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ract mode, アトラクトデモ[1]
예를 들면 이런거.
1 개요
오락실 게임 및 이의 영향을 받은 비디오 게임에서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을시 중간중간 나오는 플레이화면.
주로 오락실을 방문한 손님들이 게임을 할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나오는 일련의 화면들로 게임별 가동중 인컴에 영향을 주는 요소중 하나다.
영미권에서는 어트랙트 모드 혹은 데모 롤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어트랙트 데모라고 쓰는게 일반적. 본 항목은 어트랙트 모드로도 들어올수 있다.
이곳에서 60프레임으로 캡쳐한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의 어트랙트 모드를 감상할 수 있다.
2 오락실 게임에서
스페이스 인베이더 시절부터 이러한 데모가 탑재되었으니 사실상 아케이드 게임의 역사와 함께해오고 있다.
4~8비트 시절에 나온 게임은 보통 타이틀 화면, 게임 데모, 간략화된 게임 룰[2] 순서로 주로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어트랙트 데모의 순서는 제작사 로고→오프닝 데모 및 스토리 소개→게임 타이틀 화면→(게임의 룰)→게임 화면→하이스코어 표시 순서를 따라가며 게임에 따라 여기서 일부 과정이 빠질수도 있다. 후술할 SNK게임처럼 게임의 룰은 데모가 아닌 게임시작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으며, 순서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3]
항상 화면에는 GAME OVER와 INSERT COIN(S)이라는 메세지가 점멸된다. 또한 네트워크 카드 인식을 지원하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게임의 경우 이 사이에 카드를 올려놓으라는 메세지가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BEMANI 시리즈가 해당된다.
3 제작사별 특징
어트랙트 데모에서 나타나는 제작사만의 특징도 있다. 코나미제 게임에서는 이 INSERT COIN이라는 메세지가 DEPOSIT COIN으로 나오기도 한다. 다만 코나미 게임이라도 2000년대 중반 이후 들어서는 DEPOSIT COIN(S)라는 메세지를 쓰는 케이스가 꽤 줄어들었다.
또한 SNK에서 나온 네오지오 기판 플랫폼의 게임들의 경우 대부분의 어트랙트 데모화면에서는 게임 플레이 화면에 반드시 해당 게임의 타이틀 로고를 한 구석에 항상 표시하는 특징이 있다. 다만 이 특성은 일부 서드파티가 제작한 네오지오 게임 및 네오지오 극초기 SNK게임들은 해당사항이 없고 대충 아랑전설 1이후 본격적으로 SNK가 대전액션을 만들기 시작한 시기의 네오지오 게임들에 보통 이러한 특성을 보여준다. 네오지오 데모화면 타이틀보여주기의 비슷한 예로는 임진록 2 게임 화면과 1990년대 한국 TV광고 일부가 있다
SNK 게임의 경우 SNKP로 재구성된뒤, 개발플랫폼으로 네오지오 기판을 버리고 나서도 어트랙트 데모 화면에서 타이틀 로고 표시하는 버릇을 KOF XIII가 나온 지금까지도 써먹고 있다.
이외에도 SNK 및 네오지오게임은 HOW TO PLAY화면을 데모 도중이 아니라 코인 넣고 게임시작하자마자 바로 보여주며 간단히 스킵가능하다.
4 게임별 특징
초창기에 나온 3D 대전액션게임에서는 게임 인트로에 인게임 캐릭터들이 실시간으로 연무를 시연하기도 한다. 다만 2000년대 이후 나오는 3D 대전액션게임은 이 부분에서 프리렌더링 CG로 된 오프닝 동영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5 어트랙션 사운드 설정
보통 기판에서 설정하는 사항으로, 이런 어트랙트 데모 화면에서 소리가 나게 할수도 있고, 안 나게 할수도 있다. 혹은 아주 작게만 나오게 할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공장출하상태에서의 디폴트값은 소리가 나는 설정으로 되어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어트랙트 데모시 나오는 소리를 끄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아침 개장시기 사람이 없는 오락실에 가보면 조용하다. 다만 주인장이 설정을 모른다든가 하는 이유로 아주 소수의 게임이 어트랙트 데모 사운드를 켠 채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일본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어트랙트 데모 사운드를 끄는 경우가 한국처럼 절대적이지는 않은 듯 하다.
