수를 잘 줬다가, 그 뒤로 채점한 답안지에 같은 예시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와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 '실험실의 청개구리'를 예시로 든 답안지들의 점수를 몽땅 깎았다고 한다. 논술 학원에서 모범 답안이라 생각한 예시가 학생들의 점수를 말아먹은 사례.야! 모범 답안 뿌리는 소리좀 안 나게 하라
다만 제시문 분류에 따라 운은 작용하긴 한다. 경제에 관심있는 학생인데 주제가 경제로 나오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음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2.2 영어 제시문
경희대 동국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 보통은 고등학생이라면 간단히 번역 할 수있는 제시문을 준다. 그러나 해석이 잘 된다고 해서 문제가 잘 풀리는 건아니다. 보통은 영어 제시문과 함께 한글 제시문도 같이 나오므로 한글 제시문을 먼저 읽어 영어 제시문의 주제를 미리 유추해 보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
2.3 인문 수리 논술
인문수리논술은 크게 '통계/도표/그래프'와 '수학'의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인문수리논술의 괴악함 때문에, 수리논술 없는 대학교는 경쟁률이 폭발하기도 한다.[7]
2.3.1 통계 도표 그래프
통계/도표/그래프의 경우 이과논술마냥 괴악한 것은 아니고 계산 능력보다도 고등학교 수학과정을 제대로 이해했느냐를 묻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이중 일부는 그마저도 제시문과 연계되어 나오는 것이기때문에 수학문제를 푸는것이라기보단 제시문의 연장선에 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 건국대 인문I
- 경희대 사회계열
- 단국대
- 서강대
- 서울시립대
- 서울여대
- 성균관대
- 숭실대 상경계
- 아주대
- 연세대
- 이화여대 인문II (상경계)
- 인하대
- 한국외대
- 항공대
-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 홍익대
2.3.2 수학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수도 있다.
- 건국대 인문 II
- 고려대
- 중앙대 경영경제
- 한양대 상경계
3 대비법
논술 대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수능 최저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논술, 교과, 비교과, 학생부 모두 우수한 수준이여도 수능 최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바로 떨어지게 된다. 수능 최저 조건이 있는 대학의 논술을 준비하면서 논술 올인 전략이나 논술에 비중을 지나치게 많이 둔다면 위험하다.
3.1 학원 및 인터넷 강의 이용
대부분 학생들은 논술을 학원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시험 날이 가까이 되면 학원가에서는 'XX대학교 파이널'이라는 식의 강좌를 내놓는데, 2015년 신문기사에 따르면 대치동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논술학원에서는 3.5시간에 10만원 정도를 받는다. 특히 대치동 1:1 논술 과외는 2시간에 22만원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하지만 학원 간다고 무조건 합격하는 건 아니고, 오랜 기간 준비해야 한다. 적어도 3학년되자마자 1년동안 꾸준히 준비해야 합격할 확률이 높다.
가끔 수능 끝나고 일주일 준비하고 수시2-2 최상위권 대학교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묵념(...) 학생들이 논술전형이 로또라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다. 뭐 어쩌겠는가 사람 사는게 그렇지(...)[8]
학원이든 인터넷 강의든 선택할때는 반드시 글 쓰는 법(=논리의 전개방법)을 배우는 강의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문구를 어디에 배치해야 채점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지. 제시문 설명하는 강의는 백번 들어도 크게 도움 안된다. 배경지식이 넓어진다고는 하는데 대학 논술의 트렌드는 철저한 제시문 독해를 우선시하는 것이다. 게다가 대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 수준에서 칸트니 흄이니 이런거 설명해봐야 이해도 잘 안돼서 써먹기도 힘들다. 물론, 누가 이런 얘기했다 라는 지식이 아니라 각종 주제와 관련된 논리 전개 방식을 익히는 것은 유용하다. 대체로 논술에서 제시되는 주제들은 쟁점이 분명하고, 실제로 대립하고 있는 입장들의 논리 전개에 기대는 주제가 많기 때문에...
그 다음에는 글쓴 후 첨삭. 학원가에 돈이 모이는 시기다. 수시 직전에는 첨삭 1회에 3만원 줘도 많이들 한다. 가령 강사가 2시간 동안 강의를 하고, 1시간 반 동안 모의시험을 치르고 첨삭 지도를 받는다. 한 강좌에 30명이 수강한다고 하면, '첨삭 조교'(보조 강사) 2~3명이 붙어서 보조강사 한 명이 시간당 7~8명을 첨삭한다. 그러면 1인당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첨삭지도 시간이 주어진다. 그래서 첨삭 내용 역시 그리 자세하지는 않다.
첨삭할 돈이 없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모범답안이라도 찾아서 자기가 채점해보는 수밖엔...단, 중요한 것은 맞춤법이나 문장 나부랭이가 아니다. 지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와 이를 통한 논리 전개가 답안의 핵심. 첨삭갔는데 저런 이야기는 없이 글쓰기 교실마냥 띄어쓰기 맞춤법 어쩌구 하면 당장 때려쳐라. 물론 독해와 논리가 바로 잡힌 상태에선 부가적으로 보완되면 좋은 사항이긴 하지만. 결코 주는 아니다. 그리고 첨삭 후에 다른 문제를 보기보다는 한 번 다시 써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9]
그런데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채점 기준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학원강사들끼리 자기가 맞다고 우기면서 서로를 사이비라 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정시 논술이 이 경향이 강하다. 연세대학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2012학년도 연세대학교 논술의 경우 인문계열 문제1[10]을 두고 '기억과 망각'을 다룬 제시문(다)에서 '기억'이 낭비인지 '망각'이 낭비인지 메가스터디 내에서 강사들끼리 싸움이 붙은 바 있다.
특히 인문사회계 논술의 경우 학원가도 믿을게 못 된다! 학원가에서는 강사들끼리 토의를 하든지 해서 모의답안을 만든 뒤 학생들에게 모의답안을 따라가라고 시키는데, 2005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해 성균관대학교의 입학처 교수들이 공중파 방송에서 모 입시논술학원의 모범답안을 채점한 결과 탈락 등급이 나왔다. 물론 그 교수들은 자신이 채점하는 시험지가 학원의 모범답안임을 모르는 상태였다. 교수들은 "제시된 표에 없는 과장된 해석"이라는 이유로 탈락 등급을 주었다. 학원 측은 "출제위원이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답변을 쓴 것"이라고 항변했다...응?[11]
일부 유명 논술 강사를 제외하면 전문 논술 강사는 드물고 대부분 겸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적 논술 강사로 탈바꿈할 생각이 없는데, 논술은 일부 유명강사를 제외하면 12~5월에는 일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뜨내기 논술 강사들은 평소에는 국어, 사회 등을 가르치는 사람들로, 평소에는 논술을 전혀 연구하지 않으면서 하루종일 국어 강의에 전념한다. 그러다 9월에 연세대 파이널 및 추석특강이 개강할 때쯤 되면[12][13] 개강 전날쯤부터 수업을 준비하기 시작해서 논술 강사로 변신한다. 그리고 다시 수능 강의를 하다가 11월에 수능 후 파이널 기간 동안 2주쯤 논술 강사로 변신한다. 12월부터는 다시 수능 강사로 돌아간다. 그러면 자연스레 본업인 수능강의 내신강의에 1년 내내 집중하게 된다.
