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표지
애니버서리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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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 FPS | 헤일로 3: ODST | 헤일로: 리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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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헤일로 레전즈 | 어둠 속의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 | 귀환 | ||
모나리자 | 헤일로:헤드헌터 | 여명을 향하여 | |||
표 색상: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 수록작. 단, 해당 컬렉션에서 ODST는 따로 구매가 필요한 DLC다. |
헤일로 2 | |
개발 | 번지 |
유통 | Microsoft Studios |
플랫폼 | XBOX, PC[2] |
출시일 | 2004년 11월 9일[3] |
장르 | FPS |
등급 | MATURE(미국) 16세 이용가(유럽) 15세 이용가(일본) 청소년이용불가(국내) |
2004년 발매된 헤일로 시리즈의 2편.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보너스 DVD와 특전 물품들이 동봉된 메탈 케이스 한정판도 발매되었다. 후속작을 암시한 전작을 이어 E3 게임쇼 등를 통해 뛰어난 그래픽과 음악으로 연출된 트레일러로 화제를 모으며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섰었다.
목차
1 평가
헤일로 2는 전작에 비해 방대해진 세계관의 묘사와 개선된 게임성, 그래픽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게임의 플레이시간 역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제2의 주인공으로 코버넌트 측 인물인 아비터를 등장시키면서 전작에서 순수하게 적으로만 등장했던 코버넌트의 내부 이야기도 다루면서 스케일이 한층 커졌으며 04 헤일로의 파괴 이후 코버넌트가 지구를 침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과 또다른 헤일로의 발견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으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평가가 많다. 샷건을 정통으로 맞고도 살아남아 폭주해 치프나 아비터를 역관광시키는 브루트와, 매그넘 한방에 놀아나는 호구였던 헌터는 1편에 비해 극도로 크고 강해졌고, 질적으로 굉장히 상향되어 쉽게 죽지 않는 플러드 등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적도 강화되었지만 미션 길이나 레벨 구성도 마치 미로처럼 굉장히 어려워져 오라클 미션과 그레이브 마인드 미션[4]은 정말 욕이 나온다.
2 엔진 개량
엔진을 개량하면서 당시 둠 3으로 화제가 되었던 노멀맵을 사용하여 그래픽이 대폭 향상되었고 하복 물리 엔진을 도입하여 더욱 실감나는 물리 효과를 구현해냈다. 특히 이벤트 영상에서는 실제 게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실시간 그림자등의 효과까지 사용하여 상당히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었다.
특히 체력 시스템의 경우 체력바가 사라지고 대세를 타기 시작한 자동 회복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며[5] 한손 무기를 각각 양손에 들고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윌딩(Dual Wielding) 등의 새로운 요소로 무장했다. 새로운 무기들이 등장하면서 멀티 플레이는 밸런스가 대폭 수정되었고 코버넌트의 엘리트의 스킨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3 비판
다만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그래픽 때문에 전작보다 게임 상의 맵이 다소 축소가 되어 넓은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전작의 맛은 잃어버렸다는 비판도 있다. 반복맵 문제도 전작에 비해서는 낫지만,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어서 자칫하다간 길을 잃고 헤멜 수도 있다. 이 점들은 3편에서 해결된다. 또한 전작처럼 시원한 마무리가 아닌 미묘한 시점에서 끝나는 스토리 역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구 엑스박스 타이틀이지만 엑스박스360에도 호환되며 당시 번지가 소속되어 있었던 MS에서 윈도우 비스타의 판촉을 의식했는지 비스타 전용으로 이식된 PC판이 발매되었다. 윈도우 XP를 더 많이 사용했던 PC 유저들은 XP에서 PC판 헤일로2를 구동하기 위해 눈물겨운 시도를 거듭했다고. 결국 XP 구동은 가능했지만, 음성은 한글 더빙이 적용되지 않아서 영어가 되지 않는 사람은 게임 스토리 이해에 약간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
3.1 발적화의 pc판
그런데 PC 버전의 문제점은 최적화가 정말이지 엉망이다. 이 점은 전작 헤일로 : 전쟁의 서막의 PC 버전도 동일한 문제인데, 엑스박스 타이틀로 나왔던 게임이 어째 후속기인 엑스박스360의 타이틀[6]을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사양의 컴퓨터에서 렉이 걸린다. 좀 더 극단적으로 설명하면 크라이시스를 플레이 할 수 있는 컴퓨터도 헤일로 PC 이식판은 렉이 걸린다.[7]
거기다 그냥 돌렸다간, 시야 전환 시의 끊김이나, 이동 중 갑자기 틱틱하며 빨리 이동하는 치명적 현상도 종종 발생한다. 그래픽카드 제조사 제어판의 3D설정의 '수직 동기화'와 '삼중 버퍼링'을 켜는 것으로 조치가 가능하지만, 이것 또한 창모드 전환만 하면...
4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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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미션 1. 카이로 방어기지
시작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코버넌트 함선이 지나가고 있는 하이 채리티의 재판정. 헤일로 1편에서 치프와 싸웠던 코버넌트 함대 '특별한 정의'의 함대 사령관 텔 바다미[8]는 불경한 인간들의 함선 필라 오브 오톰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해 인간들이 성지 헤일로에 발을 디딛게 했고, 그뿐 아니라 데몬이 04시설 헤일로를 완전히 날려버린 데에 대한 죄를 재판받고 있다. 헤일로를 신성시하고 인간의 존재 자체를 죄악시하는 코버넌트로서는 이 일을 가볍게 넘어갈 수 없었고, 지켜보는 의회 의원들 중에는 그를 반역자라고 소리높여 비난하는 자들도 많았다. 텔 바다미는 플러드를 들어 항변하나, 최고 의회는 그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한다. 그 후 장면은 카이로의 지구 방어 위성으로 시점이 옮겨지고, 치프는 무기고에서 일어나 간단한 신형 전투복 적응 테스트를 받고 에이버리 존슨 중사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후드 원수와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도착하고 보니 병사들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고, 이런거 하지 말라 하지 않았냐는 치프를 위트 있게 받아친 존슨 중사는 시상이 이루어지는 곳의 문이 열리는 것을 바라본다.
