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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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 시리즈에 사용되는 컨트롤러(게임패드)와 컨트롤러에 사용되는 주변기기들을 설명해놓은 항목이다. 공식적인 명칭은 엑스박스 패드가 아니라 엑스박스 컨트롤러이다. 따라서 이 항목의 제목도 엑스박스 컨트롤러로 되어 있다.

2 엑스박스 컨트롤러


구엑박에 사용되었던 컨트롤러로 무게도 엄청나고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손이 작고 팔힘이 약한 사람이 사용하기엔 불편하다는 항의가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손이 작은 동양인들을 위해 '크기가 작아진' 컨트롤러를 아시아 시장에 별도로 제공하였는데 이게 인기를 끌어 북미쪽으로 역수출이 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위에 있는 사진이 바로 아시아 시장을 위해 작게 만든 컨트롤러로 Xbox Controller S로 불리고 있다. 초기 모델은 Xbox Controller Duke인데 이게 웬만한 콘솔기기와 맞먹을 정도로 크기가 크다.

파일:Xbox duke controller ps2 slim.jpg
슬림 PS2와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아타리 5200 컨트롤러 에도 저런크기가 있었다.
드림캐스트의 패드처럼 주변기기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2개 있는데, 비주얼메모리와 진동팩이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드림캐스트와는 달리 세이브파일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되고 진동모터가 패드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슬롯을 쓸 일이 없다. 일단 여기에 삽입하는 메모리카드도 발매는 되어 있고 판타지 스타 온라인의 발매와 함께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가 있긴 하다. 또 헤드셋 단자가 있어서 엑스박스 라이브 스타터킷에 동봉된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다.

듀얼쇼크2와 마찬가지로 기본버튼에 감압기능이 있긴 한데 쓰는 게임이 없다. 끽해야 DOAX에서 공격의 강약을 조절하는 정도인데, 옵션 설정으로 그냥 디지털 버튼처럼 쓸 수도 있고 실제로 이쪽이 더 편하다(…). 그래서인지 후속작인 엑스박스360 컨트롤러에선 트리거를 제외한 다른 버튼의 감압기능이 사라졌다.

기본적으로 독자적인 단자로 연결되지만 내부 규격은 USB와 동일하기 때문에, 개조를 통해 PC용 컨트롤러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3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

xbox360-controller.png
구형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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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블랙
PC용 게임패드사실상 표준 규격

엑스박스 360에 사용되었던 컨트롤러이다. 이때부터 PC에서도 사용가능한데 XB360 패드를 처음으로 지원했던 PC 게임은 헤일로 2. 윈도우 XP SP2 이상의 OS 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윈도우 7 이상을 사용한다면 그냥 USB 포트에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과 컨트롤러 자체의 품질도 괜찮기 때문에 PC 컨트롤러 시장의 사실상 표준이 되었다.

XBOX360은 PS3와 비교해 FPS게임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는데, 컨트롤러 역시 FPS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다. FPS를 하기엔 뭣같은 PS 듀얼쇼크보단 엑스박스의 패드가 조준이 편하다. 아예 방아쇠의 느낌으로 디자인된 LT/RT버튼도 그 손맛을 배가시켜주는데 한몫.[1] (이 트리거는 눌린 각도에 따른 감도 차이로 인해 레이싱 게임에서도 매우 훌륭한 액셀러레이터/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당장 사서 레이싱 게임[2] 혹은 FPS 게임을 해보자. GTA4처럼 레이싱과 슈팅을 포함하고 패드 오토 조준까지 지원하는 게임은 조작도 쉽다. 아마 신세계를 느낄 수 있을 거다.

다만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 십자키가 최악이라서 위쪽을 눌렀는데 왼쪽이 같이 눌러진다던가 오른쪽을 눌렀는데 아래쪽이 눌러진다던가 하는 일이 많아서 유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따라서 격겜과의 상성은 최악. 엑박패드로 격겜 최고난이도 콤보를 넣는 사람을 용자 취급하는게 엑박 격겜유저들이니 말 다한 셈.하지만 레이저 온자와 세이버투스가 출동하면 어떨까?[3]

또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지만 다른걸로 바꿀때가 될법한데도 고장이 안나 못버리고 정작 LB, RB 등의 범퍼키가 고장나는 경우가 잦다. 북미 포럼에서도 엑박 컨트롤러 DIY 픽스 동영상 중 가장 잦은 고장이 바로 범퍼키이다. 주로 패드를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주면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지만 한국 MS의 정책 때문에 본체의 시리얼을 등록한 경우에 한해서만 컨트롤러의 A/S를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PC용으로만 쓰기 위해 컨트롤러를 구입했다면 최소한 한국 내에서의 A/S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패드 소음 문제도 있다. 아날로그 스틱과 양쪽 트리거를 사용할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매우 심하게 나는 물건이 매우 자주(!) 나온다. A/S를 받는 것도 방법이지만 교환받는다고 해도 다시 불량품이 올 확률이 상당히 높다.