인문사회계 논술을 수강할 때는 '(A) 강사가 직접 첨삭하는지 / (B) 전문 첨삭강사가 첨삭하는지 / (C) 주중에는 직장에 다니거나 NGO에 다니는 등 자기 일을 하다가 주말에만 와서 하는 첨삭강사가 첨삭하는지 / (D) 평소에는 그냥 대학 다니고 수능 과외 하고 지내다가 2일동안 논술 첨삭 알바로 일하기로 계약한 D대 학부생을 쓰는지' 이 세 가지 중에 잘 확인해야 한다. A의 경우 고액 과외가 아닌 한 비용 문제로 쉽지 않다. C의 경우 가르치는 강사와 첨삭하는 사람이 손발이 맞지 않아 '강의에서 맞다고 가르치는 부분을 첨삭에서 틀렸다고 하기'나 '강의에서 틀렸다고 하는 부분을 첨삭에서 맞다고 하기' 등의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D의 경우 유명 인강강사 등 국내 10위권 이내 강사들도 파이널 기간에는 대학생 알바를 쓰는 곳이 있어서 피하기 쉽지 않다. C/D가 염려되면 70~100명씩 하는 대형강의를 듣지 말고 20명 이내 소형강의를 들으면 되는데, 단점은 그만큼 비용이 비싸진다는것이다 (...) 특히, 일부 학원에서는 복도나 길거리에 서서 첨삭을 하는 경우도 있다.
C에 속하는 첨삭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도 고역이다. 하루 종일 근무하면 15명 정도를 두당 20분 정도 봐주고, 나머지 시간에는 첨삭 준비를 한다. 한 명에 2014년 현재 1만원~1.4만원 정도를 받으니까, 하루 일하면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를 받는 셈이다. (세전) 이것도 강사가 잘 나갈 때의 이야기로, 강사가 첨삭을 충분히 당겨 주지 못하면 일거리가 모자라서 10일간 하루에 10여건씩 100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이기 때문에 전문성이 딱히 없는데다, 이 일을 평생 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여담이지만 대치동 전문 논술 학원은 돈 많이 번다. 2011년 논술 강사 해고 퇴직금 문제로 소송이 붙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강사들의 수입은 연간 2천만원부터 1억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수강생의 나이와 숫자 등에 따라 강의 1회당 최소 4만5천원, 최대 총 수강료의 50%를 정기적으로 지급받았다. 휴강 기간에는 7일에 걸쳐 오후 10시까지 '역사 배틀'이라는 이름의 집중적인 역사 교육을 받았다. 학원 측은 참고 서적을 지정해 강사들에게 읽도록 한 후 평가를 했고, 세계사와 철학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참석을 지시했다. 학부모 설명회에서 발표와 상담을 맡기기도 했다.
또 무조건 서울학원이 잘 가르치고 지방학원이 못가르치지도 않는다. 실제로 서울에서 강사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집이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강사들은 보통 여러학원에서 일하고 그 여러 학원중 한 곳은 자신의 집 근처이다.
3.2 공교육
EBSi에서 강의 제공중이다. 공교육 교사들과 사교육 강사들이 연합하여 촬영을 한다.
그 외에 일선 학교 국어교사들이 첨삭해주는 경우도 있다.
3.3 대학교 자료 참조
- 논술 기출 문제
- 모의논술 문제 :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정규 기출문제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이거에 대해서는 일부러 쉽게내서 학생들을 낚아서 원서비 벌려는 속셈이다라고 하는 학원 강사들도 많다.(...) 학교 측에서 모범답안을 공개하는 경우는 그 해 실시된 모의고사 뿐이다. 일부 불친절한 학교는 모의고사 조차도 제시문 설명만 딸랑 해놓는 경우도 있다.[14]
- 논술로 인한 논란이 많은 탓에 대다수 학교들이 논술백서나 논술 길라잡이라 하여 실시한 모의고사 및 전년도 기출문제들을 바탕으로 해설 및 적절한 답안을 선정해주는데 꼭 참고하도록 하자. 채점 기준까지 비교적 명확하게 제공해준다.
3.4 독학
많은 독서량을 바탕으로, 평소에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기본적인 대비법이다. 그리고 작문한 것을 여러번 교정해서 문제점을 계속 수정해야 한다. 배경지식이 부족한 방면을 파악해 그 쪽 분야의 책을 여러권 읽어서 보충해야 한다. 이걸 무한 반복... 그래야지 실력이 쌓인다. 글 솜씨와 사고하는 방식은 하루이틀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매일 글을 쓰는 것에서 나아가 첨삭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다. 첨삭을 받을 수 없다면, 인터넷이나 글쓰기 관련 서적에서 돌아다니는 글 첨삭 가이드나 평가표 등을 참고해서 스스로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런 글쓰기와 일련의 과정들에 부담감을 가지면 논술에서도 제대로 임하기 힘들다.
그러나 위의 방법은 개인의 전반적인 독해력이나 글 쓰는 능력을 착실하게 키우기에는 좋지만 당장 수능 공부와 논술을 병행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힘든 일이다. 단기간에 대학교 논술에 필요한 글만을 독학한다면 아래의 팁이 더 좋을 수 있다. 일단 논술의 기본은 글을 읽는 방법부터 시작한다. 논술 지문으로 출제되는 글은 주로 설명문이나 논설문이 된다. 따라서 설명문과 논설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논술의 출발점이 된다. 제시 지문의 핵심 주장이 무엇인지, 핵심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근거와 주장 사이의 논리적 연결은 어떻게 되는지가 논술 독해의 내용이 된다. 이렇게 파악된 지문의 논지를 하나의 단어(key word), 문장(필자의 주장), 단락(paragraph)으로 축소하거나 확장하는 것이 논술 답안에서 요구하는 요약이 된다. 이와 같은 요약을 바탕으로 제시 지문에서 발견되는 논리적 전개의 약점 또는 개선점을 지적하고 그 개선점을 자기 생각으로 풀어 쓰는 것이 자기 생각이 된다.