이후부터 텔 바다미와 치프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컷신이 재생된다. 텔 바다미는 먼저 자신을 고문하려는 타타루스에게 "네놈은 내가 굴복하는 모습을 저들에게 보이기를 원하고 있겠지"라고 내뱉고, 타타루스는 "네가 버틸 수 있을까?"하고는 전기 고문을비스무리한 뭔가를 가한다. 먼저 에이버리 존슨 중사가 그의 04시설에서의 활약에 훈장을 수여받고, 치프 또한 그의 영웅적 활약을 치하받는다. 이어서 텔 바다미는 함대 사령관 시절 입고 있던 황금 갑옷이 강제로 벗겨진 뒤, 반역자의 낙인이 가슴에 찍힌다. 미란다 키예스는 아버지 제이콥 키예스의 노력과 안타깝지만 군인다운 마지막에 헌정하는 의미에서 수여된 훈장을 대신 수여받는다. 그 순간, 대규모 코버넌트 전함들이 다가오는 것이 포착되고, 후드 원수는 미란다에게 인 앰버 클래드로 돌아가 상황을 통제하라는 명령을 주고, 치프에게 코버넌트를 막아내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미션이 시작된다. 치프는 침입한 코버넌트 병력을 막아내는데, 예상 외의 시시한 공격과 금새 퇴각하는 코버넌트 부대에 병사들은 별 생각 없이 환호한다. 그때, 창문 너머로 슈퍼 MAC건 하나가 폭발하고, 퇴각하는 소수 코버넌트들을 한 번 더 사살한 후 다른 슈퍼 MAC건이 폭발한다. 코타나는 이것이 코버넌트가 몰래 설치해놓은 폭탄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고, 후드 원수는 치프에게 이 것을 해제하라고 지시한다. 치프는 열심히 코버넌트를 도륙하며(...) 들어가 폭탄을 지키고 있는 코버넌트 호위 부대를 끝장내고, 폭탄 스위치를 끈다. 치프는 이 폭탄을 가지고 뛰어내려 지나가는 CAS급 강습 항공모함에 박아버릴 기상천외한 생각을 하고, 자기도 이런걸 좋아한다며 동조해주는(...) 코타나와 함께 에어락으로 폭탄을 끌고가 에어락을 열어 폭탄과 함께 떨어진다. 그 후 항공모함의 공격에 부서지는 UNSC 전함을 지나 항공모함의 주 동력원으로 보이는 곳에 폭탄을 작동시킨 후 떨어뜨리고,[9] 인 앰버 클래드 위에 떨어져 지구로 강하하는 코버넌트를 막기 위해 준비한다.
4.2 미션 2. 도시 외곽
코버넌트가 공격한 뉴 몸바사로 펠리칸 세 대가 내려온다. 지상에선 이미 육군이 철저한 방어 태세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정신나간 크기의 스캐럽이 나타나 펠리칸 세 대를 전부 격추시키고, 한 대가 떨어진 곳에서 타고 있던 병력과 치프가 내리면서 미션 시작. 전작과 달리 이 번에는 어째 조종사 빼곤 다 살아남았다.(...) 병력과 치프는 이동하면서 만나는 코버넌트를 사살하고, 헌터 두 마리와 격렬한 전투를 벌인 끝에 다시 이동하여 호텔을 지나게 된다. 호텔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던 워트호그에 탑승하여 해변가를 달려 터널에 진입하고, 기나긴 터널에서 수많은 고스트와 코버넌트 병력과 혈투를 벌인 끝에 치프는 반대쪽 터널로 나올 수 있게 된다. 중간에 터널을 지날 때 터널 윗쪽의 뚫린 구멍을 통해 워트호그 하나가 떨어지고, 그 워트호그를 스캐럽이 날려버리는 소소한 이벤트도 한 번 나온다.
4.3 미션 3. 도시 중심
터널을 나와 다리에 도착한 치프. 그 곳의 병력은 50구경, 로켓, 그 어떤 것도 저 것을 막을 수 없었다며 패닉에 빠진다. 그 때 펠리칸이 스콜피온 탱크를 지원해주고, 에이버리 존슨 상사는 벌벌 떨고 있는 병사에게 치프께서 저 탱크를 타고 어떻게든 해주실테니(...) 다친데 없으면 냉큼 일어나 가자고 일갈한다. 치프는 탱크를 타고 고스트와 레이스들을 떨쳐내고 톨게이트를 지나 다음 터널로 진입한다. 그 터널은 막혀 있어 옆에 난 샛길로 보병과 경차량밖에 진입이 불가능했고, 치프는 탱크와 눈물의 작별을 하며 옆의 병사에게 M90 CAWS를 받아들고 들어가 터널을 정리하고 나온다. 빙빙돌며 화력지원 중인(...) 가우스 건 달린 워트호그에 탑승하여 치프는 뉴 몸바사 도심으로 진입하고, 방어 본부로 들어간다. 스캐럽의 압도적인 포스를 까먹으신 분들을 위해 무의미한 저항을 하고 있는 스콜피온 탱크 한대를 스캐럽이 가볍게 박살내버리는 장면이 지나가고,[10] 치프는 저 안에 들어가야 비로소 유의미한 타격을 가할 수 있음을 짐작하고 스캐럽이 지나가는 경로 윗쪽에서 몸을 던져 스캐럽에 보딩한 후, 방어 부대를 정리한 후[11] 맥거핀스러운 방법으로 스캐럽을 폭파시킨다. 그렇게 유유히 나타난 치프 앞에 존슨 중사가 탄 펠리칸이 나타나 치프가 탑승하고, 미란다 함장은 사제의 항모를 추적하는 것을 허가해달라고 후드 원수에게 요청한다. 후드 원수는 만류하려 하나 사제의 항모가 슬립스페이스 도약을 하려는 것을 보고 추격을 허락한다. 인 앰버 클래드는 가까스로 열린 슬립스페이스로 진입하고, 대기권 내에서 벌어진 슬립스페이스 도약의 결과로 뉴 몸바사는 완전히 파괴되고 만다.