이는 내부 설계 자체의 문제인데, 트리거의 경우 기판 쪽에 붙어 지지해주는 백색 플라스틱 가이드와, 감지기에 붙어 있는 긴 슬릿이 뚫리고 완만히 휜 백색 플라스틱 부품 간 마찰로 인해 소리가 난다. 이 부품은 아날로그 감지기에 끼워져 가이드 안쪽에서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감지기에 제대로 안 끼워지면 가이드와 마찰하면서 끼익끼익거리는 소리를 내게 된다. 매끈하게 표면가공만 했어도 소리가 날 일이 없었을 텐데... 패드를 연 다음 이 부품을 감지기쪽으로 조금 강하게 눌러 끼우면 소리가 안 나게 된다.

아날로그 스틱 역시 비슷한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은 특성상 납땜기와 교체용 부품이 없으면 건드리기가 심히 곤란하다. 가동부를 뜯어서 고치기보다는 금속 패널 사이로 WD 같은 분사형 윤활제를 쏴넣어주는 것이 편하다.

4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


360 컨트롤러의 유일한 단점이었던 십자키를 개선하고 진동 기능까지 개선한, 무결점 컨트롤러.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는 8세대 콘솔기기의 컨트롤러 중 전반적인 그립감에 있어서 8세대 게임기 컨트롤러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트리거 쪽의 호평이 많은데, 트리거 내부에 따로 진동모터를 내장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임펄스 트리거가 있고, 엑스박스 때부터 방아쇠 모양으로 만들어져 게임 도중 트리거를 당길 때 자연스러운 손맛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는 덕분에 FPS 게임과 레이싱 게임 쪽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4]. 여러모로 헤일로 시리즈를 즐기기에 좋은 패드. 그리고 플스4의 듀얼쇼크에 비해 압도적으로 오래가는 배터리 수명이 큰 장점이다. 게임 좀 하면 한나절도 하기 힘들어서 사실상 유선패드와 다를바 없는 듀얼쇼크와 달리 이놈은 최소한 며칠은 끄떡없다.

범퍼키는 버튼 누르는게 손가락 관절로 깊숙히 눌러야 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들어가는 부분이 깊게 들어감에 비해 매우 가벼운지라 전작과 답지않게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는게 옥의 티이다. 이러한 점도 활같은 걸 사용하는 FPS 게임을 한다면 오히려 뭔가 깊게 누름으로써 "당기는 감"을 느낄 수 있어서 선호하는 사람은 오히려 이게 장점이라고 한다. 되려 익숙해지면 오히려 듀얼쇼크가 불편해질 정도. 누를 때마다 나오는 따각거리는 소리도 신경 쓰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막상 게임에 집중하면 신경 쓰이지 않는다. 360 시절 그토록 까이던 십자키가 상당히 개선되어 적어도 왼쪽을 눌렀는데 위쪽이 눌러진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

2015년에 새로 선보인 신형 컨트롤러는 진동기능이 개선되었고,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어서 헤드셋을 쓰기 위해서는 별도의 헤드셋 어댑터를 구매해야 했던 구형 컨트롤러와는 달리 컨트롤러에 바로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또한 범퍼키의 누르는 감각과 내구도도 개선되었다. 한마디로 신형 사라는 소리다.

360 컨트롤러가 그랬듯이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도 컴퓨터에 연결해서 PC 게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윈도우 7, 8에서는 따로 드라이버를 받아야 하지만 윈도우 10부터는 자동으로 인식이 가능하다.

엑스박스 원에서 업데이트로 모든 버튼 맵핑이 지원되고 있다.

PC에서도 표준 패드로 쓰일 만큼 워낙 많이 팔린 게임 패드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버전을 많이 출시 하고 있다.
여기서 다 소개하기는 힘들지만 각 게임 번들도 매우 유명한 작품의 경우에는 한정판으로 풀기도 한다.