위와 같은 논술 답안의 작성 요령을 익히는 방법은 많은 독서량 보다는 논설문과 설명문에서 지문을 뽑아 요약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쓸데없이 많이 읽어봐야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즉 많은 양을 읽는 것보다 적은 양을 읽더라도 읽은 부분을 요약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최근 5년 동안 제시되었던 논술 지문들을 중심으로 스스로 요약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논술 독해와 요약을 충분히 해봐야 시험장에서 답안을 작성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논술 독해의 대상으로 신문사 논설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신문사 논설은 대입 논술의 기준으로 본다면 잘 쓴 글을 찾기가 더 힘들다. 예를 들어 진중권이 쓴 '유물론적 신학에 관하여'라는 글은 대입 논술의 기준으로 본다면 논리 전개의 출발점, 문제 제시와 그 대안 등에서 하나도 제대로 썼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3.5 신문 사설로 대비
신문사설 읽기를 통해 논술을 대비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신문사들도 '신문 읽기로 논술 대비해요' 같은 특집도 자주 만들고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완전한 바보짓이다. 대학 측에서 제시하는 논술 글쓰기와 신문 사설은 애초에 완전히 글쓰기 방식이 다르고[15] 상정하는 독자도 다르며, 결정적으로 한국의 주요 일간지에 실리는 신문 사설 가운데 논술 교재로 쓸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 주는 신문은 단 하나도 없다. 대부분 빈약한 근거를 가지고 신문사의 정치적 견해에 끼워맞춰 억지춘향이식 논리를 펴는 한국 신문들의 사설로 논술을 공부해서 그렇게 썼다가는 바로 최하점수를 받게 된다. 특히 신문사설에서 즐겨 쓰는 "~하지 않은가?" "~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 "왜 그럴까?" 같은 표현을 썼다가는 가차없이 감점. 학술적 글쓰기에서 이런 표현은 금물이다. 문장의 마무리는 꼭 "~이다"와 같은 식이어야 한다.
또한 간혹 신문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사람들이 사설만 읽으면 뭐 다 될 것처럼 얘기하는데 절대 아니다. 물론 신문을 읽는 게 여러모로 글쓰기 방식이나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면이 있긴 하지만, 신문 기사나 사설 자체는 그렇게 퀄리티 좋은 글이 아니다. 신문 한 부 구해와서 잘 읽어보자. 생각보다 논리적 비약이나 사실관계 오류, 논리적 타당성 부족, 지나친 추측성 어조, 자잘한 맞춤법 오류 등등이 많이 보인다. 애초에 사설이라는 게 길어봐야 1주일 내에 한 편 이상의 글을 써야 하는 직업이다. 말이 1주일이지 실제로 글에 전념하는 시간은 훨씬 더 짧을 것이다. 달랑 며칠 만에 수준급의 글을 매일 지어내는 사람은 드물며, 실제로 명문이라고 평가받는 글들은 퇴고 과정을 엄청나게 거쳐서 다듬고 다듬은 글이다. 신문 사설들이 고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설을 깊이있게 읽어보지 않았거나, 비판적 사고가 부족하거나, 그냥 본인의 글솜씨가 많이 모자란 것이라는 뜻이다.
3.6 답안 작성시 주의사항
대학 측의 요구사항을 어기면 실격당하거나 심한 감점을 당해 절대 합격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 "신원을 밝히지 마시오." → 답안과 관계없는 낙서를 하는 것만으로도 암호로 오해받아 0점 처리 가능. 예를 들면, 답안지 옆에 글자 수 체크한다고 체크 표시를 3개 정도 해놔도 오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교수님 채점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나무대학교 산림경영학과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
"이 논제에 대해 나무고등학교 재학 중 배운 바에 따르면..." → 탈락
- "검은색 펜 금지. 파란색 펜 금지. 연필 금지. 검은색 펜 또는 파란색 펜만 허용. 두 개 이상의 필기구를 섞어 쓰지 마시오. 수정할 것이 있으면 두 줄을 긋고 쓰시오. 수정할 것이 있으면 수정액으로 완전히 가리시오." →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탈락한다. 수정액으로 완전히 가리라는 곳에서 두 줄을 긋거나, 두 줄로 그으라는 곳에서 수정액을 사용하면 0점.
- "700~800자로 기술하시오." → 연세대같은 경우 글자수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현저하게 많거나 적은 답안에만 감점을 준다고 하고, 중앙대같은 경우 한 글자만 적거나 많은 경우에도 감점된다. 글자수 체크를 어떻게 하냐고? 답안지를 원고지로 준다.
이런 젠장! 정보화 시대에 원고지라니!성균관대처럼 분량 제한이 없어 원고지를 답안지로 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는 예외. 다만, 답안지의 정해진 공간안에 답을 작성해야 한다.
- 300자 내외로 기술하시오. →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플러스 마이너스 10%를 말한다. 269자나 331자는 감점당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쓸 것.
- "제목을 쓰지 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시오." → 제목이 채점자와 수험생 사이에 미리 정해진 암호일 수도 있어서 금지하는 것이다.
제목 :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관점" → 탈락
자세한 내용은 각 대학 입학처의 공지사항이나 모집요강 등에 나와있으므로 꼭 읽어보거나 시험 당일 학교에서 안내를 해주니 주의 깊게 듣자. 의문점이 있는 경우는 입학처나 시험 감독관에게 물어보면 답을 얻을 수 있다.
4 대학별 경향
대비하는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다. 학교마다 논술 출제 스타일이 다르고, 학생에게 요구되는 답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 대학에서 배포하는 논술 가이드북이나 기출문제와 채점기준 등이 도움이 된다.
이하는 가나다 순으로 배열한다.
4.1 건국대학교
표준에 가까운 스타일. 문제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아주 어려운 편도 아니다. 4~600자 내외의 자료분석형 문제, 800~1000자 내외의 제시문 비교 및 적용 이 출제되며, 이러한 문제 유형은 수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1번 문항은 두 개의 상반되는 관점의 제시문에 근거하여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로, 철저한 독해와 자료분석을 통해 상반되는 관점을 정확하게 모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각적인 접근을 중시한다.
수험생 스스로의 창의적인 접근이 채점과정에서 가산요소가 되지만 논리적 결함이 있는 경우 오히려 감점요소가 될 수 있으니 자신이 없다면 요구한 것만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2번 문항은 1번 문항의 상반되는 두 제시문[16]을 맥락에 맞게 비교하고 문학[17] 제시문에서 각 제시문의 핵심적인 논지가 드러난 부분을 최대한 많이 찾은 후, 수험생 스스로의 견해를 마지막 부분에서 논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밝혀야한다. 2번 문항에서도 마찬가지로 두 관점을 모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6학년도(현역기준 1997년생부터) 입시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4.2 경기대학교
출제되는 제시문의 독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논술을 어느정도 공부했다면 중심문장은 쉽게 찾을 수 있는 수준이다.
총 2문제가 출제되는데, 전통적으로 1번은 언어영역의 문제, 2번은 사회영역의 문제가 출제된다. 또한 샤프 금지이므로 볼펜으로 쓰게 된다.
두 문제 모두 제시문의 요약,제시문의 중심 주제를 찾아내는 것과 이를 그대로 혹은 일반화를 시켜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써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대는 제시문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발췌한 지문을 사용하기 때문에 요약과 중심주제,단서를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않을 것이다.
하지만 창의적 생각,다른 시각으로의 접근 같은 독창적 이해가 어려운[18] 경기대의 문제 특성 상 독창성보다는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쓰는 것의 비중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경기대는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수능 전에 합격자 발표가 나는 학교다! 그렇기때문에 경쟁률이 (안그런 대학교가 어디 있겠냐만은)매년 어느정도 보장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제시문을 철저히 분석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하자.