4.4 미션 4. 아비터
텔 바다미는 사제의 뜻에 따라 사형 집행이 중지되어[12], 타타루스와 부하 브루트들에게 끌려와 사제 앞으로 나온다. 타타루스는 단순히 사형 집행이 중지되었을 뿐 무엇을 한다고는 듣지 못했기에 사제가 그에게 죽음보다 더한 끔찍한 무언가를 할 것이라 기대하나, 사제는 텔 바다미를 데려온 타타루스를 물러나게 한다. 사제는 텔 바다미에게 선대 아비터의 무덤을 보여주며, 그에게 아비터의 직위를 주어 반란군들을 소탕하고, 영광스럽게 죽을 기회를 준다 말한다.[13] 그는 아비터 대대로 내려온 갑옷의 투구를 쓴 후, "아비터에게 명령을 내리십시오."라고 말한다.[14]
그 후 반란군들의 거점이 된 폭풍전야의 선조 건물로 세 대의 수송선이 들어가고, 르타스 바둠은 휘하 병력의 사기를 북돋움과 동시에 아비터에게 너는 더 이상 함대의 지휘관이 아니고 죄인일뿐이라, 즉 나대지 말라는 언질을 주고, 아비터는 순응한다. 건물 입구에서 그런트가 문을 열고 들어가, 아비터는 용맹하게 싸워 반란군들을 제거하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간다. 희한하게도 이미 반란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곳에 센티넬들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아비터는 이들을 물리치고 격납고 문을 열어 증원군을 받는다. 더 깊숙히 들어가자 드디어 반란군 지도자의 모습이 보이고, 그와 추격전을 벌이다 그가 밴시를 타고 도주하는 것을 본 아비터는 밴시를 타고 뒤따라가 반란군측 밴시와 공중전을 벌인 끝에 지도자가 들어간 한 건물에 증원군과 함께 착륙한다.
4.5 미션 5. 오라클
르타스 바둠과 아비터는 시설로 들어가는데, 바둠은 무언가 공기가 이상한 것을 눈치챈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아비터에게, 익숙한 냄새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계속 들어가다[15] 한 곳에서 반란군 지도자가 홀로그램으로 나타나고, 몇 마디 짧은 대화 후 플러드 감염체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것들을 헤치고 아비터는 리프트에 도착하는데, 리프트에 올라타자 리프트는 자동으로 내려가고, 느릿느릿하게 내려가는 동안 수많은 플러드들이 아비터를 덮쳐오고, 설상가상으로 플러드의 방역을 위해 존재하는 센티넬들도 아비터를 공격한다.[16] 그들을 모두 물리친 아비터는 리프트가 도착한 곳에서 조금 더 들어가는데, 그 곳에서 한 둘 정도의 반란군 엘리트들이 플러드에 맞서다 목숨을 잃고, 적을 잃은 플러드는 곧 아비터를 발견하고 몰려온다. 아비터는 플러드를 상대로 길고 험난한 사투를 벌인 끝에 플러드를 퇴치하고 그 후 잠긴 문을 열고 들어온 반란군들을 물리치고 열린 문으로 탈출한다. 문이 열린 후 팬텀이 플라즈마 포로 지원사격을 한 후 지원군을 내려준다. 아비터는 그들을 이끌고 반란군 지도자를 추격하지만 반란군 지도자가 가까스로 먼저 문을 통과하여 에너지 격벽을 걸어버린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그 문을 열 수 없었고 아비터는 문을 열기 위해 시설을 지탱하는 3개의 케이블을 절단하여 시설을 붕괴시킴으로써 놈이 나오게 만든다는 기똥찬 계획을 세운다. 아비터는 위로 올라가 리프트를 타고 플러드와 반란군, 센티넬의 3중 방해(...)를 뚫고 케이블 3개를 전부 잘라버리고,[17] 리프트를 타고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보니 과연 문은 열려 있었고, 아비터는 문으로 들어가 반란군 지도자를 추적한다. 지도자는 또(...) 밴시를 타고 도주하고, 아비터는 옆의 밴시를 타고 추적하여 반란군 소탕 작전 처음에 들어왔던 건물로 진입한다. 이때부터 아비터는 격납고->밴시 비행장까지의 자기 여정을 되돌아가게 된다. 결국 격납고에 다다라 아비터는 지도자를 따라잡고, 반란군 지도자는 사제의 말을 맹신하는 아비터를 비웃으며 구형의 위장 장치 2개를 던져 자신의 홀로그램 비슷한 무언가를 소환한다. 홀로그램 주제에 대미지도 가한다. 그것도 일반 지도자랑 똑같은 화력으로! 아비터는 혈투 끝에 지도자를 사살하고,[18] 옆에서 관전 중이었던(...) 오라클이 헤일로의 진실을 말하려는 것을 듣지만, 그 순간 타타루스가 나타나서 중력 해머로 오라클을 잡아 팬텀에 던져넣는다. 아비터는 그 분은 오라클이시라고 항의하지만, 타타루스는 "그렇겠지."하고 코웃음치고는 귀환한다.
4.6 미션 6. 델타 헤일로
비탄의 사제의 기함과 인 앰버 클래드는 슬립스페이스 점프로 넘어온 곳에서 또 하나의 헤일로를 발견한다. 그곳은 05시설 델타 헤일로였고, 사제의 기함은 당연히 그곳으로 향한다. 미란다 함장 또한 이전 04시설 헤일로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한편, 치프와 해병들[19]을 궤도 강하시켜 헤일로에 배치한다. 치프는 강하 지점을 지키고 있던 코버넌트 부대를 격파하고, 추가 증원마저 쓰러트린다. 치프와 해병들은 펠리칸이 지원해주는 갖가지 보병화기들과 워트호그, 스콜피온 탱크를 가지고 이동하여, 유적들을 지키는 코버넌트를 물리치고 어느 건물로 들어선다. 그곳엔 비탄의 사제의 설교 장면이 나오는 홀로그램 장치가 있었고, 이를 보고 코타나는 비탄의 사제가 헤일로를 작동시킬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인 앰버 클래드의 미란다 함장에게 보고한다. 미란다 함장은 모아놓은 04시설 데이터를 가지고 비탄의 사제가 헤일로를 가동하려면 인덱스를 필요로 할 것이라는 것이라 말하며, 라이브러리의 지형도를 띄운다. 그리고 자신이 인덱스를 회수하러 갈테니, 치프에게 비탄의 사제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4.7 미션 7. 비탄의 사제
치프는 건물 밖으로 나와 앞을 가로막는 코버넌트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넘기며(...) 전진한다. 곤돌라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헌터 2마리까지 잡아내고, 펠리칸의 무기 지원과 해병 소수 지원을 받아 곤돌라를 타고 비탄의 사제가 머무르고 있는 사원으로 이동한다. 반대편 곤돌라를 타고와 공격하는 코버넌트나 곤돌라의 도착지점에서 포탑을 깔고 공격해오는 코버넌트를 모두 물리치고, 치프는 건물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코버넌트도 모두 처리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원으로 가는 곤돌라를 타기 위해 이동한다.[20]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나와 온갖 저항을 뚫고[21] 결국 비탄의 사제와 맞닥뜨린 치프. 비탄의 사제는 결국 사제들이 타고 다니는 특제 비행 의자(...)에 올라탄 치프에게 죽빵 여러대를 맞고(...) 쓰러지게 된다. [22]그 후 코버넌트 전함이 이쪽으로 향한다는 코타나의 메세지 후, 거대한 전함이 플라즈마 포로 지상을 포격한다. 치프는 빔 형태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포격을 피해 사원 밖으로 나와 달리다가 물로 입수한다. 입수한 그의 몸을 촉수 하나가 잡아당겨 심연 속으로 사라진다...
