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 언데드

(언데드 퇴치에서 넘어옴)

Turn Undead

1 정의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클레릭의 초자연적 능력(Supernatural ability). 말 그대로 야언좆 언데드를 퇴치한다. 선한 클레릭이나 선신을 섬기는 중립적인 클레릭은 언데드를 퇴치하고 파괴하는 턴/리무브 언데드를 사용하고, 악한 클레릭이나 악신을 섬기는 중립 클레릭은 언데드를 퇴치하는 대신 억압하고 조종하는 리뷰크/커맨드 언데드를 사용한다. 둘 다 쓸 수는 없고 캐릭터 제작 시 선택하면 바꿀 수 없다.

2 역사

2.1 AD&D와 그 이전

2.2 3.X판

약한 언데드는 그 자리에서 소멸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인 언데드는 도망친다. 하지만,아주 강한 놈은 씹어버리기도 한다.

턴/리뷰크 언데드의 사용가능 횟수는 주문 슬롯을 올리는 대신 소모해서 메타매직 피트를 충전하거나 강력한 에너지 드레인 파동을 발사하는 식[1]으로 다른 쪽에도 사용될 수 있다.

턴 언데드라고 해서 어떤 언데드든 터닝 가능한 것은 아니다. 언데드 중에는 디바우러나이트셰이드, 아트로팔처럼 다른 차원에서 물질계에 투영되어 나타나는 언데드(엑스트라 플래너)도 존재하는데 이 경우는 단순히 턴 언데드만으로는 터닝 불가능하고 에픽 레벨에 이르러서 에픽 피트인 플래너 터닝 피트를 얻어야만 터닝 가능하다. 물론 배니시먼트 계열 주문이나 홀리 워드 등으로 물질계에서 퇴출시키는 것은 클레릭도 가능. 그 외에 데스나이트턴 언데드 면역이라는 충공깽 능력을 가지고있기도하다.

2.2.1 패스파인더 RPG

클레릭의 기본 능력이 아닌 재주로 따로 벌어야 하는 능력이 되었다.(피트 수가 늘어서 별 문제는 없지만) 기본 능력으로 새롭게 "양/음 에너지 전달(Channel positive/negative energy)"이 생겼으며(시전 클레릭 주위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큐어/인플릭트 주문처럼 작용한다.), 캐릭터 생성 시 두 능력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턴/커맨드 언데드는 해당 에너지 전달 능력을 선결 조건으로 가지며, 에너지 전달 횟수를 소모하여 발동하게 된다. 시전시 HD 총합체크 필요없이 범위 안에만 들어오면 적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턴 언데드에서 언데드를 파괴하는 효과는 사라졌다.

2.3 4판

채널 디비니티라고 하는 특수한 분류군에 속하는 조우 파워 중 하나로, 여러 종류의 채널 디비니티를 보유하여도 한 조우당 단 한 번만 쓸 수 있게 되어있다. 어쨌든, 4판에서 구현된 성능은 다음과 같다.

조우 파워 ✦ 신성, 임플먼트, 광휘
표준 행동
근접 버스트 2칸 (레벨 11때 5로, 레벨 21때 8로 범위 증가)
범위 내 모든 언데드 크리처를 목표로 설정
명중굴림: 지혜 vs 의지 내성
히트: 1d10 + (사용자의) 지혜 보정만큼의 피해를 주고 목표를 3 + (사용자의) 카리스마 보정만큼의 칸까지 밀어(push)낸다. 이후 목표는 사용자의 다음 턴 종료까지 움직임을 봉쇄(immobilized)당한다. 5, 11, 15, 21, 그리고 25레벨마다 1d10씩 피해가 증가한다.
미스: 절반 피해를 주고 아무 부가효과 없이 끝난다.

2.4 5판

2렙부터 쓸 수 있으며, 짧은 휴식 이상 쉬면 충전되는 4판식 채널 디비니티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모든 클레릭은 이거 외에 도메인 별 채널 디비니티를 한가지 더 습득한다. 발동 방법은 그냥 타겟이 된 사용자 주위 30피트 이내의 모든 언데드에게 지혜 내성굴림을 강요하는걸로 간략화되었으며, 실패한 언데드는 가능한 한 어떻게든 클레릭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모든 행동과 이동속도를 소비해야 한다 (1분 혹은 대미지를 받는 순간 다시 자유 행동을 할 수 있다). 5렙부턴 CR 1/2 이하의 허접한 언데드는 퇴치가 아니라 파괴당하게 되며, 8, 11, 14, 17렙을 찍을 때마다 그 한계가 CR 1 ,2, 3, 4로 늘어난다. 저렙 몹이 고레벨 캠페인에서도 최소한도의 위협이 될 수 있는 5판이기에 안 그래보여도 은근히 유용하다.

2.5 번외

캡콤던전 앤 드래곤 쉐도우 오버 미스타라에선 클레릭의 메가크래시 기술로 등장. 화면상의 언데드가 모두 사라진다. 물론 보스인 데이모스에저호든한테는 통하지않으며, 사라지는 언데드는 보상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LV4의 힐스크롤을 드롭할 수 있는 구울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얼핏 좋아보이지만 대부분 언데드가 나오는 맵은 몹을 처리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도 되는 맵이 대부분이고 보스맵에서 나오는 언데드잡몹을 "안 나올때까지 때려잡는다"라는 무식한 심정으로 임했다가 그 전에 보스한테 "때려잡힌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는 고레벨 성직자가 턴 언데드를 쓰면 사방으로 시체 조각이 튀는 효과가 일품.

3 기타

비슷하게 언데드 진압 용도인 언데스 투 데스라는 서클 오브 데스의 파생 주문이 존재하는데, 이 주문은 d20 기준으로 캐스터 레벨당 1d4(최대 80HD)만큼의 HD가 가득 찰 때까지 그보다 낮은 HD의 언데드를 약한 차례대로 모조리 즉사시키는 턴 언데드 유사주문이다. 이쪽은 위저드/소서러도 시전 가능.

종종 다른 게임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가진 개념이 등장하곤 하는데, 간혹 초자연적 능력이 아니라 마법으로 등장하기도하며 다음과 같이 구현되는 경우가 많다.

  • 성공할 확률은 낮지만 만약 성공 시키면 단번에 일반적인 언데드 계통 생명체를 즉살. 단 보스 몹과 같은 강력한 언데드에게는 통하지 않는 편이며 레벨과 능력치가 낮을 경우엔 게임에 따라 의미가 없을 정도로 확률이 낮아서 가치를 지니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일격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가 공포나 광란 등의 상태이상에 걸린 것처럼 우왕좌왕 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짐.


왈도체로 쓰면 언데드를 죽이는 대신 언데드로 만들어버린다

녹스에서는 디스펠 언데드로 등장.

랑그릿사 시리즈의 경우 사제계열 직업은 모두 습득 가능한 스킬로 나오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랑그릿사2의 경우 1티어 직업인 시스터와 2티어 직업인 클레릭으로도 상위 티어 언데드계열의 용병 부대는 무조건 원킬하고 지휘관은 HP 1~4의 빈사로 만들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HP가 8 미만으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공격을 중지하고 후퇴/치료에 전념하는 CPU의 특성을 생각하면 사실상 대언데드 무적 깡패스킬.

코노스바에서는 아쿠아가 난사한다.
드퀘의 그 승려처럼 (...)

페이트 시리즈에서는 비슷한 주문이 있다. 세례영창 이라고 한다.
  1. 이쪽은 에픽 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