또한 문제마다 쓰는 답안의 자수가 700+-50자로 120분이란 시간에 비해 꽤나 적다고도 볼 수 있지만 처음 써본다면 저 700자를 채우는 것이 조금 버겁기 때문에, 700자를 채울 수 있는 문장력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4.3 경희대학교
서강대와 비슷하게 논술만 잘쓰면 갈 수 있는 학교로 유명하다.
논술유형이 상당히 잡다한데(...) 인문논술, 수리논증, 영어 제시문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논술 유형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예체능도 수시에서 논술을 치는 비범함을 자랑한다.(이 경우 예체능은 인문논술만 본다)
2013학년도부터는 영어 제시문이 사라졌다.(인문,예체능계열 한정. 사회계(상경계 포함)는 계속 나온다)
매우 불친절하게제시문의 분류기준을 안주고 직접 찾으라고 한다. 찾기가 매우 힘들고 어쩌다 찾더라도 제시문 한두개가 놀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모든 제시문을 포괄할수 있는 기준을 찾아내면 거의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경희대학교의 논술의 특징이라면 예체능생들도 많이 선발한다는 것이며[19]예체능 역시 최저를 본다는 점이다. 예체능생을 논술로 뽑는 학과는 산업디자인, 시각정보디자인, 환경조경디자인, 의류디자인, 디지컬콘텐츠, 도예, 체육학, 스포츠의학, 골프산업학, 태권도학과 등이 있다.이들은 모두 국제 캠퍼스의 학과이고, 서울 캠퍼스 내에 있는 성악, 기악, 기악, 미술관련 학과는 죄다 실기다. 학교측 논술특강.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영수탐(탐구는 1과목만 반영)중 2개 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로 낮은 편이다. 다만 한의예과[20]는 국수영탐 중 3개합 4로 상당히 높은 편.
4.4 고려대학교
전통적으로 제시문의 철저한 독해에 중점을 둔다. 첫번째 제시문을 그냥 요약하라는 문제가 등장했을 정도. 그러나 현재는 사라졌다. 수리논술이 있어서 그런지 2013학년도부터 언어논술은 900자 한 문항만 출제되고 있다. 2015학년도부터는 조금 바뀌어서 1000자로 늘어났다. 그러나 그 한 문항에서 요구하는 바가 꽤 많기 때문에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의외로 정시에서는 글자수 미달에 관대한 편인듯하다. 1600자가 기준인 정시논술에서 1200자도 못채웠음에도 불구하고 수능 점수가 높아서 최초합된 사례가 있었다. 정시에서 논술이 없어진 지금은 그냥 과거 이야기.
수시 논술에서는 철학과나 사학과 같은 대학에서 수학은 하나도 접할 일이 없을 것 같은 학과도 수리논술을 본다. 수리 논술만 잘 맞추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당시 수리 논술이 매우 어려워서 그랬었지만, 어느정도 유형이 정형화된 지금은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수리논술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긴 했지만, 경영이나 경제같은 정시 입결이 상위권인 학과나 미디어학부, 심리학 같은 인기 학과는 수험생들의 실력차가 많이 나지 않고, 경쟁률도 높기에 인문논술의 점수차가 크지 않아 수리논술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인문논술이 쉬울 경우에도 수리논술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인문 지문의 경우 제시문이 (1),(2),(3)으로 세개로 구성되어있다. (1)과 (2)는 상반되는 견해를 담고 있으며 (3)은 앞의 두 제시문의 내용을 절충하거나 제 3의 의견을 담고 있다. 서론-본론-결론의 완결된 구조로 글을 적어야 한다. 서론에는 상반되는 두 견해를 제시하고 본론에는 자신의 견해를 선택하고 주장을 이어나가면 된다. 그러다가 자신의 견해의 한계점을 드러낸 후 대안제시를 하면서 본론은 끝. 그리고 결론에서는 앞의 내용을 정리해주면 된다. 서론은 약 100자 가량, 본론은 800자 가량, 결론은 100자 가량 적으면 된다.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수영탐(탐구는 2과목 평균)중 3개 영역 2등급이내, 한국사 3등급 이내이다.
고려대 논술이 2018년 입시계획에서 폐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의 총장은 서울대처럼 학생부종합 중심으로 갈것이고, 정시를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재수생이나 특목고생만 죽어난다
4.5 경북대학교
경북대 AAT는 타대학의 600~800자 논술과 달리 각 문제가 100~200글자로 서술되게 되는 등 단답형 약술형에 가깝다. 창의성과 독창성을 요구한다기보다는 문제에 주어진 답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쉽지도 않다. 국어교육과나 영어교육과의 경쟁률은 70:1~80:1에 육박한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중상위권의 학생들은 보험으로 AAT를 넣어두기 때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경상대, 사범대, 행정학부는 수능최저가 국수영탐 (탐구 1과목)중 3개 합 7이며 나머지 학과들은 3개 합 9이다. 한국사는 전부 3등급 이내.
4.6 동국대학교
이쪽도 아무래도 종교가 재단이라 그런지 쉽지 않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2013학년도 선발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관련 내용이 출제되었다. 읽어야 하는 제시문 수가 9개 정도로 많은 편이지만 문제당 써야하는 글자수가 적어서 호불호가 갈린다.
2012년부터 영어논술이 폐지되었다.[21] 덕분에 그 해 동국대 논술은 말 그대로 헬게이트였는데(..) 2013학년도 수능 개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재수기피와 하향지원 경향의 강화, 까다로운 영어논술 폐지,동국대 자체의 만만한낮은 최저 수능선발기준(서울캠 문과 기준 국영수중에서 2등급 한개)비슷한 수준의 건국대의 논술정원이 과당 1-2명정도로 상당히 적은것이 맞물렸다. 이는 그해 모든 학과의 논술 경쟁률을 80:1까지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동국대 건물 하나 더 짓게 생겼네 이정도 경쟁률이면 알아주는 지옥의 경쟁률인 적성검사와 맞먹는, 아니 그 해 기준으로 적성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인셈. 때문에 학생들도 반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시험을 치뤘다. 13학번 논술 합격자들은 그야말로 중상위권 최고의 실력자들인 셈(..)
15학번 시험에선 기존의 4문제가 아닌, 3문제가 출제되었다. 15학번 논술의 경향대로 난이도 자체도 쉬워진 편.
16학번 시험은 시험시간은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어들었는데 자수는 그대로다(..)
16학번 인문 2 시험은 작정하고 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고난이도였다.
3번이 변별 문제인데 상당한 난이도 및 낯선 유형으로 수험생들을 혼란 상태로 만들었다.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수영탐(탐구는 1과목만 반영)중 2개 영역 합 4 이내이다. 한국사는 반영하지 않는 듯.