6 특이사항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이 발달하면서 스코어 시스템도 복잡해지기 시작하자, 데모가 끝난후 하이스코어 표시 화면에서만큼은 조작계 입력이 가능해져서 모드별 스코어같은것을 빨리 열람할수 있도록 하는 게임도 있다. 이니셜 D AS 시리즈같은 레이싱 게임들이 대표적으로 이러한 예에 해당된다. DJMAX TECHNIKA 2도 데모화면에서 랭킹을 바로 볼 수 있는 버튼이 있다. 그런데 DJMAX TECHNIKA 3에는 없다
보통은 손님의 이목을 끌기 위한 장치라 이 데모화면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할수는 없지만, 일부 오락실 게임중에서는 데모 화면에서도 체험을 위해 플레이어의 조작이 가능해지는 게임이 매우 가끔씩 존재한다. 리듬게임의 경우 리플렉 비트 시리즈에서 데모화면에서는 게임을 체험해보라면서 내려오는 오브젝트를 칠수 있다. 이렇게 되면 터치한 이후로는 데모 플레이가 끝날때까지 플레이어의 타이밍에 따라서 실제 게임과 똑같이 판정을 띄울수 있다. 사운드 볼텍스같은경우 애매하나 데모화면에서 노브를 돌리면 화면의 츠마부키가 움직이는 정도의 효과는 있다. 현재 확인가능한 가장 오래된 조작가능 어트랙트 데모는 1985년에 서울코인 이라는 한국의 회사에서 제작한 '컴퓨터식 퀴즈학습기 퀴즈올림픽'이라는 게임인데, 데모화면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직접 풀어볼 수 있다. 참고로 데모화면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총 3문제.
EZ2DJ 7thTRAX BONUS EDITION revision A 이후의 EZ2DJ 시리즈는 이러한 어트랙트 데모중 플레이 시퀀스가 일절 나오지 않는 케이스중 하나다. 특히 BERA, AEIC의 경우 하이스코어나 제작사 타이틀, 인트로, 게임플레이 화면이 다 없이 게임 타이틀만 주구장창 나오기 때문에 아케이드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인 사례, 단 EZ2AC : ENDLESS CIRCULATION의 경우 게임안내, 시드사운드 콜라보 앨범 광고 시퀀스가 들어갔기 때문에 BERA처럼 심심하게 타이틀화면만 주구장창 나오지 않는다.
EZ2AC : EVOLVE 부터는 가동 지역 관련 경고문 -> SP 로고 ->인트로 순으로만 무한 반복한다.
한술 더 떠서 쓰레기 게임 목록에 있는 네오드럼X 시리즈와 정신적인 후속작인 드럼마스터에는 처음부터 어트랙트 데모가 존재하지 않는다. 네오드럼에서는 타이틀 화면만 나오다가 드럼마스터에서는 잉여로운3D 영상하고 타이틀 화면만 번갈아서 나온다.
7 콘솔 게임에서
간혹 오락실 게임의 이식작이나 이의 영향을 받은 타 기종의 게임에서도 이러한 데모가 나오긴 하지만 메인은 역시 오락실 게임이다. 보통 아케이드 이식작의 경우는 순서가 아케이드와 별 차이없이 흐르나 거기에 추가적인 시퀀스[4]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콘솔도 게임장르에 따라 아케이드 따라서 아케이드처럼 타이틀, 스토리, 게임화면을 다 보여주는 게임이 일부 있으나, 게임화면만 빠지는 경우가 많다. 비디오 게임에서는 간혹 게임 기동후 오랫동안 조작버튼을 안누르면 인트로 시퀀스가 나오기도 하는듯 하다.
아케이드 이식작이긴 하지만, 슈퍼패미컴판 그라디우스 III는 특정 커맨드 입력시 원작 아케이드에 필적하는 난이도로 1면을 플레이하는 플레이데모가 재생된다.
아케이드 키드들의 전폭적인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