4.8 미션 8. 신성한 아이콘
배경은 하이 채리티. 비탄의 사제가 데몬에게 참혹히 숨을 거둔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었고, 사제들은 아너 가드의 직위를 엘리트에게서 빼앗아 브루트에게 주기로 결정한다.[23] 브루트들은 거칠게 아너 가드 엘리트들의 갑옷을 벗기고, 르타스 바둠은 사제에게 항의하나 진실의 사제는 자신의 결정에 토를 다는 것이느냐고 묻고, 어쩔 수 없이 르타스 바둠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바둠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떠나고, 아비터는 그를 지나쳐 사제에게 간다. 사제는 헤일로를 작동시키려면 신성한 아이콘, 즉 인덱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아비터에게 라이브러리로 가서 인덱스를 가져오라고 명한다. 장면이 바뀌어 센티넬 월[24]로 향하는 팬텀 한 대가 나온다. 타타루스는 아비터가 방어막을 해제하면 바로 라이브러리로 향할 것이라 한다. 아비터는 조용히 비탄의 사제를 죽인 인간이 누구냐고 묻고, 타타루스는 비웃으며 "누구일 것 같은가?"하고 되묻는다.
아비터는 "그가 여기 와있는가?"하고 묻지만, 타타루스는 "복수라도 하려고 그러나?"하며 비웃고, 아비터는 내 임무는 인덱스를 가져오는 것뿐이라고 대답한다. 팬텀이 아비터를 내려주자마자 거대한 센티넬 인포서가 나타나고, 아비터가 인포서의 포격을 받기 직전 팬텀이 인포서를 쏴 유인해준 덕에 아비터는 시설 안으로 들어간다. 센티넬들과의 교전으로 많은 엉고이와 자칼들의 시체가 흩어져있고, 아비터는 센티넬들을 파괴하며 들어간다. 그 와중 엉고이와 자칼 하나씩과 합류하게 된다. 에너지 콘솔에 다다른 아비터는 타타루스가 얘기해주는대로 잠금을 풀어 에너지 콘솔을 꺼낸 후, 작동을 멈춰 라이브러리로 향하는 길을 연다. 팬텀과 아비터가 에너지 콘솔 반대편에 들어가자, 센티넬과 플러드가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25] 아비터는 압도적인 수의 플러드를 헤쳐나가며 결국엔 센티넬 월을 빠져나와 눈이 휘몰아치는 라이브러리로 나온다. 그 곳에서 다른 엘리트들과 합류하고 미션 끝.
4.9 미션 9. 격리소
본격적으로 라이브러리로 이동하기 위해 빠방한 차량 지원을 받고 아비터와 엘리트 부대가 이동한다. 통로 안 쪽은 아비규환으로, 플러드 감염체들이 인간과 코버넌트의 탈것을 타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플러드들과 한바탕 기갑전을 벌이고 쭉 이동하다가 라이브러리 최심부로 이동하는 곤돌라에 도착하게 된다. 그들은 다른 곤돌라 한 대가 자신들과 같은 방향으로 먼저 출발하는 것을 보고, 인간들도 인덱스를 노리고 있음을 눈치챈다. 르타스 바둠은 아비터가 안심하고 갈 수 있도록 에너지 소드를 빼들고 플러드들에 대항하여 자신이 버텨줄테니 출발하라고 격려해주고, 아비터도 곤돌라를 조작해 이동한다. 팬텀이 엘리트들을 지원해주고, 아예 포탑을 잡고 입구에서 저항하는 플러드들을 잡고 나서 이동하면 또(...) 플러드들이 여기저기서 몸을 던져온다.[26] 그걸 전부 막고 나면 곤돌라가 인덱스 보관소에 도착하게 된다.
먼저 출발한 인간 측 미란다 키예스 함장과 에이버리 존슨 중사가 역시 인덱스를 잡게 된다.[27] 존슨 중사가 귀환을 위해 배치해놓은 부하들에게 무전을 하지만 반응이 없고,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존슨 중사를 클로킹한 아비터가 덮치고, 함장이 M7 SMG로 아비터에게 제압사격을 걸어 순간 존슨 중사는 풀려나나, 뒤따라온 타타루스가 중력 해머로 미란다 함장을 제압함으로써 상황이 종료된다. 인덱스를 손에 넣은 타타루스는 아비터에게 수고했다 하지만, 아비터는 인덱스를 보고 그것은 자기 소관이라 말하고, 타타루스는 "그래, 네 소관이었지. 이제 내 소관이다."라 대답한다. 브루트들이 아비터를 포위하고, 낌새를 챈 아비터는 타타루스에게 "사제께서 아신다면 너희 목이 남아나지 않을거다!"라고 말하지만 타타루스는 "과연 그럴까? 멍청하긴. 모두 사제께서 지시하신 일이다."라 대답하고는 중력 해머로 아비터를 밀어 떨어트린다.
4.10 미션 10. 그레이브마인드
인트로.
간추리자면 그레이브마인드가 치프와 아비터를 잡아놓고 이미 진실을 알고 있는 치프는 인덱스를 코버넌트에게서 되찾아오도록 하이 채리티로 보내고, 진실을 모르는 아비터는 헤일로의 진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헤일로 관제실로 보내준다는 내용. 이 미션은 하이 채리티로 보내진 치프의 여정을 그린다.
