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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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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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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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는 짓마다 뭔가 나사가 좀 풀린 것 같다(...)

미국의 가수.

본명은 앤드루 윌크스-크리어(Andrew Wilkes-Krier). 줄여서 Andrew W.K.라고 한다.

데뷔 앨범의 충격적인 커버 아트웍으로 관심을 끌더니, 밑도 끝도 없이 Party, Have fun을 외치는 몹시도 일관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댄서 록커.[1]

1979년 5월 9일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미시간주로 이주한 후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십대 시절에는 디트로이트의 락씬에 투신을 해서, 각종 펑크/메탈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약하였다.

곧 솔로이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앤드류는 2000년 군소레이블에서 데뷔 EP "Girls Own Juice"를 발매, 이스트 코스트 씬을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을 펴나가기 시작했다. 이듬해 두 번째 EP "Party Til You Puke"를 발표한 그는 푸 파이터스 등의 유명 밴드와 조우하게 되었고, 이어서 메이저 레이블 아일랜드와 계약, 풀렝쓰 데뷔앨범 I Get Wet을 공개하였다.

Party Rock이라는 이름으로 일칭되었던 앤드루 W.K.의 데뷔앨범은 유럽씬을 중심으로 평론가와 팬들의 호평이 잇따랐는데, 실상 주인공의 라이브 실력은 형편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대형 신인 아티스트를 기대했던 여러 관계자들을 아쉽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에서는 워낙 흥할 수 밖에 없는 음악스타일상 공연 흥행 자체는 제법 잘되는 편이었고, 특히 일본에서 제작된 비정규 앨범까지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의 인기는 좋았다.

제대로 보면 아주 멀쩡하게 생긴, 꽤 잘 빠진(심지어 몸도 탄탄한) 미남이다. 문제는 선호하는 패션이 흰색 면티, 스노우진(또는 그레이진), 스니커즈로 고정되어 거의 모든 공연 및 뮤직비디오에서 저 차림으로 나오는데, 워낙 과격한 퍼포먼스를 자주 보여주다보니 노래가 끝날 즈음이 되면 흰색 티셔츠가 회색 또는 검정색(...)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코난 오브라이언 쇼 출연 당시를 보면 굉장히 말끔하고, 멀쩡하게 잘 생겼다. 그리고 코난에게 자신의 무대 퍼포먼스를 가르쳐준다

데뷔 앨범의 여세를 몰아 2003년 두 번째 정규작 The Wolf을 발표하기도 했던 그는 전미투어를 강행하며 정력적인 활동을 재개했으나 막상 앨범 판매고에 있어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2006년에 발매된 세 번째 앨범 Close Calls with Brick Walls까지도 상업적으로 실망스런 결과를 내면서 이후 몇 장의 CD를 내기는 했지만, 주류 록씬에 정착하기는 좀 애매해졌다.

2006년에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참가하기 위해 내한한 적이 있었다. 어떤 도시로 투어를 가건 간에 1집 I Get Wet에 수록된 곡 I love N.Y.C의 가사를 살짝 바꿔 I love ○○○으로 바꿔서 부르곤 하는데, 이 날은 당연히도 I love Korea라고 가사를 바꿔서 관객들의 호응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는 영화관에서 상영했다가 안티와 팬이 매우 선명하게 갈린 문제작 잭애스 the movie의 사운드트랙에도 참가하면서 잭애스 멤버들과 함께 매우 인상적인 뮤직비디오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Youtube 링크

거의 대부분의 퍼포먼스가 골때리지만,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 게스트로 출연해 보여준 라이브가 가히 전설급이다. 춤인지 뭔지 모를 그거 좀 그만하고 노래 좀 해라 바지 속에 집어넣었던 마이크는 한 번 닦은 다음에 다시 입으로 가져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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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가 하도 격하고, 정상인으로 보이지 않는 탓에(...) Andrew W.K.란 이름을 중국어로 표기할 땐 狂人 安德魯(...)로 표기하고, 실제로 대만에서 발매된 앨범 커버 및 라이브시의 배경 현수막에는 저런 표기로 이름이 적혀있다.

무대 위에서와는 다르게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폐간한 국내 음악잡지인 핫뮤직에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인터뷰어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인터뷰어가 한국사람이다보니, 질문을 하나 했는데, 자신이 지식이 짧아 한국이 왜 나뉘어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으며, 북한은 락이 없느냐고 질문도 했었다고 한다. 내래 인민의 락을 보여주갔어 정말 인민의 음악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었다?[2]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의 고어 팬픽인 Cupcakes를 바탕으로 만든 팬 애니메이션에 쓰인 곡은 Ready To Die[3]인데, 몇 달 후 2012년 6월 10일 페이스북에 핑키 파이 포스트를 올리면서 자신이 브로니라는 것을 밝혔다. 며칠 후 한 포니 컨벤션에서 연사로 나서겠다고 자청하고, 그 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G1 시절부터(!) MLP의 광팬임을 밝혔고, 스스로를 핑키 파이의 화신이라고 선언하고서부터는 뭔가 설명하기 힘든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이쯤 되면 모든 브로니와 핑키 파이의 대선배잖아?[4] 2012년 9월 말 오하이오에서 열린 컨벤션 캔털롯가든스(Canterlot Gardens)에서 따로 패널 파티 강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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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대 위에선 마이크 잡고 노래하는 것보다 흔들고 춤추는 퍼포먼스가 더 많다는 비아냥도 있다.
  2. 실제 북한 인민은 아니었다. 해당 문서 참조.
  3. 가사가 시궁창이다. 이 문서에도 나와있을 정도. 밝고 경쾌한 멜로디인데 반해 가사는 상대방을 죽이겠다는 살해예고이기 때문에 네이버 뮤직에서는 19세로 지정되었다.
  4. FiM이 등장하기 한참 전부터 곡과 공연 컨셉이 광란의 파티였다. 이제는 브로니를 넘어 원생 브로니(Proto-Brony)로 취급받고 있다. I was a pony enthusiast before it went manest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