4.7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의 인문논술시험은 경북대와 비슷한 단답형 약술형으로 출제된다. 두 대학의 문제를 함께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경북대학교와 비슷하게 대부분 문제가 100~200자 안 밖이며 긴 문제가 300~400자 정도이다. 많은 문항을 짧은 시간 안에 적어넣어야 하기에 시간이 부족해서 답안을 다 못 채워넣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글의 중심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답안에 옮겨 적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인문논술 채점을 할 때 핵심 키워드 위주로 채점을 하는 편이니 글을 짧고 간단하게 쓰면서도 핵심 개념을 답안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경쟁률이 높은 국어교육과나 영어교육과는 역시 40:1~50:1 정도이다. 경영학과나 경제학과도 저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다른 학과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4.8 서강대학교
매년 어려운건 아닌데 가끔 폭주하면 미친다(...)하지만 너무 자주 미친다 특히 2010 입시에 나온 '자아와 자서전'에 관한 논제는 너무도 어려워 학원 강사들은 이건 고등학생들이 풀 수 없는 문제다라고 주장할 정도.하지만 입학처장은 고등학생이면 다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문부터 각 학과 박사과정들도 이름만 들어봤던, 혹은 유명하긴 한데 본 적 없는 저서를 때려박아 넣는 게 예사. 심지어는, 어떤 학생이 정답을 적어내 교수가 수상하게 여겨 찾아보니 입학처장 아들이라는 카더라도 있었다(...)[22] 종교재단이라 철학과 파워가 세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그럼에도 과거 있던 수시 2-1 일반전형에서는 내신도 거의 안보고 오로지 논술+면접 10%로 뽑는 전형이 있어 그야말로 논술계의 로또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 학생이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한건지 운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내신 4등급에 모의고사도 3,4로 까는 학생이 서강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하는 것을 보며 논술 전형을 욕하는 학생이 한두명이 아니었다. 그러나 2012 입시에서 논술축소 방안에 따라 2-1 논술이 폐지되었고 수시 2-2에서 일반전형(수능 최저등급+논술)만이 남게 되었다.
논술이 어렵다고 까이니까 지문 중 일부를 교과서에서 퍼오는 등 나름 수준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워낙 논제가 변화무쌍해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대비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게다가 제시문을 거의 10개 가까이 주고 120분 동안 2000자를 채워야하니 시간 내에 쓰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수영탐(탐구는 2과목 평균)중 3과목 2등급이내, 한국사는 4등급 이내로 한국사 최저기준만 제외하면 고려대와 똑같다
4.9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신:논술 비율이 3:7로 논술 비중이 높다. 게다가 기본 점수가 없다. 과기대는 연필로 쓰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주의. 수정할 때는 교정부호를 적극활용해야하니, 교정부호를 외워두자.
총 3문제가 출제되며, 1번은 문학/독서 계열의 지문 독해, 2,3번은 지문 3~5개를 바탕으로 한 주제의 '글'을 쓰는 형식으로나온다
시험 시간은 100분으로 보통 수준이지만, 과기대 논술의 어려운 점은 분량에 있다.
3문제 총합해서 2200~2400자정도로 분량이 엄청나다. 게다가 지문도 총합하면 12개가 넘는 경우가 대다수. 한마디로 속전속결이 중요시 된다. 시간조절을 못한다면 3번 문제는 10~20분만에 풀게 될지도 모른다.
시간은 100분인데 지문수는 120분 수준인데다가 가끔씩 자신의 견해를 쓰는 형식의 문제가 3번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어서 절대 쉽다고 볼 수가 없다. [23]
특히 1번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뺏기면 후의 두 문제를 푸는 것이 빡빡하니 주의. 두 문제는 4~5개의 지문을 주어진 주제에 맞춰서 조합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각 지문의 중심 논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답안에 어떻게 배열할지에 대한 판단이 요구된다.
2017년 모집요강 기준으로 수능 최저 기준이 없다.
4.10 서울시립대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만이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한 학교에 10명 내외. 때문에 경쟁률이 비교적으로 낮은 편이다.[24] 따로 논술 시험을 쳐서 추천자를 선발하는 고등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선 내신순으로 자른다.
로스쿨 교수랑 철학과 교수가 내서 그런지 문제 수준이 상당하고 연세대 느낌이난다. 새롭게 바뀐 고려대 논술과 시립대 논술은 양대산맥을 이룰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순수 문제 난이도로만 본다면 연고대급이다 일단 문제가 독해 자체가 어렵다. 들어가서 문제도 다 읽지 못한채 붕 떠서 나오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지문활용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지문을 자기화 시켜야한다.
전형적으로 1번은 (가)제시문을 250자로 요약하고 (나)~(라)에서 (가)랑 차이점을 보이는 제시문을 찾아내어 서술하시오 (501~600) 인데
사실 1번 잘푸는 애가 3번도 잘 풀기 때문에 1번이 관건이다. 1번은 사실 문제 자체는 쉽다 독해로 주제를 찾는 것과 자기화시켜 논리적으로 쓰는게 드럽게 어렵지..
2번은 그래프 해석이다. 그래프를 해석함에 있어 절대 그래프 내용만을 보지마라 외적요인을 모두 고려해야한다.
3번은 1번에서 구별한 견해중 하나 선택해서 쓰는건데 님들이 글자수를 논리적으로 채운다면 된거다. 글자수가 관건이다.
사실상 논술의 기본적 표본이 건국대라면 고난도 논술의 표본이 시립대라고 볼 수 있다.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이 없다.
4.11 성균관대학교
문제 유형이 몇년째 동일하다. [25]새로운 유형의 논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은 연세대학교나 서강대학교와는 달리 대비가 비교적 수월한 편. 제시문의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다. 다만 그때문에 경쟁률이 피터지는 편이고 웬만큼 써서는 쉽게 합격하지 못한다. 완벽에 가까운 답안을 써내야 한다는 듯.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분량이 존재하지 않는다.[26]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논술 시험을 보면 원고지가 아니라 줄이 쳐져있는 답안지를 내준다.[27] 다만 시험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필요한 내용만을 요약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1번 문제는 4개 또는 5개의 제시문을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요약하는 문제, 2번 문제는 자료를 가지고 1번 문제의 두 입장중 하나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문제, 3번 문제는 1번 문제의 두 입장 중 하나로 특정 자료나 현상을 해석하는 문제, 4번 문제는 견해형 문제이다. 그런데 2017학년도에서는 기존의 2번, 3번 문제가 결합되어 3문항으로 줄어들었다.
또 하나 특징으로는 등급 채점을 한다는 것. 다른 대학처럼 점수 채점이 아니고, A, B 이런식으로 채점한다. 때문에 동점자가 엄청나게 나오면서 내신 반영 점수가 별로 차이가 없음에도 합격자 평균 내신이 높은 편이다.
제시문 1과 2는 절대 같은 입장이 아니라는 불문율이 존재한다.- 혹자는 一三二四, 一四二三이라 카더라 이는 전형적인 카더라통신이다. 실제로 1,2가 같은 입장인 문제가 종종 등장한다.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수영탐(탐구 2과목 평균, 탐구 한 과목을 제 2외국어/한문으로 대체 가능하다)중 3개합 6이며 한국사는 4등급 이내다.