마침내 인덱스를 손에 넣은 진실의 사제는 위대한 고행의 시작을 알리는 연설을 하지만, "아무도 위대한 고행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 말하는 순간 뒤에서 마스터 치프가 워프로 튀어나온다. 아 망했어요 사제단은 치프를 죽이라 아너 가드에게 명령하고, 그곳을 떠난다. 치프는 근처 그런트 하나를 겁줘서 그의 무기인 니들러를 뺏고, 그를 향해 돌격해오는 아너 가드 브루트들과 뒤이어 온 지원군을 모조리 족친 다음, 닫혀 있는 문으로 가 그 옆 제어 콘솔에 코타나를 넣어준다, 코타나는 시설 네트워크를 장악하여 진실의 사제가 인덱스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그가 하이 채리티를 떠나지 못하도록 막아줌과 동시에 마스터 치프가 그를 추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사제와 타타루스를 뒤쫓는 과정에서 치프의 눈에 비친 것은 엘리트들과 브루트들이 서로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모습이었다.[28] 코버넌트의 격렬한 저항을 이겨내고 치프는 사제의 발끝까지 쫓아온다. 그 때 코타나는 하이 채리티로 다가오는 아군 신호를 포착한다.
미란다 함장과 존슨 중사를 팬텀에 태운 후 타타루스는 헤일로 관제실로 떠나기 전 진실의 사제로부터 인덱스를 받는다. 그가 절대 실패하지 않겠노라고 사제에게 서약하는 그 때, 플러드 포자들이 덮쳐온다.[29] 브루트들이 플러드 포자를 파괴하는 동안 하나가 자비의 사제를 덮친다. 고통스러워하는 자비의 사제의 목덜미에 붙은 포자를 타타루스가 떼어주려 하나, 진실의 사제가 "위대한 고행은 그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 누구도..."라 말하자 타타루스는 자비의 사제를 버리고 떠난다.
여담으로 사실 미션 진행이 뭐 별 다른 중간 이벤트도 없고 그냥 선형 진행이라 짧게 요약했으나 맨 위에 상술했듯 적도 더럽게 많고 하이 채리티 내부는 굉장히 좁은데 돌격해오는 브루트나 위장 장치를 켜고 다가오는 에너지 소드 든 고위 엘리트가 많아서 더럽게 힘든 미션. 막 앞으로 가다간 끔살당하기 때문에 천천히 처리하며 나가느라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린다.
4.11 미션 11. 궐기
아비터는 헤일로 관제실 근처로 워프된다. 그곳에서 근처에 떨어진 플라즈마 라이플 한 자루를 집어들고 미션 시작. 그곳도 하이 채리티와 마찬가지로 엘리트와 브루트가 이끄는 코버넌트가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살아남은 엘리트들과 그들을 따르는 소수 타 종족들을 이끌고 아비터는 적대 코버넌트 세력들을 물리치며 전진한다. 브루트들이 코버넌트의 온갖 차량들과 팬텀을 동원해가며 아비터 앞을 가로막지만, 그것들을 모두 떨쳐내면서 겨우 밖으로 나온 아비터의 앞에 웬 레이스 한 대가 다가오고, 아비터가 레이스를 경계하나 레이스에서 나온 자는 르타스 바둠이었다. 죽은 줄 알고 있었던 아비터가 살아 나왔으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르타스 바둠은 아비터에게 엘리트 의원들의 행방을 묻지만, 아비터는 브루트가 그들을 죽였다고 답하고 바둠은 분개한다. 그 때 그들의 위로 팬텀 두 대가 지나가고 관제실에서 타타루스와 그에게 붙잡힌 미란다 함장이 내린다. 타타루스와 미란다, 휘하 브루트들이 관제실로 들어가고 문이 잠긴다.
컷신 직전에 레이스 두 대와 잡병 몇을 상대해야 하는 구간이 있는데, 그 전에 무기고를 하나 지나게 된다. 코버넌트 측의 중화기와 인간 측 중화기가 모두 놓여 있으니 가져다 쓰자.[30]
4.12 미션 12. 하이 채리티
사제와 타타루스의 팬텀이 떠난 그 뒤로 치프가 도착한다. 치프는 플러드가 붙어 고통스러워하는 자비의 사제에게 진실의 사제가 어디로 가는지 묻고, 자비의 사제는 진실의 사제가 지구로 향하고 있으며, 이 번에는 인류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거라 발악한다. 치프는 마지막 자비로 사제의 목덜미에 붙은 플러드를 떼어준다.(그래도 자비의 사제는 죽지만.) 코타나는 진실의 사제가 하이 채리티에 동력을 공급하는 선조 전함으로 가고 있으며, 그가 함대를 끌고가 지구를 위험하게 만들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치프가 그가 인덱스를 가지고 있으니 헤일로를 작동시킬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코타나는 헤일로가 작동되면 자신이 인 앰버 클래드의 원자로를 폭파하여 헤일로와 하이 채리티를 동시에 날려버리겠다고 말한다. 치프가 여느 때처럼 코타나를 챙기려 하자, 코타나는 "원격 폭파는 불가능해요. 전 남을게요."라 대답한다. 그 때 펠리칸 한대가 근처에 떨어지고, 플러드 전투 변이들이 대거 나타나며 컷신 종료. 코타나는 그레이브마인드가 하이 채리티 내부가 교란되는 동안 버려진 인 앰버 클래드를 가지고 바깥 상황을 신경 쓸 겨를이 없는 하이 채리티로 돌격하려는 계획에 이용했다고 분개한다. 치프는 상륙한 플러드를 잡아내고[31] 다시 사제를 추격한다. 내분한 코버넌트에 이어 플러드까지 참전하여 하이 채리티 내부는 완전히 아비규환이 되고, 치프는 이들을 물리치며 나아간다.[32] 곳곳이 플러드 포자 가스와 플러드로 오염된 하이 채리티를 지나며[33] 치프는 마침내 선조 전함 드레드노트로 가는 리프트에 도착하고, 리프트에 올라타 가까스로 드레드노트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 후 코타나에게 사제를 처리하고 되찾으러 오겠다 약속하려 하나, 코타나는 "여자에게 함부로 약속하지 말아요. 특히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면."이라 말하고 드레드노트가 하이 채리티를 떠나는 것을 지켜본다.