이런식의 헤일로 패드라던지.


루나
예쁘고 고급스럽게 생겨먹어서 한국에서는 풀리는 족족 매진된다(...)


코퍼 섀도우


더스크 섀도우

이것 말고도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열악한 한국의 엑스박스 게임 환경 특성상 쉽게 구하기 힘들다.
그래서 관심있는 유저들은 보통 발매 즉시 산다(...)

아울러 2016년 E3 2016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플레이어 스스로가 버튼과 색상을 정해 적용하는 자가 디자인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위별 색상 선택의 범위가 좁은 편이라 원하는 색 조합을 만들기가 힘들다.

4.1 엑스박스 원 무선 리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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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를 PC에서 무선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선 리시버를 필요로 한다. 본래 윈도우 10에서만 무선 리시버가 정식 지원됐지만 업데이트를 통하여 윈도우 7과 윈도우 8.1에서도 지원한다.출처 가격은 2만원대.

블루투스로 기기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개선한 3세대 엑스박스 컨트롤러 출시후에는 일반적인 1인 무선플레이 용도로는 필요성이 사라졌지만, 2P~4P를 위한 2대 이상 페어링이나 무선상태에서의 3.5mm 스테레오 이어폰 / 전용 헤드셋 마이크나 키패드를 무선상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필수적이다.

표준 블루투스 대역에서는 (기존의 WiFi다이렉트 360/원패드의 전용대역과 달리)여러대의 패드별로 미세하게 주파수 채널을 분리하는게 존재하지 않고, 대역폭상이나 입력 레이턴시 우선도 측면에서 오디오 송신 / 수신을 한 BT씽크상태에서 동시에 하기에는 프로필 문제도 있고 여러모로(페어링한 패드가 단 한대라도)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4.2 플레이 차지 킷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를 무선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가 필요한데,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듀얼쇼크4와는 달리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는 건전지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플레이 차지 킷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듀얼쇼크4와는 달리 건전지나 플레이 차지 킷을 구매하는데 비용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듀얼쇼크4와는 달리 일단 한번 충전이 되어 있으면 무선으로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3 엘리트 컨트롤러

2015년 말부터 엑스박스 원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컨트롤러. 자세한 것은 엘리트 컨트롤러 항목 참조.

4.4 S 컨트롤러

2016년 발표된 엑스박스 원 S에 번들 / 8월 2일부터 별매된 신형 컨트롤러. 가장 큰 개선점은 표준 블루투스 지원 추가로 위의 전용 리시버 구입 필요없이 일반적인 내장 블루투스 / 소형 블루투스 동글등으로 Windows PC에서 무선 페어링이 가능한 점. 물론 전용 리시버로 기존의 WiFi-Direct방식의 페어링도 여전히 가능하다.

즉, 블루투스를 지원 해줄 경우 콘솔 게임, PC 게임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모바일 게임까지 사용할수 있는 현존하는 궁극의 범용 게임 컨트롤러인 셈이다. 아래의 영상은 엑박패드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페어링하여 사용하는 예시이다.[5]

발표직후 위 항목의 자가디자인 프로그램의 제작 모델로서 공식홈에서 예판이 시작됬고, 10달러 추가시 컨트롤러 상부 하단에 단문을 레이져각인 해주는 서비스가 존재한다. 현재로서는 북미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과 아마존 [1] 에서만 구입 가능하고 곧 국내 정식출시 예정이다.
  1. 게다가 패드를 처음 잡을 때에도 검지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LT/RT 버튼에 두도록 유도하게끔 설계되어있다.
  2. 유로트럭, 아세토 코르사 같은 리얼리티류도 니드포, 그란 투리스모 같은 아케이드류 게임도 모두 조작감이 괜찮다.
  3. 레이저에서 발매한 사제 패드로 온자는 플스의 십자키를 빈틈없이 매꾼 형태이고 세이버투스는 플스껄 그대로 사용했다, 대체적으로 온자가 반응이 좋은데 단종돼서 현재 가격이 40...
  4. FPS용도로 설명하자면 적들이 매복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진입해 들어왔다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느끼는 긴장감을 임펄스 트리거를 통해 느낄 수 있다.
  5. 단 블루투스 연결을 사용하면 임펄스 트리거는 사용 불가능하며 패드내장 이어잭도 저음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