4.12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는 주어진 '답안지에 학문적 개념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는지'를 본다. 2010년 논술 시험부터 기존의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고, 시험 시간이 2시간으로 줄었다. 고려대학교가 제시문 2개를 철저하게 비교하길 요구한다면 연세대학교는 제시문 비교는 3개, 4개를 한꺼번에 비교하는 문항을 자주 출제한다 라고 말은하지만 실질적으로 연세대학교에서 발표한 우수답안과 출제의도를 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수답안에서도 대놓고 지문에 나오지 않은말을 사용한 것은 좋지 못한 선택이였다고 나온다. 또한 덧붙이면 연대 논술 제시문 자체가 난해하고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연대 논술 문제를 잘 읽지 않은 사람의 주관적 평가이다. 연대는 제시문들을 종합해서 그 관계성 속에서 제시문을 다시 봐야한다. 또한 최근의 경우 대부분 논제에 이러이러한 관점에서 라고 읽으라는 방향을 제시한다.[28][29] 즉 이러한 방향성과 제시문의 관계성 속에서 각 제시문들을 읽으면 제시문은 이해가 된다. 예를 들면 느림의 미학이라는 책의 내용을 따온 적이 있었는데, 사실상 다른 제시문들 속에서 이 제시문을 보면 느림이 주제가 아니라 주체성이 주제이다. 즉 이러한 유기적 관계성을 무시한 일부 무지한 학생들과 강사들이 괜히 제시문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수험생이 이 문서를 읽고 있다면, 기출문제를 논제에서 제시한대로 제시문들 간의 관계성 속에서 정확히 읽어보고 글을 쓰기 전에 개요를 반드시 써보자. 그러면 대략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인문계와 사회계를 나눠서 치며 최근에는 보통 1번 문제는 제시문 비교 2번 문제는 통계 자료 분석문제가 나오는 추세이다. 그러나 예전 문제 스타일처럼 다시 평가형 문제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과거 정시모집 논술의 경우 우선선발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2006학번쯤 연세대 의예과에서 있었던 일이라는데, 당시 제도는 최초합격자의 상위 50%는 수능과 내신만으로 우선선발하고, 하위 50% 및 추가모집은 인문사회계 논술까지 봐서 선발하는 형태였다. 우선선발자 중 하나가 시험지에 애국가를 쓰고서 합격했다고 한다. (...)
또 수능전에 논술시험을 보는 학교다. 그래서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성적에 맞추어 시험의 참여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 수능만점받고 연세대에 납치될수도 연세대에 납치라니!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수영탐(탐구 1과목)중 4개 합 6 이내이며 한국사는 3등급 이내다. 가장 높은 최저 등급을 요구한다.[30][31]
4.13 인하대학교
추가바람
4.14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의 논술우수자 전형은 단일 모집 전형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전형이다.(총 1280명 선발) 원래 정확한 전형명은 수시통합전형 논술(적성평가)형이었다.[32] 그러나 2014학년도부터 적성검사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게 됨에 따라 그냥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바뀌었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3문항이 출제된다고 한다. 경영경제계열은 종전 인문계열 전체에서 시행하던 방식인 언어논술 2문항, 도표 해석형(수리논증) 1문항이 출제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예체능계열 몇몇 학과에서도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33], 예체능 계열에서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학과는 문예창작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실내환경디자인학과이다. 전년도에는 문예창작학과와 사진학과는 논술, 패션디자인학과와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적성검사로 신입생 선발을 했는데 적성검사가 폐지되면서 적성검사로 선발하는 학과가 논술전형으로 전환한 것. 사진학과는 전년도에 처음으로 논술전형 선발을 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시행하지 않게 되었다.안습.
중앙대학교는 매년 논술가이드북[34]을 발간하고 있으며, 논술관련 사항에 대해 대부분의 내용을 책자에 담고 있는 편이다. 2016학년도 논술가이드북, 중앙대학교 공식(논술문제 출제에 참여한 교수가 직접 강의했다) 온라인 논술특강 보기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수영탐([제2외국어, 한문]을 포함한 탐구 1과목)중 3개 영역 합 6이며, 한국사는 4등급 이내다.
4.15 한국외국어대학교
전통적으로 1개나 2개의 영어 제시문을 제시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영어 제시문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고 길이도 짧다. 논술 문제 하나 하나에서, 요구하는 것은 많으나 고작 500자 내외라거나, 600자 내외라거나의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대체로 비교문제와 논증문제가 많이 나온다. 2010 입시에서는 논술이 어마어마하게 어렵게 출제되어 서강대와 쌍벽을 이룰 정도였는데 2011 입시에서는 상당히 쉽게 출제된 편이었다.[35] 당연한 얘기지만 논술 가이드북은 한권 받아보는게 좋다. 특히 한국외대는 시험지도 여러장 붙여주기 때문에 받아두면 매우 유용하다.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LD/LT 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과[36]의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수영탐(탐구 2과목 평균)중 2개 영역 합 4이내이며, LD/LT 학부는 국영수탐(탐구 1과목)중 3개 영역 합 4 이내로 기준이 높은 편. 글로벌 캠퍼스는 국영수탐(탐구 2과목 평균)중 2개 영역 합 6 이내. 모든 학과에서 한국사는 4등급 이내로 최저기준을 잡았다.
4.16 한양대학교
본격 천하제일 논술대회 경쟁률 100대1 넘는과도 있더라 과거시험
인문계열 논술의 경우 타 학교의 일반적인 논술출제경향과는 달리 1,000자 단일문제를 출제한다.(*추가 2014학년도에는 1400자를 600자 800자 두문항으로 변경되어 출제됨.. 출제경향이 두문항으로 바뀐듯/2016학년도 논술은 1000자 단일문제로 75분간 시행함) 2013년 모의논술의 경우 제시문 (가)와 (나)를 비교, 분석하여 (다)에 나타난 여러가지 관점 중 하나를 골라 견해를 논술하는 식. 익숙지 않은 견해논술형인데다 600~800자 정도의 문제가 서너개 출제되는 타 학교와 달리 1,400자 문제 딱 하나만 출제하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심히 취향을 타는 경향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한다. 참고로 견해논술이라고 창의성이 요구되는 것이냐면 그건 또 아니다. 견해논술이지만 엄연히 모범답안이 존재하기 때문. 다만 교수의 모범답안이 (다)-1의 입장에서 논술되었더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예시로 보인 입장이기 때문에 (다)-2의 입장에서 논술했더라도 괜찮다는듯.
반면 상경계열 논술은 600자 국문논술과 수리논술을 동시에 출제하고 있다. 수리논술은 주로 기업의 이익을 계산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여담이지만 2013 상경계열 모의논술 문제가 상당히 뿜겨서(...) 모의논술을 치는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숨죽여 웃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내용이 뭐였냐면 왕검성에 사는 뽀로로라는 외계인[37]이 왕검성 유일한 기업인 거란과 크리스털을 거래하는 내용. 심히 아햏햏하다(...)