4.13 미션 13. 위대한 고행
아비터는 타타루스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그가 헤일로를 작동시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르타스 바둠은 그에게 방법이 있다 말해준 후 레이스에 올라탄다. 아비터는 차량에 탑승해[34] 브루트의 고스트와 레이스를 터뜨리며 이동한다. 건물 쪽에 도착하자 웬 스캐럽 한 대가 있었고, 아비터는 차량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코버넌트의 저항을 헤치며 들어가자 브루트들이 엘리트 의원들과 헌터들을 구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을 풀어주어 전력으로 삼는다. 그렇게 건물 위로 올라와 스캐럽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던 브루트들을 죄다 족치고 나면 컷신. 스캐럽을 조종하고 있던 사람을 놀랍게도 에이버리 존슨 중사였다. 어떻게 도망나온겨 그는 아비터와 자신이 협력하지 않으면 저 오랑우탄 대장(...)이 헤일로를 작동시킬 것이라 하며, 자신이 잠겨 있는 관제실 문을 열어줄테니 밴시로 자신을 엄호해달라 말한다. 때마침 엘리트 둘이 밴시를 타고 와 아비터에게 넘겨주며, 아비터는 밴시를 타고 적 브루트들의 밴시와 레이스, 스펙터를 제거하며 나간다.[35] 스캐럽이 곧 관제실 문이 정면으로 보이는 해변가에 도착하고, 존슨 중사는 관제실 문을 주포 2발로 박살내버린다.[36] 아비터는 뚫린 문으로 들어가 마주치는 브루트 몇을 처리하고[37] 문으로 들어간다.
타타루스는 미란다 함장을 협박해 인덱스를 꽂아 헤일로를 작동시키려 하는데, 아비터가 그를 막는다. 놀라는 타타루스에게 아비터는 옆에서 잡혀 있던(...) 343 길티 스파크에게 헤일로에 대해 설명해달라 하고, 타타루스가 길티 스파크를 박살내려 하는 것을 뒤이어 따라온 존슨 중사가 저지한다. 이어 길티 스파크는 헤일로의 작동 방식, 그리고 코버넌트가 그토록 추종하던 선조들이 헤일로가 작동되어 어떻게 되었는지를 설명하자 타타루스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미란다의 팔을 거칠게 잡아당겨 인덱스를 꽂아 헤일로를 작동시켜버린다. 아비터는 동료 엘리트들과 함께 타타루스를 쓰러트리고[38] 미란다 함장이 가까스로 인덱스를 다시 빼서 헤일로의 작동을 멈춘다. 헤일로가 발사되는 것 같은 이펙트가 일어나나 충전이 불충분하여서인지 헤일로를 넘지 못하고 폭발이 사그러든다. 그 후 헤일로가 비정상적으로 발사 중단되어 안전 수칙에 따라 은하 전체의 헤일로가 원격 발사가 가능하도록 설정되고, 미란다 함장은 길티 스파크에게 이것이 어디서 발사되느냐고 묻는다. 길티 스파크는 아크라고 대답하고, 아비터는 그것이 어디냐고 묻고 화면이 전환. 지구 궤도로 들어오는 미확인 함대를 발견한 후드 제독은 전투 태세를 취하라 명령하는데, 그 때 치프로부터 교신이 들어온다. 뭘 하려고 거기 있는지 묻는 후드 제독에게, "이 전쟁을 끝내려고 합니다."라는 간지 대사로 엔딩.
...인지 알았는데, 잠시 후 하이 채리티로 그레이브마인드의 촉수가 들어오고, 그의 "내가 묻고, 네가 대답한다."는 말에 코타나가 "좋아요, 물어봐요."라 말하고 진짜 엔딩.
미션 구성이 치프 미션에서는 코버넌트만 상대하고, 플러드가 등장하는 미션에서는 아비터가 주로 나오다가 최후반부에 가서 치프가 플러드를 맡고, 아비터는 코버넌트를 맡는 식으로 역전되는 특이한 구성이다. 또, 초중반에는 치프 2미션-아비터 2미션 이런 식이다가, 후반부에는 치프-아비터-치프-아비터 식으로 빠른 반복이 이루어지는 점도 있다.
5 등장 인물
6 등장 무기
※ 이번작부터 새로 추가된 무기는 ★ 표시, 아킴보가 가능한 무기는 ☆ 표시.
- UNSC
- M6C 매그넘(☆)
- MA5B 어썰트 라이플
- BR-55 배틀 라이플(★)
- M7 SMG(★,☆)
- M90 CAWS 샷건
- M41 로켓 런처
- SRS 99 저격 소총
- M9 고폭 수류탄
- 코버넌트
- 25식 플라즈마 권총(☆)
- 25식 플라즈마 소총(☆)
- 25식 브루트 플라즈마 소총(★,☆)
- 50식 저격 소총(파티클 빔 라이플)(★)
- 51식 카빈(코버넌트 카빈)(★)
- 1식 에너지 검형 무기(에너지 소드)(★)
- 33식 유도탄 발사기(니들러)(☆)
- 33식 경 대기갑 무기(퓨얼 로드 건)
- 25식 유탄발사기(브루트 샷)
- 1식 대인 플라즈마 수류탄
- 선조
7 여담
원래 헤일로 2의 마지막 미션은 치프가 지구에 안착해 코버넌트와의 전투를 끝내는 구상이었으나, 이 이야기는 헤일로 3에서 확장되어 마무리되었다는 말이 있다. 이 초반 구상에서 아크는 지구에 있었다는 설정이었으나 3편에서 이 구조물은 사실 아크로 향하는 포털인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39]
그 외에도 마스터 치프가 카이로 기지에서 뛰어내려서 직접 코버넌트 함을 파괴하는 레벨은 치프가 폭탄을 들고 강하해서 파괴하는 것으로 바뀌어 삭제되었고, 마스터 치프가 비탄의 사제를 암살한 후 구조물에서 뛰어내려서 그레이브마인드에게 붙잡히기 직전까지의 레벨 또한 거기서 바로 그레이브마인드에게 바로 잡히는 것으로 변경되어 삭제되었다. 둘 다 개발시간 부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헤일로 2의 오디오 디렉터는 "원래 헤일로 2의 결말 대사를 녹음한 파일이 존재하나, 이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8 리마스터링
2014년 11월에 엑스박스 원 전용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에 헤일로 전장의 서막: 애니버서리와 동일한 리마스터 과정을 거친 헤일로 2: 애니버서리가 발매될 예정. 컷신을 모두 CG로 다시 만든 버전으로 대체되며, 오프닝과 엔딩은 헤일로 5: 가디언즈를 암시하는 영상이 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발매 이후 팬들의 평가는 대 호평. 엑스박스 원의 성능을 한껏 끌어낸 수려한 그래픽과 광원 등, 눈이 즐거우며, 배경음악, 효과음 등의 사운드도 개선되었다. 다만, 딱 봐도 완전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비주얼 스타일의 변화가 컸던 전작 애니버서리와 달리 기존 스타일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며 퀄리티만 높인 부분이 많다. 이는 전작의 비주얼이 지나치게 원작의 분위기를 훼손했고 통일성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멀티플레이 버전 엘리트의 경우 헤일로 4의- ↑ 단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이 실제 이 표지로 나온 것은 아니다. MCC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다.
