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1 개요

2007년 8월 6일,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 이명박이 연설 중 발언한 내용으로 필수요소로는 당일자 MBC 뉴스데스크의 녹취본 내용이 주로 쓰인다.

2007년 당시 대통령 선거 이전의 박근혜와의 한나라당 경선 때 저 말처럼 양측에서 여러 가지 물고 뜯기가 나왔는데, 그때 이명박에 대해 날아온 여러 음해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나온 말이다.

이 발언이 처음 퍼졌을 때는 그냥 그저 그런 정치적인 발언일 뿐이었다. 그러다가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에서 이 연설 내용 중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만 떼서 새로운 음성 소스로 사용하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필수 요소로 굳어져 버린것이다. 처음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중 이것만 쓰였으나 지금은 소스의 확장이 이뤄져 전부 다 쓰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합성 자료를 올릴 땐 전부 쓰이는 것보단, 합성 갤러리에서는 여러분 이거 거짓말인거 아시죠에서 부분만 떼어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2 내용


이 영상의 원본은 2007년 8월 6일 자 MBC 뉴스데스크다. 53초 쯤에 나온다.

기사 원본 네이버 뉴스 성지순례

이명박 :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중략) 여러분 이거 다(DA↗) 거짓말인 건 아시죠? (군중 : 네~!) 여러분! 언제부터 한 방에[1] 간다 한 방에 간다 그러더니, 그 한 방이 어디 갔습니까?[2] 허풍입니다, 허풍!

박근혜 :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입니다. (박수소리) 쓰나미가 몰아치면 아무리 깊이 감춰둔 것도 다 드러납니다. 그 때 가서 또 땅을 치고 후회해야 하겠습니까?

당시 후보들의 발언 요지

박근혜 당시 경선후보의 연설 후, '이 후보 측은 또' 라는 기자의 말 뒤의 공백을 잘 들어보면, ANG? 소리가 들린다. 시점은 대략 1분 25초.

당시 이명박 후보의 전체 연설 요지를 보면, 본래는 "지난 6개월 간 온갖 음해에 시달리고 있다. "횟가루를 먹고 병역을 면제 받았다" "어머니가 일본 여자다" 처가인 진주에까지도 "딴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퍼트렸다. 모두 거짓말이다. 한 방, 한 방 했지만 모두가 허풍이었다."라는 말을 했으나 뉴스 영상에서는 분량상 중간에 편집했음을 알 수 있다. 근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치채기 어렵다는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알다시피 경선에선 이명박 후보가 승리했고, 대선을 거쳐 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위의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게 되었다.

이후 18대 대선에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도 검증의 쓰나미가 본인에게 몰아닥치게 되었다.

3 합성

뉴스 영상이 보도가 된 직후, 후보자 본인은 억하심정에 북받쳐 한 말이겠지만, 너무 지나치게 격앙된 나머지 뭔가 속내를 들키고 당황해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위의 전체 발언 요지에도 나와있듯이, 사실 원래는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와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사이에 어떤 음해가 있었는지를 나열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는데, 중간을 잘라버리면서 듣기에 따라 '내가 여기서 하는 말이 다 거짓말이다'라는 뉘앙스처럼 들리게 되었다.[3]

뭐, 사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BBK는 다 식은 정치 떡밥인지라 인지도도 점점 떨어지고 있고, 참여 정부 시절 특검을 도입했지만 일단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밝혀진 관계로 소스의 정치적 함의는 줄어들었다. 물론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가 그렇듯 정치적인 악의를 넣어 쓰는 경우도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처음엔 정치적 소스로 여겨져 합필갤 등지에서 가끔씩만 사용되고 올라왔으나 심영과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합성한 작품에 반주로 쓰이면서 최초로 인간 관악기화가 시도되었다. 주로 사용되는 음성 소스는 "여러분 이거 다~" 할 때 '다~' 부분이다. 이게 소리도 길고 음높이도 일정한 등 적절했던 탓에 합필갤러들은 노무현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빌리 헤링턴ANG?, 빵상, 뿌뿌뽕, 비둘기야 먹자, 스모프 양념통닭, 내가 고자라니 등과 함께 이를 가지고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곳에다가 써먹었다.

그러다 갑자기 ㅍㅁㄴ(vas)라는 갤러를 시초로 특히 만 사용한 작품이 쏟아져 나오는 소위 르네상스가 일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그야말로 필수요소의 하나로 정착했다는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잠깐 흥했다가 묻혀버린 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와는 대조적이다. 여기서 각하(가카) + 아카펠라의 합성어인 가카펠라라는 단어가 탄생했고, 이후 '다' 부분을 가지고 합성을 한 작품을 가카펠라로 부르게 되었다.

'다'뿐만 아니라 아예 대사 자체를 패러디 하여 '이거다~' 뒤에 무언가를 가져다 붙이는 합성도 많다. 예를 들면 할미넴의 '이거 다~ 이나 까라!' 식의 합성도 있다는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가카-여러분 이거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club ver' 이후로는 '죠' 부분만 짧게 끊어서 '쬬! 쬬! 쬬!' 혹은 '따! 따! 따!' 하는 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정치사회 갤러리국내야구 갤러리 측에서 보기에는 별로 취향에 맞는 소스가 아니었고 결국 이호성과 함께 기존의 유저들과 새로 들어온 우파 성향의 갤러들 사이의 논쟁거리가 되었었다.

2012년 이후로는 처음 소스가 나온 당시보다 더 우경화된 디시인사이드의 성향으로 인해 소스의 논조 자체도 바뀐 상황. 수없이 쓰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다르되 의미도 희석되었다.

박근혜가 당선된 것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도 악기로서는 제격이라 필수요소로 쓰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합필갤이 몰락기에 접어든 시기라 파급되지는 못했다. 유저 대부분이 흘러간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필수요소로 잡혀 있어서인지 거의 쓰이지 않는다. 티비플도 새로운 소스의 등장으로 쓰일 가능성은 낮다.그렇다고 작품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정치 논란으로 인해 간간히밖에 나오지 못한다.
  1. 음향 오류인지 이 부분이 묵음 처리되었다.
  2. “뭐 한 방에 어디 갔습니까?”로 들릴 수도 있지만 경상도 사투리의 말투와 억양을 고려했을 때 전자가 맞다.
  3. '이거'라는 어휘 선택에 문제가 있었다. 온갖 음해들을 가리키려고 한 것이므로 '그거'라고 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웠을 텐데... 여러분 그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