2013년 수시에서도 수리논술은 약을 빨았다.(...) 유이한 두 기업 '소시'와 '슈주'의 뮤직사업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하지만 난이도도 같이 약을 빨았기 때문에 웃을 수 없었겠지
201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여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38] 인문논술 수준이 절륜하게 나왔는데, 우선 경쟁률이 95:1이라는 미친 수치를 자랑하는데다 인문1은 제시문 세개 각각 그림 한 점 씩을 첨부했다. 더불어 나의 관점으로 자신의 견해를 간략하게 요구하는 등, 논술준비생들이 가장 기피한다는 동양고전, 서양철학, 견해 3요소를 모두 갖추어 시험지를 받는 강의실마다 탄성(...)을 자아냈다고 한다. 허나 난이도 자체는 쉬워졌다는 평이 많다.
같은 날 실시된 상경논술은 물수리의 극치. 인문논술이 당락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난이도였다. 게다가 경쟁률이 경영이 25대, 파이낸스 경영이 30대 초중반으로 작년보다 지극히 낮아진 상황. 한양대학교의 경쟁률 인플레이션은 인문논술만을 보는 학교에만 해당한다.
4.17 홍익대학교
한 마디로 말해서 불친절하다.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기출문제만 올라와 있고 채점 기준이나 예시답안 조차 없다. 게다가 읽어야 하는 제시문 수만 9~11개에 육박한다. 그리고 3개의 문제를 각자 다른 답안지에 적어야 한다. 그리고 내신을 많이 본다.[39]
15학년도 입학생을 선발하는 논술에서 유형이 변했는데, 문제수가 기존의 세 문제에서 한 문제 줄었다. 또한 지원한 계열(문과대학/법과대학/경제학부/경영대학)에 따라 정해진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가 다른 문제 보다 더 점수 비중이 높아진다.
2017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국수영탐(탐구 2과목 평균)중 2개 합 4 이내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충족시켜야 한다.
5 내신 반영
학교의 내신 반영률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사실상 내신 4~5등급만 돼도 1등급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보면 된다.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니 미리 알아봐두자.[40] [41] 그러나 1점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 있으니, 중요한 건 마찬가지다.
6 우선선발
2015학년도부터 폐지됐다.우선선발만 보고 수능 공부만 한 수험생 여러분 망했어요
그 이전에는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모아 따로 경쟁하는 제도였다. 2011학년도까지 있었던 전형에서는 명목상으로나마 있던 내신 반영률이 아예 0%가 되어버린다. 사실 이 제도는 2008학년도 수능 등급제 시절에 등급만 적혀 있던 성적표를 가지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해당 대학에서 부렸던 몸부림에 가까웠다.
실질경쟁률의 경우는 굉장히 낮았다. 극단적으로 높은 의대 등을 제외한 일반 학과 중 보통 가장 높은 과가 끽해야 15:1 수준이었다.[42] 연세대학교 신학과, 간호학과, 고려대학교 가정교육과, 보건과학대학 학과들의 경우는 운이 좋으면 아예 정원미달이 나서 이름만 쓰고 나와도 붙었다고 하고, 좀 많이 몰려도 1.5대1에서 2대1 안쪽이었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선선발이면 다 붙는 것은 아니었다. 논술 우선선발 해당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학을 다 떨어지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런데 그런 경우를 보면 상당수는 인기 과만 쓰다가 실패한 케이스가 대부분이었다[43]
7 공정성 시비
최상위권 사립대학의 경우 특목고에게 특례를 주거나, 그에 준하는 방식으로 특정 집단에게 이익을 주는 경우가 있다. 고려대학교는 2009학년도에 특목고에 이익을 주는 형식으로 인원을 뽑는 바람에 욕을 대차게 얻어먹었다. 당시 수시전형은 1차, 2차로 나누어, 1차 전형에서는 내신 90% 기타 10%로 지원자를 걸렀는데, 같은 고등학교에서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썼는데 (내신)성적이 낮은 학생이 붙고 성적이 높은 학생이 떨어졌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고교등급제를 적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44] 덕분에 2010학년도 수시 2-2부터는 순수 논술만으로 뽑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논술의 비중을 높였다. 수능 언수외 2,3,3에다 사탐 1,3으로 최저학력을 간신히 맞추고 수상경력이 전무한 지방 일반 인문계의 학생도 논술로 뽑힐 정도였다. 2011 입시에서도 이름없는 고등학교에서도 논술을 잘써서 붙은 사례가 보고되어 왔다.
소문에 따르면 분량 확인은 물론 읽지도 않고 뽑을 수도 있다. 중앙대 3번 수리는 손도 안댔는데 유럽문화학부에 합격한 학생이 있나 하면,[45] 서강대학교에 지원한 한 학생은 글자수 부족이라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기도 했다.[46]
수능점수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실제로 2011 입시에서 언수외 만점자(전국에 11명) 중 한 명이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수시를 썼는데 발표 전에 전화가 와 합격통보를 받은 바가 있다. 학생들은 이를 보고 서울대 갈 학생을 뺏어온다는 의미에서 납치라 표현했다. 뭐 잘써서 그런 거일수도 있지만 합격자 발표 전에 전화가 왔다는게 좀 꺼림직하지 않은가(...) 서울대는 정시논술을 보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떨어지겠지만,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연세대에 입학하게 되었으니...- ↑ 하단 참조
- ↑ 現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 수시 원서의 특성상 상향지원 성향이 강하다는 걸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 ↑ 교수 외의 사람이 시험지에 손대는 것은 불법이다. 조교들이 대학생 시험지도 매기고 대학원생 시험지도 매기지만 대입 수험생 논술은 감히 못 건드린다. 그리고 사실 최근 상위권 대학 논술의 경우 석박사급이라고 해서 제대로 독해한단 보장이 없다.(...) 단, 모의논술의 경우 각 대학 원생들이 동원되는 것은 사실.
- ↑ 개방형 논제 라고 칭한다.
- ↑ 객관성이 떨어진다 할 수도 있는데 수능 언어영역도 마찬가지다. 자기 멋대로 생각하면 점수도 자기 멋대로 나온다. 어쨌든 출제위원의 틀에 맞추는 게 현명하다.
- ↑ 상경이 아닌 인문사회계는 수리논술이 대부분 없는 편인데, 문제는 인문사회계열 학과는 상경에 비해 정말정말 적게 뽑는다. 수리 없고 인기있는 인문사회계열 학과는 경쟁률이 터져나간다.
- ↑ 메가스터디의 어느 논술 강사가 수업 중에 말하길, "이런 학생이 게시판에 '선생님 덕분에 합격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이런 학생은 내 강의 안 듣고 그냥 가서 시험쳤어도 합격했을 학생."이라고...;;
- ↑ 학생들이 많이 간과하는 것인데, 글을 읽고 쓰는 것은 습관인지라 지적사항이 있다면 그를 즉각 반영해서 자신의 나쁜 습관을 바로바로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문제를 접하면 자기 습관이 도지는 경우가 태반인지라.