- ↑ Windows Vista이상 필요.
- ↑ 구엑박판 기준. PC판 발매일 07년 5월 22일
- ↑ 숙련자가 온갖 꼼수를 써가며 스피드런을 하는 방송에서도 이 미션은 30분이 걸린다. 끝이 없는 미션의 길이와 수많은 브루트와 헌터 등등으로 스피드런이 아닌 정공을 하는 사람은 족히 1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자동 회복 시스템은 1편부터 존재했으나, 1편에서는 자동 회복되는 실드 외에 약을 먹어야 회복되는 체력이 따로 있었다. 자동회복을 대중화시킨 게임이 헤일로 시리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데드 스페이스, 기어즈 오브 워 등
- ↑ 당장 그래픽만 떼놓고 보아도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쉽게 감이 잡힐 것이다. 다만 고사양의 경우 수직동기화를 해주면 렉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는 게임상에서 자체 지원하지 않으므로,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 강제로 수직동기화 옵션을 걸어주면 렉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된다. 최적화가 엉망이긴 하나 의외로 지포스 6600LE, 512MB RAM, 펜티엄4 2.4GHz에서도 돌아간다! 간혹 버벅이는 부분을 제외한다면 할만하니 우왕!
- ↑ 코버넌트 구성원들은 코버넌트의 일원이라는 일종의 표시로 이름 뒤에 "ee"를 붙인다.
어?따라서 이 때까지만 해도 아비터의 이름은 텔 바다미였으므로 이렇게 쓴다. - ↑ 이 때 주위가 적막에 휩싸여서 조용한 우주영화 보는 듯한 컷신이 재생된다. 조용한 가운데 치프가 누른 폭탄 시한 작동 스위치의 소리만이 은은하게 울려퍼지고, 치프가 그것을 발로 밀어내 폭탄을 동력원으로 보냄과 동시에 반작용으로 자신은 멀어지고, 폭탄이 작동되자 산산조각나는 항공모함... 장관이다. 꼭 봐라 두 번 봐라.
- ↑ 컷신이 아니고 미션 플레이 도중에 나온다. 위의 워트호그가 날아가는 장면과 동일.
- ↑ 스캐럽이 가다가 한 곳에서 멈춰있고 거기 온갖 중화기가 쌓여있기 때문에 보통 거기서 방어 부대를 정리하고 들어가지만, 이게 고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실력에 자신만 있으면 그냥 보이자마자 뛰어들어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 ↑ 판결은 의회가 하나 승인은 사제가 내리는, 전형적 꼭두각시 구조이다.
- ↑ 이때 사제들이 반란군 지도자가 하는 말을 홀로그램으로 보여주는데, 코버넌트의 최중요 교리 중 하나인 "위대한 고행"에 대해 지도자가 비판하려는 대목이 나오는 순간 홀로그램을 끊어버린다. 이때부터 복선이 슬슬 깔리기 시작한다 봐도 무방하다.
- ↑ 텔 바다미는 이제부터 아비터가 되었고 다들 아비터라 하므로 하술할 내용에서는 아비터라 씀.
- ↑ 중간에 바닥이 투명한 복도를 하나 지나는데, 유심히 보면 엘리트 감염체들과 반란군 엘리트 하나가 싸우고 있다.
- ↑ 엄밀히 말하면 플러드를 잡기는 하지만 어쨌든 플레이어와도 적대하니까...
- ↑ 케이블 하나를 자를 때마다 시설이 불안정해져 점점 기울다 3개가 다 잘리면 시설이 마구 요동을 친다. 정확히는 전체 시설이 행성의 불안정한 가스 대기를 뚫고 추락하기 시작한다.
- ↑ 3명의 똑같이 생긴 엘리트 중 진짜 지도자만 죽이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사라진다.
- ↑ 엄밀히 말하면 ODST.
- ↑ 여담으로 이 엘리베이터가 또 범상치 않은데, 고작 작은 엘리베이터 크기에 별 다른 장비도 없는데 물 속을 지나간다. 그냥 오르락내리락하던 엘리베이터와는 차원이 다르다. 엘리베이터가 물 속을 지나가면서 물 속에 가라앉아 있는 유적들을 싹 훑고 지나가는데, 가히 장관이다. 헤일로 2 본편으로만 하면 그렇게 막 와닿지는 않는데, 마칲컬의 애니버서리 그래픽으로 보면 장난이 아니다.
- ↑ 전투력 최강급 아너 가드를 다수 상대해야 한다!
- ↑ 참고로 일반 공격은 먹히지 않는다. 가까이 접근해서 X를 눌러 올라탄후 B로 때리는 방법밖에 없다.
- ↑ 물론 저 이유만 있는건 아니고, 사제에게 무조건 복종하지 않고 사사건건 자기 목소리를 내는 엘리트보다는 군말없이 말 잘 듣는 브루트에게 많은 권한을 주는게 사제의 코버넌트 장악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
애시당초 두 미션 후에 치프가 하이 채리티에 들어가서 치는 온갖 깽판들을 보면 호위가 엘리트든 브루트든 사제는 끔살행이다. - ↑ 플러드가 유출되었을 때 조기 방역에 실패했을 경우, 라이브러리를 플러드로부터 지키기 위해 건설된 벽. 라이브러리에 에너지 방어막을 둘러 해제하기 전엔 들어갈 수 없게 만든다.
- ↑ 04시설의 경우 헤일로에 뭐가 있는지 몰랐던 인간과 코버넌트가 경솔하게 행동해 플러드를 풀어놓은 것이지만, 05시설은 처음부터 모종의 이유로 플러드가 탈출해서 세가 장난이 아닌 상황이었다. 그래서 04시설엔 없던 인포서 같은 무지막지한 놈들까지 생산해다 방역을 하고 있던 것. 관리자인 2401 페너턴트 탄젠트는 아예 플러드 대빵한테 잡혀 사는 신세니 답이 없다.
- ↑ 여담으로 곤돌라에 보딩하는 플러드들 중에 에너지 소드를 들고 오는 놈들이 엄청 많다. 어떻게 다 쓰러뜨리면 잡아다가 동료 엘리트들에게 들려주면 원거리는 좀 뭐해도 플러드들을 죄다 잡아주는 든든한 동료를 만들 수 있다.
- ↑ 애시당초 인덱스는 1편에서도 나왔듯 선조와 계승자 인류 말고는 꺼낼 수가 없다. 코버넌트가 먼저 왔다 해도 가져갈 수 없었던 것.
- ↑ 이는 물론 아너 가드 직위를 빼앗기고 아비터가 살해당한(적어도 아비터가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렇게 보였으니) 사건으로 깊은 감정의 골이 생긴 엘리트가 코버넌트를 탈퇴해버려 코버넌트 내전이 발생한 상황 때문. 어쨌든 본격적으로 UNSC-엘리트 연합군이 창설되기 전이므로 여전히 엘리트는 치프를 적으로 여기고 덤벼든다. 게임 시스템 상으로 보면 헤일로 1처럼 서로 적대하는 적 세력 둘이 존재하는 꼴이므로 헤일로 1 때처럼 엘리트와 브루트를 적절한 도발로 서로 치고받게 해서 게임 플레이를 좀 짧게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엘리트가 나오는 구획이 상당히 적어 그렇게 하긴 좀 힘들고, 엘리트가 나오는 구간도 브루트가 같이 있어서 이미 둘이 치고받고 있기에 헤일로 1 같은 전술은 좀 써먹기 힘든 감이 있다. 대신 이 전술은 다다음 미션인 하이 채리티에서 써먹을 수 있다.
- ↑ 위의 아군 신호는 바로 플러드에게 잠식당한 인 앰버 클래드가 발신하던 것. 인덱스를 가지러간 함장이 코버넌트에게 잡힌 후, 통제력을 잃은 인 앰버 클래드가 플러드의 공격을 받아 점령당한 후, 그레이브마인드를 태우고 하이 채리티에 들이받은 것이다.
- ↑ 브루트가 모아놓은 것으로 추정. 엘리트는 인간의 실탄 화기들을 도저히 참아주지 못하지만, 브루트들은 인간의 재래식 화기들을 상당히 좋아하며 특히 샷건의 경우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기네식 산탄총을 만들었다. 그건 차기작 헤일로 3에서 나온다. 마울러 항목의 3번 문단 참조.
- ↑ 이때 추락한 펠리칸에 가면 샷건과 로켓 런처가 있다. 필히 챙기자.
- ↑ 전편과 마찬가지로 위장을 쓰는 플러드가 있다. 주의. 특히 이번 작에서는 처음부터 위장을 쓰고 나오는게 아니라 자기가 중간에 오다가 위장을 켜고 에너지 소드를 들고 오기도 한다. 플러드는 시리즈 공통 최고의 어그로꾼이므로(...) 플러드가 나오는 이번 미션에서는 헤일로 1과 같은 이이제이 전술이 잘 먹힌다. 특히 처음에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원주를 타고 들어가는 세 갈래길 비스무리한 그 곳에는 처음부터 플러드 다수와 코버넌트가 교전하고 있고, 문을 열면 플러드가 나오는 곳도 있다. 사제를 잡는게 스토리 상으로는 급해도 타임 어택 같은거 아니므로 느긋하게 둘이 치고받다가 한 쪽이 망하는걸 지켜보자. 보통은 날아다녀서 잘 맞추기 힘든 드론들이 이긴다. 드론이 이기고 나면 쉽게 멀리서 코버넌트 카빈 같은걸로 처리하고 들어가면 된다. 이 밖에도 이미 둘이 싸우고 있는 곳도 많고 문을 열어 플러드를 활성화시킨 후 살짝 빠지면 플러드가 코버넌트 쪽으로 달려가는 곳 등 찾으면 굉장히 많다. 느긋하게 싸움 구경 좀 하고 들어가자. 싸움 구경 은근히 재밌다.(...)
- ↑ 중간에 보면 역대 아비터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는 곳도 지날 수 있다. 헤일로 3에서는 아예 역대 아비터의 전투 변이들을 치프가 상대하는 무시무시한 기획도 있었다고...
- ↑ 르타스 바둠을 내리게 해서 레이스를 탈 수도 있고, 스펙터에 탑승할 수도 있다.
- ↑ 밴시가 많고 뒤를 칠때가 많아서 처음에 탄 밴시로는 버티기 힘들 것이다. 가는 길 곳곳에 새 밴시들이 놓여 있으니 곧 밴시가 박살나겠다 싶으면 내려서 갈아타면 된다.
- ↑ 이 때 미리 관제실 문에 가서 어슬렁거리고 있으면 존슨 중사가 당장 비키라 몇 번 말 하다가, 3을 센 후 그냥 냅다 쏴버린다!!
- ↑ 그냥 위장 쓰고 슬쩍 지나칠 수도 있다.
- ↑ 타타루스는 일반적인 브루트들과 달리 실드를 차고 있다. 화력을 쏟아부어 실드를 없앨 수도 있지만 실드가 어지간히 센 게 아니라서 무기 탄약이 너무 빨리 떨어진다. 위에서 존슨 중사가 파티클 빔 라이플로 저격 지원을 해주는데, 3점사를 한다. 3발 다 맞으면 실드가 잠시 사라지는데 그 때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 브루트 플라즈마 라이플 듀얼 윌드가 주로 많이 쓰이는 방법. 실드가 굉장히 빨리 재생되므로 타이밍 잘 맞춰야 한다.
- ↑ 그 증거로 헤일로 2의 메이킹 영상에서 포털의 스케치 옆에 "아크"라고 적혀 있는 장면이 나온다.