- ↑ 제시문 (가)와 (나)를 낭비의 관점에서 비교하고, 두 입장을 모두 활용하여 제시문 (다)에 나타난 정신활동에 대한 이해방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시오.
- ↑ 배경지식 뽐내다가 떨어지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문제의 요구사항 부터 충실히 지키고 나서 창의성이든 뭐든 뽐내야 한다. 문제의 요구사항 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는 답안에 어떻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는가?
- ↑ 여담이지만, 연대 논술은 최소 2010년대에는 10월 첫째 토요일에 보는 것이 나름 전통(?)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그 날이 개천절이었다. 지못미. - ↑ 2014년 같이 9월모평 치고 바로 멘붕한 상태로 추석을 맞는게 아니면, 보통 9월 중~하순에 추석이 걸리므로 추석연휴에 특강을 열면 9월 말~10월 초에 치는 논술에 스케줄이 딱 맞아 떨어진다.
- ↑ 누가 쓴 글이다라는 설명밖에 없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불합격한 학생들의 입장에선 자신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어긋나서 불합격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는 것. 도대체 뭘 기준으로 대비하라고?
- ↑ 간단히 말해, 논술은 학술작문이고 신문은 저널리즘이다.
- ↑ 제시문이 따로 나올 때도 있다.
- ↑ 가끔 문학이 아닌 경우도 있다.
- ↑ 반대로 생각하면 정답이 상당히 객관적이라는 뜻이다.
- ↑ 예체능 20개 학과 중 10개 학과에서 10%~30%가량을 선발한다.
- ↑ 물론 교차지원
- ↑ 그러니까 2013년도에 입학하는 합격생들부터 영어논술을 겪지않고 입학한셈.
- ↑ 실제로 2005학년도 수시에서 입학처장 아들이 서강대학교 수시전형 논술고사에 응시하여 100점을 받아 서강대가 논술 유출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논술고사에서 100점은 매우 이례적으로 거의
절대!나오지 않는 점수이다. [1] - ↑ 다만 자신의 견해를 쓴다고 해서 교수 재량에 맡기는 채점 기준으로 채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자신의 견해를 쓴다고 해도 보통 A B 두 주장에서 A가 옳다/B가 옳다/새로운 해답C/A.B 둘 다 맞다 등으로 선택지가 나눠져있기 때문이다.
- ↑ 대신 학교장 추천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있는 학생이라 실질 경쟁률은 그다지 하락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카더라.
- ↑ 형평성과 효율성을 즐겨내는 편이다.
- ↑ 하지만 적당한 양이 권장되는데 1번은 600자내외, 2번과 3번은 400자내외, 4번은 500자내외 정도라
카더라 - ↑ 하지만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었던 이전과는 달리 2012년 이후로는 문항별로 답안지의 정해진 공간 안에 답을 모두 써야 한다.
- ↑ "제시문 (가)와 (나)를 낭비의 관점에서 비교하고~"(2012 인문), "한 사회에 새로움이 부상하는 과정에서 다수가 수행하는 역할을 중심으로~"(2012 사회), "제시문 <가>,<나>,<다>에 나타난 죽음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시오"(2011 인문), "제시문 <가>,<나>,<다>는 과학적 탐구에 대한 여러 관점을 나타낸다."(2011 사회) 등등.
- ↑ 그런데 2013학년도 인문계열 시험에서는 논제를 읽는 관점을 주지 않았다! 문제 자체가 "제시문 (가), (나), (다)의 공통 논지를 밝히고..." 였다.
- ↑ 2016년 수능 기준으로 아슬아슬하게 미달한 사람도 건국대를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 ↑ 상술한 수능 전 논술+굉장히 높은 최저등급 때문에 이 학교의 일부 과 들은 논술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실질경쟁률이 굉장히 낮아서 논술을 조금만 잘 쓰면 붙는 수준이다. 실제로 수능 우선선발이 존재하던 시절에는 이 과 들은 실질경쟁률이 1.5대1 미만이 나오거나, 아예 우선선발에서 정원미달이 나기도 했다! 2000년대에 연세대학교를 나온 어떤 논술강사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논술로 붙은 과는 우선선발이 미달이 나는 바람에 우선선발 수능최저를 한 등급 내려서 걸렀다고 한다(...)
근데 우선선발은 다 옛날얘기 - ↑ 적성검사는 소수의 인원만, 그것도 3개 학부 한정으로 시행했다.
하지만 적성검사 학원에서는 찌라시에 중앙대 UI를 붙여대었지 - ↑ 예체능 계열에서 논술전형으로 신입생 선발을 하는 또 다른 학교는 경희대학교를 들 수 있다.
역시 중경외시는 서로 닮는다. - ↑ 흔히 말하는 논술백서
- ↑ 사실 2011 논술이 대체로 쉬운 편이었다.
- ↑ 서울 캠퍼스 기준
- ↑ 전부 똑같이 생겼다고 한다(...)
- ↑ 여파로 최저등급을 맞출 능력이 되는 학생들이 한양대 지원을 기피하게 되어 어부지리로(...) 중앙대 논술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 ↑ 내신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무려 50점이다!
- ↑ 몇몇 학교같은 경우에는 1~3등급의 차이가 0.04점에 달하기도 하지만 4등급부터는 2점씩 깎이기도 한다.
- ↑ 정말 한 줄정도 더 잘써주면 극복되는 수준
-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가 대충 이 수준이었다고 한다.
- ↑ 취소선을 긋긴 했지만 상당수는 이런 케이스였다. 에서도 말헀지만 상경계열은 우선선발이라고 해도 10대1 이상 경쟁률이 나온다. 이는 우선선발 폐지 이후 연세대학교 신학과 논술전형 실질경쟁률보다 높다!
- ↑ '2010년 9월 고려대 고교등급제 적용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고려대 측은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입장.
- ↑ 중앙대 논술구조는 100점 만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번만 수리논술이다. 1,2번이 각 40점, 3번 수리논술은 20점으로 1,2번을 잘 썼다면 합격하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2012학년도 논술을 예로 들면, 인문계열 학생들의 평균성적은 62.9점이며 우선선발 합격자의 평균은 76.9, 일반선발 합격자의 평균은 77.6점이므로(평균이다. 평균! 절대 커트가 아니다.) 1,2번에서 70점을 웃도는 점수를 따냈다면 합격할 수 있다.
- ↑ 사실, 어느정도의 분량미달이나 초과는 큰 감점 요인이 아니다. 단국대 논술의 경우, 분량 미준수에 대해서 문항당 1점~2점 사이를 감점한다. 합격기준이 60점 대인것을 고려했을 때, 내용만 알차면 분량을 어느정도 준수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합격이 가능하다. 물론 제시된 분량과 결과물의 분량이 심각하게 많이 차이가 나게 되면, 정상적인 평가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0점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